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 유럽계 자금 선호 종목 제시

하나대투증권, 유럽계 자금 선호 종목 제시

입력 2014-09-01 00:00
수정 2014-09-0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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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대투증권은 유럽계 자금이 국내 증시에서 매수세를 확대할 것이라며 관심 종목으로 호텔신라와 메리츠종금증권 등을 제시했다.

이재만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유럽중앙은행(ECB)이 이달 중 목표물 장기대출프로그램(TLTRO)을 발표할 가능성이 있다”며 “유럽은 11∼12월께 추가 통화완화 정책과 정책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그는 “국내 증시에서도 ECB의 추가 통화 확대 정책 실행에 대한 기대가 커지는 만큼 유럽계 자금 유입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난 6월 ECB의 정책금리 인하 후 유럽계 자금은 국내 증시에서 7천700억원 순매수했다.

이 연구원은 “국내 증시에서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유럽계 자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19%(영국 제외)로 미국(40%) 다음으로 높다”고 설명하고 “영국 비중은 10%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2010년 이후 유럽계 자금의 관심을 받은 종목군은 대형주와 중형주 300개 중에서 15개 종목이 꼽혔다.

해당 종목 중에서 외국인 순매수 확률이 80% 이상인 종목은 호텔신라와 메리츠종금증권이다.

또 외국인 시가총액 비중 고점 때와 현재 수준과 차이가 큰 종목은 삼성SDI와 삼성증권, 녹십자 등 3개이며 주가순자산비율(PBR)이 1배 미만에 머물러 있는 종목은 한화와 경방, 대덕GDS 등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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