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 태극 낭자 위협하는 태국 낭자

    태극 낭자 위협하는 태국 낭자

    랭킹 10위로… 리우 메달 강적 그동안 흘렸던 눈물이 은빛 찬란한 우승 트로피로 모양을 바꾼 것일까. ‘태국 골프의 자존심’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이 5월 한 달 열린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3개 대회 우승컵을 모두 쓸어 담았다. 쭈타누깐은 30일 미국 미시간주 앤아버의 트래비스 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6709야드)에서 끝난 LPGA 투어 볼빅챔피언십에서 4라운드 최종 합계 15언더파 273타로 우승했다. 마지막 라운드에서 낙뢰 예보로 경기가 중단되는 등 시종 어수선한 분위기였지만 쭈타누깐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뽑아내는 맹타를 휘둘러 재미교포 크리스티나 김(32·10언더파 278타)을 5타 차로 여유 있게 따돌렸다. 상금은 19만 5000 달러(약 2억 3000만원)다. 2013년 혼다 타일랜드 LPGA 4라운드 마지막홀 트리플보기로 자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받을 뻔한 우승컵을 박인비에게 넘겨준 이후 계속되던 불운을 말끔히 날린 우승이었다. 쭈타누깐은 이달 초 요코하마 타이어 클래식, 킹스밀 챔피언십에 이어 첫 대회로 열린 이번 볼빅챔피언십까지 제패해 5월에 열린 3개 투어대회를 모두 휩쓸었다. 특히 LPGA 투어에서 3
  • [포토] 쭈타누깐, LPGA 3개 대회 연속 우승 후 ‘승리의 3’

    [포토] 쭈타누깐, LPGA 3개 대회 연속 우승 후 ‘승리의 3’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이 29일(현지시간) 미국 미시간주 앤아버의 트래비스 포인트 컨트리클럽에서 막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볼빅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뒤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쭈타누깐은 요코하마 타이어 클래식, 킹스밀 챔피언십에 이어 올해 창설된 볼빅 챔피언십까지 제패, 3개 대회를 연속 우승하는 기염을 토했다. 사진=AP 연합뉴스 /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크리스 우드, BMW PGA챔피언십서 우승 ‘트로피 들고’

    [포토] 크리스 우드, BMW PGA챔피언십서 우승 ‘트로피 들고’

    29일(현지시간) 영국 잉글랜드 서리에서 막을 내린 유럽프로골프투어 BMW PGA챔피언십 우승자 크리스 우드(잉글랜드, 왼쪽)가 BMW 마케팅담당 책임자 이안 로버트슨으로 부터 트로피를 받고 있다. 최종합계 9언더파 279타를 기록한 우드가 우승 상금 83만3330 유로(약 11억원)를 거머쥐었다. 양용은은 최종합계 4언더파 284타를 기록, 공동 12위로 대회를 마쳤다. 사진=AFP 연합뉴스 /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진호 KPGA 시즌 2승… 상금 1위

    최진호 KPGA 시즌 2승… 상금 1위

    시즌 개막전 우승자 최진호(32·현대제철)가 20개월 만의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2승 챔피언’으로 이름을 올렸다. 최진호는 29일 강원 홍천 힐드로사이 컨트리클럽(파72·7276야드)에서 끝난 넵스 헤리티지(총상금 7억 233만 9000원) 4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 5개를 뽑아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의 스코어카드를 적어내 2위 그룹을 8타의 넉넉한 타수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개인 통산 6승째다. 지난달 초 시즌 개막전으로 열린 제12회 동부화재 프로미오픈에서 우승한 이후 2016시즌 다승을 거둔 첫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시즌 2승 선수가 나온 것은 2014년 9월 K J CHOI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한 박상현 이후 처음이다. 최진호는 또 시즌 상금도 이 대회에서 받은 1억 4046만 7800원을 보탠 2억 9552만 7800원이 돼 종전 1위였던 박상현(33·동아제약·2억 6000만원)을 단숨에 추월했다. 이 대회 우승 상금은 8000만원이지만, 여기에 입장권 수익과 ‘갤러리 펀딩’이 추가됐다. 경기 이천 휘닉스스프링스 골프클럽(파72·6456야드)에서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E1
  • 오늘 체육계 자선 골프 대회 개최

    형편이 어려운 체육인을 돕고 체육계 화합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체육계 자선 골프대회’가 열린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이창섭)은 대한체육회와 한국체육기자연맹과 공동으로 자선골프대회를 30일 오전 8시 경기 남여주 컨트리클럽에서 연다고 29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이 행사에는 강영중 대한체육회 공동회장, 김성일 대한장애인체육회 회장, 한국프로농구(KBL)·배구(KOVO), 남녀프로골프협회(KPGA·KLPGA), 프로축구연맹 등 각급 체육단체장 54명이 참가한다. 비용은 참가자 자신이 부담하며 행사 전 자선기금을 모금, 대한체육회 및 대한장애인체육회을 통해 생활이 어려운 체육인들에게 지원할 예정이다.
  • 김경태, 일본프로골프 미즈노오픈 우승

    김경태, 일본프로골프 미즈노오픈 우승

    김경태(30·신한금융그룹)가 일본프로골프 투어(JGTO) 미즈노오픈(총상금 1억엔) 우승을 차지했다. 김경태는 29일 일본 오카야마현 가사오카시의 JFE 세토나이카이 골프클럽(파72·7천415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1오버파 73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를 기록한 김경태는 시즌 3승, JGTO 통산 13승째를 거뒀다. 우승 상금은 2000만 엔(약 2억 1000만원)이다. 김경태는 올해 4월 도켄 홈메이트컵과 더 크라운스에 이어 약 1개월 만에 우승 소식을 다시 전했다. 또 시즌 상금 8334만 5130 엔(약 8억 9600만원)으로 상금 선두 자리도 지켰다. 공동 2위를 차지한 이상희(24)는 이번 대회 상위 4명에게 주는 올해 브리티시오픈 출전권을 획득했다. 김경태는 이미 브리티시오픈 출전 자격을 갖고 있었다. 한국 선수들은 올해 JGTO 7개 대회 가운데 5승을 휩쓸었다. 김경태가 혼자 3승을 거뒀고 1월 JGTO와 아시안투어가 공동 개최한 싱가포르 오픈에서 송영한(25·신한금융그룹), 지난주 간사이 오픈에서 조병민(27)이 1승씩 기록했다. 남자골프 세계 랭킹 42위인 김경태는 이번 우승으로 올해 8월 리우데자
  • 배선우, 생애 첫 우승

    배선우, 생애 첫 우승

    배선우(22·삼천리)가 프로골퍼 생활 4년만에 첫 우승을 달성했다. 7년만의 노보기 우승에다 올해 첫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이다. 배선우는 29일 경기도 이천 휘닉스스프링스 골프장(파72·6천456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E1 채리티오픈 최종 3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로 최종 합계 20언더파 196타로 정상에 올랐다. 배선우는 이날 18번홀 그린에서 챔피언 퍼트를 마친 뒤 동료 선수들의 축하 포옹에 눈물을 흘렸다. 그동안 배선우는 여러 차례 우승기회가 있었으나 우승 문턱을 넘지못했다. 지난해에는 준우승 3차례와 3위 세 차례로 우승 문턱 앞에서 넘어지곤 했다. 배선우는 우승소감으로 “그동안 준우승을 통해 돈으로 살 수 없는 값진 경험을 얻었다”면서 “이번 대회는 샷이나 퍼팅이 모두 자신감이 넘쳤기에 좋을 결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1라운드에서 KLPGA 투어 18홀 최소타에 1타 뒤지는 10언더파 62타를 뿜어내며 코스 레코드를 갈아치운 배선우는 2라운드에서도 36홀 최소타에 1타 뒤진 130타를 치더니 이날 6타를 더 줄여 54홀 최소타 신기록을 세웠다. 이전 54홀 최소타는 2013년 MBN·김영주골프 여자오픈 때 김하늘(28·하
  • 크리스티나 金, 볼빅챔피언십 3R 공동2위

    크리스티나 金, 볼빅챔피언십 3R 공동2위

    28일 (현지시간) 미국 미시간주 앤아버 소재 트래비스 포인트 컨트리클럽의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볼빅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미국 교포 크리스티나 김이 티샷한 공을 바라보고 있다. 9언더파 207타를 쳐 제시카 코르다(미국)와 공동 2위에 자리했다. AP 연합뉴스
  • 쭈타누칸, 볼빅챔피언십 ’선두’ 행진

    쭈타누칸, 볼빅챔피언십 ’선두’ 행진

    28일(현지시간) 미국 미시간주 앤아버 소재 트래비스 포인트 컨트리클럽의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볼빅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에리야 쭈타누칸(태국)이 그린을 향하여 어프로치 샷을 때리고 있다. 중간합계 10언더파 206타를 쳐 단독 선두 행진을 계속했다. AP 연합뉴스
  • LPGA- 김효주,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4위

    LPGA- 김효주,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4위

    김효주(21·롯데)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볼빅챔피언십에서 상위권으로 도약했다. 김효주는 29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앤아버의 트래비스 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6천709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타를 줄였다. 강한 바람과 딱딱한 그린에서도 선전을 펼친 김효주는 중간합계 7언더파 209타를 쳐 공동 10위에서 공동 4위로 올라섰다. 선두는 10언더파 206타를 친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이다. 9언더파 207타를 친 제시카 코르다(미국)와 미국 교포 크리스티나 김은 공동 2위에 자리했다. 지난 1월 시즌 개막전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에서 정상에 오른 뒤 한동안 우승 소식이 없었던 김효주는 시즌 두 번째이자 LPGA 투어 통산 네 번째 우승을 노린다. 전반에 1타를 잃고 고전한 김효주는 12번홀(파3)과 13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 상승세를 탔다. 이후 타수를 지켜간 김효주는 18번홀(파5)에서 세 번째 샷을 홀 3m에 붙인 뒤 버디 퍼트를 성공, 역전 우승의 발판을 놓았다. 김효주는 “지난 대회까지 보기가 많이 나왔지만 이번 대회 2라운드에서는 보기 없는 플레이를 하는 등 전체적으로 좋은 경기
  • [포토] ‘단독 선두’ 크리스티나 김의 환한 미소

    [포토] ‘단독 선두’ 크리스티나 김의 환한 미소

    26일(현지시간) 미국 미시간주 앤아버의 트래비스 포인트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볼빅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크리스티나 김(32)이 9번홀 그린을 향해 걸어가고 있다. 미국 국적 교포인 크리스티나 김은 이날 8언더파 64타의 맹타를 휘두르며 모처럼 단독 선수에 올라섰다. 사진=AFP 연합뉴스 /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전인지 ‘우승을 향한 힘찬 스윙’

    [포토] 전인지 ‘우승을 향한 힘찬 스윙’

    26일(현지시간) 미국 미시간주 앤아버의 트래비스 포인트 컨트리클럽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볼빅 챔피언십 1라운드 중 전인지(22·하이트진로)가 18번 그린을 향해 어프로치 샷을 날리고 있다. 이날 전인지는 버디와 보기를 각각 3개씩 기록하며 이븐파 72타로 공동 30위에 머물렀다. 사진=AFP 연합뉴스 /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LPGA- ‘손가락 통증’ 박인비, 최악 성적 후 기권

    -LPGA- ‘손가락 통증’ 박인비, 최악 성적 후 기권

    한국 여자골프의 에이스 박인비(28·KB금융그룹)가 좀처럼 부활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박인비는 27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앤아버의 트래비스 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6천709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볼빅 챔피언십(총상금 130만 달러) 1라운드에서 최악의 스코어카드를 써냈다. 버디는 3개 잡았지만, 보기는 무려 8개를 했고 더블보기 1개에 5오버도 1개를 기록하는 등 12오버파 84타를 적어냈다. 박인비는 2009년 6월 웨그먼스 LPGA 4라운드에서는 9오버파 81타, 2007년 6월 웨그먼스 LPGA 2라운드에서 8오버파 80타, 지난 1월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에서 7오버파 80타를 친 적이 있지만, 84타는 처음이다. 왼쪽 엄지손가락 통증으로 이번 대회에 출전한 박인비는 기권 선수를 제외한 출전 선수 중 최하위에 그친 뒤 1라운드를 끝내고 결국 기권했다. 박인비는 이번 대회에 앞서 출전한 올해 8개 대회에서 3월 KIA 클래식 준우승이 시즌 최고 성적일만큼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시즌 개막전이었던 1월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에 허리 통증으로 기권하고, 이후 왼쪽 엄지손가락 부상도 겹치는 등 최근
  • 베테랑은 역시 다르더라

    베테랑은 역시 다르더라

    유러피언프로골프(EPGA) 투어 BMW PGA 챔피언십 타이틀 방어에 나선 안병훈이 이벤트 대회 우승 상금 1만 유로(약 1320만원)를 기부했다. 안병훈은 대회 첫 라운드 하루 전날인 26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서리의 웬트워스 골프장(파72·7302야드)에서 열린 프로암 이벤트인 ‘ISPS 한다 프레셔 퍼트 쇼다운’에서 우승했다. 대회는 EPGA 선수 한 명과 초청 인사 한 명이 한 팀을 이뤄 총 8팀이 퍼트로 대결하는 방식으로 치러졌다. 3피트(약 90㎝) 거리에서 시작해 실패한 팀은 탈락하고, 이긴 팀은 거리가 1피트씩 늘어났다. 압박감을 주기 위해 시끄러운 음악도 흘러나왔다. 우승 팀은 자신들의 이름으로 1만 유로를 자선단체에 기부하도록 했다. 본 대회 ‘디펜딩 챔피언’인 안병훈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리버풀과 토트넘의 전 스타 출신으로 현재는 영국 스카이스포츠 해설위원을 맡고 있는 제이미 레드냅과 팀을 이뤘다. 거푸 퍼트를 성공시켜 도전 거리가 18피트(약 5.5m)까지 늘어난 상황에서 두 사람의 퍼트가 연속해서 빗나갔지만 4명의 초등학생 골퍼 중 한 명인 제이미 잭스에게 부탁한 퍼트가 홀로 빨려 들어갔다. 이날 오후부터 시작된
  • 새내기 집중력 무섭더라

    새내기 집중력 무섭더라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새내기’ 김철승(23)이 ‘깜짝 선두’에 올랐다. 김철승은 26일 강원도 홍천 힐드로사이 컨트리클럽(파72·7276야드)에서 열린 넵스 헤리티지 1라운드에서 버디 7개를 뽑아내고 보기는 1개로 막아 6언더파 66타로 공동선두에 올랐다. 2013년까지 국가대표 상비군을 지낸 뒤 프로로 전향한 김철승은 지난해 퀄리파잉 토너먼트를 공동 61위로 통과해 올해 정규투어 무대에 입성했다. 지난 3개 대회에서는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지만, 시즌 네 번째 대회 만에 자신의 정규투어 최고 스코어를 적어냈다. 4~6번홀 연속 버디에 이어 9~11번홀 연속 버디 등 무서운 집중력을 발휘한 김철승은 15번홀(파3)에서 버디를 잡아 단독선두로 치고 나가기도 했다. 18번홀(파4) 퍼터로 친 세 번째 샷이 너무 짧아 보기를 적어낸 것이 이날의 유일한 실수였다. 한국체대 4학년에 재학 중인 김철승은 “프로로 전향한 뒤 성적이 나지 않아 한동안 골프채를 놓기도 했었다”며 “퍼트가 잘 되지 않아 애를 먹었는데 오늘은 퍼트 수가 28개로 줄어 좋은 성적이 나왔다”고 말했다. 국가대표 출신 ‘상병’ 함정우(22·국군체육부대)도 6언더파 66타를 쳐 이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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