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 백수연·정다래 동반 준결승
한국여자 평영의 맞수 백수연(21·강원도청)과 정다래(21·수원시청)가 런던올림픽에서 나란히 준결승에 올라 결승 진출에 도전한다.
백수연은 1일 오전(현지시간) 영국 런던 올림픽파크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여자 평영 200m 예선에서 2분25초76에 레이스를 마쳐 지리핑(중국)과 함께 3조 공동 2위, 전체 참가선수 34명 중 공동 7위로 16명이 겨루는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어 4조에서 레이스를 펼친 정다래는 2분26초83으로 율리아 에피모바(러시아)와 함께 공동 4위, 전체 공동 14위로 준결승 출발대 위에 서게 됐다.
여자 평영 200m 한국 기록은 2009년 부산체육회 소속의 정슬기가 제주한라배 대회에서 작성한 2분24초20이다.
준결승전은 한국시간으로 2일 오전 4시27분부터 열린다.
백수연과 정다래가 준결승에서 8위 안에 들면 남유선(2004년, 여자 개인혼영 200m)과 박태환(2008·2012년, 남자 자유형 200·400m)에 이어 한국 수영선수로는 역대 세 번째로 올림픽 결승 무대에 오른다.
한편, 남자 배영 200m에 출전한 남자대표팀 막내 박형주(17·경기고)는 2분01초50으로 2조 최하위, 전체 35명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