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매수에 이틀째 올라…1,900선 회복
코스피가 기관 매수에 힘입어 이틀째 상승하며 1,900선을 회복했다.
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6.57포인트(0.88%) 높은 1,907.89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6.03포인트(0.32%) 오른 1,897.35로 거래를 시작한 직후 상승폭을 키웠지만 1,910선에 도달한 이후 종일 횡보했다.
상승세의 주된 원인은 그간 지수를 끌어내렸던 외국인의 매도세가 약화된 반면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됐기 때문이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이날 모두 1천164억원을 순매도해 4거래일 연속 ‘팔자’를 이어갔다.
다만 매도 강도는 지난 3일(4천63억원)이나 4일(6천554억원), 5일(2천809억원)에 비해 크게 줄었다.
최근 ‘사자’로 일관하던 개인도 4거래일만에 순매도로 돌아섰지만, 기관이 홀로 1천944억원 어치를 순매수하면서 지수를 큰 폭으로 끌어올렸다.
기관 중에선 투신(787억원)과 보험(497억원), 사모펀드(471억원), 연기금(198억원) 등의 순매수 규모가 컸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5억원)와 비차익거래(356억원)에서 고른 순매수로 전체적으로 362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업종지수는 대부분 올랐다.
서비스업(2.08%)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