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 삼성전자, 이틀 연속 사상 최고가…장중 166만원 돌파

    삼성전자 주가가 19일 장중 166만원선을 돌파하며 이틀 연속 사상 최고가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날 오전 10시 23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2만4천원(1.46%) 오른 166만4천원에 거래됐다. 장 초반 보합권에서 소폭의 등락을 반복하다가 점차 우상향 곡선을 그리며 고점을 조금씩 높여나가는 모습이다. 전날 3년 7개월 만에 종전 사상 최고가(158만4천원)를 훌쩍 뛰어넘어 장중 164만4천원까지 오른 지 하루 만에 최고가 기록을 재차 갈아치웠다. 전날 동반 매수한 외국인과 기관은 일부 차익실현에 나선 반면에 기타법인을 중심으로 한 강한 순매수가 유입되는 모습이다. 삼성전자 우선주인 삼성전자우는 전 거래일보다 2만7천원(1.99%) 오른 138만1천원에 거래 중이다. 삼성전자우 역시 장중 138만5천원까지 치솟아 전날에 이어 사상 최고가를 새로 썼다. 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 깜짝 실적을 기록한 데 이어 하반기에도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부문의 실적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전망이 더해지며 추가 랠리에 대한 기대감은 한층 높아진 상태다. 업계에서는 올해 삼성전자가 30조원대 영업이익을 올려 ‘연 매출 200조원·영업이익 30조원’ 시대를
  • 차이나 디스카운트 벽 못 넘은 헝셩그룹

    차이나 디스카운트 벽 못 넘은 헝셩그룹

    중국 완구·콘텐츠 전문기업인 헝셩그룹이 코스닥 상장 첫날 공모가를 크게 밑돌며 한국 증시의 쓴맛을 톡톡히 봤다. 비교적 탄탄하다는 평가를 받은 중국 기업까지 한국 시장에서 고배를 마시면서 이른바 차이나 디스카운트 현상이 국내 증시에서 굳어지는 모습이다. 18일 코스닥시장에서 거래가 시작된 헝셩그룹은 공모가(3600원)를 밑도는 3240원으로 출발해 550원(16.98%) 내린 2690원에 거래를 마쳤다. 헝셩그룹은 올해 세 번째로 국내 증시에 상장한 중국 기업이다. 1998년 디즈니로부터 첫 수주를 시작한 뒤 20년 이상 제품을 생산하는 회사다. 그럼에도 첫날부터 공모가를 밑돈 건 차이나리스크에 대한 국내 투자자들의 우려가 그만큼 크다는 방증이라는 평가다. 헝셩그룹은 애초 지난달 말 상장을 목표로 했지만 중국원양자원의 허위 공시 사태로 중국 기업에 대한 불신이 커지자 일정을 연기했다. 여기에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결정으로 인한 한·중 관계 악화가 더해지며 공모주 청약 미달 사태도 겪었다. 중국은 거래소가 해외기업을 유치하면서 가장 신경 쓰는 국가다. 2007년 이후 현재까지 상장된 24개 해외기업 중 현재 남아 있는 기업은 15곳. 이 중 11곳
  • 삼성전자 주가 新바람

    삼성전자 주가 新바람

    삼성전자가 160만원 벽을 뚫고 사상 최고가를 새로 썼다. 모바일(IM) 부문을 중심으로 한 호실적에 향후 기대감까지 더해지며 200만원 전망까지 나온다. 1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7만 4000원(4.73%) 오른 164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2013년 1월 3일 기록한 사상최고가(158만 4000원)를 가뿐히 뛰어넘어 160만원대에 진입했다. 삼성전자 우선주 역시 3.83% 오른 135만 4000원에 마감됐다. ●반도체·디스플레이도 실적 호조세 지난해 말 코스피 전체 시가총액의 14.93%를 차지했던 삼성전자 시총은 이날 232조 3377억원을 기록하며 17.73%까지 비중을 높였다. 우선주를 포함하면 19.88%에 이른다. 삼성전자 주가의 파죽지세는 탄탄한 실적 덕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분기 8조 1400억원의 영업이익을 발표했다. 시장 평균 전망치(7조 3800억원)를 훨씬 웃도는 것으로 9분기 만에 8조원대 영업이익을 회복했다. 하반기에도 8조원대 영업이익이 예상된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부문 실적 개선에 갤럭시노트7 출시 효과 등을 누릴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에서는 올해 삼성전자가 ‘연매출 200조원, 영업이익 30조원’을 사
  • 삼성전자 사상 최고가 경신, 160만원 뚫었다…3년 전과 다른 상승세

    삼성전자 사상 최고가 경신, 160만원 뚫었다…3년 전과 다른 상승세

    대장주 삼성전자가 18일 160만원선을 뚫었다. 사상 최고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7만 4000원(4.73%) 오른 164만원에 거래를 마치며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장중 164만 4000원까지 치솟으며 2013년 1월 3일 기록한 직전 사상 최고가(158만 4000원)를 가뿐히 뛰어넘었다. 그동안 삼성전자에 160만원의 주가는 넘기 힘든 벽이었다. 2013년 상반기 150만원대에 안착을 시도한 적은 있지만 넘지 못했고 2013년 하반기와 2015년 상반기에는 150만원대를 잠시 노크했을 뿐이다. 비교적 의미있게 주가가 150만원대로 올라선 2013년 상반기의 경우 연간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41조∼42조원, 다음해인 2014년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45조∼46조원 수준이었다. 2013년 1∼3분기 IT·모바일(IM) 사업부는 총 20조원의 영업이익을 거둬 전체 이익의 68%를 차지했다. 당시 스마트폰 시장의 연간 수요 성장률은 40%였다. 그에 비하면 현재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 기대감은 성장률 한자릿수여서 당시의 40%에 비해 크게 낮은 수준이다. 화웨이, BBK 등 중국 업체의 급부상은 여전히 위협적인 변수이지만 2013년
  • 하늘 높은 줄 모르는 삼성전자 주가…164만원으로 종가 기준 사상 최고가

    하늘 높은 줄 모르는 삼성전자 주가…164만원으로 종가 기준 사상 최고가

    삼성전자가 18일 164만원으로 거래를 마치며 종가 기준으로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종전 사상 최고가(종가 기준)는 2013년 1월 2일 기록한 157만 6000원이다. 삼성전자는 이날 장중 한때 164만 4000원까지 오르며 2013년 1월 3일 세운 장중 최고가(158만 4000원) 기록도 갈아치웠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삼성전자, 3년 7개월만에 사상 최고가 경신…목표주가 200만원까지

    삼성전자, 3년 7개월만에 사상 최고가 경신…목표주가 200만원까지

    삼성전자가 18일 3년 7개월 만에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삼성전자의 이번 상승세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관심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에 8조원대 영업이익을 올리며 성장 둔화를 우려하던 투자자들의 ‘러브콜’을 다시 받기 시작했다. 전문가들은 대체로 삼성전자의 실적 개선세 지속을 점치면서 최근의 원화 강세와 애플의 신제품 출시 영향 등을 점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오전 종전 최고가를 가볍게 돌파한 뒤 160만 5000원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높여가고 있다. 종전 사상 최고가는 2013년 1월3일 기록한 158만 4000원이다. 맥쿼리, CS 등 외국인 투자자들이 매수 상위 창구에 올랐다. 삼성전자 주가는 올해 2분기에 8조원대의 깜짝 실적을 기록한 이후 우상향 곡선을 그려왔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시리즈의 선전 속에 2013년 초 158만원대까지 치솟았으나, 2014년 3분기 영업이익이 4조원대로 추락하며 한동안 투자자들의 외면을 받았다. 지난해 상반기에도 150만원대에 진입한 바 있으나, 차익실현 매물 및 실적 우려 지속으로 다시 미끄럼틀을 탔다. 지난해 8월에는 중국 경기 우려 영향까지 겹치며 장중 103만 3000원까지 떨어지기도
  • 외국인 “대형주 사자”… 비중 38.14%로

    외국인 “대형주 사자”… 비중 38.14%로

    코스피가 국제 유가 상승과 글로벌 훈풍에 힙입어 장중 올해 최고치를 새로 썼다. 반면 코스닥은 외국인의 대형주 위주 매수에서 소외되며 코스피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 16일 코스피는 배럴당 45달러대를 회복한 국제 유가와 미국 증시 호조 등의 영향으로 장중 2063.09까지 올랐다. 하지만 원화 강세로 뒷심이 달렸다. 오후 장 들어 수출주가 약세를 보이며 하락 반전, 결국 전 거래일보다 2.71포인트(0.13%) 내린 2047.76에 마감했다. 외국인은 이날도 코스피시장에서 250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사자’ 행진을 이어갔다.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여파가 잦아든 7월 이후 3거래일을 빼고 매일 코스피시장에서 주식을 사들이며 지수를 견인했다. 반면 외국인이 이날만 563억원어치를 순매도한 코스닥은 6.31포인트(0.89%) 내린 698.87로 장을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1.1원 내린 1092.2원에 마감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상장주식의 시가총액은 지난 10일 기준 43조 2000억원으로 지난해 말(43조 1730억원)보다 10.3% 늘었다. 증시에서의 비중은 29.14%에서 30.56%로 1.42% 포인트
  • 두산밥캣, 코스피 상장예심 통과…공모 예상 규모 1조원대

    두산밥캣, 코스피 상장예심 통과…공모 예상 규모 1조원대

    두산밥캣은 한국거래소의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다. 두산밥캣은 올해 하반기 기업공개(IPO) 시장의 대어로 꼽히고 있다. 거래소는 16일 두산밥캣에 대한 주권 상장 예비심사 결과 상장 요건을 충족하고 있어 상장에 적격한 것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두산밥캣이 지난달 4일 거래소에 상장 예비심사를 신청한 지 한 달여만이다. 통상 외국 기업의 상장 예비 심사 기간은 65영업일이지만 거래소는 두산밥캣에 외국기업 지배 지주회사 처음으로 패스트트랙(상장심사 간소화)을 적용했다. 두산밥캣은 2014년 4월 두산인프라코어에서 물적 분할을 통해 설립돼 20개국 31개 종속회사를 보유하고 있다. 이 회사는 북미 시장에서 소형 건설장비 부문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예비 심사 신청일 현재 두산인프라코어 외 1인이 78.4%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매출 4조 407억원에 당기순이익 1481억원을 거뒀다. 두산밥캣의 공모 예상 규모는 1조원대다. 거래소는 이날 화승엔터프라이즈도 코스피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화승인더스트리가 지분 100%를 보유한 화승엔터프라이즈는 베트남에 있는 화승비나의 국내 상장을 위해 지난해 11월
  • ‘8거래일 만에 멈칫’ 코스피…“더 달린다” vs “천장 닿았다”

    코스피가 16일 8거래일 만에 상승 행진을 접으면서 주식시장이 향후 진로를 어떻게 잡을지 주목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대체로 좀 더 오를 여력이 있긴 하지만 대내외 환경을 고려할 때 온전한 박스권 탈피까지 기대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71포인트(0.13%) 내린 2,047.76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로써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닷새 내내 이어온 연고점(종가 기준) 경신 행진을 중단했다. 높아진 지수가 부담으로 작용하고 차익실현 매물 압박이 거세진 영향이다. 그러나 추가 상승 동력이 아직 남아 있다는 게 일반적인 관측이다. 상승세를 뒷받침한 증시 주변 환경이 특별히 달라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최근 코스피의 상승세는 무엇보다 글로벌 금융시장의 자금 흐름과 맞물려 이뤄졌다. 지난 6월23일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투표 이후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정책금리 인상에 대한 시장 공포가 완화된 가운데 글로벌 머니가 유럽을 빠져나와 신흥시장과 미국 등으로 움직이는 추세를 보였고 코스피도 그 수혜를 본 것이다. 15일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
  • 올림픽 한창인데 시원찮은 ‘리우 테마주’

    2016리우올림픽이 반환점을 돌았지만 이른바 ‘올림픽 테마주’로 분류됐던 종목들은 신통찮은 주가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림픽 수혜주로 분류되는 종목 가운데 개막 이후 주가가 상승세를 탄 종목은 편의점 관련주 정도다. 편의점 대표 종목인 BGF리테일은 지난 12일 전날보다 0.23% 오른 21만 3500원에 거래가 끝나 개막 직전인 5일 종가(20만 1500원) 대비 5.96% 상승했다. 같은 기간 GS리테일은 4만 9100원에서 5만 400원으로 2.65% 올랐다. 반면에 애초 올림픽 특수를 누릴 것으로 기대됐던 다른 수혜 후보주의 주가는 지지부진한 편이다. 음료 대표주인 롯데칠성은 같은 기간에 4.44% 올랐지만 올림픽 특수 효과라기보다는 지난 4일 52주 신저가로 떨어진 데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된 영향이 더 큰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올림픽을 맞아 치맥(치킨+맥주) 특수로 주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됐던 하이트진로(0.22%), 하림홀딩스(-2.26%), 마니커(-3.95%) 주가도 힘을 못쓰긴 마찬가지다. 올림픽 광고 특수로 실적이 한층 좋아질 것이라는 기대를 받았던 제일기획은 오히려 2.23% 하락했다. TV 시청시
  • [경제 브리핑] 거래소, 삼성운용 MSCI월드 ETF 상장

    한국거래소는 오는 17일 삼성자산운용의 코덱스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월드 상장지수펀드(ETF)가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다고 12일 밝혔다. 이 ETF는 MSCI 선진국 지수에 편입된 23개국 상장 주식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비과세 특례가 적용된다. 해외 상장 주식의 매매 차익뿐 아니라 환차익도 과세대상 이익에서 제외된다.
  • 주가 오르면 뭐하나…개미들은 ‘웁니다’

    주가 오르면 뭐하나…개미들은 ‘웁니다’

    지난 6월 세계 증시를 뒤흔든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결정 이후 코스피가 우상향을 그래프를 그리며 연고점을 경신하고 있지만 개인 투자자들은 대부분 손실을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기관은 외국인보다 더 높은 수익률을 보였다. 11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올 하반기 들어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 외국인, 기관 등 투자 주체별로 순매수한 상위 10종목의 수익률을 비교한 결과에 따르면, 개인 순매수 상위 10종목의 7월 1일 대비 전날 주가는 평균 11.72%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기간에 코스피 지수가 2.88% 오른 것과 비교하면 훨씬 큰 손실을 본 셈이다. 코스피는 7월 1일 1,987.32로 마감하며 브렉시트 투표 결과가 나온 지 1주일 만에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이후 서서히 상승세를 타기 시작한 코스피는 외국인 순매수에 힘입어 최근 사흘 연속 연고점을 경신한 끝에 전날 2,044.64로 장을 마쳤다. 개인들이 가장 많이 사들인 10종목 가운데 주가가 오른 종목은 LG화학(2.91%)뿐이었다. 개인 순매수 1위 종목인 기아차는 4만3천50원에서 4만1천150원으로 4.41% 주가가 내렸다. 이밖에 한미약품(-14.1
  • [서울포토] 원/달러 환율 연중 최저치

    [서울포토] 원/달러 환율 연중 최저치

    10일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딜링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10.7원 내린 1095.4원에 마감했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새누리당 대표에 이정현, 테마주들 ‘들썩’

    새누리당 대표에 이정현, 테마주들 ‘들썩’

    새누리당 이정현 의원이 신임 당대표로 선출되자 10일 이른바 ‘이정현 테마주’들이 크게 들썩였다. 일부 종목들은 상한가까지 근접했다가 다시 상승분을 반납하는 등 ‘롤러코스터’를 타는 모습도 보였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남화토건은 전 거래일보다 5.35% 오른 6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27.1% 급등한 7600원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차익실현 매물에 상승분의 상당 부분을 다시 내줬다. 남화토건은 전남 화순을 기반으로 한 건설사라는 이유로 증권가에서 ‘이정현 테마주’로 분류됐다. 동양에스텍은 22.2% 오른 4270원까지 치솟았다가 차익실현성 매물이 몰리며 3.15% 하락한 3385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회사 회장이 이 신임 대표와 같은 동국대 출신이라는 이유로 테마주로 묶였다. 이 신임 대표의 지역구인 전남 순천에 위치한 DSR제강도 장 초반 두 자릿수 상승률을 나타냈으나 결국 2.89% 오른 4450원에 장을 마쳤다. 이들 세 종목은 이날 장중에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정치 테마주의 경우 대부분 학연이나 지연 등 막연한 관계로 묶여 있는 경우가 많아 급락세로 돌아설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
  • 코스피, 원/달러 환율 급락 속 5일째 상승…연고점 또 경신

    코스피는 10일 원/달러 환율이 급락(원화 강세)한 가운데 외국인의 순매수에 힘입어 연고점을 재차 경신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86포인트(0.04%) 오른 2,044.64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0.75포인트(0.04%) 내린 2,043.03으로 출발한 뒤 장 막판 극심한 혼조세를 보인 끝에 5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로써 코스피는 사흘 연속 연고점을 높였다. 이날 마감 기준 시가총액도 1천302조1천300억원으로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며 작년 4월 23일에 세운 사상 최대치(1천356조5천억원)에 가까이 다가섰다. 글로벌 유동성 장세의 연장 국면에서 국제유가가 급격한 하락세를 멈추자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우려가 약화한 상황에서 지난 8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역대 최고 수준인 ‘AA’로 상향 조정한 점이 외국인의 ‘바이 코리아(Buy Korea)’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하지만 원/달러 환율이 13개월여 만에 심리적 지지선인 1,100원선 아래로 내려가면서 외국인 매수세의 지속 여부를 두고 전문가들의 전망이 엇갈리는 상황이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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