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다수골프] 박인비 “인터내셔널 크라운 기대돼요”
‘커리어 그랜드슬램’의 기회를 또 한 번 아쉽게 놓친 한국 여자골프의 간판 박인비(26·KB금융그룹)가 아쉬움을 털고 올해 처음 열리는 국가대항전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박인비는 18일 제주 오라컨트리클럽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1라운드를 마치고 “인터내셔널 크라운에서 그동안 경쟁만 하던 한국 선수들과 호흡을 맞추게 돼 흥미롭다”고 밝혔다.
오는 24일부터 미국 메릴랜드주의 케이브스 밸리 골프장에서 열리는 인터내셔널 크라운은 올해 신설된 여자골프 국가대항전이다.
한국을 비롯해 호주, 일본, 스페인, 스웨덴, 대만, 태국, 미국 등 8개국이 ‘여자골프 최강국’의 자리를 두고 대결을 펼친다.
현재 여자골프 세계랭킹 3위인 박인비는 유소연(24·하나금융그룹), 최나연(27·SK텔레콤), 김인경(26·하나금융그룹)과 함께 한국을 대표해 출전한다.
그는 “한국 선수끼리 팀이 돼 경기에 나서는 건 다가오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대비해 맞춰볼 중요한 기회이기도 하다”고 의미를 설명했다.
또 “팀 플레이는 개인 플레이와 달라서 작전을 잘 세워야 할 것 같다”며 대회에 임하는 각오를 덧붙였다.
지난주 메이저대회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