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선진국발 훈풍에 반등…2,070선 육박
코스피가 선진국발(發) 훈풍 덕에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해 2,070선을 넘보고 있다.
19일 코스피는 오전 10시 10분 현재 전날보다 16.14포인트(0.79%) 오른 2,069.27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지수는 12.06포인트(0.59%) 오른 2,065.19으로 출발한 이후 2,060선에서 등락하며 지속적으로 2,070선 돌파를 시도하는 모습이다.
코스피는 전날 기관 매도와 환율 우려 탓에 2,050선까지 밀려났다. 그러나 간밤 미국과 유럽 증시가 일제히 상승하자 코스피도 하루 만에 강세로 돌아섰다.
미국과 유럽의 주요 증시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의 긴장 완화에 일제히 1% 내외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여기에 유럽의 거시경제 지표 부진이 유럽중앙은행(ECB)에 대한 추가 양적완화 기대를 키운 점도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전날 지수의 발목을 잡은 기관의 매도는 계속되고 있으나, 원·달러 환율은 소폭 오름세로 돌아서며 시장의 우려를 덜었다.
같은 시간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20원 오른 1,018.80원을 기록 중이다.
오전 10시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선 외국인이 722억원 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기관은 금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