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 거침없이 고 고 고!

    여자골프 세계 랭킹 1위의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9)가 시즌 세 번째 정상에 섰다. 리디아 고는 27일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의 피너클 컨트리클럽(파71·6386야드)에서 열린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월마트 NW아칸소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3개를 묶어 3타를 줄였다. 최종 합계 17언더파 196타를 적어낸 리디아 고는 모건 프레슬(미국), 캔디 쿵(대만·이상 14언더파 199타)을 3타 차로 따돌리고 시즌 세 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우승 타수는 이선화(2008년)와 지난해 최나연이 작성했던 15언더파 198타를 뛰어넘은 대회 최소타 기록이다. 상금은 30만 달러(약 3억 5000만원). 올 시즌 3승을 올린 선수는 리디아 고와 에리야 쭈타누깐(태국)뿐이다. 초반부터 우승이 감지됐다. 1번홀(파4)부터 버디 행진을 시작한 리디아 고는 2번(파5), 4번홀(파4)에서 거푸 ‘탭인 버디’를 성공시키고 8번홀(파4)에서는 약 10m짜리 긴 버디를 떨구는 등 전반에만 4타를 줄였다. 후반 첫 홀 1타를 더 줄인 리디아 고는 이후 2타를 잃었지만 우승 행보에는 변함이 없었다. 리디아 고와 동반 플레이를 펼친 프레슬은 전반에 3타를 줄
  • ‘세계 1위’ 리디아 고, 시즌 3승…“연장 패배는 기억 지웠다”

    ‘세계 1위’ 리디아 고, 시즌 3승…“연장 패배는 기억 지웠다”

    유선영 공동 8위…최운정·유소연 공동 13위 세계여자골프랭킹 1위 리디아 고(19)가 메이저대회 연장전 패배를 잊고 올 시즌 3승을 신고했다. 리디아 고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의 피너클 컨트리클럽(파71·6386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월마트 NW아칸소 챔피언십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18번홀(파5) 보기가 아쉬웠지만 하루동안 3타를 줄였다. 합계 17언더파 196타를 적어낸 리디아 고는 모건 프레슬(미국), 캔디 쿵(대만·이상 14언더파 199타)을 3타차로 따돌렸다. 리디아 고의 우승 스코어는 종전 기록 15언더파 198타를 뛰어 넘은 대회 최소타 기록이다. 지난 13일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마지막 날 브룩 헨더슨(캐나다)에게 연장전 패배를 당했던 리디아 고는 2주 만에 우승으로 다시 일어섰다. 우승 상금은 30만 달러(약 3억 5000만원)다. 리디아 고는 올 시즌 LPGA 투어에서 KIA클래식, ANA 인스퍼레이션에 이어 세 번째이자 통산 13번째 우승컵을 수집했다. 올 시즌 3승을 올린 선수는 리디아 고와 에리야 쭈타누깐(태국) 뿐이다. 공동 선두로 3라운드를 시
  • 이보미·박준원 日골프 나란히 우승

    이보미·박준원 日골프 나란히 우승

    이보미(왼쪽·28)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2016 어스 먼다민컵 2연패를 일궈냈다. 이보미는 26일 일본 지바현 소데가우라시 카멜리아힐스 컨트리클럽(파72·6541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뽑아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합계 20언더파 268타가 된 이보미는 15언더파 273타의 배희경(24)을 5타 차로 여유 있게 따돌리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승이다. 지난 3일 요코하마 타이어 PRGR 레이디스컵에서 우승한 데 이어 시즌 2승째, JLPGA 투어 통산 17승째다. 최근 11개 대회에서 연속 5위 이내의 성적을 올리는 꾸준한 모습을 이어간 이보미는 우승 상금 2520만엔(약 2억 9000만원)을 받았다. 시즌 상금 9391만 3332엔을 쌓은 이보미는 신지애(28)를 일주일 만에 다시 2위로 밀어내고 상금 선두에 복귀했다. 이날 이보미의 우승으로 올 시즌 16개 JLPGA 투어 대회에서 한국 선수들은 절반에 가까운 7승을 수확했다. 한편 2004년 매경오픈 우승자 박준원(오른쪽·30·하이트진로)은 이시카와현에서 끝난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ISPS 한다 글로벌컵에서 연장
  • 18번홀의 기적… 오지현 극적 2승

    18번홀의 기적… 오지현 극적 2승

    연장서 역전… 상금 6위 올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3년차 오지현(20·KB금융)이 짜릿한 역전 우승으로 생애 두 번째 우승컵을 안았다. 오지현은 26일 경기도 안산 대부도 아일랜드 골프장(파72·6522야드)에서 끝난 비씨카드·한경 레이디스컵 마지막날 연장전에서 여고생 아마추어 성은정(17·금호중앙여고)과 최은우(21·볼빅)를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ADT캡스 챔피언십 이후 7개월 만의 통산 2승째다. 오지현은 18번홀(파5) 티박스에 설 때만 해도 성은정에 4타 차, 이미 경기를 끝낸 최은우에게 1타 뒤져 있었다. 그러나 우승을 코앞에 뒀던 성은정이 티샷을 왼쪽 OB구역으로 날리고 네 번째 샷마저 깊은 러프로 보내는 등 6타 만에 공을 그린에 올린 뒤 더블보기 퍼트마저 실패해 3타를 잃었다. 직후 18번홀 4m 남짓한 버디를 떨궈 성은정, 최은우와 동타(10언더파 278타)를 만든 오지현은 연장홀에서 정규홀 버디를 잡았던 지점보다 1m 더 가까이에 세 번째 샷을 떨궜다. 오지현은 나머지 둘의 버디 퍼트가 빗나간 뒤 시도한 퍼트가 데굴데굴 굴러가 홀에 떨어지기도 전에 거짓말 같은 역전 우승을 예감하고는 두 팔을 번쩍 치켜들었다.
  • “리틀 우즈” 타이거 우즈 아들, 유소년 골프대회 준우승

    “리틀 우즈” 타이거 우즈 아들, 유소년 골프대회 준우승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아들이 지역 유소년 골프 대회에서 준우승했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채널은 “우즈의 아들 찰리가 25일 미국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에서 끝난 US 키즈 골프 사우스 플로리다 투어 대회에서 공동 2위에 올랐다”고 26일 보도했다. 2009년생인 찰리는 이 대회 9개 홀에서 55타를 쳐 선두에 5타 뒤진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다. 대회 공식 페이스북에 따르면 우즈가 아들의 경기를 지켜보려고 직접 대회장을 방문했다고 한다. 우즈는 타이거 우즈 재단이 주최하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퀴큰 론스 내셔널을 참관하기 위해 미국 메릴랜드주 베데스다에 머물고 있다가 아들의 경기를 보려고 잠시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에 다녀온 것으로 알려졌다. 우즈는 2007년 첫 딸인 샘 알렉시스, 2009년에는 찰리를 얻었다. 그러나 2010년 8월 아이들의 어머니인 엘린 노르데그렌과 이혼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LPGA- 하루에 9타 줄인 리디아 고, 공동 선두

    LPGA- 하루에 9타 줄인 리디아 고, 공동 선두

    여자골프 세계 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2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에 나섰다. 리디아 고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의 피너클 컨트리클럽(파71·6천386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7개와 이글 1개를 묶어 9언더파 62타를 쳤다. 중간합계 14언더파 128타가 된 리디아 고는 모건 프레슬(미국)과 함께 공동 1위로 마지막 3라운드에 들어가게 됐다. 캔디 쿵(대만)과 옌징(중국), 앨레나 샤프(캐나다)가 나란히 12언더파 130타로 공동 3위에 올랐다. 1라운드까지 선두에 4타 뒤진 공동 17위였던 리디아 고는 이날 후반 9개 홀에서 맹타를 휘둘렀다. 전반 9개 홀에서 2타를 줄인 리디아 고는 11번부터 14번 홀까지 4연속 버디를 낚아 순식간에 선두 경쟁에 뛰어들었다. 이후 17번 홀(파3)에서 한 타를 더 줄였고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는 약 4.5m 거리의 이글 퍼트에 성공하며 단독 1위로 먼저 2라운드를 끝낸 프레슬을 기어이 따라잡았다. 이날 리디아 고의 9언더파 62타는 이 대회 한 라운드 최소타수 타이기록이다. 전
  • 유소연·최운정·유선영, LPGA 투어1라운드 공동 3위… 한국 선수 연승 가능성은?

    유소연·최운정·유선영, LPGA 투어1라운드 공동 3위… 한국 선수 연승 가능성은?

    유소연과 최운정, 유선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1라운드에서 공동 3위를 기록하면서 한국 선수의 연승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유소연(26·하나금융그룹), 최운정(26·볼빅), 유선영(30)은 25일(한국시간)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의 피너클 컨트리클럽(파71·6386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 첫날 1라운드에서 나란히 6언더파 65타를 쳤다. 유선영과 최운정은 버디만 6개 잡아내는 무결점 플레이를 펼쳤다. 유소연은 보기 1개를 쳤지만, 버디를 7개 쓸어 담았다. 공동 3위에는 호주교포 이민지(20·하나금융그룹)를 포함해 총 14명이 포진해 있지만, 단독 선두 우에하라 아야코(일본·9언더파 62타)를 3타 차로 쫓고 있어서 역전 기회를 노려볼 수 있다. 한국 선수들은 LPGA 투어에서 한 달 이상 우승 소식을 전하지 못하다가 지난주 마이어 클래식에서 김세영(23·미래에셋)의 우승을 시작으로 다시 연승에 도전하고 있다. 세계랭킹 1위인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9)는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기록, 지은희(29·한화)와 함께 공동 17위에 올라 있다. 전인지(22·하이트
  • [하프타임] 박인비 US여자오픈도 기권

    박인비(28·KB금융그룹)가 다음달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도 기권했다. 대회를 주관하는 미국골프협회(USGA)는 23일 이 대회를 두 차례(2008·2013년) 제패한 박인비가 왼손 엄지 부상으로 출전을 포기했다고 발표했다. 전날 8개국 골프 대항전인 인터내셔널 크라운에 이은 연속 불참 선언으로 리우올림픽에 나서지 못할 가능성도 커졌다.
  • [하프타임] 조윤지 비씨카드·한경 1R 선두

    조윤지(25·NH투자증권)가 23일 경기도 안산 대부도의 아일랜드 골프클럽(파72·6522야드)에서 막을 올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비씨카드·한경 레이디스컵 1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로 투어 3승째를 정조준했다.
  • 매킬로이 “리우 안 가”

    매킬로이 “리우 안 가”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출전 여부를 고심해 온 로리 매킬로이(27·북아일랜드)가 결국 참가하지 않기로 마음먹었다. 세계 랭킹 4위인 그가 불참을 결심함에 따라 올림픽 남자골프의 흥행에 타격이 될 것임은 물론 고민 중인 다른 선수들에게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매킬로이는 22일 성명을 내 “다른 어떤 것보다 나와 가족의 건강이 최우선이다. 지카바이러스에 걸릴 확률이 낮다고 하더라도 위험이 아예 없는 건 아니다. 그런 모험을 하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매킬로이는 약혼한 에리카 스톨과 조만간 결혼할 예정인데 지카바이러스는 신생아의 소두증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리우올림픽 불참 의사를 밝힌 프로 골퍼는 애덤 스콧, 마크 레시먼(이상 호주), 루이 우스트히즌, 샬 슈워츨(이상 남아공), 비제이 싱(피지)에 매킬로이까지 여섯으로 늘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돌아온 장하나…비씨카드·한경 레이디스 출전

    돌아온 장하나…비씨카드·한경 레이디스 출전

    장하나(24·비씨카드)가 돌아왔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를 평정한 뒤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다 뜻하지 않은 ‘가방 스캔들’로 인한 스트레스 때문에 두 달 반가량 활동을 중단했던 장하나가 1년 만에 국내 코스에 선다. 무대는 23일부터 나흘 동안 경기 안산 아일랜드 컨트리클럽(파72·6522야드)에서 펼쳐지는 비씨카드·한경 레이디스컵이다. 장하나는 지난해 대회 때 메인스폰서인 비씨카드 소속 선수 자격으로 이 대회에 나서 장수연(23·롯데)을 비롯한 2위 그룹을 1타 차로 따돌리고 7번째 국내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대회 2연패를 위해서는 무뎌진 샷 감각을 얼마만큼 되살리느냐가 관건이다. 장하나는 2주 전 끝난 KMPG 위민스PGA 챔피언십에서 공동 30위의 성적으로 무사히 LPGA 투어에 복귀했다. 이래저래 2차 복귀전으로 치를 이 대회에서는 이번 시즌 벌써 4승을 올리며 국내파의 ‘지존’으로 확고하게 자리잡은 박성현(23·넵스)과의 ‘장타 대결’이 불가피하다. 장하나는 23일 1라운드에서 안시현(32·골든블루), 박성현과 함께 같은 조에 편성돼 낮 12시 10분부터 샷 대결에 들어간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
  • ‘골프맘’ 안시현 “먼 길 돌아왔다…앞으론 후회 없는 삶 살고파”

    ‘골프맘’ 안시현 “먼 길 돌아왔다…앞으론 후회 없는 삶 살고파”

    “10년 전으로 돌아간다면 그렇게 살지 않겠다. 그때는 골프가 재미없고 지루했다.” 무려 12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은 안시현(32·골든블루)은 화장기 없는 민얼굴에 수수한 차림새로 기자를 만나러 왔다. 13년 전인 2003년 열아홉 살 안시현은 ‘얼짱 골퍼’의 원조였다. 얼굴이 예쁘고 깜찍했고 큰 키에 팔다리는 늘씬했다. 예쁜 골프 선수도 더러 있었고 실력이 뛰어난 골프 선수도 적지 않았지만 둘 다 갖춘 선수는 사실상 안시현이 처음이었다. 13년 전 안시현은 ‘완판녀’였다. 안시현이 입은 골프웨어와 골프 모자는 전국 매장에서 순식간에 팔려나갔다. 2003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CJ 나인브릿지 클래식은 안시현을 국내 1호 ‘얼짱 골퍼’와 ‘완판녀’로 만든 무대였다. 이듬해 LPGA투어에서 진출해 신인왕까지 차지하면서 안시현은 인생 최고의 시기를 만끽했다. 하지만 내리막길은 너무나 빨리 찾아왔다. 2011년 LPGA투어를 접을 때까지 이렇다 할 성과가 없었다. 노는 데 정신이 팔려 훈련을 뒷전이라고들 수군댔다. 유명 연예인과 갑작스러운 결혼 발표에 이어 딸을 낳았다. 결혼은 2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2014년부터 골프채를 다시 잡았지만
  • 연승 사냥 나선 한국 낭자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코리안 시스터스’가 연승 사냥에 나선다. 24일 밤(한국시간)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의 피너클 컨트리클럽(파71·6386야드)에서 개막하는 아칸소 챔피언십에는 김세영(23·미래에셋), 최나연(29·SK텔레콤), 전인지(22·하이트진로) 등 한동안 잠잠했던 한국선수들이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이들은 한달 넘도록 LPGA 투어에서 우승 소식을 전하지 못하다 지난주 마이어 클래식에서 김세영의 우승으로 분위기를 바꿨다. 김세영은 마이어클래식에서 연장까지 가는 접전을 치러 피곤하지만 다행히 아칸소 챔피언십이 3라운드 대회라 체력을 아낄 수 있다. 특히 최나연에게 이 대회는 지난해 LPGA 투어 통산 9번째 우승을 안겨 준 대회다. 그는 지난해 대회 마지막 라운드 16번홀(파4)에서 8번 아이언으로 친 두 번째 샷으로 이글을 잡아 짜릿한 역전 우승의 주인공이 됐다. 매 대회 꾸준한 성적을 올렸지만 아직 시즌 첫 승을 신고하지 못한 전인지도 이번 대회에 출전한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박인비·장하나, 인터내셔널 크라운 불참

    한국여자골프의 에이스 박인비(28·KB금융그룹)가 부상으로 골프대항전 인터내셔널 크라운에 출전하지 않는다. 박인비의 매니지먼트사인 갤럭시아SM은 “박인비의 왼손 엄지손가락 통증이 계속돼 오는 7월 열리는 인터내셔널 크라운에 참가할 수 없다는 뜻을 주최측인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7월 21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개막하는 이 대회는 한국을 비롯해 8개국이 참가하는 골프대항전이다. 세계랭킹 3위로 한국 선수 중에는 가장 높은 순위인 박인비의 불참으로 4명이 출전하는 한국선수단 명단도 변동이 불가피하다. 인터내셔널 크라운 출전 선수는 지난 13일자 세계랭킹으로 결정됐다. 박인비의 불참으로 장하나(24·비씨카드)가 대신 출전할 예정이었으나 장하나도 컨디션이 좋지 않아 불참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장하나 다음 순위인 유소연(26·하나금융그룹)이 인터내셔널 크라운 출전이 유력하다. 유소연이 출전하면 이번 대회 한국 출전 선수는 김세영(23·미래에셋), 전인지(22·하이트진로), 양희영(27·PNS), 유소연까지 4명이 이다.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에 출전, LPGA 명예의 전당 회원이 된
  • 여자골프 세계랭킹 김세영 5위, 장하나는 9위로 상승

    여자골프 세계랭킹 김세영 5위, 장하나는 9위로 상승

    여자골프 세계 랭킹 9위 안에 한국 선수가 5명이나 이름을 올리면서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 경쟁이 더욱 뜨거워졌다. 21일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 랭킹에 따르면 지난주 10위였던 장하나(24·비씨카드)가 9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이로써 한국 선수들은 3위 박인비(28·KB금융그룹), 5위 김세영(23·미래에셋), 6위 전인지(22·하이트진로), 8위 양희영(27·PNS)에 이어 장하나까지 10위 내에 진입했다. 8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은 7월11일자 세계랭킹 순으로 출전 자격을 주는데 세계 랭킹 15위 안에 4명 이상이 들어간 나라는 최대 4명까지 올림픽 티켓을 받을 수 있다. 따라서 현재 순위대로라면 박인비, 김세영, 전인지, 양희영이 올림픽 국가대표 자격을 얻게 되지만 9위 장하나와 11위 유소연(26·하나금융그룹) 등도 남은 7월11일 이전까지 열리는 3개 대회 결과에 따라 올림픽 티켓을 바라볼 수 있는 상황이다. 한편 20일자 세계 랭킹은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브룩 헨더슨(캐나다)이 1,2위를 지켰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이어 클래식에서 우승한 김세영도 순위 변화 없이 5위 자리를 유지했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