증권
  • 한화투자 “현대미포조선, 신규 수주 부진…매도 의견”

    한화투자증권은 26일 현대미포조선의 올해 실적이 부진하고 현재 주가도 부담되는 수준이라며 이 종목에 대한 ‘매도’ 의견을 유지했다. 정동익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미포조선 주가는 악재로 작용할 만한 뉴스가 없는 상황이었음에도 어제 6%대나 급락했다”며 “뉴스보다는 모멘텀 둔화와 실적대비 주가 수준의 문제로 이해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올해 신규 수주는 5월까지 모두 11억 달러를 기록 중인데, 이는 연간 목표의 31% 수준으로 부진한 상황”이라며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과 시장 전망치를 소폭 밑돌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주가에 대해서도 부담되는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정 연구원은 “조선업 ‘빅3’ 대비 수주나 실적 면에서 차별적인 강점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어 현재 주가 프리미엄은 다소 과도하다”고 판단했다. 한화투자증권은 이에 따라 현대미포조선의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을 13만원과 ‘매도’로 유지했다. 연합뉴스
  • <오늘의 투자전략> 기관-외국인 행보에 쏠린 눈

    26일도 국내 주식시장엔 변수가 많다. 이라크 사태와 2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가 여전하고 미국 경제지표마저 좋지 않아서다. 게다가 최근 6거래일간 2,000선을 밑돈 코스피는 외국인이 방향성을 결정하는 답답한 모습이다. 지수 하단이 쉽게 무너지지 않는 지탱력을 보이고 연기금이 매수세를 이어가는 것은 그나마 다행스럽다. 우선 간밤의 상황을 보면 미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2.9%로 확정된 발표가 눈에 띈다. 4월에 나온 잠정치가 0.1%였던 것이 지난달 -1.0%로 수정된 데 이어 이번 확정치도 대폭 하향조정된 것이다. 시장 예상보다도 낮았다. 폭설 영향이 컸다는 얘기다. 이에 유럽시장은 움츠러들었지만 뉴욕에선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가 0.29%,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도 0.49% 오르며 통 큰 반응을 보였다. 다 지난 일이라고 여기며 개선세인 최근 경제지표에 무게를 둔 모양이다. 이라크 사태도 이날은 별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임노중 아이엠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미국 GDP나 내구재 주문 지표가 별로 좋지 않았고 이라크 사태라는 불안요인도 있지만 국내시장에 부담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며 “
  • 거래소, 카카오 우회상장 적격 결정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26일 카카오의 다음커뮤니케이션을 통한 우회상장 심사를 벌인 결과 우회상장 요건을 총족한 것으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카카오는 지난달 말 거래소에 우회상장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 심사 한달 만에 적격 판정을 받았다. 우회상장 심사에서는 합병 후 상장사인 다음의 최대주주가 이재웅 전 대표에서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으로 변경되는 것이 타당한지를 중점적으로 살핀 것으로 전해졌다. 다음과 카카오는 약 1대 1.556의 비율로 합병, 김 의장이 합병 후 신주를 받게 되면 자연스럽게 최대주주가 된다. 비상장기업이 상장기업과 인수합병을 통해 우회상장할 경우 심사청구 후 거래일 기준으로 45일 안에 승인 여부가 결정된다. 앞으로 카카오는 외형요건 등에 대한 상장심사를 받고 주주들에게 합병에 대한 의사를 묻는 절차를 진행하게 된다. 연합뉴스
  • ‘엎친 데 덮친’ 동국제강 주가

    ‘엎친 데 덮친’ 동국제강 주가

    동국제강의 주가가 끝을 모르고 하락하고 있다. 애초 실적 부진으로 주가 하락이 계속된 데다 신용등급이 하향하면서 다시 또 주가가 떨어지는 등 악재가 거듭되고 있다. 이에 따라 유상증자 계획에도 차질이 생기며 재무구조 개선에 어려움을 겪게 됐다. 23일 동국제강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11%(220원) 급락한 68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동국제강의 주가는 1년 새 37.73% 감소했다. 이날 동국제강 주가가 급락한 데는 동국제강 신용등급 하향의 영향이 컸다. 한국신용평가는 지난 20일 동국제강의 신용등급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했다. 현재 ‘A’인 동국제강의 신용등급이 추가로 하락할 수 있다는 의미다. 한국신용평가는 동국제강 주력 품목인 후판은 수요 산업인 조선업 침체, 봉형강은 전방산업인 건설업 회복 지연 등으로 동국제강 주력 사업의 사업성 회복이 불투명하다고 평가했다. 또 수익성 및 재무안정성 개선이 불확실하다는 점을 감안해 현 등급에 대한 부정적 전망을 제시했다. 주가가 빠지면서 대규모 유상증자를 통해 재무구조 개선에 나서려고 했던 계획도 어그러지게 됐다. 동국제강은 지난 4월 23일
  • 코스피, 1,970선 회복…외국인·삼성전자의 힘

    23일 코스피가 외국인투자자의 삼성전자 매수에 힘입어 하루 만에 1,970선을 회복했다. 오전 10시 7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40% 오른 1,975.86을 나타냈다. 지난주말 미국 증시가 경기 회복 전망으로 강세를 보인 영향이 컸다. 지난주말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나스닥 종합지수는 1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 19~20일 ‘팔자’에 나섰던 외국인이 ‘사자’로 복귀해 지수 반등을 이끌었다. 다만, 현재까지 외국인의 순매수 규모가 크지 않아 지수 상승폭도 제한적인 수준에 그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투자가가 176억원과 163억원 순매수하며 개인의 매도 물량을 소화해내는 모습이다. 특히 실적 부진 우려로 약세를 보이던 삼성전자가 외국인의 저가 매수세로 나흘 만에 오름세로 돌아섰다.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1.46% 오른 131만9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나머지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네이버와 LG화학이 각각 2.4%, 1.07% 상승 중이며 현대차와 기아차, 포스코, 신한지주, KB금융 등 대형주들은 강보합권에서 추가 상승을 시도하고 있다.
  • 코스피, 1,970선 회복…코스닥은 1%대 급락

    23일 코스피가 중국과 미국 훈풍에 힘입어 하루 만에 1,97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 지수는 낙폭이 커져 1%대 하락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85포인트(0.35%) 오른 1,974.92로 마감했다. 지난 주말 미국 경기 회복 전망으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미국 증시가 동반 상승한 영향이 컸다. 또 장중 발표된 중국의 6월 HSBC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호조세를 나타낸 것도 투자심리에 긍정적이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에 나서 반등을 이끌었다. 지난 19∼20일 ‘팔자’에 나섰던 외국인은 ‘사자’로 복귀했으나 전기전자 등 51억원 순매수에 그쳤고 기관은 1천430억원 매수우위를 보였다. 이는 주로 프로그램 매매에서 비차익거래 중심으로 1천730억원어치 순매수한 덕분이다. 이날 개인은 1천280억원 순매도했다. 실적 부진 우려로 약세를 보이던 삼성전자가 외국인의 저가 매수세로 나흘 만에 오름세로 돌아서 1.61% 오른 132만2천원에 마감했다. 대다수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상승했다. 네이버가 4.96% 상승했으며 LG화학(1.60%), 신한지주
  • “박스권 증시 속 터져”…개미 비중 역대 최저

    박스권 장세에 지친 개인 투자자들이 주식시장에서 ‘대탈출’ 행렬을 이어가며 개미 매매 비중이 역대 최저치까지 떨어졌다. 개인 투자자들이 떠난 자리를 외국인이 차지하며 한국 증시가 외국인 매매 방향에 의해 좌지우지되는 경향이 점점 더 뚜렷해지고 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번 달(6월 2~20일) 유가증권시장의 개인 거래대금(매수 거래대금과 매도 거래대금의 평균) 비중은 40.68%로, 투자자별 매매 추이가 집계된 이래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의 개인 거래대금 비중은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2,231)를 찍은 2011년 4월 58.93%까지 치솟았으나 이후 계속 내림세를 나타내 40%선마저 위협하고 있다. 개인이 떠난 자리를 채우는 건 외국인이다. 2011년 4월 15.50%에 그쳤던 외국인 거래대금 비중은 올해 들어 두배 가까이 증가한 30% 전후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 거래가 시장을 떠받치는 코스닥시장의 상황도 비슷하다. 2011년 12월 94.11%을 기록했던 개인 거래대금 비중은 이번 달 85.56%로 10%포인트 가까이 떨어졌다. 반면 2011년 3% 전후에서 움직이던 외국인의 코스닥 거래대금 비중은 이번 달 들어
  • 삼성 지배구조 약발 끝…이건희 회장 주식재산 뚝

    지배구조 개편 전망 등으로 급등하던 삼성그룹주가 최근 하락하면서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보유한 상장사 주식재산이 줄어들었다. 22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20일 종가 기준으로 이건희 회장이 보유한 상장사 주식가치는 10조8천526억원으로 연초 10조8천826억원보다 0.3%(300억원) 감소했다. 이 회장의 상장사 주식 가치는 이달 초만 해도 11조6천억원대로 불어났었다. 이 회장이 지난달 11일 급성 심근경색으로 입원하고 삼성SDS와 삼성에버랜드의 상장 계획 발표로 지배구조 개편 전망이 급물살을 타면서 삼성전자 등 계열사 주가가 급등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이 회장의 건강 회복 소식이 흘러나오고 지주사 전환 등 지배구조 개편 가능성이 수그러들며 계열사 주가가 약세로 돌아서자 이 회장의 주식가치가 오히려 연초보다 줄어든 것이다. 홍라희 리움미술관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보유 상장 지분 가치도 각각 1조4천177억원, 1조934억원으로 연초보다 0.6% 축소됐다. 반대로 삼성그룹 지배구조 개편의 최대 수혜주로 꼽히는 KCC의 대주주인 정몽진 KCC그룹 회장은 주식가치가 연초보다 38.9% 증가한 1조1천883억원으로 1조원 클럽에 처음 진입했다
  • ‘삼성그룹주 제외’ 코스피 시총 증가세

    이달들어 맥을 못추는 유가증권시장이 삼성그룹주를 제외하면 시가총액이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22일 대신증권에 따르면 20일 종가 기준으로 유가증권시장의 시가총액은 1천133조1천720억원으로 5월30일보다 1.42%(16조3천590억원) 줄어들었다. 이 기간 코스피도 1,994.96에서 1,968.07로 하락했다. 그러나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삼성그룹 계열사 16개 종목을 제외해보면 코스피의 흐름은 반대다. 이들 16개 삼성그룹주를 제외한 유가증권시장의 시가총액은 5월30일 847조5천440억원에서 20일 851조9천900억원으로 0.52%(4조4천460억원) 늘어난다. 삼성그룹주가 코스피 하락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해석되는 대목이다. 삼성그룹주의 시가총액은 같은 기간 301조9천870억원에서 6.89%(20조8천50억원) 감소했다. 삼성그룹주 가운데 비중이 절대적인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은 3주간 20조9천170억원(9.84%) 증발했다. 스마트폰 판매 부진으로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 전망이 하향조정되면서 주가가 하락하고 있어서다. 이에 따라 유가증권시장의 시가총액에서 삼성그룹주가 차지하는 비중이 26.3%에서 25.0%로 줄었다. 삼성그룹주
  • [증시 전망대] 힘 못쓰던 2등주 “요즘만 같아라”

    [증시 전망대] 힘 못쓰던 2등주 “요즘만 같아라”

    1등의 기(氣)에 눌려 힘을 못쓰던 만년 2등주들이 최근 약진하고 있다. 격차가 커서 여전히 2등주이지만, 분위기로는 ‘요즘 내가 제일 잘 나가’는 듯하다. 목표 주가가 상향 조정되고, 외국인의 러브콜도 쏟아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과열 분위기도 있는 만큼 추격 매수는 신중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LG전자 주가가 최근 상승세다. 스마트폰 G3의 호평에 힘입어 ‘미운오리 새끼’ 취급을 받던 LG전자 스마트폰 사업에 대한 시각이 긍정적으로 바뀌고 있어서다. 최근 3년간 줄기차게 팔던 외국인들도 지난 3월 이후 순매수세로 전환했다. 지난 3월 3일 6만 1200원(종가 기준)이었던 주가도 어느새 8만원선을 바라보고 있다. 20일 LG전자 주가는 7만 4600원을 기록했다. 3개월여 만에 21.9% 상승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는 0.2% 올랐고, 삼성전자 주가는 되레 1.8%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 대비 23.96포인트(1.2%) 하락한 1968.07로 장을 마쳤다. 올 2분기 LG전자 실적도 매출 15조 3000억원, 영업이익 5200억원으로 전분기와 전년 동기 대비 모두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승우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갤럭시 S5의
  • 동부증권 “삼성테크윈 2분기 실적 좋을 것”

    동부증권은 19일 삼성테크윈의 2분기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권성률 동부증권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은 403억원으로 1분기 33억원보다 늘어나 추정치와 비슷할 것”이라며 “환율이 하락세지만 칩마운터와 파워시스템 실적이 좋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권 연구원은 “삼성그룹주가 전반적으로 약세인데다 중단사업 손실에 따른 2분기 순손실 우려와 공매도 세력 집중돼 삼성테크윈의 주가가 바닥 수준”이라며 “2분기 실적 개선으로 주가가 회복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목표주가 8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연합뉴스
  • 우리투자증권 “삼성전자 2분기 IT·모바일 약세”

    우리투자증권은 19일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이 반도체 업황 개선에도 스마트폰 등 IT·모바일(IM) 부문의 실적 약세로 8조2천억원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이세철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2분기 매출액이 52조1천억원, 영업이익은 8조2천억원으로 1분기 실적을 밑돌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이런 저조한 실적은 IM 부문의 스마트폰 판매 감소에 따른 것으로 IM 부문 영업이익은 1분기 6조4천억원에서 2분기 5조5천억원으로 하락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반도체 부문은 D램 등 메모리 업황 호조로 2조2천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시스템 반도체 부문의 실적은 계속 저조할 것으로 진단했다. 그는 “소비자가전(CE) 부문은 TV 판매 개선으로 영업이익이 3천억원에 달하고 디스플레이 부문은 2천억원으로 소폭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향후 스마트폰에서 반도체로 실적 무게중심이 이동할 것”이라면서도 “스마트폰 성장 정체에도 절대이익은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 국내 주식형 펀드, 이틀째 자금 순유입

    국내 주식형 펀드에 이틀째 자금이 순유입했다. 1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7일 기준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 펀드에 547억원이 순유입했다. 코스피가 최근 2,000선 아래로 내려가는 등 조정을 받는 모양새를 보이자 저가 매수성 자금이 들어온 것으로 풀이된다. 해외 주식형 펀드에서는 230억원이 이탈해 27거래일 연속 순유출을 이어갔다. 머니마켓펀드(MMF)에는 9천75억원이 들어와 이틀째 순유입 상태를 나타냈다. MMF의 설정액은 79조9천750억원, 순자산은 80조8천678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연합뉴스
  • KDB대우증권 “삼성전자 2분기 영업익 8조 그칠 전망”

    KDB대우증권은 19일 스마트폰 출하량 감소의 영향으로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이 8조원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인 8조8천억원을 크게 밑도는 추정치다. 조우형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55조원, 8조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 15%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런 전망은 2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이 중저가 라인업 교체와 재고 조정에 따라 전분기보다 10% 줄어든 7천900만대에 그치고, 재고 소진을 위한 마케팅 비용도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그는 스마트폰을 포함한 IT모바일(IM) 부문의 영업이익이 5조2천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19% 줄지만 반도체 부문은 2조1천억원으로 7%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실적 모멘텀이 약한 것은 사실”이라며 “그러나 보유현금이 50조원을 웃돌면서 주주가치 제고 전략에 대한 요구가 높아졌으므로 자사주 매입이나 배당 확대 같은 주주 친화정책이 발표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삼성전자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70만원을 유지했다. 연합뉴스
  • 한투증권, 삼성전자 2분기 실적전망 하향

    한국투자증권은 19일 원화 강세와 스마트폰 수익성 하락을 반영해 삼성전자의 올해 2분기 실적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서원석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원·달러 환율이 1분기보다 4%가량 낮아졌고 중저가 휴대전화 판매 경쟁도 심화됐다”며 이같이 결정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삼성전자의 2분기 매출액을 기존 55조2천만원에서 54조원으로 2.2% 낮춰 잡았다. 영업이익은 8조8천억원에서 7조9천억원으로 10.2% 하향했다. 서 연구원은 3분기에도 마케팅 비용 증가로 스마트폰 수익성 하락은 계속될 것으로 봤다. 그는 “3분기 출시되는 애플의 대형화면 아이폰 신제품과 삼성의 갤럭시 노트4의 정면 대결이 예상된다”며 “이에 따라 고급 스마트폰 경쟁이 한층 격화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이 회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목표주가는 180만원으로 유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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