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금호석유 당분간 큰 폭 실적 개선 어렵다”

대신증권 “금호석유 당분간 큰 폭 실적 개선 어렵다”

입력 2014-02-06 00:00
수정 2014-02-06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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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6일 금호석유가 단기적으로 실적 개선폭이 미미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2만원에서 11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윤재성 대신증권 연구원은 “금호석유의 1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469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흑자 전환이 예상되지만, 흑자 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합성수지 부문은 비수기가 지속되고 페놀유도체는 적자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금호석유는 지난해 4분기에 177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는 40억원 영업적자를 예상했던 증권사 컨센서스에 못 미치는 수치다.

윤 연구원은 “금호석유의 올해 이익 추정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목표주가도 11만원으로 낮춘다”며 “단기적인 관점에서 실적 개선폭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다만, 1분기에 중국에서 타이어과 합성고무가 소진되면 중국 업체 가동률이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며 “역내 합성고무 가격경쟁이 다소 완화되면 의미있는 실적 개선 및 주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그는 “하반기에는 역내 타이어 업체 증설이 예정되어 있고, 내년에는 제2에너지 관련 증설이 예정되어 있어 중장기적으로 금호석유의 실적은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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