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이미나(33·볼빅)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무려 8년 만의 우승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미나는 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어빙의 라스 콜리나스 골프장(파71·6천410야드)에서 열린 노스 텍사스 슛아웃(총상금 130만 달러) 둘째 날 2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8개를 쓸어담고 보기 3개를 묶어 7언더파 64타를 쳤다.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와 더불어 이날 출전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을 낸 이미나는 중간합계 8언더파 134타를 기록, 카롤리네 마손(독일)과 공동 선두로 나섰다.
2005년에 LPGA 투어에 데뷔한 이미나는 데뷔 시즌 캐나다여자오픈과 2006년 2월 필즈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후 8년 동안 우승 트로피와 인연을 맺지 못하고 있다.
전날 1언더파 70타를 쳐 공동 19위에 오른 이미나는 이날 첫 홀인 10번 홀(파5)부터 이글을 써내는 등 전반에만 4타를 줄여 상승세를 탔다.
후반에는 보기 없이 3∼5번 홀의 버디 행진으로 기세를 이어갔다.
이미나는 “첫 홀에서 드라이버 티샷이 잘 맞아 이글을 하면서 전체적으로 경기가 잘 풀렸다”면서 “샷보다는 퍼트가 좋았다”고 자평했다.
그는 “선두나 우승에 대한 부담감이 없어서 잘할 수 있었다”면서 “남은 경기에서도 욕심 없이 라운드마다 집중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미나는 또 세월호 침몰 사고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전하면서 “(PGA 투어에서 우승한) 노승열 선수처럼 한국에 있는 분들께 우승으로 힘을 드리고 싶다”고 의지를 다졌다.
루이스와 내털리 걸비스(미국)는 한 타 차 공동 3위(7언더파 135타)에 올라 이미나와 마손을 바짝 뒤쫓았다.
크리스티나 김(미국)은 5위(6언더파 136타)에 자리했고, 1라운드 단독 선두였던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은 2라운드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해 공동 6위(5언더파 137타)로 밀려났다.
세계랭킹 1위를 달리는 박인비(26·KB금융그룹)는 2라운드에서 3타를 줄여 중간합계 3언더파 139타로 공동 20위에 올랐다.
최나연(27·SK텔레콤)과 유선영(28·JDX)은 공동 28위(1언더파 141타)에 이름을 올렸다.
연합뉴스
이미나는 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어빙의 라스 콜리나스 골프장(파71·6천410야드)에서 열린 노스 텍사스 슛아웃(총상금 130만 달러) 둘째 날 2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8개를 쓸어담고 보기 3개를 묶어 7언더파 64타를 쳤다.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와 더불어 이날 출전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을 낸 이미나는 중간합계 8언더파 134타를 기록, 카롤리네 마손(독일)과 공동 선두로 나섰다.
2005년에 LPGA 투어에 데뷔한 이미나는 데뷔 시즌 캐나다여자오픈과 2006년 2월 필즈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후 8년 동안 우승 트로피와 인연을 맺지 못하고 있다.
전날 1언더파 70타를 쳐 공동 19위에 오른 이미나는 이날 첫 홀인 10번 홀(파5)부터 이글을 써내는 등 전반에만 4타를 줄여 상승세를 탔다.
후반에는 보기 없이 3∼5번 홀의 버디 행진으로 기세를 이어갔다.
이미나는 “첫 홀에서 드라이버 티샷이 잘 맞아 이글을 하면서 전체적으로 경기가 잘 풀렸다”면서 “샷보다는 퍼트가 좋았다”고 자평했다.
그는 “선두나 우승에 대한 부담감이 없어서 잘할 수 있었다”면서 “남은 경기에서도 욕심 없이 라운드마다 집중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미나는 또 세월호 침몰 사고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전하면서 “(PGA 투어에서 우승한) 노승열 선수처럼 한국에 있는 분들께 우승으로 힘을 드리고 싶다”고 의지를 다졌다.
루이스와 내털리 걸비스(미국)는 한 타 차 공동 3위(7언더파 135타)에 올라 이미나와 마손을 바짝 뒤쫓았다.
크리스티나 김(미국)은 5위(6언더파 136타)에 자리했고, 1라운드 단독 선두였던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은 2라운드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해 공동 6위(5언더파 137타)로 밀려났다.
세계랭킹 1위를 달리는 박인비(26·KB금융그룹)는 2라운드에서 3타를 줄여 중간합계 3언더파 139타로 공동 20위에 올랐다.
최나연(27·SK텔레콤)과 유선영(28·JDX)은 공동 28위(1언더파 141타)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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