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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흥국 금융위기 후폭풍] 금융시장 또 요동… 환율 7개월만에 최대폭↑

    [신흥국 금융위기 후폭풍] 금융시장 또 요동… 환율 7개월만에 최대폭↑

    미국의 돈풀기(양적완화) 축소로 신흥국 금융 위기가 확산되면서 환율은 치솟고 주가가 폭락하는 등 국내 금융시장도 크게 요동쳤다. 원·달러 환율은 1080원대까지 급등했고, 코스피는 1920선이 무너졌다. 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4.1원 오른 1084.5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 상승폭(종가 기준)은 벤 버냉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전 의장이 양적완화 축소 가능성을 언급해 신흥국의 통화 가치가 급락했던 지난해 6월 20일(14.9원 상승) 이후 7개월 만에 가장 컸다. 당분간 신흥국 금융시장 불안이 이어지고 안전 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커지면서 환율 상승을 나타날 전망이다. 금융당국은 대내외 금융시장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국내 은행들의 외화유동성 상황에 대한 점검에 나섰다. 금융감독원은 이날 이기연 부원장보 주재로 국내 7개 시중은행 외화자금부장과 관련 부서를 모두 소집해 외화유동성 상황 점검회의를 긴급 개최했다. 앞서 최수현 금감원장은 임원 회의에서 “금융사의 외화자금 조달과 운용 등 외화유동성 상황 전반에 대한 점검을 한층 더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이지형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
  • [포토] 고개숙인 코스피 ‘한숨’

    [포토] 고개숙인 코스피 ‘한숨’

    명동 외환은행 본점 딜링룸에 주가판이 전날대비 -1.72% 하락한 종가를 알리고 있다.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 코스피, 미국 경기둔화 공포에 1,880대 추락

    코스피, 미국 경기둔화 공포에 1,880대 추락

    미국에서 불어온 한파에 국내 증시가 힘없이 주저앉았다. 외국인이 유가증권시장에서 하루새 6천억원대의 매도 물량을 쏟아내면서 코스피가 지난해 8월 이후 5개월만에 처음으로 1,890선 아래로 추락했다. 신흥국 금융위기 불안과 중국 경기둔화에 이어 글로벌 경기 회복을 이끌어 온 미국 경제마저 흔들리면서 투자심리가 얼어붙은 것이 원인으로 풀이된다. 4일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33.11포인트(1.72%) 내린 1,886.85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25.0포인트(1.30%) 내린 1,894.96으로 출발한 뒤 등락을 거듭하며 낙폭을 키우다 오후 들어 1,890선을 중심으로 횡보했다. 코스피가 종가 기준으로 1,890선 밑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 8월28일(1,884.52) 이후 5개월만에 처음이다. 간밤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는 지난 1월 제조업지수가 51.3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56.0)를 크게 밑돈 것이며 지난해 5월 이후 최저치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3대 지수는 일제히 2% 넘게 폭락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가 2.08% 추락했고,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 종합지
  • 일본 증시 4%대 폭락…신흥국 시장도 ‘휘청’

    일본 증시가 4일 미국 등 선진국 증시 하락과 엔화 가치 강세라는 이중고로 폭락하며 본격적인 조정 국면에 들어갔다. 일본 닛케이 평균주가(닛케이 225)는 이날 4.18% 하락한 14,008.47로 장을 마쳤다. 토픽스지수도 1,139.27로 4.77%나 수직 낙하했다. 이날 폭락은 달러·엔 환율이 크게 떨어져 수출주 등에 대한 투자 심리가 타격을 받았기 때문이다. 미국의 경기둔화 우려로 달러화가 약세로 돌아서고 안전자산인 엔화의 인기가 커지면서 달러·엔 환율은 이날 오후 3시 현재 100.94엔으로 78엔이나 내렸다. 달러·엔 환율이 100엔대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 11월 22일 이후 두 달여 만에 처음이다. 이날 폭락으로 닛케이는 지난해 12월 30일의 고점(16,291.31)에서 이날까지 14.01%나 추락했다. 이 기간 달러·엔 환율은 약 4.25엔 떨어졌고 엔화 가치는 달러 대비 약 4.2% 상승했다. 애초 미국의 견실한 성장세와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양적완화 축소에 따른 달러 강세로 인해 엔화 가치는 약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최근 신흥국 경제가 통화 가치 급락 등 불안에 휩싸이고 미국 경기 회복 전망마저 불투명해지면서 엔저
  • 선진국 증시, 본격 조정국면 진입했나

    신흥국 금융시장의 불안으로 상대적으로 매력이 두드러졌던 선진국 증시가 미국과 중국 경기에 대한 우려로 흔들리면서 본격적인 조정국면에 진입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3일(현지시간) 미국과 유럽 증시는 큰 폭으로 내렸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8% 내렸으며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도 각각 2.28%, 2.61% 급락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0.69%,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지수는 1.29%,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1.39% 각각 떨어지는 등 유럽 선진시장도 모두 하락세였다. 중국의 1월 비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미국의 1월 공급관리자협회(ISM) 제조업지수 등 경제대국들의 경제지표가 잇따라 부진하게 나오자 그간 신흥시장을 맴돌던 불안감이 점점 선진시장으로까지 퍼진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미국 ISM 제조업지수는 올 1월 혹한이라는 계절적 요인의 영향을 크게 받은 터라 미국 경기의 둔화 여부를 정확히 보여주지 못한다는 관측이 많음에도 시장은 크게 흔들렸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와 미국 경제방송
  • [증시 전망대] ‘정보 유출·美테이퍼링 타격’ 금융주 봄날은 오나

    [증시 전망대] ‘정보 유출·美테이퍼링 타격’ 금융주 봄날은 오나

    당초 올해 유망 종목으로 꼽혔던 금융주가 힘을 못쓰고 있다. 고객 정보 1억 400만건이 유출된 ‘카드 사태’와 미국의 양적 완화 축소는 ‘엎친 데 덮친 격’이 됐다. 이번 주부터 금융지주사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발표된다. 바닥을 찍고 반등의 기회가 될지, 아니면 날개 없는 추락으로 이어질지 관심을 모은다. 증시 전문가들은 은행권의 4분기 실적을 계절적 요인과 STX와 동양그룹 등 부실 대기업의 충당금 적립 등으로 분기 실적 가운데 최악의 수준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른 여파로 올 들어 금융지주사의 주가는 상대적으로 하락 폭이 컸다. 하나금융은 지난달 29일 종가 기준 4만 900원으로 지난해 12월 30일(4만 3900원) 대비 6.8% 떨어졌다. KB금융은 카드 사태의 주범인 KB국민카드의 영향으로 지난 한 달간 12.0% 하락했다. 신한지주와 우리금융도 각각 3.5%, 7.1% 떨어졌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는 미국의 양적 완화 축소 가능성과 신흥국의 금융 위기 우려, 중국의 경기 둔화 등 ‘3대 악재’가 반영되면서 3.5% 떨어졌다. 신한지주를 뺀 3대 금융지주사의 주가가 코스피지수보다 더 많이 떨어진 셈이다. 그럼에도 시장에서는 올해 은
  • 올 증시도 ‘1월 효과’ 없었다

    증시의 ‘1월효과’가 사라지면서 1월 주식 거래대금이 7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월 주식 거래대금은 지난해 12월보다는 늘었지만 하루 평균 5조원대에 그쳤다. 1월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하루 평균 거래대금은 5조 535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의 6조 2577억원보다 11.5% 줄었다. 역대 1월 거래액 중에선 2007년 이후 7년 만에 가장 적었다. 1월 기준으로 하루 평균 거래액은 2007년(4조 3000억원)에 전년의 절반으로 줄어든 뒤 2008년 7조 1000억원 수준으로 회복했다가 다시 2009년 5조 9000억원으로 떨어졌다. 그 후 2년간 늘며 2011년엔 9조 9000억원을 넘었으나 2012년 8조 2000억원으로 둔화됐다. 이런 가운데 매년 1월 주가가 상승하는 이른바 ‘1월 효과’가 올해에는 나타나지 않았다. 또 외국인은 주식시장에서 1조원 넘게 순매도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1월(27일 기준) 외국인은 국내 주식을 1조 1147억원어치 내다 팔았다.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 3518억원을,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서도 1828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4199억원 순매수를
  • 오늘의 증시브리핑(3일)

    ◇ 증시 상황 - 31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에 따른 신흥국의 위기 우려와 기업 실적 부진에 하락세로 마감했음.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49.76포인트(0.94%) 떨어진 15,698.85에서 거래를 마쳤음.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11.60포인트(0.65%) 낮은 1,782.59를, 나스닥 종합지수는 19.25포인트(0.47%) 내린 4,103.88을 각각 기록했음. 신흥국에 대한 불안감이 부각됐음. 국제통화기금(IMF)은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여파 등에 따른 국제 금융위기 재발 우려와 관련, 신흥경제국에 대해 적극적인 대응책 마련을 권고했음. - 31일 국제유가는 신흥국에 대한 우려로 하락했음.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74 센트(0.8%) 떨어진 배럴당 97.49 달러에서 거래를 마감했음.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1.45 달러(1.34%) 내린 배럴당 106.50 달러 선에서 움직였음.
  • 외국인 석달 연속 순매도…현대·기아차 팔았다

    외국인들이 지난 1월 유가증권시장에서 모두 1조6천717억원의 주식을 순매도해 지난해 11월 이후 3개월 연속 순매도 행진을 이어갔다. 이 기간 코스피지수가 4.69%나 급락해 외국인의 ‘팔자’ 행렬이 지수 하락을 부추긴 것으로 풀이된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첫 거래일인 2일부터 28일까지 외국인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팔아치운 종목은 현대차(2천808억원)와 기아차(2천527억원)였다. 반면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SK하이닉스와 SK텔레콤으로 각각 1천847억원, 1천675억원 어치를 담은 것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8천269억원)와 건설업(2천977억원) 순으로 매도 금액이 컸다. 개인 투자자는 같은 기간 1조5천986억원을 순매수하며 외국인과 반대로 움직였다. 특히 개인은 외국인이 가장 많이 판 업종인 운수장비 업종을 4천839억원 어치 매수해 가장 많이 사들였고, 다음으로 전기전자(4천455억원) 업종 주식을 많이 매수했다. 개인이 가장 많이 매도한 종목은 LG디스플레이(1천575억원)와 고려아연(871억원)이었고, 가장 많이 매수한 종목은 삼성전자(4천983억원)와 삼성중공업(1천979억원)이었다. 한편, 지난해 12월
  • ‘테마주 잔혹사’…대주주들 반복되는 ‘먹튀’ 논란

    최근 각종 테마주가 시장의 관심을 받는 틈을 타 일부 대주주와 친인척이 지분 매각으로 거액의 시세 차익을 챙겨 또다시 ‘먹튀’ 논란이 불거졌다. 지난 2012년 대선 정치인 테마주 열풍 때에도 이와 유사한 대주주들의 행태로 일반 투자자들이 피해를 본 일이 있어 대주주와 친인척들의 ‘도덕성’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3일 한국거래소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최근 조류인플루엔자(AI) 테마주로 분류된 동원수산의 최대주주 일가가 주가가 급등한 틈을 타 보유 주식 일부를 처분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날 동원수산은 최대주주인 왕기철 대표와 친인척 5명이 22일 보유 주식 26만5천200주(7.07%)를 장내 매도했다고 공시했다. 주주별로는 왕 대표가 16만5천200주를 팔았고, 고(故) 왕윤국 명예회장의 둘째 부인인 박경임씨와 왕 대표의 여자 형제인 왕기은·기숙·기원·기미씨가 각각 1만5천~2만5천주 가량을 매도했다. 이들이 보유 주식을 시장에 내다 판 시점은 최근 AI가 발생한 이후 동원수산 주가가 크게 뛰어올랐을 때다. AI 발병 소식이 주가에 반영되기 전인 16일치와 비교했을 때 당일 주가는 최대 16.6% 고평가돼 있었다. 지분매
  • 1월 증시조정…국내 주식형펀드로 ‘돈 몰려’

    새해 1월 국내 증시가 약세를 보이자 투자자들이 국내 주식형 펀드로 몰려들었다. 3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기준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공모 펀드에 모두 1조2천억원의 자금이 순유입했다. 주식형 펀드에 6천250억원이 들어왔고 해외 채권형 펀드와 채권혼합형 펀드에 각각 3천716억원, 2천754억원이 몰렸다. 세부적으로 국내 주식형 펀드에만 5천423억원의 자금이 순유입했다. 기타인덱스 펀드와 일반주식형 펀드로 각각 2천119억원, 1천607억원이 들어왔고 K200인덱스로는 1천575억원이 몰렸다. 배당주식형 펀드와 중소형주식형 펀드에도 각각 378억원, 92억원 순유입했다. 지난해 말 2,011.34로 마친 코스피가 새해 들어 1,910선까지 떨어지면서 조정을 받자 앞으로 오를 것으로 기대한 투자자들이 국내 주식형 펀드로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코스피는 종가 기준으로 지난 27일 1,910.34로 지난해 말보다 101포인트(5%) 하락했다. 국내 일반채권혼합형 펀드에도 한 달간 2천800억원의 자금이 순유입했다. 또 해외채권형 펀드로는 총 1천772억원의 자금이 들어왔다. 다만, 글로벌채권형 펀드에만 2천328억원이 몰
  • 대신증권 “코스피 1,880에서 강한 지지선 형성할 듯”

    대신증권은 3일 코스피가 중기 저점인 1,880선에서 강한 지지선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영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앞으로 1∼2주 내 중기 저점을 통과할 것”이라며 “지수로는 1,920이나 1,880이 지지선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이는데 수급 여건을 고려하면 1,880이 지지선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코스피가 하락할 때 국내 기관이 이를 방어할 가능성이 크고, 외국인 수급까지 개선된다면 중기 바닥 확인이 빨라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외국인은 3주 연속 순매도를 이어가고 있지만, 국내 기관은 1,900 초반에서 적극적으로 매수에 나서기 시작했다”며 “기관 순매수가 지수 하락 기간에 나타나고 있어 방어적 성격이 강하지만 그 규모가 외국인 순매도를 웃돈 점은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외국인은 지난주 선물 시장에서 순매수를 보였는데 외국인 선물 매매가 현물 시장에 선행해왔다는 점을 고려하면 지난주 외국인 선물에서의 순매수 전환은 중립 이상의 변수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아울러 그는 외국인 비프로그램 매매의 상당 부분을 공매도로 추정하고, 최근 공매도 비율이 2012년 이후 최고치에 근접했으므로 외국인 비프로그
  • 현대증권 “삼성테크윈 실적 부진…목표가 하향”

    현대증권은 3일 방위산업 부문의 매출 감소로 삼성테크윈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부진했다며 이 회사의 목표주가를 7만4천원에서 6만7천원으로 낮췄다. 박종운 현대증권 연구원은 “삼성테크윈의 4분기 영업이익이 적자 전환하며 당사 예상을 밑돌았다”며 “200억원 규모의 성과급 지급과 방위산업 부문의 매출 감소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삼성테크윈은 지난해 4분기 영업손실 35억원, 당기순손실 31억원을 기록하며 적자로 돌아섰다. 박 연구원은 “올해에는 전년보다는 실적이 개선되겠지만 큰 폭의 성장은 당분간 기대하기 어렵다”고 전망했다. 특히 폐쇄회로TV(CCTV) 부문에서 개발비가 발생하고 파워시스템 부문의 매출이 감소해 수익성을 큰 폭으로 개선하기는 힘들 것이라고 박 연구원은 설명했다. 그는 “다만 2분기부터는 사업부별로 매출이 늘고 수익성도 개선돼 전년대비 실적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현대증권은 삼성테크윈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연합뉴스
  • 국내 주식형 펀드로 사흘째 자금 순유입

    국내 주식형 펀드로 사흘째 자금이 들어왔다. 한국금융투자협회는 지난달 28일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 펀드로 145억원이 순유입해 3거래일 연속 순유입 상태를 보였다고 3일 밝혔다. 아르헨티나에서 촉발된 신흥국 금융위기의 충격을 털어내고 코스피가 반등하자 저가 매수성 자금이 들어온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달 28일 코스피는 나흘 만에 반등해 1,920선에 육박했다. 당시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59포인트(0.34%) 오른 1,916.93으로 장을 마쳤다. 해외 주식형 펀드에서는 80억원이 빠져나가 3거래일 만에 순유출로 돌아섰다. 머니마켓펀드(MMF)에서도 설정액 1조4천464억원이 줄어 총 설정액은 74조3천448억원, 순자산은 75조1천414억원이 됐다. 연합뉴스
  • IBK증권 “LG유플러스, 올해도 경쟁력 유지 전망”

    IBK투자증권은 LG유플러스가 올해도 롱텀에볼루션(LTE) 서비스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장원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LG유플러스의 LTE 가입자 비중은 전체 가입자의 65%로 이동통신 3사 중 가장 높다”며 “이를 기반으로 가입자당 매출액(ARPU)은 11.7% 상승, 1위 사업자와 대등한 수준이 됐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무선 사업부문과 인터넷TV(IPTV)의 선전으로 전년 동기보다 7.0%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3.3% 증가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무선 가입자가 7% 늘고, LTE 가입자가 62% 늘어나는 등 수익 기반이 강화되면서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올해 이동통신 가입자 시장에 변화가 많겠지만, LG유플러스의 높아진 경쟁력은 변화가 없을 것”이라며 올해 실적이 더 좋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실적이 좋아지면 배당금도 늘어날 것이기 때문에 LG유플러스의 투자 매력이 커졌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5천원을 유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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