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3년간 조직 18% 감축…지점 4곳 중 1곳 없어져
증권사들이 지난 2011년 유럽 재정위기 이후 장기간 이어진 증시 침체로 본부부서와 국내지점 등 조직을 18% 감축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내지점은 4곳 중 1곳이 통·폐합되며 없어졌다.
2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현재 증권사들의 본부부서, 국내지점, 해외지점 등 조직은 3천275개로 최고치를 기록한 3년 전(3천984개)보다 17.8% 줄었다.
증권사 조직은 유럽 재정위기가 시작하기 직전인 2011년 6월 말 3천984개로 가장 많았다가 2012년 6월 말 3천877개로 줄어든 데 이어 지난해 6월 말 3천522개, 지난해 말 3천435개, 올해 3월 말 3천333개로 계속 감소했다.
올해 6월 말 증권사 조직은 본부부서 1천823개, 국내지점 1천344개, 국내영업소 37개, 해외지점 2개, 해외사무소 20개, 해외현지법인 49개 등이다.
특히 국내지점은 2011년 6월 말 1천828개에서 올해 6월 말 1천344개로 26.5% 줄었고 해외사무소도 46개에서 20개로 절반 이하로 감소했다.
국내지점이 가장 많은 곳은 현대증권으로 109곳에 달했고 뒤이어 한국투자증권 103곳, 대우증권 101곳, 신한금융투자 97곳, 동양증권 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