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 코스피 1.88% 상승

    코스피 1.88% 상승

    국내외 금융시장은 비교적 차분한 가운데 17일 새벽의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정을 지켜봤다. 16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36.43포인트(1.88%) 오른 1969.40으로 거래를 마쳤다. 개장과 동시에 1950선을 뛰어넘은 코스피는 장중 한때 1970선을 웃돌기도 했다. 간밤 국제 유가의 상승세 전환과 달러 강세 진정 등이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미국이 금리 인상을 단행하더라도 불확실성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낙관적인 시각이 확산됐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도 2.6% 오르는 등 아시아 증시도 호조를 보였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176.2원으로 거래를 마쳐 전날보다 7.2원 하락했다. 정경팔 하나선물 시장분석팀장은 “유가가 기술적 반등을 보이면서 위험 자산 선호 심리가 회복됐고 원화 강세가 나타났다”며 “외환시장은 이미 미국 금리 인상 재료를 반영했고 앞으로는 유가에 따라 환율이 변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1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가 0.90%,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1.06% 오르는 등 유가 상승과 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영국 FTSE
  • 안철수·문재인株 하루만에 희비 뒤바뀌어

    안철수 전 공동대표의 새정치민주연합 탈당 소식에 하루전인 14일 급등한 이른바 ‘안철수 테마주’들이 15일에는 급락세로 전환했다. 이날 오전 11시3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안철수 테마주의 대표 종목인 안랩은 전 거래일보다 6.43% 하락한 5만900원에 거래됐다. 안랩은 전날에는 12.98% 급등했다. 전날 16.14% 급등한 다믈멀티미디어도 8.57% 떨어져 거래 중이다. 이에 비해 전날 일제히 부진한 흐름을 보이던 ‘문재인 테마주’들은 반등세다. 우리들휴브레인은 전날보다 6.20% 오른 3천170원에 거래됐고 우리들제약(1.20%), 위노바(1.41%), 뉴보텍(4.31%), 바른손(2.01%) 등도 상승세로 돌아섰다. 안철수 테마주는 전날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고 문재인 테마주는 전날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된 영향도 있지만 정치인 테마주의 움직임은 상당부분 논리적 분석에 근거하지 않는다는 게 대부분 증시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박양주 대신증권 연구원은 “정치인 테마주는 기업 실적 등 뚜렷한 근거가 없어 아예 쳐다보지 않는 게 최선”이라면서 “최근 시장 상황이 좋지 않다 보니 이런 테마주들이 더욱 기승을 부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
  • 코스피, 반발 매수세에 강보합…1,930선 회복

    코스피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 결정을 앞둔 경계감 속에서도 단기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에 힘입어 사흘 만에 반등에 나섰다. 이날 코스피는 오전 9시47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3.88포인트(0.20%) 오른 1,931.76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8.00포인트(0.41%) 오른 1,932.82로 출발한 뒤 강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가 국제유가 반등 영향으로 상승 마감한 것이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배성영 현대증권 연구원은 “전날 국내 시장이 과도하게 빠진 부분들이 있었기 때문에 현재 일시적인 반등 흐름을 보이는 것 같다”며 “시장이 의미 있게 오르려면 유가 반등이 강하게 나타나야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833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10거래일째 이어지는 ‘팔자’ 행진이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38억원과 273억원어치를 사들였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가 27억원 순매수, 비차익거래가 456억원 순매도 우위를 보이며 전체적으로 429억원의 순매도를 보였다. 상당수 업종이 상승세다. 의약품(1.82%)과 의료·정밀(1.55%)이 1%대 강세를 나타냈고, 섬유·의
  • ‘외국인, 팔고 또 팔고’…코스피, 1,940선 되돌림

    코스피가 11일 외국인의 매도 공세에 다시 1,940선으로 주저앉았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45포인트(0.18%) 내린 1,948.62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는 간밤 미국 증시의 상승에 힘입어 0.75포인트(0.04%) 오른 1,952.82로 출발해 한때 1,960선을 돌파하는 등 장 초반 강세를 보였으나 외국인의 매도세를 이기지 못하고 약보합 마감했다. 김성환 부국증권 연구원은 “유가 하락이 외국인 수급에 직접적으로 관여하고 있다는 점이 부담”이라며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 결정 이벤트를 앞둔 상황에서 추가적인 유가 하락 전망을 고려하면 신흥국 전반의 자금유출 압력 확대가 불가피하다”고 분석했다. 고승희 대우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순매도 기조는 당분간 이어지겠지만 미국의 더딘 금리 인상 속도를 반영해 매도 규모는 감소할 것”이라며 “기관은 계절적으로 12월에 순매수세를 나타냈기 때문에 연기금을 중심으로 순매수 기조를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천529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8거래일째 이어지는 ‘팔자’ 행진이다. 지난달 11일부터 한 달 동안 외국인이 유가증권시장에서 빼간 돈은 4조원이 넘는다
  • 코스피, 1,950선 강보합…외국인 8일째 ‘팔자’

    코스피가 11일 외국인의 매도 공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1,950선 초반의 강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48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64포인트(0.03%) 오른 1.952.71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는 간밤 미국 증시의 상승에 힘입어 0.75포인트(0.04%) 오른 1,952.82로 출발해 한때 1,960선을 돌파했으나 상승 탄력을 유지하기에는 힘겨운 모습이다. 10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82.45포인트(0.47%) 올랐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4.61포인트(0.23%), 나스닥 지수는 22.31포인트(0.44%) 각각 상승 마감했다. 4거래일 만의 반등이다. 김성환 부국증권 연구원은 “유가 하락이 외국인 수급에 직접적으로 관여하고 있다는 점이 부담”이라며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 결정 이벤트를 앞둔 상황에서 추가적인 유가 하락 전망을 고려하면 신흥국 전반의 자금유출 압력 확대가 불가피하다”고 분석했다. 고승희 대우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순매도 기조는 당분간 이어지겠지만 미국의 더딘 금리 인상 속도를 반영해 매도 규모는 감소할 것”이라며 “기
  • 코스피, 1,950선 강보합…외국인 8일째 ‘팔자’

    코스피가 11일 외국인의 매도 공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1,950선 초반의 강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48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64포인트(0.03%) 오른 1.952.71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는 간밤 미국 증시의 상승에 힘입어 0.75포인트(0.04%) 오른 1,952.82로 출발해 한때 1,960선을 돌파했으나 상승 탄력을 유지하기에는 힘겨운 모습이다. 10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82.45포인트(0.47%) 올랐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4.61포인트(0.23%), 나스닥 지수는 22.31포인트(0.44%) 각각 상승 마감했다. 4거래일 만의 반등이다. 김성환 부국증권 연구원은 “유가 하락이 외국인 수급에 직접적으로 관여하고 있다는 점이 부담”이라며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 결정 이벤트를 앞둔 상황에서 추가적인 유가 하락 전망을 고려하면 신흥국 전반의 자금유출 압력 확대가 불가피하다”고 분석했다. 고승희 대우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순매도 기조는 당분간 이어지겠지만 미국의 더딘 금리 인상 속도를 반영해 매도 규모는 감소할 것”이라며 “기
  • 대내외 악재에 코스닥 ‘비실비실’…5일째 하락

    코스닥이 대내외 악재에 연일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을 앞두고 위험자산 회피심리가 커지면서 중소형주의 변동성이 한층 더 확대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대내적으로는 주식 양도소득세에 대한 세제 개편 변수까지 더해진 탓이다. 10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90% 내린 658.08을 나타냈다. 이로써 코스닥지수는 지난 4일부터 연속 5거래일째 내림세를 지속했다. 이 기간 코스닥지수는 4.73% 떨어졌다. 같은 기간 2.11% 하락한 코스피보다 더 강도 높은 조정을 받은 셈이다. 무엇보다 이달 미국이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이라는 관측이 기정사실화되며 코스닥 시장의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오는 15∼16일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열어 2008년 12월 이후 유지해온 사실상 제로(0) 수준의 기준금리를 7년 만에 인상할지를 결정한다. 미국이 금리를 올리면 그간 유동성과 성장 기대감에 많이 올랐던 고밸류에이션(평가가치) 종목들이 큰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특히 기관들이 연말 회계결산(북클로징·Book Closing)을 앞두고 변동성 우려가 큰 중소형주들을 집중
  • ‘이재용 효과’… 삼성엔지니어링 주가 반등

    ‘이재용 효과’… 삼성엔지니어링 주가 반등

    오너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삼성엔지니어링 유상증자 실권주 인수 참여 소식이 전해지면서 8일 이 회사 주가는 전날보다 약 14% 오르며 활기를 띠었다. 자본잠식 상태인 삼성엔지니어링의 이날 주가는 전날보다 약 13.98% 오른 1만 5900원에 장을 마쳤다. 전날 이 부회장이 1조 2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에서 미청약분이 발생하면 최대 3000억원 한도 내에서 일반공모에 참여하겠다고 밝힌 데 힘입어 반등한 것이다. 한때 28만원을 호가했던 이 회사 주가는 업황 부진으로 계속 내리막을 탔다. 지난 10월 말 3분기 실적 발표 이후 3만원대로, 지난 7일 다시 1만 3950원까지 빠졌다가 ‘이재용 효과’로 급등한 셈이다. 주가는 올랐지만 향후 주가 전망은 엇갈려 기존 주주들은 유상증자 참여 여부를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조윤호 동부증권 연구원은 “엔지니어링의 1대 주주인 삼성 SDI(지분 13.1%)와 2대 주주 삼성물산(7.8%), 우리사주조합(20%)을 비롯해 이 부회장의 유상증자 참여를 가정하면 유상증자 물량의 약 66%를 확보하게 된다”며 “이 부회장의 사재 투입으로 유상증자 성공 가능성이 더 커졌다”고 평가했다. 반면 미래에셋투자증
  • 떠나는 오일머니… 떠는 코스피

    떠나는 오일머니… 떠는 코스피

    국제 유가가 또다시 30달러 선으로 내려앉으며 우리 증시에도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다. 끝 모를 유가 하락에 산유국들이 해외에 투자했던 ‘오일머니’ 회수에 점차 속도를 내고 있어서다. 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계 투자자들은 국내 주식시장에서 9~10월 두 달 동안 3조원에 가까운 자금을 빼내며 국가별 매도 금액에서 압도적 1위에 올랐다. 7월과 8월에 각각 1990억원, 1650억원을 순매도했던 기조를 이어 가면서 규모를 더 늘려 가는 양상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국내 주식시장에서 중동계 자금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진 않지만 최근 매도 규모가 워낙 크다는 게 위험 요소”라고 지적했다. 이어 “2005년 이후 연간 기준으로 한 번도 팔지 않고 수급의 버팀목 역할을 해오던 것이 무너진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오일머니 유출이 국내 증시에 직접적인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우려다. 오일머니는 유가 변화에 민감하다. 국부펀드의 자산 변동이나 외환 보유액은 유가와 강한 방향성을 보인다. 2000년 이후 자원부국의 외환 보유액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 간 상관계수는 0.85에 달한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지난 3분기 전 세계 국부펀드가 회수한
  • 코스피, 1,960선 후퇴…외국인·기관 동반 매도

    코스피, 1,960선 후퇴…외국인·기관 동반 매도

    코스피가 7일 외국인의 매도 공세에 밀려 1,960선으로 주저 앉았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0.73포인트(0.54%) 내린 1,963.67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13.22포인트(0.67%) 오른 1,987.62로 출발했으나 점차 상승폭을 줄여 보합권에서 횡보하다가 결국 하락세로 돌아섰다. 앞서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지난 4일(현지시간) 추가 양적완화 가능성을 시사하고, 미국의 11월 비농업부문 고용이 호조를 보인데 힘입어 지난주말 뉴욕 증시가 급등 마감했다. 이에 코스피도 장 초반 상승 탄력을 받았으나 달러 강세, 미국 금리 인상 임박등 산적한 악재에 투자심리가 움츠러들면서 결국 1,970선을 내주고 말았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의 강세보다는 금리 인상과 달러 강세 등에 대한 불안심리가 컸고 유가가 40달러를 하회한 것도 우호적이지 않았다”며 “장 후반으로 갈수록 외국인과 기관의 프로그램 매도 물량이 많이 출회되면서 막판에 낙폭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노주경 현대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매도의 원인은 MSCI 신흥국지수 재조정 물량의 출회와 달러 강세 및 위험자산 회피에 따른 신흥국 자금 이탈, 국제 유가
  • 코스피 1,990선 후퇴…외국인·기관 동반 ‘팔자’

    코스피가 3일 다시 1,990선에 주저앉았다.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미국 달러화 가치의 강세에 대한 예상이 시장에 확산되면서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가 함께 ‘팔자’에 나선 데 따른 것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15.22포인트(0.76%) 내린 1,994.07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날보다 9.09포인트(0.45%) 내린 2,000.20에 장을 출발했으나 우하향 곡선을 그리며 장중 한때 1,980선까지 위협했다. 이어 1,990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반복하다가 장 후반 하락폭을 일부 줄였다. 이날 ECB 통화정책회의가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미국 금리 인상 가능성과 맞물려 달러화 강세의 예상강도를 높이자 외국인과 기관의 투자 심리는 악화했다. 전날 미국 증시 하락과 유가 급락도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를 부추겼다.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은 지난 2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한 경제전망 연설에서 기준금리 인상을 너무 오래 기다리도록 하는 것은 위험하다며 12월 인상 가능성을 강력히 시사했다. 같은 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4.9% 폭락했다. 김용구 삼
  • 코스피, 강달러 예상에 장중 1,990선도 무너져

    코스피가 3일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미국 달러 가치의 강세에 대한 예상이 시장에 확산된 영향으로 장중 1,990선이 다시 무너졌다. 코스피는 이날 오전 10시 현재 전날보다 26.59포인트(-1.32%) 내린 1,982.70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9.09포인트(0.45%) 내린 2,000.20에 장을 출발했으나 이내 2,000선 밑으로 내려갔고 우하향 흐름을 이어가면서 1,990선까지 내준 채 1,980선마저 위협받고 있다. 이날 ECB 통화정책회의에서 추가 양적완화가 이뤄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미국 금리 인상 가능성과 맞물려 달러 강세가 예견되자 외국인을 중심으로 투자 심리가 악화된 것으로 보인다.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은 지난 2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한 경제전망 연설에서 기준금리 인상을 너무 오래 기다리도록 하는 것은 위험하다며 12월 인상 가능성을 강력히 시사했다. 배성영 현대증권 연구원은 “미국 금리 인상은 시장이 이미 예상해온 부분이지만 단기적으로 달러화 가치의 조정폭 크기에 따라 증시의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면서 “달러화 변동성이 안정되는 시점을 분기점으로 반등 타이밍을 찾게 될 것”이라고
  • “삼성전자, 3만원 배당땐 코스피200 배당수익률 1.56%”

    NH투자증권은 삼성전자의 연말 배당액에 따라 코스피200의 연말 배당수익률이 기준금리를 웃돌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최창규 연구원은 2일 “삼성전자가 코스피200의 연말 배당수익률의 열쇠를 쥐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컨센서스 평균 기준으로 추정한 코스피200의 연말배당 수익률은 1.34%에 불과하다”며 “이는 삼성전자의 주당 배당액을 1만6천800원으로 적용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나 “삼성전자의 연말 배당액을 2만3천원으로 보면 코스피200 배당 수익률은 1.44%까지 높아진다”며 “삼성전자 연말배당액의 전망치 중 가장 높은 수준인 3만원을 적용하면 코스피200의 연말배당 수익률은 1.56%로 개선된다”고 강조했다. 작년에는 삼성전자가 연말에 주당 1만9천500원을 배당해 코스피200의 배당수익률은 1.26% 수준에 불과했다. 최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올해 자사주 매입과 소각 등의 주주친화적인 정책을 추진하고 있고 보유 현금이 많아 연말배당도 늘릴 가능성이 크다”며 “기준금리가 연 1.5% 수준인 상황에서 연말 코스피200 배당수익률이 1.56%까지 높아지면 배당 투자 매력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 신영증권 “대한해운, 3분기 저점…지금이 매수 적기”

    신영증권은 2일 대한해운에 대해 “실적·계약이 모두 최저인 현시점이 매수 적기”라고 분석했다. 엄경아 연구원은 “대한해운의 주가는 12개월 동안 30% 넘게 하락했다”며 “안정적일 것이라고 예상했던 실적이 예상 밖의 변동성을 보였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엄 연구원은 “2015년 3분기가 최악의 시기”라며 “2013년 4분기 이후 계약만료에 따른 계약 감소가 이어지면서 장기운송계약이 1년 새 5척 감소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그러나 “적어도 향후 2년간은 신규 계약 개시에 따른 계약 증가만 있을 예정”이라면서 “내년 말까지 8척 증가가 예상되고 포스코 장기운송계약을 포함하면 13척의 신규 계약이 더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엄 연구원은 대한해운의 내년 매출액은 6천233억원으로 올해보다 11.7%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896억원으로 1.6% 감소하리라 전망했다. 영업이익 감소 예상에 따라 목표주가는 종전의 3만1천원에서 2만6천원으로 하향했다. 연합뉴스
  • 대우증권 “삼성전기, 수익성 개선 기대’매수’”

    KDB대우증권은 2일 삼성전기가 올해 단행한 구조조정을 바탕으로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수익성을 개선해 나갈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을 ‘매수’(목표주가 9만3천원)로 유지했다. 박원재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6조6천403억원, 4천184억원으로 올해보다 각각 1.2%, 25.1%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HDD 모터 사업 매각 등으로 외형 성장이 크지 않아도 수익성 개선이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2016년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판매 안정화가 기대된다”며 “삼성전자 스마트폰 생산 증가는 삼성전기에 긍정적”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의 제품이 고가화, 고기능화하면서 삼성전기의 수출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며 “삼성전자에 편중된 매출처가 다변화한다는 점은 외형 성장과 함께 수익성 개선에도 긍정적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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