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매도에 2,050선 후퇴…삼성전자 또 사상 최고가
코스피가 7일 기관의 강한 매도세에 밀려 2,050선으로 내려앉았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1.50포인트(0.56%) 내린 2,053.80으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65포인트(0.03%) 오른 2,065.95로 출발했으나 차익 실현에 나선 기관의 매도세를 버티지 못하고 오전 장중 2,060선을 내준 뒤 결국 2,050선 초반으로 후퇴했다.
전날 ‘엘리엇 효과’로 인한 삼성그룹주 강세에 힘입어 2,060선 중반으로 뛰어오른 데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지수를 끌어내렸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2천361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천962억원, 367억원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가 231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가 9억원 순매수를 나타내 전체적으로 222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전체 코스피 거래대금은 5조1천431억원, 거래량은 4억1천786만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삼성전자가 포함된 전기전자(0.66%)와 종이·목재(0.61%), 비금속광물(0.36%) 등이 올랐고 의약품(-4.16%), 기계(-2.04%), 통신업(-1.26%), 서비스업(-1.33%)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삼성전자(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