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 코스피, 배당락에도 1,990선 유지 ‘선방’

    배당락일인 27일 코스피는 1,990대를 유지하며 선방했다. 코스피는 이날 오전 10시 2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3.88포인트(0.19%) 하락한 1,995.42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날과 비교할 때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지만, 이날이 배당락일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양호한 수준이다. 배당락일은 배당기준일이 지나 배당금을 받을 수 없는 상태가 되는 날이다. 배당락일 주가는 전날보다 배당분만큼 낮아지는 것이 일반적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2월 결산법인의 현금배당을 고려한 이론적 현금 배당락 지수를 산출한 결과 이날 코스피가 전일 종가보다 22.77포인트(1.14%) 떨어지더라도 사실상 보합이라고 추산했다. 따라서 배당락을 감안하면 이 시각 현재 코스피는 사실상 오른 셈이다. 미국 고용지표가 호조로 나타나면서 글로벌 경제회복 기대감이 커진 데 긍정적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전주보다 4만2천건 줄어든 33만8천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의 전망치 34만9천건보다 낮은 수준이다. 이에 지난밤 뉴욕증시의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각각 50번째, 4
  • 코스피, 배당락 딛고 ‘도약’… 2,000선 회복

    코스피, 배당락 딛고 ‘도약’… 2,000선 회복

    코스피가 배당락일에도 상승 마감하며 2,000선을 회복했다. 27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2.98포인트(0.15%) 오른 2,002.28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전날과 비교할 때 강보합권에 머물렀지만, 이날이 배당락일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크게 상승한 수준이다. 배당락은 배당 기준일이 지나 배당금을 받을 수 없는 상태가 되는 것을 말한다. 배당금을 노린 투자자금이 빠져나가는데다 배당금만큼 기업 가치가 하락하기에 주가가 낮아지는 것이 일반적이다. 한국거래소는 12월 결산법인의 현금배당을 고려한 이론적 현금 배당락 지수를 산출한 결과 이날 코스피가 전날 종가보다 22.77포인트(1.14%) 떨어지더라도 사실상 보합이라고 추산했다. 배당락을 고려하면 코스피가 사실상 25포인트 이상 크게 오른 셈이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25포인트(0.26%) 내린 1,994.05로 장을 시작했으나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가 동시에 들어오며 오후 들어 2,000선에 안착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5억원, 738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연말 배당을 챙긴 기관은 17거래일 만에 순매도로 돌아섰다. 모두 74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금융투자(-6
  • 상위1% 대주주가 주식 78조 보유…대부분 ‘상속자들’

    국내 상장사의 대주주와 특수관계인 중에 상장주식 보유액이 상위 1%에 드는 부자 131명의 주식가치 평가액이 78조원에 달했다. 이들 상위 1%의 10명 중 7명 이상이 주식을 물려받아 불린 ‘상속자들’인 반면 스스로 기업을 세워 부를 쌓은 ‘자수성가형’은 3명에도 못 미쳤다. 주식보유액도 ‘상속자들’이 67조원을 넘어 ‘자수성가형’의 6배를 웃돌았다. 26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코넥스 등에 상장된 1천827개사의 대주주와 특수관계인 1만3천65명이 보유한 주식가치 평가액은 24일 기준으로 모두 124조955억원이었다. 전체 시가총액(1천299조3천891억원)의 9.6%에 해당했다. 대주주·특수관계인 중 상위 1%(131명)가 보유한 주식가치는 77조6천701억원으로 전체의 62.6%를 차지했다. 또 상위 10%(1천307명)가 지닌 주식가치는 전체의 92.2%인 114조1천161억원으로 집계돼 주식 부자 간에도 ‘부의 쏠림’ 현상이 심한 것으로 드러났다. 상위 1% 중 상속형 부자는 97명으로 34명에 그친 자수성가형의 3배에 달했다. 보유 주식가치도 상속형 부자가 67조4천390억원으로 자수성가형의 10조2천311억원보다 6배가
  • ‘동양사태 3개월’ 동양증권 고객자금 이탈 진정세

    ‘동양사태 3개월’ 동양증권 고객자금 이탈 진정세

    ‘동양그룹 사태’가 발생한 지 3개월이 되면서 동양증권의 고객자금 이탈이 진정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금융투자업계와 한국신용평가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위탁자예수금과 종합자산관리계좌(CMA) 등 동양증권의 대(對)고객부채 규모는 2조3천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동양그룹 계열사들이 법정관리 신청을 한 9월 말(3조8천억원) 대비 60% 수준이다. 지난 6월 말(9조1천억원)에 비해선 4분의 1로 줄어든 규모다. 월별로는 10월 한 달간 고객부채는 1조4천676억원이 빠져 전달보다 38.5% 줄었지만 11월에는 422억원(1.8%) 감소에 그쳤다. 동양 사태 직후인 10월엔 투자자의 환매 요구가 급증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이탈 강도가 약해진 것이다. 하태경 한국신용평가 연구위원은 “11월 이후 유동성 위험 수준이 9∼10월보다는 낮아졌지만 평판 위험 확대에 따른 고객이탈로 영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는 점은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유동성 관리에 초첨이 맞춰진 자금운용도 신규 영업 부진의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동양증권이 판매한 계열사 기업어음(CP)과 회사채의 불완전 판매 문제도 동양증권의 수익성과 자금 흐름에 부담 요인이다. 동양증권이 개인투자
  • 우리투자증권, 에이블씨엔씨 목표가 하향조정

    우리투자증권은 26일 에이블씨엔씨의 실적 전환이 지연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7천원에서 3만3천원으로 낮추고 투자의견 ‘보유’를 유지했다. 이하경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히트 아이템이 없어 원가율이 계속 상승하고 공격적인 광고비와 판촉비 지출 계획으로 내년과 2015년 주당순이익(EPS)을 각각 10.2%, 9.6% 하향 조정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현 주가는 내년 예상 EPS 기준 17배로 내년 상반기 이후로 실적 개선 시점이 미뤄짐에 따라 당분간 밸류에이션(가치평가) 부담이 존재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내년 실적 개선의 핵심은 외형 성장이지만 이를 위해서는 마케팅비 지출이 선행돼야 하는 구조”라며 “내년에도 매출 대비 마케팅 비용 비중을 20%로 높게 유지할 가능성이 커 수익성 개선이 지연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적극적인 국외 확장 계획 등은 기회 요인이지만 일본 시장에서 상표 경쟁력이 약화하고 있고 중국 법인 역시 일회적인 온라인 판촉 행사에 실적이 좌우되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본격적인 실적 전환을 위해서는 국내 사업의 성장이 재개돼야 한다”며 “비용의 효율적 집행도 실적 가시성을 높일 것”이
  • 국내 주식형 펀드 14일째 순유입…강도는 약화

    국내 주식형 펀드로 14거래일째 자금이 들어왔다. 한국금융투자협회는 지난 23일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 펀드로 87억원이 순유입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4일 시작된 국내 주식형 펀드로의 순유입 행진은 이날까지 14거래일 연속으로 이어졌다. 미국 경제지표 호조 등의 영향으로 코스피가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기대감에 저가 매수성 자금이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최근 200억원 이상 꾸준히 순유입한 자금의 강도는 코스피가 2,000선에 육박하자 저항선에 부딪힐 수 있다는 심리에 다소 약해졌다. 지난 2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3.54포인트(0.68%) 오른 1,996.89로 거래를 마쳐 닷새째 올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천235억원, 716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개인 투자자 홀로 2천636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해외 주식형 펀드에서는 526억원이 순유출돼 9거래일째 자금이 이탈했다. 머니마켓펀드(MMF)에서는 설정액 5천203억원이 순유출해 총 설정액은 72조4천226억원, 순자산은 73조3천206억원이 됐다. 연합뉴스
  • 오늘의 증시브리핑(26일)

    ◇증시 상황 - 24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상승세로 마감했음.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산타랠리를 지속하며 전날보다 62.94포인트(0.39%) 오른 16,357.55에서 거래를 마쳤음. 양적완화 축소 결정 이후 5거래일 연속 최고치 기록을 깬 것임.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5.33포인트(0.29%) 뛴 1,833.32에 장을 종료해 3거래일 연속 최고치를 경신했고, 나스닥 종합지수는 6.51포인트(0.16%) 높은 4,155.42에서 마감했음. 각종 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미국 경제에 대한 자신감이 확산하는 분위기임. 크리스마스 이브인 이날 뉴욕증시는 평소보다 3시간 이른 오후 1시에 폐장했음. - 24일 국제유가는 남수단 사태 등 다양한 재료로 상승했음.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24센트(0.2%) 오른 배럴당 99.15달러에서 거래를 마감했음. WTI는 지난주에 3% 올랐고 이달 들어서는 7% 상승했음.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 신한투자 “KT&G, 내년 실적 개선…목표가 상향”

    신한금융투자는 26일 KT&G가 해외 담배와 홍삼을 중심으로 내년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조현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KT&G의 내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1조340억원에서 1조537억원으로, 매출액 전망치를 3조9천159억원에서 3조9천265억원으로 높이면서 목표주가를 9만원에서 9만3천원으로 올렸다. 일단 내년 KT&G의 해외 담배사업 부문에서 유통 재고가 소진되며 판매량이 증가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내년 담배 수출 매출액은 올해보다 9.5% 늘어난 4천614억원이 될 것으로 조 연구원은 전망했다. 홍삼도 올해 기저효과로 내년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외 재고 구조조정이 완료되면서 KGC인삼공사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올해보다 각각 4.2%, 15.7%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수익성이 낮은 홈쇼핑이나 인터넷 채널을 통한 매출 비중이 감소하면서 영업이익률이 개선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조 연구원은 “내년 KT&G의 수익 추정치를 높이더라도 내년 주가수익비율(PER)은 14.1배로 글로벌 동종 업종 종목(14.0배)이나 국내 음식료 업종 평균 PER(1
  • NH농협증권 “유한양행, 4분기 사상최대 매출 예상”

    NH농협증권은 26일 유한양행이 올해 4분기에 사상 최대 규모의 분기 매출액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태희 NH농협증권 연구원은 유한양행의 4분기 매출액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25.5% 증가한 2천435억원, 영업이익은 82.9% 늘어난 144억원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이런 매출액은 분기 기준으로 가장 높은 수치이며 영업이익도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특히 그는 우려됐던 수익성 개선 지연이 4분기부터 해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당뇨치료제인 트라젠타, B형간염치료제인 비리어드 등 도입 신약이 출시 1년을 넘기며 마케팅 비용이 줄어들 것이며, 고마진 제품인 신규 원료의약품(API)의 수출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그는 유한양행이 쉽지 않은 영업환경에서 우수한 오리지널 약물을 도입해 상위 제약사 중 가장 높은 매출액 증가율을 보이고 있으며 API 신규 제품의 수익성 개선도 예상된다는 점이 투자포인트라고 지적했다. 그는 유한양행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5만원을 유지했다. 연합뉴스
  • 우리투자증권 “4분기에는 어닝쇼크 가능성 고려해야”

    우리투자증권은 4분기에는 실적에 대한 눈높이를 낮추고 ‘어닝쇼크’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26일 조언했다. 김재은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4분기 실적시즌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시장 기대치에 비해 평균 16.6%, 28.7% 각각 밑돌았다”며 “순이익의 어닝쇼크가 영업이익 어닝쇼크보다 괴리율이 높았다”고 소개했다. 김 연구원은 “어닝쇼크의 가장 중요한 요인은 통상 ‘빅 배스’(Big Bath)라고 불리는 현상인데 회계연도 말에 남아 있는 잠재손실을 대규모로 반영하거나 일회성 비용 처리 등이 몰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올해에는 신정부가 들어서고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1년차라는 점에서 그 영향이 더욱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애널리스트 간 실적 전망에 대한 의견 차이가 작은 업종 중 의료, 자동차, 철강 업종은 최소한 4분기 실적 측면에서는 안정성이 다른 업종에 비해 높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4분기에 안정적 실적이 예상되는 종목으로 의료 부문에서는 유한양행과 유나이티드제약, 서흥캅셀을, 자동차·부품에서는 현대차와 에스엘, 철강 쪽에선 현대제철을 각각 선정했다. 그는 이들 종목의 4분기 영업
  • 이트레이드증권 “내년 조선업체 수주 감소 전망”

    이트레이드증권은 26일 내년 조선업체들의 해양수주가 올해보다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박무현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1년 전 한국 대형 조선업체들은 올해 3분기가 되면 선박 인도량 등이 늘어 수익성이 향상되리라 내다봤다”며 “그러나 올 연말까지도 이는 현실로 나타나지 않았고 내년에도 크게 달라질 것이 없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세계 최대 원유 수입국이자 석유 소비국인 미국이 해양산업에 대한 관심을 낮추면서 세계 해양산업의 전망이 흐려지고 있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 그는 무엇보다 향후 해양개발의 수요를 알려주는 선행지표인 ‘멕시코만 신규 탐사 허가 건수’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는 데 주목했다. 올해 11월까지 멕시코만 신규 탐사 허가 건수는 113건으로 지난해 165건과 비교해 31.5% 감소했으며, 특히 심해 허가 건수는 102건에서 49건으로 52.0%나 감소했다. 그뿐만 아니라 유가 상승이 제한적인 가운데 조선업계의 경쟁은 증가하고 있어, 한국 조선업체들이 해양수주를 늘릴수록 오히려 실적 안정성이 낮아지는 상황이 발생한다고 박 연구원은 지적했다. 즉, 조선업체들이 적극적으로 해양수주영업을 할수록 수주 금액이 내려가는 역설적인 상황에
  • <오늘의 투자전략> 강세 이어갈 듯…상승폭은 제한적

    26일 코스피는 상승 기조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크리스마스 이브인 지난 24일 글로벌 증시는 강세를 나타냈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산타랠리’를 지속하며 0.39% 오른 16,357.55로 마감해 5거래일 연속 최고치를 경신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0.29% 상승해 3거래일 연속으로 최고기록을 새로 썼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영국 FTSE 100 지수와 프랑스 CAC 40 지수가 각각 0.23%와 0.07%의 상승률을 기록하는 등 대체로 올랐다. 미국 경기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경기회복에 대한 신뢰가 높아진 결과다. 미국 상무부는 제조업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지표인 11월 내구재 주문이 전월 대비 3.5% 증가했다고 밝혔는데 이는 시장 예상치(2% 증가)를 크게 웃돈 결과였다. 미국 연방주택금융청(FHFA)이 발표한 10월 주택가격 지수가 전월 대비 0.5% 오르며 21개월째 상승세를 보이는 등 부동산 시장도 살아나고 있다. 최근 6거래일째 상승한 한국 증시 역시 강세를 유지할 것이란 게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24일(현지시간) 시카고상업거래소(CME) 연계 코스피 200선물 지수가
  • 한화투자 “인터파크, 자회사 상장 후에도 투자 매력”

    한화투자증권은 26일 인터파크의 투자 매력은 내년에 주력 자회사를 상장한 뒤에도 여전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경기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주력 자회사인 인터파크INT가 내년 1월 코스닥시장에 상장하지만 인터파크 종목의 매력은 계속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인터파크INT의 공모가격은 올해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12.7∼15.0배로 예상돼 매력적이지만 공모물량이 810만주, 유통 가능 물량도 785만주에 그쳐 기관이 투자하기에 최적의 종목은 못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에 김 연구원은 “기존에 인터파크INT의 투어 및 엔터테인먼트의 성장 스토리를 보고 인터파크에 투자했던 투자자들이 인터파크INT로 포트폴리오를 전환할 것으로 보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 인터파크는 인터파크INT의 코스닥시장 상장으로 확보한 자금을 공연장 확보, 여행사업 강화를 위한 인력·시스템 투자에 사용할 계획인 점도 긍정적이다. 이에 한화투자증권은 인터파크의 목표주가 1만4천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연합뉴스
  • 대신증권 “계룡건설 실적 부진, 주가 상승 어려워”

    대신증권은 26일 계룡건설의 4분기 실적이 부진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시장수익률’을 유지했다. 조윤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계룡건설의 4분기 매출액은 작년 동기보다 6.5% 감소한 2천930억원, 영업이익은 69.5% 줄어든 40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조 연구원은 “계룡건설은 용산 드림허브, 아산배방 펜타포트 등에서 손실이 나 전분기에 이어 적자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당분간 계룡건설의 주가 상승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자기자본이익률(ROE) 회복에 대한 불확실성이 있고, 보수적 경영으로 분양시장의 회복 국면에서 수혜를 기대하기도 어렵다”며 투자의견 ‘시장수익률’, 목표주가 9천600원을 유지했다. 조 연구원은 계룡건설이 올해 1조5천억원의 공사를 신규로 수주했고, 매출채권 회수율 상승으로 현금흐름은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그는 “내년 매출액 증가율은 5% 정도에 그치겠지만, 수익성은 개선될 것”이라며 “분기 실적이 정상화되는 내년 1분기 이후에 주가 상승 기대감이 생길 것”으로 전망했다. 연합뉴스
  • 메리츠종금증권 “정제마진 확대로 정유업 실적 개선”

    메리츠종금증권은 26일 정제 마진의 확대에 따라 정유업의 실적 개선을 기대한다고 분석했다. 황유식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9월 들어 나빠진 정제마진은 10월과 11월에 걸쳐 매우 더디게 회복했고 12월에는 빠른 속도로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결정을 상품 시장에서 경기 개선 신호로 인식하기 시작했고, 동절기 석유제품 수요 증가로 액화석유가스(LPG)와 나프타, 가솔린 가격이 연쇄적으로 상승해 정제 마진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4분기 정유업 평균 실적은 저조할 전망이지만 12월 정제 마진 개선은 앞으로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4분기에 유가 하락의 우려가 컸으나 결과적으로 유가는 보합세를 보였다. 황 연구원은 “9∼11월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이 하락했지만 12월 이후 오클라호마 쿠싱(Cushing) 지역의 2단계 원유 수송능력 증대로 WTI 가격은 상승했다”며 “두바이유 가격은 횡보 흐름을 보여 정유업 재고자산평가 손익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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