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16일 한국은행이 추가로 기준금리를 낮출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김지나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3월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 이후 기자회견에서 한국은행이 추가로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신호를 분명히 나타내지는 않았지만, 2분기 추가 인하 가능성은 열어둬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은행이 최근 경기 회복에 대한 긍정적인 면을 드러냈고, 최근 4개월 연속 만장일치로 금리 동결을 결정하는 등 시장이 금리 인하를 감지할 만한 신호가 없었음에도 기준금리 인하가 결정된 점을 주목했다.
김 연구원은 “앞으로도 한국은행이 이런 방식으로 금리를 낮추지 않을 것이라 단정 지을 수 없고, 미국이 금리 인상을 시작하더라도 우리가 바로 금리를 올려야 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예상보다 국내 경제지표 개선이 더디고 상대적인 원화 강세로 최근 수출 지표 역시 부진했다”며 “중국과 일본 등 국내 교역 비중이 높은 국가에서 추가적인 통화완화 정책이 나타난다면 환율 방어를 위한 한국은행의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4월 금통위가 다가올수록 성장률 및 물가 전망치 하향 조정에 대한 기대감으로 채권시장의 금리가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연합뉴스
김지나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3월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 이후 기자회견에서 한국은행이 추가로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신호를 분명히 나타내지는 않았지만, 2분기 추가 인하 가능성은 열어둬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은행이 최근 경기 회복에 대한 긍정적인 면을 드러냈고, 최근 4개월 연속 만장일치로 금리 동결을 결정하는 등 시장이 금리 인하를 감지할 만한 신호가 없었음에도 기준금리 인하가 결정된 점을 주목했다.
김 연구원은 “앞으로도 한국은행이 이런 방식으로 금리를 낮추지 않을 것이라 단정 지을 수 없고, 미국이 금리 인상을 시작하더라도 우리가 바로 금리를 올려야 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예상보다 국내 경제지표 개선이 더디고 상대적인 원화 강세로 최근 수출 지표 역시 부진했다”며 “중국과 일본 등 국내 교역 비중이 높은 국가에서 추가적인 통화완화 정책이 나타난다면 환율 방어를 위한 한국은행의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4월 금통위가 다가올수록 성장률 및 물가 전망치 하향 조정에 대한 기대감으로 채권시장의 금리가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