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연, ’신들린 샷’ 1R 버디만 9개
2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레이크 머세드 골프클럽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스윙잉 스커츠 클래식 1라운드 3번홀에서 유소연이 티오프를 하고 있다.
유소연은 이날 버디만 9개 잡아내며 모처럼 맹타를 휘둘러 20개월 만의 우승 기대를 부풀렸다.
AP 연합뉴스
유소연은 이날 버디만 9개 잡아내며 모처럼 맹타를 휘둘러 20개월 만의 우승 기대를 부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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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연(26·하나금융그룹), 최운정(26·볼빅), 유선영(30)은 25일(한국시간)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의 피너클 컨트리클럽(파71·6386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 첫날 1라운드에서 나란히 6언더파 65타를 쳤다.
유선영과 최운정은 버디만 6개 잡아내는 무결점 플레이를 펼쳤다. 유소연은 보기 1개를 쳤지만, 버디를 7개 쓸어 담았다.
공동 3위에는 호주교포 이민지(20·하나금융그룹)를 포함해 총 14명이 포진해 있지만, 단독 선두 우에하라 아야코(일본·9언더파 62타)를 3타 차로 쫓고 있어서 역전 기회를 노려볼 수 있다.
한국 선수들은 LPGA 투어에서 한 달 이상 우승 소식을 전하지 못하다가 지난주 마이어 클래식에서 김세영(23·미래에셋)의 우승을 시작으로 다시 연승에 도전하고 있다.
세계랭킹 1위인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9)는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기록, 지은희(29·한화)와 함께 공동 17위에 올라 있다.
전인지(22·하이트진로)는 버디 5개를 쳤지만 보기 2개를 적어내 3언더파 68타를 기록, 공동 35위로 1라운드를 마쳤고, 지난주 역전 우승을 차지한 김세영은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70타를 적어내고 공동 77위로 주춤했다.
작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디펜딩 챔피언’ 최나연(29·SK텔레콤)은 버디 2개를 잡아냈지만, 보기 6개를 쏟아내 4오버파 75타를 기록, 공동 134위로 부진하게 출발했다.
이 대회는 3라운드까지만 진행해 우승자를 가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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