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경제지표 부진에 혼조

<뉴욕증시> 경제지표 부진에 혼조

입력 2014-02-19 00:00
수정 2014-02-19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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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미국의 경제 지표 부진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23.99포인트(0.15%) 떨어진 16,130.40에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2.13포인트(0.12%) 높은 1,840.76을, 나스닥 종합지수는 28.76포인트(0.68%) 오른 4,272.78을 각각 기록했다.

미국 전체 제조업 경기의 선행 지표 역할을 하는 뉴욕주의 제조업지수는 부진했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은 2월 엠파이어스테이트(뉴욕주) 제조업지수가 4.5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월의 12.5와 시장의 예측치 9.0보다 훨씬 낮은 수준이다.

세부 항목별로는 신규 주문지수가 전월의 11.0에서 -0.2로 급락했고 고용지수는 12.2에서 11.3으로 내려갔다.

경제 전문가들은 혹한과 한파 등 날씨 영향으로 제조업 경기 확장세가 둔화한 것으로 풀이했다.

미국의 주택 경기를 보여주는 주택시장 지수는 9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와 웰스파고는 2월 주택시장 지수가 46으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이는 전월 수치와 시장의 전망치 56을 밑도는 것으로 지난해 5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이 지수의 기준치는 50이다.

세계 최대의 음료수 회사인 코카콜라는 지난해 4분기 실적 악화로 주가가 3% 이상 하락했다.

코카콜라의 지난해 4분기 주당 순익은 38 센트로 전년 같은 분기의 41 센트와 시장의 전망치 47 센트를 밑돌았다.

애플이 지난해 말 인수를 검토했다고 알려진 전기자동차업체 테슬라의 주가는 2% 이상 상승했다.

뉴욕증시는 지난 17일 ‘대통령의 날’ 공휴일로 휴장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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