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순매수에 이틀째 상승…1,960선 회복
코스피가 기관이 순매수에 힘입어 이틀째 상승했다.
2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0.11포인트(0.52%) 상승한 1,963.89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1.48포인트(0.08%) 상승한 1,955.26으로 시작해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다 기관이 순매수 규모를 확대하자 상승세를 굳혔다.
중국 인민은행이 춘제 연휴를 앞두고 초단기 금리가 치솟자 시중은행에 단기 자금을 긴급 수혈했다는 소식도 호재로 작용했다.
최근 중국에서는 ‘그림자 금융’과 관련한 디폴트(채무 불이행) 우려가 확산하고 있고, 디폴트가 현실화되면 주변국 증시에도 큰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만이 순매수를 보였다.
보험과 연기금이 각각 385억원, 354억원을 순매수하는 등 기관은 전체적으로 696억원 어치의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552억원, 198억 어치를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를 합쳐 148억원의 매도 우위였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1.79%), 은행(1.19%), 화학(0.94%), 기계(0.88%), 통신업(0.82%), 건설업(0.77%), 제조업(0.75%), 금융업(0.73%), 증권(0.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