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3만원 배당땐 코스피200 배당수익률 1.56%”

“삼성전자, 3만원 배당땐 코스피200 배당수익률 1.56%”

입력 2015-12-02 08:54
수정 2015-12-02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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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삼성전자의 연말 배당액에 따라 코스피200의 연말 배당수익률이 기준금리를 웃돌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최창규 연구원은 2일 “삼성전자가 코스피200의 연말 배당수익률의 열쇠를 쥐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컨센서스 평균 기준으로 추정한 코스피200의 연말배당 수익률은 1.34%에 불과하다”며 “이는 삼성전자의 주당 배당액을 1만6천800원으로 적용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나 “삼성전자의 연말 배당액을 2만3천원으로 보면 코스피200 배당 수익률은 1.44%까지 높아진다”며 “삼성전자 연말배당액의 전망치 중 가장 높은 수준인 3만원을 적용하면 코스피200의 연말배당 수익률은 1.56%로 개선된다”고 강조했다.

작년에는 삼성전자가 연말에 주당 1만9천500원을 배당해 코스피200의 배당수익률은 1.26% 수준에 불과했다.

최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올해 자사주 매입과 소각 등의 주주친화적인 정책을 추진하고 있고 보유 현금이 많아 연말배당도 늘릴 가능성이 크다”며 “기준금리가 연 1.5% 수준인 상황에서 연말 코스피200 배당수익률이 1.56%까지 높아지면 배당 투자 매력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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