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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뇌수술·팔꿈치 부상 딪고 홈스, 웰스파고 챔피언십 거머쥐다

    뇌수술·팔꿈치 부상 딪고 홈스, 웰스파고 챔피언십 거머쥐다

    뇌수술, 부상 등으로 선수 생명에 위태로웠던 J.B. 홈스(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웰스 파고 챔피언십(총상금 690만달러)에서 감격적인 우승을 차지했다. 홈스는 5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할로 클럽(파 72·7442야드)에서 벌어진 대회 마지막 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다. 2위 짐 퓨릭(미국)을 1타차로 제쳤다. 홈스는 PGA투어 통산 3번째 우승한 것이다. 2011년 뇌수술을 두 차례 받아 선수 생명마저 위태로웠다. 지난해 3월에는 발목, 팔꿈치 등에 잇달아 부상을 당해 병가까지 신청했다. 게다가 2013-2014 시즌에는 지난 달에서야 충분한 상금을 획득, 올해 남은 대회 풀타임 출전권을 확보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번 우승으로 상금 124만2000달러를 획득한 데다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PGA 챔피언십 등의 출전권도 따냈다. 단독 선두로 마지막 날 경기에 나선 홈스는 2번홀 보기로 출발, 불안했다. 8번홀에서 첫 버디를 잡은 데 이어 10번과 11번홀에서 잇달아 버디를 추가했다. 또 15번홀에서 버디를 기록했지만 16번에서 보기를 했다. 18번홀에서도
  • 주먹 불끈 쥔 루이스, 노스텍사스 슛아웃 우승

    주먹 불끈 쥔 루이스, 노스텍사스 슛아웃 우승

    스테이시 루이스(29·미국)가 노스 텍사스 LPGA 슛아웃 우승을 차지해 세계랭킹 2위에 진입했다. 루이스는 5일 미국 텍사스주 어빙 라스 콜리나스 컨트리클럽(파71/6410야드)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10번째 대회 ‘노스 텍사스 LPGA 슛아웃’(총상금 130만달러)에서 최종 합계 16언더파 268타를 쳐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LPGA 통산 9승째이자, 지난 8월 영국 오픈 이후 9개월 만의 우승이다. 또 루이스는 세계여자골프랭킹에 따르면 평균 점수 9.78을 얻어 지난주 3위에서 한 계단 오른 세계 랭킹 2위를 기록했다. 세계 랭킹 1위는 박인비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PGA- 뇌수술 받은 홈스, 감격의 우승

    3년 전 뇌수술을 받아 선수 생명이 위태로웠던 J.B. 홈스(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웰스파고 챔피언십에서 감격의 우승을 차지했다. 홈스는 5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할로 클럽(파72·7천442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에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합계 14언더파 274타를 적어낸 홈스는 베테랑 짐 퓨릭(미국·13언더파 275타)을 1타차로 제치고 PGA 투어 통산 세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장타를 날리며 2006년과 2008년 피닉스 오픈에서 우승했던 홈스는 소뇌의 이상으로 2011년 뇌수술을 두차례 받았다. 소뇌는 신체의 균형감각을 유지해주는 기관이기에 홈즈가 선수 생활을 계속할 수 있을지 걱정될 정도였다. 수술을 무사히 받고 2012년 힘겹게 투어에 복귀를 했지만 지난해 3월에는 발목이 부러지고, 팔꿈치 수술을 받는 등 불운이 겹쳤다. 하지만 이번 우승으로 홈스는 상금 124만2천 달러와 함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과 PGA 챔피언십 출전권까지 확보했다. 단독 선두로 4라운드를 출발한 홈스는 7타를 줄이는 맹타를 휘두른 퓨릭의 강력한 도전을 받았다. 2타차로 앞선 채 들어선 18번홀(파
  • 루이스, 여자골프 2위로 상승…박인비와 0.21점 차이

    스테이시 루이스(미국)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승수를 추가하며 세계골프랭킹 1위 박인비(26·KB금융그룹)를 추격했다. 노스텍사스 슛아웃 대회에서 우승한 루이스는 5일 발표된 세계여자골프랭킹에서 9.78점을 받아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7)를 3위로 끌어내리고 2위로 올라섰다. 올 시즌 LPGA 투어에서 우승컵을 수확하지 못한 세계랭킹 1위 박인비(9.99점)와의 격차는 0.21점 차이로 좁혀졌다. 루이스는 지난해 3월까지 세계랭킹 1위를 달리다 박인비에게 1인자의 자리를 내줬지만 이번 우승으로 1인자의 자리를 탈환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이 4위(8.71점), 카리 웨브(호주)가 5위(7.15점)에 올라 지난주와 변동은 없었다. 노스텍사스 슛아웃에서 3위를 차지한 재미교포 미셸 위(25·나이키골프)는 지난주 한계단 오른 12위(4.48점)에 자리했다. 연합뉴스
  • -LPGA- 루이스, 노스텍사스 대회서 시즌 첫 우승

    전 세계랭킹 1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노스텍사스 슛아웃 대회에서 시즌 첫 우승을 신고했다. 루이스는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어빙의 라스 콜리나스 골프장(파71·6천410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막고 이글 1개, 버디 6개를 쓸어담아 7타를 줄이는 맹타를 휘둘렀다. 합계 16언더파 268타를 친 루이스는 이미나(33·볼빅)를 6타차로 가볍게 따돌리고 우승 상금 19만5천 달러(약 2억100만원)를 받았다. 작년 3월 세계랭킹 1위에 올랐다가 지금은 3위로 밀린 루이스는 고향이나 다름없는 텍사스에서 시즌 첫 승을 기록하며 LPGA 투어 통산 9승을 수확, 세계랭킹 2위로 올라섰다. 루이스는 오하이오주에서 태어났으나 텍사스주에서 성장했다. 2006년 2월 필즈오픈 이후 8년 만에 우승을 노렸던 이미나는 공동 선두로 출발했지만 마지막날 1타를 줄이는데 그쳐 준우승(10언더파 274타)에 머물렀다. 전반에만 5타를 줄여 공동 선두에서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간 루이스는 15번홀(파4)에서 티샷을 워터 해저드에 빠뜨려 최대의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1벌타를 받고 친 세 번째 샷을 홀 1m에 붙
  • 컷 탈락 두 번 없다… 양수진, 선두로

    양수진(파리게이츠)이 지난 대회 부진을 딛고 맹타를 휘둘렀다. 양수진은 2일 전북 무주의 무주안성 골프장(파72·6491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KG·이데일리 레디이스 오픈 첫날 1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6개에 보기 2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쳐 단독 선두에 올랐다. 지난주 타이틀 방어전이었던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서 컷 탈락하는 수모를 당했던 양수진은 공동 2위 김효주(롯데), 정재은(이상 5언더파 67타)을 1타 차로 따돌렸다. 2번홀(파5)에서 183야드를 남기고 친 두 번째 샷을 홀 옆 1m에 붙여 가볍게 이글을 잡았다. 양수진은 이후 버디 3개, 보기 2개로 전반에만 3타를 줄이고 선두권으로 치고 나간 뒤 후반에는 보기 없이 버디 3개만을 골라냈다. 18번홀(파4)에서는 11m 거리에서 버디 퍼트를 넣어 기본 좋게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양수진은 “퍼터와 그립을 바꿔 출전했는데 스트로크가 크게 안정됐다”며 만족스러워했다. 시즌 상금 랭킹 1위 장하나(비씨카드)는 복통에도 불구하고 경기를 끝까지 치르는 투혼을 보였다. 이글 1개를 포함해 버디 4개,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4
  • -LPGA- 이미나, 2라운드서 맹타…공동 선두로 ‘껑충’

    베테랑 이미나(33·볼빅)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무려 8년 만의 우승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미나는 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어빙의 라스 콜리나스 골프장(파71·6천410야드)에서 열린 노스 텍사스 슛아웃(총상금 130만 달러) 둘째 날 2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8개를 쓸어담고 보기 3개를 묶어 7언더파 64타를 쳤다.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와 더불어 이날 출전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을 낸 이미나는 중간합계 8언더파 134타를 기록, 카롤리네 마손(독일)과 공동 선두로 나섰다. 2005년에 LPGA 투어에 데뷔한 이미나는 데뷔 시즌 캐나다여자오픈과 2006년 2월 필즈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후 8년 동안 우승 트로피와 인연을 맺지 못하고 있다. 전날 1언더파 70타를 쳐 공동 19위에 오른 이미나는 이날 첫 홀인 10번 홀(파5)부터 이글을 써내는 등 전반에만 4타를 줄여 상승세를 탔다. 후반에는 보기 없이 3∼5번 홀의 버디 행진으로 기세를 이어갔다. 이미나는 “첫 홀에서 드라이버 티샷이 잘 맞아 이글을 하면서 전체적으로 경기가 잘 풀렸다”면서 “샷보다는 퍼트가 좋았다”고 자평했다. 그는 “선두나 우승에 대한 부담감이 없어서
  • -PGA- 미켈슨, 웰스파고 챔피언십서 우승 도전

    지난해 브리티시 오픈 우승자인 필 미켈슨(미국)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웰스파고 챔피언십 셋째 날 9타를 줄이며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미켈슨은 4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할로 클럽(파72·7천442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7개를 잡아 9언더파 63타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11언더파 205타를 기록한 미켈슨은 3위에 올라 단독 선두 J.B.홈스(미국·13언더파 203타)를 2타 차로 뒤쫓았다. 메이저대회에서 5차례 우승한 미켈슨은 이번 대회 첫날 2위에 올랐으나 둘째 날 3타를 잃어 공동 30위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이날 7번홀(파5)에서 4m짜리 이글퍼트를 집어넣는 등 전반에만 7타를 줄이는 기염을 토하며 단숨에 순위를 끌어올렸다. 전반 29타는 이 대회 역사상 전반 최저타수 기록이다. 미켈슨은 후반에도 13번홀(파3)과 15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미켈슨은 “처음부터 끝까지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다”며 “드라이버도 잘 맞았고, 아이언샷도 흔들림이 없는 가운데 쇼트게임과 퍼트도 좋았다”고 평가했다. 미켈슨은 이번 대회에서 통산 43번째 PGA 투어 타이틀을 노린다. 이날 버디 7개
  • 다시 만난 상금왕 맞수

    다시 만난 상금왕 맞수

    지난해 국내 여자골프 상금 랭킹 1, 2위 장하나(왼쪽·비씨카드)와 김세영(오른쪽·미래에셋)이 올해 처음 격돌한다. 2013시즌 대상과 상금·다승 부문에서 모두 1위로 3관왕을 차지한 장하나, 공동 다승왕을 차지하며 상금 2위에 오른 김세영은 2일부터 사흘 동안 전북 무주군 무주안성골프장(파72·6491야드)에서 열리는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에 나란히 출전한다. 올해 국내 맞대결은 처음이다. 김세영은 4월 국내 개막전 롯데마트 여자오픈에 출전했지만 장하나는 LPGA 투어 나비스코 챔피언십, 롯데챔피언십에 잇따라 출전하느라 국내 무대에는 나서지 못했다. 또 장하나가 지난주 넥센대회에서 2위에 오르는 동안 김세영은 해외 투어 이후 휴식을 취하느라 나오지 않았다. 시즌 출발은 장하나가 낫다. 지난해 타이완에서 열린 스윙잉 스커츠 월드레이디스 마스터스와 현대차 중국여자오픈에서는 장하나가 각각 6위와 우승을 차지해 각각 10위와 7위를 기록한 김세영을 제쳤다. 물론 둘은 첫 라운드부터 만나지는 않는다. 장하나는 지난주 넥센대회에서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다 우승을 내준 백규정(CJ오쇼핑), 지난 대회 역시 역전으로 우승컵을 빼앗아 간 이미림과 한 조가
  • 미셸 위, “또 하나의 우승 향해”, 노스텍사스 슛아웃 1R 공동 2위

    새롭게 태어난 듯한 미셸 위(25·한국명 위성미·나이키골프)가 기량을 한껏 발휘하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노스텍사스 LPGA 슛아웃(총상금 130만 달러) 1라운드에서 공동 2위로 출발했다. 미셸 위는 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어빙의 라스 콜리나스 컨트리클럽(파71·6410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4언더파 67타를 쳐 공동 2위에 자리했다. 보기 2개를 범했지만 버디 4개와 이글 1개를 묶어 4언더파를 쳤다. 미셸 위는 단독 선두 수잔 페테르센(33·노르웨이)에게 1타 뒤진 상황이다. 크리스티 커(37·미국)·도리 카터(27·미국) 등 6명이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하고 있다. 미셸 위는 2~3번홀 연속 버디로 산뜻하게 출발했지만 5번홀(파4)을 5타 만에 홀아웃, 주춤했다. 그러나 후반 라운드 첫 홀인 10번홀(파5)에서 이글로 상위권에 들어갔다. 14번홀과 15번홀에서는 각각 보기와 버디를 했다. 마지막 18번홀에서는 버디를 추가했다. 허리 디스크에서 회복한 수잔 페테르센은 부활의 샷을 날렸다.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기록했다.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7·한국이름 고보경)가 불참한 가운데 나머지 한국 선수들은 10위권 밖에 머
  • 메이저대회 ‘강자’ 앙헬 카브레라, 웰스파고 첫날 선두

    메이저대회에서 유독 강한 앙헬 카브레라(43·아르헨티나)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웰스파고 챔피언십 첫날 단독 선두로 나섰다. 카브레라는 2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할로 클럽(파72·7442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에 보기 1개를 곁들여 6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40세가 넘은 나이에도 불구, 장타를 날리는 카브레라는 미국 무대에서 올린 2승은 모두 메이저 대회에서다. 2007년 US오픈, 2009년 마스터스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지난해 마스터스에서는 애덤 스콧(호주)과 연장전 끝에 준우승에 머물렀다. 카브레라는 “그린 플레이가 잘 됐다”면서 “하지만 앞으로 남은 홀이 많다”고 소감을 밝혔다. 카브레라의 바로 뒤에는 역시 노장인 왼손잡이 골퍼 필 미켈슨(43·미국)이 있다. 미켈슨은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쳐 카브레라를 1타차로 뒤쫓았다. 전 세계골프랭킹 1위 마르틴 카이머(29·독일)는 2개 홀 연속 이글을 잡는 진기록을 작성하며 공동 7위(3언더파 69타)에 올랐다. 10번홀에서 출발, 전반에 1타를 줄인 카이머는 6번홀(파3)에서 보기를 적어냈다. 그러나 7번홀(파5)에서 두 번째 샷
  • -LPGA- 페테르센 단독 선두…미셸 위는 1타 차 2위

    허리 부상에서 돌아온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노스 텍사스 슛아웃(총상금 13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올랐다. 페테르센은 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어빙의 라스 콜리나스 골프장(파71·6천410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기록해 5언더파 66타를 쳤다. 올해 초까지 여자골프 세계 랭킹 2위를 달리던 페테르센은 최근 허리 부상 탓에 KIA 클래식과 나비스코 챔피언십 등에 결장하면서 지금은 4위로 순위가 내려갔다. 지난달 말 스윙잉 스커츠 클래식에 출전하며 약 1개월의 공백기를 마감한 페테르센은 복귀전에서는 공동 28위에 머물렀지만 이번 대회 1라운드 출발을 상쾌하게 하면서 건재를 과시했다. 지난달 롯데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재미동포 미셸 위(25·나이키골프)도 이글 1개와 버디 4개,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로 공동 2위에 올랐다. 올해 8개 대회에 출전해 우승 1회, 준우승 1회 등 10위 안에 5차례나 이름을 올리며 선전하는 미셸 위는 상금 순위 1위를 달리는 등 최근 절정의 샷 감각을 뽐내고 있다. 크리스티 커와 크리스티나 김(이상 미국) 등도 나란
  • -PGA- 카이머, 2개홀 연속 이글 진기록

    전 세계골프랭킹 1위 마르틴 카이머(독일)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웰스파고 챔피언십에서 2개 홀 연속 이글을 잡았다. 카이머는 2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할로 클럽(파72·7천442야드)에서 열리 대회 1라운드에서 이글 2개를 포함, 버디 2개와 보기 3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오전 6시 50분 현재 경기를 마친 선수 중에는 베테랑 앙헬 카브레라(아르헨티나)가 6언더파 66타로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카이머는 공동 10위에 자리했다. 3언더파 69타를 친 선수 중에는 재미교포 케빈 나(31·타이틀리스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등이 포함됐다. 10번홀에서 출발, 전반에 1타를 줄인 카이머는 6번홀(파3)에서 보기를 적어냈다. 그러나 7번홀(파5)에서 두 번째 샷으로 볼을 그린 위에 올린 뒤 5m 거리의 이글 퍼트를 넣어 다시 언더파 스코어를 만들었다. 이어 8번홀(파4)에서는 67야드를 남기고 친 두 번째 샷을 그대로 홀에 넣어 2개 홀에서 4타를 줄였다. 하지만 9번홀(파4)에서 보기로 마무리한 것은 아쉬웠다. 카이머는 “전에 2개 홀 연속 이글을 잡은 적이 없다”며 “오늘 짧은 퍼트를 많이 놓쳤는데 3언더
  • 여제 뒤쫓는 천재

    ‘천재 소녀’ 리디아 고(17·캘러웨이)가 프로 데뷔 첫 우승에 힘입어 세계랭킹 2위로 올라섰다.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스윙잉스커츠 클래식에서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를 1타차로 제치고 정상에 오른 리디아는 29일 발표된 세계 여자골프 랭킹에서 9.42점을 받아 지난주 4위에서 2계단 상승했다. ‘여제’ 박인비(KB금융)는 55주 연속 1위(10.12점)를 지켰다. 루이스도 3위(9.31점)를 유지했고, 박인비를 위협했던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은 최근 부상으로 인한 결장 등이 겹쳐 4위(8.91점)로 2계단 떨어졌다. 이로써 리디아가 박인비의 권좌를 겨냥하는 형국이 됐지만 둘의 맞대결은 당장 실현되지 않을 전망이다. 오는 1일부터 텍사스주 어빙의 라스 콜리나스 골프장(파71·6410야드)에서 열리는 노스 텍사스 LPGA 슛아웃에 올 시즌 투어 우승에 목마른 박인비만 출전하기 때문이다. 리디아는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박인비는 지난해 처음 열린 이 대회에서 마지막 날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에게 역전 우승을 거둬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그는 당시 이 대회에서 시즌 세 번째 우승컵을 수집해 세계랭킹과 시즌 상금, 올해의 선수 포
  • 연승 노리는 영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첫 승을 신고한 노승열(23·나이키골프)이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오는 1일부터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할로 골프장(파72·7442야드)에서 열리는 PGA 투어 웰스 파고 챔피언십이 도전 무대다. 취리히클래식에서 생애 첫 PGA 투어 우승을 차지한 노승열은 경기 뒤 “우선 다음주 웰스 파고 챔피언십과 그 다음주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 참가해 2승에 도전하겠다”고 의욕을 내보였다. 노승열은 2012년 이 대회에서 9위에 올랐지만, 지난 시즌에는 컷 통과에 실패했다. 하지만 노승열은 지난해 1월 인터뷰에서 “웰스 파고 대회와 AT&T 대회에서 우승 욕심이 난다”면서 “내 구질이 드로인데 두 대회 코스가 드로 샷에 잘 맞게 설계돼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첫 우승의 여운이 채 가시기도 전에 평소 선호하는 코스에서 열리는 대회를 맞게 된 상황이라 2연승 욕심이 결코 과하다고만 할 수 없는 셈이다. 이 대회는 ‘제5의 메이저’로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 언십 바로 전 주에 열리기 때문에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샷 감각을 조율하기 위해 대거 출전한다. 2010년 우승자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를 비롯해 리 웨스트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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