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넥스 시총 1위 종목은 아이티센시스템즈

코넥스 시총 1위 종목은 아이티센시스템즈

입력 2013-07-01 00:00
수정 2013-07-01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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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인프라 구축 전문업체 아이티센시스템즈가 1일 출범한 중소기업 전용 주식시장 코넥스의 ‘대장주’ 자리에 올랐다.

아이티센시스템즈의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454억8천만원으로 21개 코넥스 ‘상장 1호’ 종목 중 1위를 기록했다.

전기전자(IT) 부품업체 아진엑스텍이 시총 427억8천만원으로 2위였고, 신체보정용 기기제조업체인 앨엔케이바이오가 375억8천만원 규모로 3위였다.

에스에이티엔지(353억1천만원), 퓨얼셀(315억원)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시총 1위로 첫날 거래를 마친 아이티센시스템즈의 시초가는 평가가격 4천115원의 4배가 넘은 1만6천500원에 형성됐다.

평가액 대비 시초가 비율이 300.97%로 이날 거래 종목 중 최고였다.

아이티센시스템즈의 종가는 1만8천950원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시초가 대비 14.85%, 평가가격 대비 360.51%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이날 코넥스 시장에서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아이티센시스템즈를 비롯해 옐로페이, 태양기계, 하이로닉 등 4개 종목이었다.

아이티센시스템즈는 시가총액 외에도 평가가격 대비 상승률 등 각 부문에서 1위에 올라 명실상부한 코넥스 대장주로 출발한 셈이다.

코스닥 상장기업 비티씨정보의 최대주주이기도 한 이 회사는 코넥스 출범 전부터 상장 종목 중 외형이 가장 큰 종목으로 주목받았다.

2012회계연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1천227억원, 45억원으로 두 부문 모두 21개 종목 중 1위다.

거래소 관계자는 “매출액과 순익 등의 외형적 측면에서 아이티센시스템즈가 두드러졌던 만큼 시총 1위로 출발한 것이 의외의 결과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코스닥 시장에 갈 정도의 외형조건을 갖춘 회사로 코넥스에서 검증을 받고 내부통제 요건 등을 갖춰 코스닥 진출을 목표로 하는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2005년 설립된 아이티센시스템즈는 시스템 통합 등 컴퓨터시스템 통합자문 및 구축을 전문으로 하며 직원 수는 197명이다.

코넥스 상장 지정자문인은 IBK투자증권이 맡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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