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 대우증권 “대한항공, 재무구조개선 의미있는 첫걸음”

    KDB대우증권은 20일 대한항공이 전날 발표한 재무구조 개선방안과 한진해운 지원 방안이 “의미있는 첫 걸음”이라고 평가했다. 류제현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대한항공이 발표한 에쓰오일 지분 매각과 항공기 매각, 한진해운 지원 등의 내용은 대체로 예상에 부합하는 내용이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전체적인 수요 둔화 속에 대한항공의 시장점유율(MS) 하락이 특히 아쉬운 상황이라면서 내년과 2015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각각 13.6%, 14.7% 하향 조정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유가 하락에 따른 화물 부문의 선전으로 올해 4분기 영업이익은 50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며 순이익은 이자비용 감소로 인해 조정폭이 제한적이라고 그는 밝혔다. 류 연구원은 이익전망치 하향 조정과 함께 목표 주가도 4만5천원으로 낮췄다. 그는 에쓰오일 매각이 오히려 악재가 돼 주가가 하락했지만, 현금흐름상 이자비용 절감을 감안하면 부정적인 영향도 제한적이고 영업 측면에서도 화물실적 개선이 본격화되면서 실적이 추가로 악화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 국내 주식형 펀드 11일째 자금 유입

    국내 주식형 펀드로 11거래일째 자금이 순유입했다. 한국금융투자협회는 지난 18일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 펀드로 372억원이 순유입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로써 국내 주식형 펀드로의 순유입 행진은 지난 4일부터 이날까지 11거래일 연속으로 이어졌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12월 정례회의 결과를 앞두고 코스피가 연일 약세를 나타내자 저가 매수성 자금이 들어온 것으로 보인다. 지난 1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8.89포인트(0.45%) 오른 1,974.63으로 마쳤다. 5거래일 만에 1,970대로 올라왔지만 여전히 환매 수요를 자극할 만한 강세는 보여주지 못했다. FOMC 12월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양적완화 축소 결정이 나올지를 두고 관망심리가 강화됐던 탓으로 풀이된다. 해외 주식형 펀드에서는 5억원이 순유출돼 6거래일째 자금이 이탈했다. 머니마켓펀드(MMF)에서는 설정액 7천271억원이 순유입해 총 설정액은 74조9천745억원, 순자산은 75조8천869억원이 됐다. 연합뉴스
  • 우리투자증권 “정유업종 이익정체 구간 진입”

    우리투자증권은 20일 정유사들이 이익정체 구간에 들어섰다고 진단했다. 김선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의 인천 파라자일렌(PX) 설비 증설이 지연되고 S-oil의 설비 증설이 없다”며 이같이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내년 미국 원유 생산 확대로 국제 유가의 약세가 예상되며 정제마진 및 PX 마진이 정점을 통과했다”며 정유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유지했다. 그는 “정유업종에 대한 위험을 피할 구간으로 판단한다”며 주가순자산비율(PBR) 기준 밸류에이션(가치평가)이 낮은 SK이노베이션을 상대적으로 선호했다. 그는 4분기 정유업종 합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3조5천715억원, 3천69억원으로 전분기보다 각각 1.7%, 10.0%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5천665억원)를 밑도는 것이다. 연합뉴스
  • 하나대투증권 “엔화 약세 지속 요인 약화”

    하나대투증권은 20일 미국 양적완화 축소 이후 엔화 약세가 이어질 가능성은 있지만 엔저를 지속할 요인은 점차 약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두언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발표 이후 엔·달러 환율은 5년여 만에 최고 수준인 104엔을 넘었다”며 “올 연말까지는 달러 강세를 고려한 엔·달러 환율의 상승 가능성을 열어둘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다만 엔화 약세가 올해 초와 같이 가파른 상승 추세를 보이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엔저에도 일본 경상수지가 적자를 이어가고 있다”며 “달러 강세와 미국 장기금리의 상승 기대감도 이미 시장에 충분히 반영됐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이후 미국 금리의 상승 정도는 그리 크지 않았다. 김 연구원은 국내 경기와 결부된 원·엔 환율의 가파른 하락(원고-엔저)과 관련한 불안감 역시 약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사상 최대수준을 경신하는 외화예금을 고려하면 여전히 원·달러 환율에 대한 하방압력이 크다”며 “원화 환율의 상승 역시 단기간에 그칠 전망”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 <뉴욕증시> 혼조세 마감…다우 사상최고치 또 경신

    19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전날 급등에 따른 부담과 엇갈린 경제지표로 혼조세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1.11포인트(0.07%) 오른 16,179.08에서 거래를 마쳤다.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반면에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지수는 1.05포인트(0.06%) 하락한 1,809.60을, 나스닥종합지수는 11.93포인트(0.29%) 내린 4,058.13을 각각 기록했다. 이날 나온 경제지표의 성적이 엇갈린 것이 혼조세의 주요인으로 작용했다. 미국 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11월 기존주택 판매가 490만채로 전달과 비교해 4.3% 감소했다고 밝혔다. 석 달 연속 줄어든 것이고 지난해 12월 이후 최저치다.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 평균(503만채)도 훨씬 밑도는 수치다. 미국의 주택담보대출(모기지) 금리 상승 여파로 주택 판매가 지지부진했기 때문이다. 모기지 금리는 지난 5월 이후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양적완화 규모를 축소할 것이라는 예상에 최근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고용 관련 지표도 좋지 않았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보다 1만건
  • 삼성증권 “핵심종목 중심으로 포트폴리오 압축해야”

    삼성증권은 20일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이후 기회와 위험이 공존하는 국면이라며 중장기 경기 회복을 염두에 두고 핵심 종목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압축하는 투자전략을 제시했다. 박정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에 따른 정책 불확실성 해소는 국내 시장의 중장기 방향성에 긍정적이지만 단기적으론 연말을 맞아 수급이 취약해지고 일본과 중국 쪽 리스크(위험)가 부각되는 게 부담”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핵심 종목으론 하나금융지주, 한국전력, NAVER, SK하이닉스 등을 들었다. 지수형 상장지수펀드(ETF)의 단기 트레이딩 기회를 활용하는 방안도 권했다. 그는 조선·자동차 업종에 대해선 “통상 임금 이슈는 증시에 상당 부분 반영된 것으로 판단되는 만큼 추가 하락 여지는 제한적일 것”이라며 보유 전략을 펴는 게 바람직하다고 봤다. 박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펀더멘탈(기초여건) 측면에선 실적 불확실성이 해소되기까지 지수의 상단이 제약될 수 있다”며 “1월 초 예정된 삼성전자 프리어닝 발표 이후 코스피는 재차 방향성을 타진할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연합뉴스
  • 코스피, ‘엔저 우려’ 딛고 강보합…1,980선 회복

    코스피가 엔저 우려를 딛고 상승을 시도하고 있다. 20일 오전 10시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4.73포인트(0.24%) 오른 1,980.38을 나타냈다. 코스피는 2.53포인트(0.13%) 내린 1,973.12로 거래를 시작했지만 이후 등락을 거듭하며 강보합세로 방향을 잡고 있다. 코스피는 전날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양적완화 축소 결정에 초반 상승세를 보이다가 오후 들어 상승폭 대부분을 반납했다. 양적완화 축소의 영향으로 엔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자동차 관련 업종에 매도가 집중된 결과다. 마주옥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오늘은 미국 경제회복과 불확실성 완화 등 호재가 국내 증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외국인은 이틀 연속 ‘사자’를 이어갔다. 이 시간 현재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17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도 582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기관 중에서는 금융투자(272억원), 연기금(125억원), 투신(123억원) 등의 순매수 규모가 컸다. 개인만 629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146억원)와 비차익거래(514억원) 모두 고른 순매수로 총 660억원 매수우위를 보였다. 대부분 업종이 상승세를 타고
  • 최신원 SKC 회장, SK네트웍스 지분 또 장내매수

    SK네트웍스는 20일 최신원 SKC 회장이 자사주 7만2천주를 장내매수했다고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모두 세 차례에 걸쳐 SK네트웍스 보통주식을 장내매수했다. 이로써 최 회장이 보유한 SK네트웍스 주식 수는 57만5천778주에서 64만7천778주로 늘었고, 지분율은 0.26%가 됐다. 최 회장은 지난 16∼17일에도 SK네트웍스 주식 7만1150주를 장내 매수했고, 앞서 지난 11∼13일에도 13만3천430주를 사들인 바 있다. 업계에서는 최 회장의 지분 매입이 SK네트웍스 경영에 대한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 양적완화 축소로 엔저 심화, 코스피 발목 잡히나

    미국 양적완화 축소로 불확실성이 걷히면서 연말 랠리를 기대했던 코스피가 엔화 약세에 다시 발목이 잡힐지 주목된다. 전문가들은 미국 출구전략 이후 달러화 강세와 엔화 약세 기조는 쉽게 사라질 현상이 아니라는 점에서 국내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날 1.02포인트(0.05%) 오른 1,975.65로 장을 마쳤다. 이날도 코스피는 오전 11시 현재 전날보다 올랐지만 상승폭(0.20%)은 크지 않았다. 양적완화 축소 발표에 미국 증시가 큰 폭으로 오르면서 시장에서는 코스피의 강한 상승을 기대했지만 엔저가 찬물을 끼얹었다. 일본 엔화 환율은 미국 달러화 강세의 여파로 미국 금융위기 당시인 지난 2008년 10월 이후 5년 2개월 만에 처음으로 104엔선을 넘어섰다. 이상재 현대증권 연구원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온건한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으로 고무된 시장심리는 엔저라는 위험요인이 부각되면서 무너졌다”며 “상반기 글로벌 증시의 호조와 엔저에 따른 국내 증시의 부진이라는 탈동조화(디커플링)가 재현될 것이라는 걱정이 있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엔저가 더욱 심해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는 데 있다. 일본이 경기
  • 코스피 거래대금 7년 만에 최저

    올해 코스피 거래대금이 7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파생상품 거래도 2010년 대비 반 토막 났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 들어 이달 17일까지 코스피 거래대금은 958조 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연간 848조 4000억원을 기록한 2006년 이후 7년 만에 최저 금액이다. 1702조원에 달했던 2011년과 비교하면 올해 증시 납회일까지 60%를 넘기기 어려울 전망이다. 특히 지난 16일에는 거래대금이 2조 9876억원으로 올 5월 27일(2조 9833억원) 이후 6개월여 만에 3조원 아래로 떨어졌다. 증시가 불황을 겪자 파생상품 거래도 급격히 움츠러들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장내 파생상품 거래 잔액은 2011년 상반기 3경 8012조원에서 2012년 상반기 2경 3734조원(-37.6%), 2013년 상반기 2경 1315조원(-10.2%)으로 감소하고 있다. 대표적인 파생상품인 코스피200선물은 11월 기준 일 평균 계약금액이 22조 4202억원으로 2010년 11월(43조 7280억원)의 절반에 그치고 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거래가 활발해지려면 개인 투자자들의 매매가 늘어야 하는데 경기가 워낙 나쁜 데다
  • 테마형펀드 희비교차…해외금융 ‘방긋’ 원자재 ‘울상’

    올해 테마형 펀드의 승자는 해외 금융·사회책임투자(SRI)·녹색성장 펀드였다. 세 펀드의 국내 쪽 수익률은 저조했지만 선진국 증시의 호조로 해외 펀드는 기세가 등등했다. 반면 가격 급락에 금, 원자재 펀드는 수익률에서 부진을 면치 못했다. 17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13일 기준 해외 금융펀드 7개의 연초 이후 평균 수익률은 26.08%로 테마형 펀드 38개 가운데 가장 높았다. 해외 SRI 펀드와 해외 녹색성장 펀드가 각각 21.74%, 20.45%의 수익률을 올려 2, 3위를 차지했다. 금융·SRI·녹색성장 펀드의 국내와 해외 수익률은 극명하게 갈렸다. 국내 금융펀드는 4.04%로 나름 선방했지만 해외 금융펀드와 비교하면 20%포인트 이상 낮았다. 국내 SRI(-5.05%)와 녹색성장(-5.85%) 펀드는 아예 마이너스 수익률을 냈다. 올해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인 국내 증시와 훨훨 난 선진국 증시의 극명한 대조가 수익률에 고스란히 반영됐다. 코스피는 전날 1,961.15로 마감해 올해 초(2,031.10)보다 3.4% 떨어졌다. 미국과 유럽 증시는 경기 회복에의 기대감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올해 활황을 이뤘다. 특히
  • <오늘의 투자전략> 미국 FOMC 개막…불확실성 해소

    17일 코스피는 한국시간으로 이날 밤 개막하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12월 회의를 앞두고 반등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이 양적완화 출구전략을 시행할지 여부에 대한 관망심리가 여전하지만 이럴 때야말로 투자 적기라고 판단하는 시장 참여자들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간밤 글로벌 증시는 상승세로 마감했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0.82% 뛰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는 0.63%와 0.71%씩 상승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도 강세를 보였다. 미국 11월 산업생산이 전월보다 1.1% 늘어 1년만에 최대폭으로 증가하고, 유로존 경기전망이 3개월만에 호전되는 등 경제지표 호전이 ‘굿뉴스’가 된 것이 특기할 점이다. 지난주까지만 해도 미국 증시는 ‘호재에 내리고, 악재에 오르는’ 이상 현상을 보여왔다. 이는 경제지표가 호전될수록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2월 FOMC에서 양적완화 출구전략을 시행할 가능성이 커진다는 우려 때문이었다. 하지만 정작 FOMC 회의를 하루 앞둔 16일(현지시간) 발표된 경제지표 호전 소식은 지수를 큰 폭으로 밀어 올렸다. 시장 참여자들이 이번 F
  • 하나대투증권 “엔저에는 선박·IT·화학업종 주목”

    하나대투증권은 17일 엔화 약세, 원화 강세에도 한국의 선박, 전기전자(IT), 화학 부문 수출은 양호했다고 분석했다. 소재용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과거 원화 강세기간 금융시장이 나빴던 적은 거의 없지만 최근 수출시장에서 경쟁하는 일본 엔화와 비교해 원화 환율의 하락 속도가 빠르다는 것은 문제”라고 설명했다. 소 연구원은 “수출 경쟁력 훼손을 제어하기 위해 정부가 환율 하락의 속도 조절에 나서야 할 시점”이라며 “정부가 속도 조절에 나서준다면 수출 면에서 일본과의 격차가 벌어진 산업을 주목해볼 만하다.”고 말했다. 그는 엔저에도 지난 1년여간 일본 업체와 비교해 수출이 늘어난 업종으로 선박, 전기전자, 화학을 꼽았다. 소 연구원은 “선박, 전기전자, 화학 업종에서는 한국의 수출이 일본의 수출보다 많았다”며 “수출 규모에서 일본을 넘어선 업종들은 환율 충격이 상대적으로 적을 것이라는 상식에 들어맞는 결과”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 국내 주식형 펀드로 8일째 자금 순유입

    국내 주식형 펀드로 8거래일 연속으로 자금이 순유입했다. 한국금융투자협회는 지난 13일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 펀드로 1천299억원이 순유입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 4일 시작된 국내 주식형 펀드로의 자금 순유입 추세는 이날까지 8거래일 연속으로 지속됐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12월 회의를 앞두고 외국인의 매도세에 코스피가 1,960대까지 하락하자 저가 매수성 자금이 유입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3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5.02포인트(0.26%) 내린 1,962.91로 거래를 마치면서 4거래일 연속으로 하락했다. 당시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천657억원 어치 매도 우위를 보였다. 개인(1천1억원)과 기관(5천283억원)이 동반 순매수에 나섰지만 지수를 끌어올리지는 못했다. 해외 주식형 펀드에서는 177억원이 이탈해 3거래일째 자금 순유출이 이어졌다. 머니마켓펀드(MMF)에서는 설정액 7천879억원이 빠져나가 총 설정액은 72조7천419억원, 순자산은 73조6천531억원이 됐다. 연합뉴스
  • 우리투자증권 “기업은행, 자사주 매입으로 부담 완화”

    우리투자증권은 17일 기업은행의 자사주 매입이 주가 할인 요인을 일부 완화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최진석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27일 블록딜(대량매매)로 기획재정부 지분율이 68.8%에서 64.6%로 하락한 데 이어 전날 약 3천억원의 자사주 매입 결정으로 기재부 지분율이 59.8%로 줄어 향후 추가로 나올 수 있는 지분이 9.8%로 크게 감소했다”며 이같이 평가했다. 최 연구원은 “기업은행 주가의 할인 요인은 상대적으로 열세인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과 기재부 물량의 오버행(대량매물) 부담”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오버행 부담의 완화를 반영해 기업은행의 목표주가를 1만5천원에서 1만5천500원으로 소폭 상향조정하고 관심 종목으로 신규 제시했다. 그는 기업은행의 4분기 순이익은 1천672억원으로 추정, 시장 기대치(1천826억원)에 대체로 부합할 것으로 예상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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