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코스피 0.72%, 코스닥은 0.74% 올라
올해 우리나라 주가지수는 연중 내내 급등락이 반복됐지만 결국 지난해 말과 비슷한 수준에서 거래를 마치게 됐다.
코스피는 0.72%, 코스닥은 0.74%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가총액은 유가증권시장이 32조원, 코스닥 시장은 10조2천억원이 늘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폐장일 코스피는 2,011.34로 지난해 말보다 0.72% 올랐다. 같은 기간 시장통합지수인 KRX100와 코스닥 지수는 2.2%와 0.74%씩 상승했다.
유가증권시장의 시가총액은 1천154조원에서 1천186조원으로 32조원 늘어 사상 최대치였지만 작년 증가폭(106조원)에 비해선 미미했다. 대형주가 전체의 81%를 차지하는 쏠림 현상은 여전했다.
하루 평균 거래대금은 작년 4조8천억원에서 올해 4조원으로 16.7% 감소했고, 일평균 거래량도 4억9천만주에서 3억3천만주로 33.1% 줄었다.
업종별로는 KRX 섹터지수의 경우 소비자유통(+22.0%), 레저(+17.4%), 은행(+17.3%) 등 11개 지수가 올랐고 운송(-29.0%), 건설(-25.7%) 등 6개 지수가 하락했다.
산업별 지수는 의료정밀(+49.5%), 통신업(+26.1%), 비금속(+19.3%) 등 12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