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아 고, 헨리크 스텐손 우승
헨리 스텐손(스웨덴)과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디 오픈과 마라톤 클래식에서 각각 우승했다. 리디아 고는 올 시즌 4승이며, 스텐손은 첫 메이저 우승이다.
여자골프 세계 랭킹 1위 리디아 고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하일랜드 메도스 골프클럽(파71·6512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2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14언더파 270타의 성적을 낸 리디아 고는 이미림(26·NH투자증권), 에리야 쭈타누깐(태국)과 연장전을 벌인 끝에 4차 연장에서 우승했다.
리디아 고는 올해 3월 KIA 클래식, 4월 ANA 인스퍼레이션, 6월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에 이어 시즌 4승째를 거뒀다.
3라운드까지 단독 1위였던 김효주는 13언더파 271타, 단독 4위로 대회를 마쳤다.
한편 스웨덴의 헨리크 스텐손(40)은 제145회 브리티시오픈 골프대회(공식 명칭 디오픈)에서 필 미컬슨(미국)을 꺾고 스웨덴 최초의 남자 메이저 챔피언의 자리에 올랐다.
세계랭킹 6위 스텐손은 17일(현지시간) 스코틀랜드 에어셔의 로열 트룬 골프클럽(파71·7064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보기는 2개로 막고 버디 10개를 쓸어담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