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앓아누운’ 코스피 바닥은…“추가 낙폭 제한”
중국 증시 폭락으로 인한 글로벌 증시의 동반 하락 상황을 맞아 주식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중국 증시 패닉으로 글로벌 금융시장이 불안에 떠는 가운데 기업 4분기 실적 우려, 남북 긴장고조 등 내부 악재까지 맞물리며 8일 코스피의 심리적 지지선인 1,900선이 붕괴되기도 했다.
공포심과 불확실성이 확대된 국면이지만, 증시 전문가 다수는 수년간 코스피가 1,800선 후반에서 지지력을 보여온 만큼 추가 급락 가능성은 낮게 보고 있다.
다만, 일부 전문가는 이번 불안이 시스템적 위험으로 번질 경우 1,700선까지 추락할 가능성도 열어놔야 한다고 지적했다.
◇ 코스피, 장중 1,900선 붕괴…“엎친데 덮친격”
코스피는 이날 대내외에서 쏟아지는 악재에 장중 1,900선을 내주는 등 큰 변동성을 보였다.
지수는 장 초반 1,880선 중반까지 밀리기도 했지만, 중국 증시의 반등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전날보다 13.29포인트(0.70%) 오른 1,917.62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도 오전 1%대의 하락폭을 보였으나, 장중 반등 흐름으로 2.90포인트(0.43%) 상승한 682.56으로 장을 마쳤다.
중국 증시와 동조화 경향이 강한 한국 증시는 최근 중국 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