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 코스피, G2발 악재에 ‘휘청’…1,930선 겨우 사수

    코스피가 미국의 금리인상 우려와 중국 경제지표 악화에 맥을 못추면서 이틀째 하락했다. 2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2.36포인트(0.64%) 내린 1,930.57로 장을 마쳤다. 지난달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에서 금리 인상 주장이 나왔다는 소식에 개장 직전부터 투자심리는 좋지 않았다. 이에 따라 지수는 전날보다 10.03포인트(0.52%) 떨어진 1,932.90으로 장을 출발했으나 서서히 매수세가 유입돼 장중 한때 1,940을 찍기도 했다. 그러나 중국의 2월 HSBC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잠정치가 시장 전망치를 하회했다는 발표가 나오면서 다시 낙폭을 키워 간신히 1,930선을 방어하는 데 그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사흘째 동반 순매도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천777억원, 339억원 어치를 팔아치웠다. 기관 중에는 금융투자(339억원)와 은행(151억원), 보험(68억원) 등이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반면 개인은 1천999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를 합쳐 2천368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약세를 보였다. 은
  • 국민연금, 내수주 늘리고 NHN·LG전자 팔았다

    주식시장의 큰 손 국민연금이 새해 들어 아세아시멘트와 은행주 등 내수관련 주식을 늘리고 NHN엔터테인먼트와 LG전자·한진·CJ·삼성엔지니어링 등 상장사 주식을 일부 처분했다. 19일 증권업계와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17일 기준 국민연금은 올해 들어 아세아시멘트 등 12개 상장 종목의 지분을 5% 이상 신규 취득했다고 금융감독원에 보고했다. 국민연금이 새해 들어 가장 많은 지분을 취득한 종목은 지난해 분할 상장한 아세아시멘트로, 지분 7.76%(25만5천644주)를 대량 매입했다. 팜스코와 제이콘텐트리 지분도 각각 7.18%(263만7천380주), 6.09%(399만1천80주) 사들였고 디엔에프 지분도 6.08% 새로 확보했다. 다나와(5.24%), 동성화인텍(5.12%), 아이센스(5.07%), 이건산업(5.17%), 동성화인텍(5.12%), 노루홀딩스(5.04%), 동원개발(5.04%), 박솔론(5.04%), DGB금융지주(5.0%) 등 종목의 지분도 5% 이상 신규 취득했다. 국민연금은 또 올해 1월과 2월 중에 은행주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국민연금은 정부가 민영화를 추진하고 있는 우리금융지주 지분을 2.02%(1천626만3천393주) 추가 취득
  • 상장사 1분기 실적 ‘빨간불’…추정치 한달새 6% 하락

    지난해 4분기 ‘어닝 쇼크’에 이어 올해 1분기 상장사 실적 전망치도 가파르게 하락하고 있어 증시에 또다시 부담을 줄 전망이다. 19일 동양증권에 따르면 국내 주요 상장사 200곳의 1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최근 한달간 5.5% 하락했다. 지난 1주일간 하락폭은 1.6%였다. 상장사들의 4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더 저조한 것으로 확인되자 애널리스트들이 1분기 추정치를 빠르게 조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업종 중에서는 손해보험, 호텔·레저, 담배, 생명보험을 제외하고 모든 업종의 영업이익 추정치가 하락했다. 특히 상업서비스(-30.5%), 전자·부품(-28.2%), 정유(-23.5%), 건설(-23.1%), 항공(-21.4%), 증권(-21.1%), 디스플레이(-19.7%), 조선(-16.7%), 화학(-14.3%), 소프트웨어(-12.0%)의 전망치 하향 조정 폭이 컸다. 종목 중에서는 삼성테크윈에 대한 전망치가 기존보다 78.7% 하락했다. 삼성테크윈은 4분기에 영업이익 적자를 기록했다. 1분기에는 적자를 탈피하겠지만 업황 부진 때문에 1분기에 큰 폭의 수익성 개선이 힘들 것이라고 애널리스트들은 진단했다. 현대하이스코(-65.7%), 삼성전기(-58.2%
  • <뉴욕증시> 경제지표 부진에 혼조

    18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미국의 경제 지표 부진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23.99포인트(0.15%) 떨어진 16,130.40에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2.13포인트(0.12%) 높은 1,840.76을, 나스닥 종합지수는 28.76포인트(0.68%) 오른 4,272.78을 각각 기록했다. 미국 전체 제조업 경기의 선행 지표 역할을 하는 뉴욕주의 제조업지수는 부진했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은 2월 엠파이어스테이트(뉴욕주) 제조업지수가 4.5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월의 12.5와 시장의 예측치 9.0보다 훨씬 낮은 수준이다. 세부 항목별로는 신규 주문지수가 전월의 11.0에서 -0.2로 급락했고 고용지수는 12.2에서 11.3으로 내려갔다. 경제 전문가들은 혹한과 한파 등 날씨 영향으로 제조업 경기 확장세가 둔화한 것으로 풀이했다. 미국의 주택 경기를 보여주는 주택시장 지수는 9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와 웰스파고는 2월 주택시장 지수가 46으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이는 전월 수치와 시장의 전망치 5
  • IBK증권 “삼성전기, 1분기 흑자전환 가능”

    IBK투자증권은 19일 삼성전기가 올해 1분기에 흑자 전환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6천원을 유지했다. 어규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1분기 영업이익이 23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흑자 전환하겠지만, 작년 동기와 비교해서는 79.3%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어 연구원은 “1분기가 IT 비수기인데다 삼성전자에 납품하는 갤럭시S5용 부품이 분기 말부터 생산돼 1분기 실적에 크게 기여하지 못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오는 25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갤럭시S5를 공개한다. 삼성전기는 갤럭시S5에 탑재되는 카메라모듈, 파워 인덕터 등을 공급한다. 어 연구원은 “고급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세 둔화로 갤럭시S5 판매량 증가폭이 갤럭시S4보다 커지기 어렵다”면서도 “갤럭시S5 부품 공급으로 2분기부터 삼성전기의 평균판매단가(ASP) 상승이 본격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최근 고급 스마트폰시장 위축으로 삼성전기 주가가 크게 하락했지만, 다양한 우려감이 주가에 상당 부분 반영됐다”면서 “지금 주가는 추가 악재보다 갤럭시S5 출시에 따른 호재에 더 민감하게 반응할 것”이라고 말
  • 오늘의 증시브리핑(19일)

    ◇ 증시 상황 - 18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미국의 경제지표 부진에 혼조세로 마감했음.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3.99포인트(0.15%) 떨어진 16,130.40에서 거래를 마쳤음.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13포인트(0.12%) 높은 1,840.76을, 나스닥 종합지수는 28.76포인트(0.68%) 오른 4,272.78을 각각 기록했음. 미국 전체 제조업 경기의 선행 지표 역할을 하는 뉴욕주 제조업 지수의 부진이 문제가 됐음. 미국의 주택경기를 보여주는 주택시장 지수도 9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음. -18일 국제유가는 한파 효과에 비교적 큰 폭으로 상승했음.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지난주 종가보다 2.13달러(2.1%) 오른 배럴당 102.43달러에서 거래를 마감했음.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도 1.39달러(1.27%) 높은 배럴당 110.57달러 선에서 움직였음. 북미지역의 한파로 에너지 수요가 늘면서 난방
  • 우리투자 “CJ제일제당, 올해 실적 개선”

    우리투자증권은 19일 CJ제일제당의 올해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4만원을 유지했다. 한국희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라이신(사료용 아미노산) 제조업체들의 수익성이 나빠져 중국의 중소형 업체들이 감산 움직임을 보이는 등 업황 바닥 다지기 신호가 보인다”며 “CJ제일제당의 올해 연간 실적이 지난해보다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은 올해 단기적으로 바이오 부문의 적자 지속에도 연간으로 원가율 개선과 메티오닌 시장 신규 진출 등으로 이익이 증가할 것”이라며 “가공식품 부문의 실적 기여도가 43%로 확대된 상황에서 올해 할인율 관리, 효율적인 판촉비 조정 등에 힘입어 성장을 동반한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다. 우리투자증권은 CJ제일제당의 올해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대한통운 제외)이 각각 7조4천570억원, 4천347억원으로 지난해보다 3.4%, 24.8%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연합뉴스
  • 국내 주식형 펀드서 3일째 자금 순유출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3거래일 연속으로 자금이 이탈했다. 한국금융투자협회는 지난 17일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332억원이 빠져나가 3거래일째 순유출이 이어졌다고 19일 밝혔다. 코스피가 좀처럼 시장의 기대를 만족시킬 만한 오름폭을 보여주지 못하자 실망감에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자금이 빠져나가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7일 코스피는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순매수에 힘입어 2거래일째 상승했다. 그러나 상승폭이 줄어들면서 1,950선 돌파에는 실패했다. 당시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08포인트(0.31%) 오른 1,946.36로 장을 마감했다. 해외 주식형 펀드에서도 74억원이 순유출해 이틀째 순유출이 이어졌다. 머니마켓펀드(MMF)에서는 설정액 4천177억원이 순유입해 총 설정액은 84조3천746억원, 순자산은 85조3천454억원이 됐다. 연합뉴스
  • 하나대투증권 “현대차, 중국 판매 2월후 회복”

    하나대투증권은 19일 현대차 주가가 오르려면 중국의 판매대수 증가율이 회복해야 한다며 중국 판매시장은 공장 증설과 신차 출시 등으로 2월 이후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송선재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현대차 주가 부진은 세계시장 생산 대수 증가율 둔화가 근본 원인”이라며 “세계시장에서 생산 비중이 28%까지 상승한 중국의 생산 대수 증가율이 최근 급격히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송 연구원은 “현대차의 주요 시장 중 한국과 유럽은 시장수요 부진, 미국은 공급능력 부족 등으로 작년 초부터 성장 기여도가 미미했다”며 “성장을 주도한 중국의 증가율이 둔화하면서 글로벌 증가율도 영향을 받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중국시장의 증가율 둔화가 기저 효과 소멸과 일본업체의 판매 회복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송 연구원은 “2012년 7월 중국 3공장(30만대 규모)의 완공에 따른 증설물량 합산 효과가 지난해 4분기 이후 사라졌다”며 “2012년 9월 이후 중국 내 반일감정으로 일본 브랜드 판매가 급락해 현대차가 반사이익을 봤지만, 반일감정 완화로 일본업체의 판매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 3공장 증설과 신차 밍투의 투입으로 올해
  • <특징주> 붕괴사고 리조트 소유 코오롱, 3%대 하락

    코오롱그룹이 소유한 경북 경주 마우나오션 리조트에서 지난밤 붕괴 참사가 발생하면서 코오롱의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오롱은 오전 9시 3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3.34% 하락한 1만5천900원에 거래됐다. 또 같은 시각 코오롱인더(-1.45%), 코오롱생명과학(-0.87%), 코오롱글로벌(-2.63%), 코오롱머티리얼(-1.37%), 코오롱플라스틱(-1.22%) 등 코오롱그룹 계열사 종목 6개의 주가가 모두 내림세를 나타냈다. 전날 오후 9시께 부산외대 신입생 환영회가 한창이던 경주 마우나오션리조트 체육관에서 한순간에 지붕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 10명이 사망하고 100명 이상이 중경상을 입었다. 마우나오션 리조트는 코오롱 계열사인 마우나오션개발이 운영하고 있다. 마우나오션개발 지분은 코오롱이 50%를 보유하고 있으며, 나머지는 이 회장과 이동찬 코오롱 명예회장이 24%, 26%씩 갖고 있다. 연합뉴스
  • 한국거래소 또 전산장애… 부실 시스템 도마에

    한국거래소에서 또 전산장애가 발생했다. 지난해 세 차례 벌어진 전산장애로 금융당국의 징계를 받은 바 있어 거래소의 전산시스템 운영에 대한 비판이 나오고 있다. 거래소는 14일 오전 9시 19분부터 11시 10분까지 1시간 51분 동안 국채 3년물 매매체결에 장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문제가 생긴 상품은 국채 3년물 현물 한 종목이다. 거래소는 오전 11시 10분쯤 장애를 복구해 국고채 3년물은 오전 11시 20분부터 거래가 재개됐다. 이규연 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 상무는 “시장 참가자(증권사)의 비정상적인 주문 입력으로 거래소 주문 시스템이 정상 처리되지 못하고 다운돼 장애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거래소는 투자자 피해는 거의 없다고 밝혔다. 거래소에 따르면 국채 3년물의 최근 거래대금은 하루 평균 8000억원 수준으로 기관투자가 전용 거래라 개인투자자는 참여하지 않는다. 업계에서는 이날 전산 장애가 이해하기 어려운 사고라는 반응이다. 업계 관계자는 “비정상적인 주문이 있다고 곧바로 전산이 다운되는 것은 그만큼 거래소가 전산 관리를 못했다는 것인데 주문자의 잘못으로만 여기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각종 안전장
  • [증시 전망대] 글로벌 수요 기지개… 다시 볕드는 태양광株

    [증시 전망대] 글로벌 수요 기지개… 다시 볕드는 태양광株

    한때는 뜨거운 테마주로, 한때는 ‘치킨 게임주’로 롤러코스터를 탔던 태양광주가 서서히 기지개를 켜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바닥을 찍고 상승 국면으로 접어드는 모습이다. 태양광 발전에 대한 글로벌 수요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기초 소재인 폴리실리콘부터 태양광 모듈의 공급 과잉이 점차 줄어들고 있다는 분석이다. LG그룹은 최근 그동안 업황 부진으로 접었던 태양광 사업에 재시동을 걸었다. 차세대 성장 동력의 하나로 태양광 사업을 육성하겠다는 것으로 업황 회복이 가시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업황 선행지수인 주가에서도 나타난다. ‘태양광의 쌀’로 불리는 폴리실리콘의 글로벌 ‘빅3’인 OCI의 14일 종가는 19만 8500원으로 지난해 같은 날(17만원)보다 16.8% 올랐다. 한창 잘 나갈 때와 비교하면 아직 반 토막 수준도 안 되지만, 바닥을 쳤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태양광 업계의 후발주자인 한화케미칼과 KCC도 양호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한화케미칼은 이날 종가 기준으로 2만원을 찍어 전년 대비 5.8% 상승했다. KCC는 50만 2000원을 기록해 1년(28만 500원) 전보다 78.3% 올랐다. 반면 삼성정밀화학 주가는 4만 200원으로 전년(5만 5700
  • [생각나눔] 저성장 기조 속… 주식 배당의 딜레마

    [생각나눔] 저성장 기조 속… 주식 배당의 딜레마

    코스피가 떨어지고 저금리가 지속되면서 기업들이 주식 배당을 늘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많아지고 있다. 사내유보금을 쌓아두는 것보다 배당을 늘려 내수 활성화에 도움을 주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하지만 배당이 많아지면 외국인 주식투자자들의 몫이 커진다. 배당소득의 집중 현상도 심해지고 있다. 배당을 늘려도 개인 주주들보다는 법인이나 소수의 ‘슈퍼 개미’에게 배당이 쏠릴 가능성이 그만큼 높다. 전문가들은 고령화로 인해 배당 수익의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어 배당을 둘러싼 기업과 주주의 갈등이 더 커질 것으로 봤다. 12일 한국상장사협의회에 따르면 지난 7일까지 배당을 결정한 148개 기업의 시가배당률(배당기준일 주가에 대한 배당금의 비율)은 평균 1.68%로 2013년(1.1%)보다는 다소 상향됐지만, 2~3%대인 선진국에는 아직 못 미치고 있다. 현금배당성향(당기순이익 가운데 배당금의 비율)도 우리나라는 22%로 미국(38%), 일본(34%), 영국(48%), 프랑스(51%) 등 선진국보다 낮은 편이다. 기존에는 기업들이 배당을 적게 해도 재투자를 통해 고속 성장을 거듭하면서 주가가 올라 주주들은 이익을 얻을 수 있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저성장 기조로 투자할
  • 오늘의 증시브리핑(13일)

    ◇ 증시 상황 - 12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최근 계속된 급등세에 따른 반작용으로 관망 분위기가 퍼져 혼조세로 마감.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30.83포인트(0.19%) 내린 15,963.94에서 거래를 마침.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도 0.49포인트(0.03%) 낮은 1,819.26을 기록. 반면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10.24포인트(0.24%) 오른 4,201.29로 마감. 뉴욕증시는 최근의 상승세에 대한 부담으로 숨고르기 분위기가 퍼짐. - 국제유가는 다시 상승세로 바뀌었음.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43센트(0.4%) 뛴 배럴당 100.37 달러에서 거래를 마감. 이로써 전날 내줬던 배럴당 100달러 선을 하루만에 되찾았음.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12센트(0.11%) 오른 배럴당 108.80 달러 선에서 움직임. 금값은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감. 3월물 금은 전날보다 5.20센트(0.4%) 높은 온스당 1,295 달러에서 장을 마침. 이는 마감 기준으로 지난해 1
  • 국내 주식형 펀드로 이틀 만에 자금 순유입

    국내 주식형 펀드로 2거래일 만에 자금이 들어왔다. 한국금융투자협회는 지난 11일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 펀드로 66억원이 순유입했다고 13일 밝혔다. 최근 코스피가 연일 오름세를 보이자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로 주식형 펀드에 자금이 들어온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코스피의 상승폭이 제한적이어서 저가 매수와 환매성 자금이 혼재해 순유입 규모는 100억원 미만으로 크지 않았다. 지난 1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8.76포인트(0.46%) 오른 1,932.06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신흥국 금융불안으로 크게 내린 지난 3∼4일 이후 5거래일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삼성전자의 2%대 상승에 힘입어 코스피가 1,930선을 회복했다. 해외 주식형 펀드로도 4거래일 만에 9억원의 자금이 순유입했다. 머니마켓펀드(MMF)에서는 설정액 5천170억원이 순유출해 총 설정액은 80조3천600억원, 순자산은 81조2천478억원이 됐다. 연합뉴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