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 코스피, 외국인 ‘사자’에 2,070선 돌파 시도

    코스피가 외국인의 순매수 전환에 힘입어 2,070선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밤 미국·유럽 증시의 상승세와 비교해 코스피의 오름폭은 제한적이다. 26일 코스피는 오전 10시 8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5.16포인트(0.25%) 오른 2,066.05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18포인트(0.40%) 오른 2,069.07로 출발해 오전 9시 30분께 2,070을 잠시 웃돌았고, 현재는 2,070선 밑으로 떨어진 상태다. 이날 코스피의 상승은 외국인이 하루 만에 ‘사자’로 돌아선 데 힘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 시각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369억원 어치를 순매수하며 하루 만에 순매수로 돌아섰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07억원, 7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그러나 지난밤 미국과 유럽증시의 상승세와 비교해 코스피의 오름폭은 제한적이다. 증시 전문가들은 미국과 유럽 금융당국의 엇갈린 통화정책 기조 중 국내 주식시장이 미국의 영향을 더 크게 받는 것으로 분석했다. 곽현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기준금리 인상 신호를 주는 반면, 유럽중앙은행(ECB)은 경기부양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 코스피, 외인·기관 동반 ‘사자’에 2,070선 육박

    외국인이 하루 만에 ‘사자’로 돌아서며 코스피가 소폭 올랐지만 2,070선을 넘어서지는 못했다. 2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7.16포인트(0.35%) 오른 2,068.05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18포인트(0.40%) 오른 2,069.07로 출발했다. 코스피는 오전 내내 2,070선에 안착하기를 시도했고, 오후 들어 2,070선을 가까스로 웃돌기도 했지만 결국 2,060대 후반에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의 상승은 외국인이 1거래일 만에 순매수로 돌아서며 기관과 동반 매수세를 보인 데 힘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천3억원 어치를 순매수했고, 기관도 408억원 규모로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개인 홀로 1천394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그러나 지수의 오름폭은 제한적이었다. 이에 대해 증시 전문가들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보내는 기준금리 인상 신호의 영향 때문으로 분석했다. 곽현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내달 초 미국과 중국의 경제지표가 발표될 때까지 관망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에서 84억원 어치 매수 우위, 비차익거래에서 10억원 어치 매도 우위
  • 애플은 달리는데…삼성전자는 연일 신저가로 ‘끙끙’

    전 세계 스마트폰 업계의 양대 강자인 삼성전자와 애플의 주가 흐름이 최근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의 주가는 연일 52주 신저가를 새로 쓰며 떨어지는 가운데 애플의 주가는 100달러를 돌파하며 역사적 신고가를 기록하고 있다. 25일 한국거래소와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오전 11시 33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84% 떨어진 122만4천원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매도 물량을 쏟아내면서 주가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 이 시각 현재 매도 상위 창구에 메릴린치, 씨티그룹, 맥쿼리, DSK 등 외국계 증권사 다수가 올라있다. 이날 삼성전자는 개장 후부터 약세로 출발, 오전 한때 122만1천원까지 내려가며 지난주에 이어 52주 신저가를 갈아치웠다. 앞서 지난 21일에도 삼성전자는 직전 거래일보다 2.06% 떨어진 123만5천원에 거래를 마쳐 52주 신저가를 기록한 바 있다. 삼성전자 주가는 지난 5월 초부터 삼성SDS의 상장 발표,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입원, 그룹 지배구조 이슈 및 배당 확대 기대감 등 일련의 과정을 거치며 크게 상승했다. 이에 주가는 지난 6월 3일 147만원(종가 기준)으로, 150만원 부근에 바짝 다가서기도 했다.
  • 코스피 갈팡질팡 행보 끝에 2,060선 턱걸이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수급에 따라 갈팡질팡한 행보를 보인 끝에 2,060선을 회복했다. 2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19포인트(0.20%) 오른 2,060.89로 장을 마감했다. 출발은 좋지 않았다. 지수는 7.54포인트(0.37%) 내린 2,049.16으로 시작했다. 동반 매도에 나선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로 돌아서자 지수도 상승으로 전환했다. 코스피는 이후 외국인과 기관의 수급 공방에 따라 상승 또는 하락을 오가다 오후 들어 상승세를 유지했다. 시장에 큰 충격을 줄 만한 발언이 없었던 미국 잭슨홀 회동 이후 시장에 특별한 재료가 없는 점이 코스피의 오락가락 행보를 부추겼다. 미국의 조기 금리 인상과 관련한 매파적(통화긴축) 발언 가능성에 긴장한 시장은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중립성 발언에 일단 안도하는 모양새다. 임노중 아이엠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옐런 의장의 매파적인 발언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었지만 아직은 저금리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비둘기적 태도를 보인 것은 시장에 우호적인 재료”라고 설명했다. 잭슨홀 회동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사라진 가운데 미국 경기 회복에의 기대감은 여전히 국내 증시에 훈풍을 불어넣고 있다. 박옥희
  • [증시 전망대] 경영 공백 사라진 KB금융 주가도 날까

    [증시 전망대] 경영 공백 사라진 KB금융 주가도 날까

    경영진에 대한 금융감독원의 징계 국면이 마무리된 KB금융의 주가는 22일 전날보다 650원(1.65%) 오른 4만원을 기록했다. 중징계를 받았을 경우 우려됐던 경영진 공백이 경징계 확정으로 사라짐에 따라 전문가들은 KB금융의 추가 상승을 전망하고 있다. 다만 경영진 간의 갈등 및 내분이 어떻게 봉합될지가 남은 관건이다. 사실 금감원이 지난 6월 중징계를 통보한 이후 KB금융의 주가는 크게 흔들리지 않았다. KB금융에 중징계가 통보된 지난 6월 9일 KB금융의 주가는 3만 5050원이었다. 그 이후 한때 3만 4000원대로 내려가기도 했지만 지난달 말 오히려 4만원대로 올라섰다. 6월 9일 이후 거래일이 54일이었는데 이 중 주가가 전 거래일보다 떨어진 날은 20일이었다. 황석규 교보증권 연구원은 “KB금융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57배로 은행주 내에서 낮은 수준”이라며 “KB금융의 지배구조 이슈 완화가 주가 반등의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최정욱 대신증권 연구원은 “감독당국의 징계는 일단락됐지만 정작 중요한 문제는 주전산기 교체 문제에서 표출된 KB금융 경영진 간의 갈등 및 내분을 앞으로 어떻게 봉합 및 해소하느냐의 여부”라면
  • ‘중국 1등주 펀드’ 눈길

    ‘중국 1등주 펀드’ 눈길

    초저금리와 경기침체에 투자처를 찾지 못하는 시중 투자자금이 하나대투증권의 ‘중국 1등주 상품’에 눈길을 돌리고 있다. 중국 대표 내수주에 투자하는 장기 펀드로 중국 경기회복까지 맞물리면 안정적인 수익 달성이 가능하다. 하나대투증권은 ‘KTB 중국1등주펀드’를 판매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출시된 ‘하나 중국1등주랩’의 후속 상품으로 중국의 대표 내수주 중 업종 상위종목에 집중 투자하는 펀드다. 주식시장 변동에 따라 단기 차익을 노리는 고객보다 3~10년 이상 중장기로 노후자금이나 자녀 증여자금을 목적으로 하는 고객에게 적합하다. 하나대투증권 관계자는 “국내 대표 내수주의 주가가 1990년 이후 최근 20여년 동안 많게는 100배까지 오른 데 착안한 상품”이라면서 “지난해 말 기준 중국의 도시화율은 53.7%인데, 향후 10년간 중국의 도시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내수시장 역시 폭발적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코넥스시장 상장사 상당수 상반기 실적 나빠져

    코넥스시장 상장사의 상당수가 올해 상반기 실적이 악화된 것으로 확인돼 거래 부진에 시달려온 코넥스시장의 투자 매력도가 더 떨어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실적을 공시한 상장사 가운데 작년 실적과 비교가 가능한 코넥스 기업 31곳 중 작년보다 이익이 줄거나 적자를 지속한 기업이 18곳(58%)에 달했다. 영업이익이 감소한 기업이 8곳, 적자로 돌아서거나 적자를 지속한 기업이 10곳이었다. 나머지 13개 기업은 영업실적이 개선되거나 흑자 전환했다. 영업이익 감소 폭이 가장 큰 기업은 세화피앤씨로, 영업이익이 지난해 상반기 11억8천만원에서 6분의 1 수준인 2억원으로 급감했다. 매출액도 같은 기간 108억2천만원에서 96억1천만원으로 11.1% 감소했다. 엘피케이와 매직마이크로, 테라셈, 피엠디아카데미, 이푸른 등의 영업이익도 모두 20% 이상 감소했다. 10억원 이상 영업적자를 낸 기업은 데이터스트림즈(-20억원), 웹솔루스(-17억1천만원), 에스에이티이엔지(-11억2천만원) 등 3곳이었다. 이 중 데이터스트림즈와 웹솔루스는 지난해 상반기에도 적자를 낸 것으로 확인됐다. 이외에도 엔지켐생명과학(-7
  • 오늘의 증시브리핑(22일)

    - 21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상승 마감함.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60.36포인트(0.36%) 오른 17,039.49로 마침.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도 5.86포인트(0.29%) 상승한 1,992.37로 마감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 나스닥 종합지수 역시 5.62포인트(0.12%) 뛴 4,532.10으로 끝났음. 제조업활동, 노동시장, 주택경기 등이 모두 개선되는 것을 시사하는 지표들이 강세장을 이끌었음. - 국제유가는 상승세로 마감함.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51센트(0.54%) 오른 93.96달러에 마감.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도 32센트(0.31%) 상승한 배럴당 102.60달러 선에서 움직였음. 12월물 금가격은 전날보다 온스당 19.80달러(1.5%) 낮아진 1,275.40달러에 마감. - 유럽 주요 증시는 21일 독일 경기지표의 호전 등에 힘입어 상승세로 마감.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보다 0.33%
  • <뉴욕증시> 상승 마감…S&P는 최고기록 경신

    21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60.36포인트(0.36%) 오른 17,039.49로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도 5.86포인트(0.29%) 상승한 1,992.37로 마감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나스닥 종합지수 역시 5.62포인트(0.12%) 뛴 4,532.10으로 끝났다. 제조업활동, 노동시장, 주택경기 등이 모두 개선되는 것을 시사하는 지표들이 강세장을 이끌었다. 개장 전에는 미국의 고용 상황이 꾸준히 나아지고 있다는 신호가 나왔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보다 1만4천건 떨어진 29만8천건이라고 공개했다. 이는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 평균(30만∼30만3천건)을 훨씬 밑돈 것이다. 이어 개장 이후에는 지난달 판매된 기존주택이 연간으로 환산할 경우 515만채에 이른다는 발표가 뒤따랐다. 작년 9월 이후 최대치이면서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 평균(503만채)도 크게 웃돌았다. 또 금융데이터 제공업체인 마르키트는 8월 미국의 제조업 생산활동 지수가 58로 조사돼 2010년 4월 이후 가장 높다고 밝혔다. 시장 전문가
  • 국내 주식형 펀드, 자금 순유출로 전환

    국내 주식형 펀드가 하루 만에 자금 순유출로 전환했다. 22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0일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 펀드는 2천10억원 순유출을 나타냈다. 2,050선으로 물러났던 코스피가 지난 19일 2,070선 위에 다시 올라서자 투자자들이 차익 실현을 위해 펀드 환매 쪽으로 돌아선 것으로 보인다. 해외 주식형 펀드는 142억원 자금이 이탈해 6거래일 연속 자금 순유출을 나타냈다. 반면 단기 자금이 모이는 머니마켓펀드(MMF)는 6거래일 연속 자금 순유입을 기록했다. 3천784억원이 순유입해 MMF 설정액은 92조3천702억원으로 늘어났으며 순자산은 93조5천457억원으로 집계됐다. 연합뉴스
  • 대신증권 “KB금융, 불확실성 털어냈다”

    대신증권은 KB금융지주가 경영진 경징계 처분으로 경영 공백 등의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최정욱 대신증권 연구원은 22일 KB금융에 대해 “전날 금융감독원이 회장과 행장에게 경징계 처분을 내리는 데 그쳐 지난 5월 이후 우려했던 경영 공백 등의 불확실성이 해소됐다”고 말했다. 금융감독원은 전날 제재심의위원회에서 도쿄지점 불법대출 비리 연루사건과 주전산기 교체 문제와 관련해 임영록 KB금융 회장과 이건호 KB국민은행장에게 주의적경고 결정을 내렸다. 그는 다만 “주전산기 교체 문제에서 표출된 KB금융 경영진 간 갈등과 내분을 어떻게 봉합해 해결하느냐의 문제가 남았다”며 “이 문제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으면 지배구조 관련 불확실성 우려는 당분간 지속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나 “KB금융은 최근 정부의 부동산 활성화 대책에 따른 대출성장률 개선과 배당성향 확대 기대감이 크다”며 “배당성향은 올해 19.7%(주당 750원), 내년에 23.4%(주당 1천원)로, 2016년 이후에는 20% 후반대까지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신증권은 KB금융의 3분기 순이익을 4천66억원으로 추정하면서, 시장 전망치를 다소 밑돌 것이나 이익 안
  • 현대증권 “수출주보다 내수·서비스업 종목에 투자”

    현대증권은 22일 누적된 악재로 코스피가 직전 고점을 돌파하지 못하고 있으며 당분간 수출주보다 내수주에 투자하는 것이 유효하다고 밝혔다. 전날 코스피는 28.57포인트(1.38%) 내린 2,044.21에 장을 마쳤다. 이 같은 코스피 하락률은 지난 3월 12일(-1.60%) 이후 최고치다. 류용석 현대증권 연구원은 전날 코스피 하락에 대해 “복합적 악재가 누적된 데 따른 피로 탓에 코스피가 직전 고점인 2,080선을 다시 탈환하지 못하고 있다”고 봤다. 먼저 7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조기 금리인상 우려가 불거져 미국 통화정책 변경 시점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졌다. 이라크에서 발생한 미국 기자 참수로 미국이 강경 대응에 나서면서 중동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 재발 우려 역시 확대됐다. 9월 일본의 추가 부양책 시행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엔화 약세 속도가 다시 빨라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점도 한국 증시에 부담이 된다. 또 류 연구원은 “세월호 특별법을 둘러싼 여야 공방이 지속되자 ‘초이노믹스’ 관련 법안과 입법 처리 시점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진 점도 최근 배당주 차익 실현의 빌미를 제공했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 정책 방향성을 고
  • 아이엠투자증권 “삼성물산 하반기 확실한 실적주”

    아이엠투자증권은 22일 삼성물산이 하반기 가장 확실한 실적주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선일 아이엠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물산이 건설 원가율 개선과 상사 부문 수익기반 확대로 하반기에도 이익이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이라며 이같이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대형 프로젝트의 예정원가율 현실화로 건설부문 이익이 늘어 3분기와 4분기 건설부문 영업이익은 1천354억원과 1천524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37.5%, 48.8%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상사부문도 하반기에는 수익기반이 확대될 것”이라며 “캐나다 온타리오 풍력 1단계 사업 준공으로 분기별 50억∼100억원 안팎의 운영수입이 발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최근 한국업체의 중동지역 수주가 부진한데 삼성물산은 비중동 중심의 업체여서 이는 당분간 상대적 강점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호주(민자도로, 광산개발), 말레이시아(LNG터미널), 동유럽과 인도(초고층 콤플렉스) 싱가포르(빌딩), 터키(발전), 미국(메트로) 등에서 하반기에만 10조원의 수주 실적을 올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삼성SDS 상장이 임박함에 따라 삼성물산의 보유지분(17.1%) 가치도 다시
  • KB투자증권 “호텔신라 주가 거품 아니다…목표가↑”

    KB투자증권은 22일 호텔신라의 성장 가능성을 반영하면 현 주가는 ‘거품’이 아니라며 이 회사의 목표주가를 기존 14만5천500원에서 16만3천500원으로 높여 잡았다. 김민정 KB투자증권 연구원은 “호텔신라 주가가 연일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다”며 “중국인 관광객 증가세와 정부의 관광 서비스 분야 육성 의지, 호텔신라의 해외 진출 확대 가능성 등을 고려하면 현 주가는 거품이 아니다”라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특히 호텔신라 면세점 사업의 주소비층인 중국인 관광객이 중국 연휴와 정부의 중국인 관광객 유치 노력으로 더욱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중국인 입국자 수 증가세가 애초 예상보다 가파를 것”이라며 “호텔신라 시내 면세점 매출에서 중국인 비중이 70%에 달하는 만큼 각종 면세업 규제가 완화되면 호텔신라의 기업가치가 재평가될 것”으로 내다봤다. 연합뉴스
  • 하나대투증권, 엠케이트렌드 목표가 24% 올려

    하나대투증권은 22일 의류업체 엠케이트렌드의 목표주가를 1만8천100원으로 기존보다 23.9% 높이고 투자 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이정기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이 회사 중국 사업의 성장세가 괄목할 만하다고 평가했다. 이 회사는 올해 중국 시장에 처음 진출한 이후 현지 매장을 연말까지 약 30여 곳으로 늘릴 것으로 예상돼 앞서 진출한 동종 업체의 확장 속도를 뛰어넘었다고 그는 지적했다. 특히 중국에서 큰 인기를 누리는 미국프로농구(NBA)의 라이선스 의류라는 확실한 아이템을 바탕으로 매장당 월 매출이 동종 업체의 약 2배 수준인 약 5천만원에 이른다고 그는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이에 따라 이 회사의 내년 중국 매출은 450억원을 웃돌 것으로 기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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