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 코스피, 국제유가 반등에 상승 출발…2,010선 회복

    코스피가 21일 국제유가 반등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이날 코스피는 오전 9시3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0.66포인트(0.53%) 오른 2,016.49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77포인트(0.44%) 오른 2,014.60으로 출발해 우상향 흐름을 보이며 2,020선 재돌파를 노리고 있다. 국제유가 반등 등 글로벌 훈풍에 힘입어 전날 중국 증시 급락 여파에 따른 하락분을 회복하는 모습이다. 간밤 미국 주요 증시는 유가 반등에 따른 에너지주의 강세 영향으로 상승 마감했다. 국제유가는 미국 원유 비축량 증가폭이 예상보다 적은 데다 미국의 원유 생산이 6주 연속 감소했다는 발표에 크게 올랐다.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5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1.55달러(3.8%) 오른 배럴당 42.63달러에 마감했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는 올해 가장 높은 가격이다. 아울러 최근 발표된 중국 경기 지표를 감안하면 전날 중국 증시의 급락이 작년처럼 펀더멘털(기초여건) 우려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 단기 상승분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오며 투자자들이 안도한 것으로 보인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184억원과 18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 유로 선물거래 6월부터 원화로 가능

    유로 선물거래 6월부터 원화로 가능

    6월부터 유럽 대표 지수인 유로스톡스50 선물을 환전 없이 원화로 거래할 수 있게 된다. 한국거래소는 20일 유로스톡스50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선물을 거래소에 상장하고, 미니 코스피200 선물을 유럽선물거래소(유렉스·Eurex)에 상장하는 교차상장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유로스톡스50 선물 투자자들은 오는 6월부터 유로화 환전 없이 지수에 1만원을 곱한 금액으로 거래할 수 있다. 유로스톡스50은 독일과 네덜란드, 프랑스 등 유럽 12개국 증시에 상장된 50개 우량기업을 뽑아 만든 지수다. 우리나라에선 주가연계증권(ELS) 기초자산으로 많이 활용된다. 지난해 유로스톡스50 선물 일평균 거래량은 2만 1152건으로 주요 해외 지수 상품 중 가장 거래가 활발했다. 해외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한 파생상품이 거래소에 상장된 것은 처음이다. 김도연 거래소 파생상품시장본부 상무는 “거래소에 상장된 유로스톡스50 선물을 거래하면 수수료와 정보이용료 절감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거래소를 찾은 제프리 테슬러 유렉스&클리어스트림 총괄대표는 “한국 시장에 유로스톡스50을 활용한 상품이 많아 교차상장을 결정하게 됐다”며 “한국거래소와 유
  • 日 연쇄지진에 국내 자동차·면세점株 등 들썩… ‘반사이익’ 기대

     일본 규슈 지방에서 발생한 연쇄지진으로 일본 산업이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국내에서는 반사이익을 누릴 것으로 분석되는 기업의 주가가 들썩이고 있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일본의 대표적인 자동차 업체인 도요타가 이날부터 일주일간 현지 공장 생산을 단계적으로 중단한다. 구마모토 현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자회사의 구마모토 공장 가동이 중단되면서 차 문과 엔진 부품 공급이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혼다와 닛산, 미쓰비시 등도 줄줄이 조업 중단 결정을 내렸다.  박영호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생산 중단은 도요타, 닛산 등 주요 일본 업체들의 2분기 영업 실적의 추가 부진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피해 복구와 조업, 선적 차질이 장기화하면 미국시장 등에서 한국 업체의 반사이익도 일부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진이 중국 노동절 특수를 앞두고 발생했다는 점에서 일본 관광을 포기한 유커(중국인 관광객)가 한국으로 일부 발길을 돌릴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된다.  이미 주식시장에는 이런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차(1.65%)와 기아차(1.87%), 현대모비스(0.62%) 등 ‘자동차 3인방’은 강세를 나타냈다.
  • 외환시장 거래시간 30분 연장…증시 맞춰 오후 3시 30분까지

    정부가 외환시장 거래시간을 30분 연장하기로 했다. 국내 주식시장의 매매거래 시간이 6시간(오전 9시∼오후 3시)에서 6시간 30분(오전 9시∼오후 3시 30분)으로 연장되는 데 맞춘 조치다.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 참석차 미국 워싱턴DC를 찾은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5일(현지시간) 기자 간담회에서 “금융위원회가 주식시장 매매 거래시간 연장을 추진하고 있는데 외환시장 거래시간 연장도 함께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오는 6월까지 외환시장 거래시간 연장 방안을 발표하고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시행할 계획이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코스피 보름 만에 2000 재돌파

    코스피 보름 만에 2000 재돌파

    여소야대 불구 불확실성 걷혀 “글로벌 이슈 따라 변동” 예측 많아 20대 국회가 16년 만의 여소야대(與小野大)로 결정되면서 주식시장에도 영향을 끼칠지 관심이다. 일각에선 정부의 경제 정책이 차질을 빚으면서 증시에 부정적으로 작용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2000년 16대 총선 때 여소야대가 형성된 직후 주가가 크게 하락한 전례도 있다. 하지만 총선 결과보다는 글로벌 이슈에 따라 주가가 움직일 것이라는 게 대다수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14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여소야대의 결과가 나온 13~16대 총선 직후 코스피는 하락과 상승 사례가 엇갈려 뚜렷한 상관관계를 보이지 않았다. 가장 최근인 16대 때는 정보기술(IT) 거품이 빠지면서 총선 닷새 뒤에는 -4.9%, 열흘 뒤에는 -13.6%까지 주가가 곤두박질쳤다. 14대(1992년) 때도 총선 열흘 뒤 주가가 3%나 빠지는 등 약세가 지속됐다. 그러나 15대(1996년) 총선 직후에는 크게 올라 다른 움직임을 보였다. 앞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지난 6일 충남 홍성에서 가진 지원 유세에서 “야당이 승리하면 안보가 허술해져 외국인 투자자가 떠나고 주가도 떨어질 것”이라며 “금융시장은 혼란에 빠질
  • 문재인株 뜨고 김무성·오세훈株 급락

    우리들휴브레인 15% 급등 마감 전방·한국선재 각각 18·26%↓ 안랩은 10% 오르다 1.7% 그쳐 20대 총선에서 여야의 희비가 엇갈리면서 정치 테마주도 명암이 교차했다. 과반 의석 확보는 물론 제1당 자리까지 내준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관련 주는 14일 큰 폭으로 하락했다. 김 대표의 아버지가 창업한 전방은 지난 12일 5만 2000원에 거래를 마쳤으나 이날 개장과 동시에 20% 넘게 주가가 빠졌다. 이후 낙폭을 약간 되찾았으나 결국 18.65% 하락한 4만 2300원에 장을 종료했다. 김 대표와 사돈 관계로 얽힌 엔케이 주가도 20.4% 급락했고, 회사 대표가 김 대표의 조카인 유유제약도 7.14% 떨어졌다. 서울 종로에서 출마했으나 낙선한 오세훈 새누리당 후보 테마주 한국선재는 26.68%나 하락해 하한가에 가까운 낙폭을 보였다. 누리플랜(-28.08%)과 진흥기업(-13.96%) 등도 큰 폭으로 떨어졌다. 반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당의 승리로 테마주 주가가 급등했다. 최대 주주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주치의인 우리들휴브레인은 15.57% 올랐고, 계열사 우리들제약도 5.59% 상승했다. 더민주의 호남 참패로 문 전 대표의 거취 논란
  • ‘제3정당론’ 통했다… ‘안철수 테마주’ 급등

    ‘제3정당론’ 통했다… ‘안철수 테마주’ 급등

    4·13 총선 결과 안철수 공동대표가 이끈 국민의당의 ‘제3정당론’이 성공을 거뒀다는 평가에 14일 장 초반 ‘안철수 테마주’가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25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안철수 테마주의 대표 종목인 안랩은 전 거래일보다 5800원(8.25%) 오른 7만 6100원에 거래됐다. 써니전자(5.93%), 다믈멀티미디어(1.55%) 등도 동반 강세다. 국민의당은 이번 총선에서 호남을 석권한 것은 물론 수도권에서도 안철수 공동대표 외에 추가 당선인을 배출했다. 또 비례대표에서도 약진하면서 모두의 예상을 뛰어넘는 ‘녹색혁명’을 이뤘다. 국민의당은 20대 국회에서 지역구 25석, 비례 13석 등 모두 38석을 차지했다. 안 대표는 지난해 12월 13일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한 이후 4개월 만에 이변을 일으키며 야권의 유력 대권 주자로서 입지를 굳히게 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中서 삼계탕 한류 불까… 닭고기株 동반 상승

    中서 삼계탕 한류 불까… 닭고기株 동반 상승

    닭고기 관련주가 삼계탕의 중국 수출 기대감에 11일 장 초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35분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마니커는 전 거래일보다 77원(77.9%) 오른 1065원에 거래됐다. 하림과 동우도 각각 3.77%, 2.57% 상승률을 나타내고 있다. 올 상반기 내에 한국산 삼계탕의 중국 수출길이 열릴 수 있을 거란 소식에 투자 심리가 쏠린 것으로 보인다. 지난 9일 농림축산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 삼계탕 수출 작업장 11곳이 중국 정부에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중국 정부 등록이 확정된 도축장은 하림·농협목우촌·참프레·사조화인코리아·디엠푸드·체리부로, 가공장은 하림·농협목우촌·참프레·사조화인코리아·교동식품이다. 이들 업체는 중국 수출용 삼계탕 제품의 포장 표시(라벨) 심의 등 수출에 필요한 준비 절차를 밟고 있다. 현재 진행 중인 한·중 양국 정부 간 수출 검역·위생증명서 서식 협의 등 후속 절차가 마무리되면 삼계탕은 올 상반기 중 중국 수출길에 오를 전망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전투표에 긴장하는 개미들...사전투표 첫날 ‘안철수 테마주’ 급등

    4·13 총선 사전투표 첫날인 8일 정치인 관련 테마주가 주식시장에서 술렁거렸다. 특히 코스닥시장에서 국민의당 안철수 공동대표의 테마주가 동반 급등했다. 안랩이 전 거래일보다 7300원(11.03%) 오른 7만 35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다믈멀티미디어(5.34%), 써니전자(7.07%)도 강세를 나타냈다. 한 여론조사에서 국민의당에 대한 호남권 지지도가 높게 나오자 투자 심리가 쏠린 것으로 보인다. 리얼미터가 지난 4∼6일 전국 1523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전날 발표한 4월 첫째 주 여론조사에서 국민의당 호남권 지지도가 50.8%로, 더불어민주당(21.2%)을 압도했다. 다믈멀티미디어는 정연홍 대표가 김홍선 전 안랩 대표와 대학원 동문이라는 이유로, 써니전자는 이 회사의 송태종 전 대표가 과거 안랩에 근무했다는 이유로 시장에서 ‘안철수 테마주’로 분류된다. 유승민 의원 테마주도 상승 마감했다. 최근 주가 출렁임이 심했던 대신정보통신(3.20%)과 삼일기업공사(3.08%)는 이 회사들의 대표이사가 유 의원이 박사 학위를 받은 위스콘신대를 나왔다는 이유로 ‘유승민 테마주’로 분류딘다. 이밖에 주식시장에는 ‘김무성 테마주’ ‘문재인 테마주’ ‘오세훈 테마주
  • 셀트리온제약 이틀째 급등… ‘램시마’ 美 판매 승인 영향

    셀트리온제약 이틀째 급등… ‘램시마’ 美 판매 승인 영향

    셀트리온의 자회사 셀트리온제약의 주가가 이틀째 고공행진 중이다. 8일 오전 10시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셀트리온제약은 전 거래일보다 5450원(20.96%) 오른 3만 1450원에 거래됐다. 장중 3만 17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쓰기도 했다. 전날에는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거래를 마쳤다. 지난 6일 모회사인 셀트리온이 자사의 관절염 치료용 항체 바이오 복제약(바이오시밀러)인 ‘램시마’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판매 승인을 받았다고 밝힌 것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이번 미국 내 판매 승인으로 셀트리온제약이 직접적인 수혜를 입을 가능성은 낮게 보고 있다. 셀트리온제약은 셀트리온의 바이오시밀러 국내 판권을 보유하고 있다. 코스닥 대장주인 셀트리온은 전날 종가인 11만 3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에는 3% 넘게 오르며 강세를 보였지만 차익실현 매물로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이찬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램시마는 FDA가 허가한 첫 항체 바이오시밀러”라며 “미국에서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우호적인 정책 도입이 이어지고 있는데 따라 램시마에 수혜가 집중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
  • 삼성전자發 코스피 랠리 탈까

    삼성전자發 코스피 랠리 탈까

    “실적 반영돼 상승 제한적” 전망도 삼성전자 주가 1.25P 소폭 하락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깜짝 실적(어닝 서프라이즈)을 내놓으면서 지지부진한 코스피가 랠리를 탈지 관심이다. 신한금융투자는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삼성전자 주가와 코스피 추이를 분석한 결과 방향성이 같았던 기간이 74%에 달했다고 7일 분석했다. 삼성전자 잠정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5% 이상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면 코스피는 평균 14거래일간 강세를 보였고 2.7% 상승했다. 김영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코스피 내 시가총액 비중은 15.2%에 달한다”며 “삼성전자 실적은 코스피 방향성에 영향을 미친다”고 진단했다. 하지만 삼성전자의 실적 기대감이 이미 주가에 반영돼 있어 추가 상승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최창규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주식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절대적인 건 사실이지만 삼성전자 주가는 이미 실적에 대한 기대감으로 110만원대에서 120만~130만원대로 올랐다”며 “코스피도 랠리를 타기보다는 쉬어 가는 형국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날 삼성전자 주식은 126만 9000원으로 거래를 마쳐 전날보다 1.25%(1
  • 신동빈 “호텔롯데는 대중주식으로”…공모가 10만원대 될 듯

    “호텔롯데 주식은 되도록 많은 주주들이 소유할 수 있는 대중적 주식이 되어야 한다” 6일 롯데그룹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임박한 호텔롯데 주식시장 상장에 앞서 이런 원칙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당초 30~40% 범위로 알려졌던 호텔롯데의 신주 발행 비율(전체 주식 대비)은 최상단인 40%에 가까운 수준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커졌다. 기존 호텔롯데의 주식 수가 1억235만주 정도인데, 신주 비율이 40%라면 최대 6천823만주 정도가 더 발행돼 일반 기관·개인 투자자들에게 배정될 수 있다는 얘기다. 이 경우 호텔롯데의 기업가치를 20조원으로 가정했을 때 단순 계산상 주당 가치는 11만7천원, 10조원으로 가정했을 때 5만8천600원 정도가 된다. 신 회장이 상장을 처음 약속한 지난해 8월만해도 호텔롯데의 기업 가치(시가총액) 추정값은 호텔신라 주가 등을 기준으로 20조원까지 거론됐다. 하지만 이후 비교 대상인 호텔신라의 시가총액이 절반 수준(주가 14만원대→7만원대)으로 깎인데다 지난해 11월 서울시내 면세점 특허전에서 호텔롯데 소속 잠실점(월드타워점)을 뺏기면서 시장에서는 10조원도 불안하다는 관측까지 나오고 있다. 호텔롯
  • 외국인·기관 ‘쌍끌이 매도’에 코스피 1960선으로

    국내 증시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공세를 못 이기고 1960선으로 주저앉았다. 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6.23포인트(0.82%) 내린 1962.74로 거래를 마쳤다. 전 거래일보다 6.59포인트(0.33%) 내린 1972.38로 개장한 뒤 장중 한때 1960선 아래로 무너졌다 결국 1960선에 마감됐다. 종가 기준으로 1960선까지 내린 건 지난달 15일(1969.97) 이후 15거래일 만이다. 간밤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5월 인도분이 최근 한 달 중 최저치로 떨어지는 등 국제유가가 2∼3%대로 하락하고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내림세로 마감한 것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여기에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의결권을 가진 에릭 로젠그렌 보스턴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금리 인상이 시장 기대보다 더 큰 폭으로 빨리 단행될 수 있다고 발언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김성환 부국증권 연구원은 “당분간 투신권의 환매 압력과 외국인의 단기 스탠스 변화 등 이유로 속도 조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국제유가의 변동성은 신흥국 증시의 추가 하락으로 직결될 개연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김정환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매수 주체를
  • 코스피, 외인·기관 동반 매도 공세에 1,960선으로 ‘털썩’

    코스피가 5일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공세에 1,960선으로 주저앉았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6.23포인트(0.82%) 내린 1,962.74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59포인트(0.33%) 내린 1,972.38로 출발한 뒤 장중 한때 1,960선까지 무너졌다가 결국 1,970선을 내줬다. 지수가 종가 기준으로 1,960선까지 내린 건 지난달 15일(1,969.97) 이후 15거래일 만이다. 간밤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5월 인도분이 최근 한 달 중 최저치로 떨어지는 등 국제유가가 2∼3%대로 하락하고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내림세로 마감한 것이 투자심리에 부정적 영향을 끼쳤다. 여기에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의결권을 가진 에릭 로젠그렌 보스턴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금리 인상이 시장 기대보다 더 큰 폭으로 빨리 단행될 수 있다고 발언한 것이 지수 하방 압력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김성환 부국증권 연구원은 “당분간 모멘텀 소멸 구간에서 투신권의 환매 압력과 외국인의 단기 스탠스 변화 조짐 등 수급적인 이유로 속도 조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국제유가의 변동성은 국내를 비롯한 신흥국 증시의 추가 하
  • 코스피, 국제유가 약세에 하락 출발…1,970선 공방

    코스피는 5일 국제유가가 약세를 보인 영향으로 소폭 하락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2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79포인트(0.34%) 내린 1,972.18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59포인트(0.33%) 내린 1,972.38로 출발한 뒤 1,970선을 위협받고 있다. 간밤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5월 인도분 등 국제유가가 2∼3%대로 하락한 것이 투자심리에 부정적 영향을 끼쳤다. 여기에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의결권을 가진 에릭 로젠그렌 보스턴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금리 인상이 시장 기대보다 더 큰 폭으로 빨리 단행될 수 있다고 발언한 것이 지수 하방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23억원과 131억원어치를 내다 팔고 있다. 개인만 185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CJ CGV는 터키 최대 극장 사업자인 마르스엔터테인먼트그룹을 인수했다는 소식에 3.09% 상승했다. 한진칼은 전날 1천49억원의 유상증자 결정 소식에 단기 유동성 악화 우려가 부각되며 6.71% 하락한 채 거래 중이다. 상장폐지가 결정된 포스코플랜텍은 정리매매 첫날인 이날 48.77% 급락한 채 거래 중이다.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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