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골프 세계 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2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에 나섰다.
리디아 고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의 피너클 컨트리클럽(파71·6천386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7개와 이글 1개를 묶어 9언더파 62타를 쳤다.
중간합계 14언더파 128타가 된 리디아 고는 모건 프레슬(미국)과 함께 공동 1위로 마지막 3라운드에 들어가게 됐다.
캔디 쿵(대만)과 옌징(중국), 앨레나 샤프(캐나다)가 나란히 12언더파 130타로 공동 3위에 올랐다.
1라운드까지 선두에 4타 뒤진 공동 17위였던 리디아 고는 이날 후반 9개 홀에서 맹타를 휘둘렀다.
전반 9개 홀에서 2타를 줄인 리디아 고는 11번부터 14번 홀까지 4연속 버디를 낚아 순식간에 선두 경쟁에 뛰어들었다.
이후 17번 홀(파3)에서 한 타를 더 줄였고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는 약 4.5m 거리의 이글 퍼트에 성공하며 단독 1위로 먼저 2라운드를 끝낸 프레슬을 기어이 따라잡았다.
이날 리디아 고의 9언더파 62타는 이 대회 한 라운드 최소타수 타이기록이다. 전날 우에하라 아야코(일본)와 2008년 제인 박, 안젤라 박이 세운 62타와 동률을 이뤘다.
강혜지(25·한화)가 11언더파 131타로 잔드라 갈(독일), 줄리아 몰리나로(이탈리아)와 함께 공동 6위를 기록했다.
유소연(26·하나금융그룹)과 유선영(30)은 9언더파 133타로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 켈리 탄(말레이시아)과 함께 공동 10위다.
지난주 마이어 클래식에서 우승한 김세영(23·미래에셋)과 세계 랭킹 2위 브룩 헨더슨(캐나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최나연(29·SK텔레콤) 등은 컷 탈락했다.
연합뉴스
리디아 고. AFP 연합뉴스
중간합계 14언더파 128타가 된 리디아 고는 모건 프레슬(미국)과 함께 공동 1위로 마지막 3라운드에 들어가게 됐다.
캔디 쿵(대만)과 옌징(중국), 앨레나 샤프(캐나다)가 나란히 12언더파 130타로 공동 3위에 올랐다.
1라운드까지 선두에 4타 뒤진 공동 17위였던 리디아 고는 이날 후반 9개 홀에서 맹타를 휘둘렀다.
전반 9개 홀에서 2타를 줄인 리디아 고는 11번부터 14번 홀까지 4연속 버디를 낚아 순식간에 선두 경쟁에 뛰어들었다.
이후 17번 홀(파3)에서 한 타를 더 줄였고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는 약 4.5m 거리의 이글 퍼트에 성공하며 단독 1위로 먼저 2라운드를 끝낸 프레슬을 기어이 따라잡았다.
이날 리디아 고의 9언더파 62타는 이 대회 한 라운드 최소타수 타이기록이다. 전날 우에하라 아야코(일본)와 2008년 제인 박, 안젤라 박이 세운 62타와 동률을 이뤘다.
강혜지(25·한화)가 11언더파 131타로 잔드라 갈(독일), 줄리아 몰리나로(이탈리아)와 함께 공동 6위를 기록했다.
유소연(26·하나금융그룹)과 유선영(30)은 9언더파 133타로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 켈리 탄(말레이시아)과 함께 공동 10위다.
지난주 마이어 클래식에서 우승한 김세영(23·미래에셋)과 세계 랭킹 2위 브룩 헨더슨(캐나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최나연(29·SK텔레콤) 등은 컷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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