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 “내친김에 2,200까지…” 코스피 추가 상승 기대 확산

    국내 주식시장에서 코스피가 2,010선을 돌파하며 연중최고치를 기록하자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유럽과 일본의 경기부양책과 투자심리 호전 등의 영향으로 하반기에 코스피가 2,200까지 갈 수도 있다는 장밋빛 전망이 제기되는 것이다. 하지만, 증시를 둘러싼 불안한 요인들이 여전히 남아있음을 감안하면 성급한 기대를 경계해야 한다는 지적도 함께 나오고 있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날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올해 들어 최고치를 기록하자 증시 주변에서는 앞으로 주가가 더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가 확산하고 있다. 국내 주식을 내다 팔던 외국인들의 매도세가 진정됐고 경기 호전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KDB대우증권은 이날 발표한 증시 전망에서 코스피가 하반기에 1,850∼2,200 범위에서 움직일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전환 시점이 예상보다 늦춰지는 가운데 유럽중앙은행의 추가 금융완화 정책이 더해지면서 2∼3분기에 글로벌 유동성 랠리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에 따른 것이다. 이런 밝은 전망은 특히 외국인 투자자들이 순매수로 돌아서면서 더욱 탄력을 받고 있다. 전날 외국
  • 코스피, 펀드 환매 압력에 주춤…2,010선 턱걸이

    코스피, 펀드 환매 압력에 주춤…2,010선 턱걸이

    주식을 계속 사들이는 외국인과 차익 실현에 나선 기관·개인의 힘겨루기 끝에 코스피가 간신히 2,010선을 지켰다. 15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0.63포인트(0.03%) 내린 2,010.20으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2,007.88로 출발한 이후 외국인의 매수세에 장중 한때 2,015선을 넘기며 강세를 보였으나, 오전 막바지부터 시작된 투신의 매도 공세에 발목이 잡혔다. 미국 뉴욕 증시가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이후 숨고르기에 나서자 국내 증시에서도 동조화 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코스피는 지난해 마지막 거래일(12월30일)에 2,011.34를 기록한 이후 처음으로 종가 기준 2,010선을 돌파하며 연고점을 찍었다. 외국인은 3거래일째 거침없는 매수세를 이어갔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3천324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이 지난 사흘간 거둬들인 물량은 9천억원에 달한다. 그러나 코스피가 모처럼 2,000선을 뛰어넘자 펀드 환매 압력도 거세졌다. 펀드를 운용하는 투신(-773억원)이 7거래일 만에 매도로 돌아서는 등 기관이 1천334억원 어치를 순매도했고, 차익 실현에 나선 개인도 1천978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배성
  • 국내 주식형 펀드로 8일째 자금 순유입

    국내 주식형 펀드로 8거래일째 자금이 순유입했다. 한국금융투자협회는 지난 12일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 펀드로 330억원이 순유입해 지난달 28일부터 8거래일 연속으로 순유입이 이어졌다고 14일 밝혔다. 순유입세는 지속했지만, 규모는 크게 줄었다. 지난 8∼9일에는 1천억원 안팎이던 순유입 규모는 지난 12일 300억원대로 축소됐다. 지난 12일 코스피가 ‘깜짝 급등’하면서 저가 매수성 자금 유입 규모가 감소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수는 당시 전 거래일보다 8.39포인트(0.43%) 오른 1,964.94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8거래일 연속 순매도 행보를 이어갔지만, 국내 증시의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4% 가까이 폭등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해외 주식형 펀드에서는 88억원이 이탈하면서 3거래일 연속 자금 순유출이 이어졌다. 머니마켓펀드(MMF)에서는 설정액 290억원이 순유입해 총 설정액은 74조1천249억원, 순자산은 74조9천877억원이 됐다. 연합뉴스
  • HMC증권 “삼성전자, 지배구조개선·주주환원 기대”

    HMC투자증권은 14일 삼성전자가 지배구조 개선과 주주 환원 정책을 동시에 진행할 가능성이 커 밸류에이션(기업 실적 대비 주가 수준)이 높아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노근창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장기적으로 인적분할을 하면 분할 존속 법인인 삼성전자지주사(가칭)가 분할 신설법인인 삼성전자사업회사(가칭) 지분을 현 11.4%에서 추가로 늘릴 가능성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건희 회장의 건강 악화에도 삼성전자 주가가 오른 것은 이런 기대감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노 연구원은 “다만 삼성전자의 인적분할은 삼성SDS 상장과 삼성생명의 삼성전자 지분 정리 등 선결 과제가 많다는 점에서 긴 호흡으로 접근해야 한다”며 투자 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0만원을 유지했다. 그는 삼성전자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보다 각각 2.7%, 6.4% 감소한 55조9천억원, 8조9천억원으로 예상하면서 “기존의 125만∼150만원의 박스권 접근이 유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 네이버-페이스북 주가 흐름 ‘어깨동무’

    최근 전세계 인터넷 기업이 나란히 주가 조정을 겪는 가운데 ‘모바일 메신저’ 사업에 뛰어든 네이버와 페이스북 등의 주가 동조화 현상이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대신증권과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연초 이후 지난 12일까지 세계 주요 인터넷 기업의 주가를 비교한 결과 네이버와 페이스북의 주가 상관계수가 0.65로, 높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상관계수가 1이면 두 주가 흐름이 완전히 일치함을 뜻한다. 네이버는 중국 인터넷 기업인 텐센트와도 비슷한 주가 흐름을 보였다. 이 두 기업의 주가 상관계수는 0.75로 더 높았다. 페이스북과 텐센트 역시 0.86의 높은 상관계수를 나타냈다. 이들 세 기업의 공통점은 모바일을 기반으로 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메신저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는 점이다. 최찬석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시장에서 네이버는 특히 페이스북과 (주가 흐름이) 완전히 연동되어 있다”며 “주가나 실적 흐름까지 거의 비슷한 데다 메신저 사업을 영위한다는 공통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네이버의 메신저 서비스인 ‘라인’은 일본과 남미 지역에서의 선전으로 4월 말 기준 가입자가 4억2천명을 넘어서며 선전하고 있다. 페이스북의 경우 지난 2월 세계
  • 동양증권 “다음, 모바일 광고 성장 기대”

    동양증권은 1분기 다소 부진했던 다음의 실적이 2분기에는 모바일 광고 부문의 성장에 나아질 것으로 14일 전망했다. 이창영 동양증권 연구원은 “다음의 1분기 매출액은 1천27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32.7% 줄어든 152억원이었다”고 말했다. 광고 선전비는 작년 동기 대비 감소했지만, 검색과 신규사업 투자를 위한 인건비와 외주가공비가 늘어나 영업이익이 줄어들었다고 이 연구원은 설명했다. 그는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비용 증가로 영업이익률은 떨어지고 있지만, 포털 서비스의 경험 축적을 통한 모바일 서비스 개선과 모바일 광고 매출 성장을 기대해 볼 수 있다”며 “실적은 1분기를 저점으로 이후 나아지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특히 “디스플레이 광고비중이 높은 다음은 2분기에 월드컵 특수 등에 따른 광고 성수기 효과의 혜택을 받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동양증권은 다음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각각 ‘매수’와 9만원으로 유지했다. 연합뉴스
  • 신한투자, “베이직하우스, 실적 양호…목표가 올려”

    신한금융투자는 14일 베이직하우스가 중국 법인의 매출 증가 등으로 2분기에도 양호한 실적을 낼 것으로 예상하고 이 회사의 목표주가를 높였다. 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베이직하우스의 2분기 국내 부문 매출액은 작년 동기보다 1.6% 증가할 전망이지만, 중국 법인 매출은 10.3%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2분기 중국법인 영업이익에 대해서도 19% 증가한 77억원으로 추산했다. 박 연구원은 “4월 이후 중국 법인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 성장해 1분기에 나타난 성장률 둔화 우려가 크지 않다”며 “추가 실적 하락이 제한적이고 해외 동종 업체들의 밸류에이션(가치평가)도 상승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신한금융투자는 목표주가를 기존 2만6천원에서 3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연합뉴스
  • 삼성증권 “CJ헬로비전 목표주가 9.1% 하향 조정”

    삼성증권은 14일 CJ헬로비전이 경쟁심화로 실적이 부진해 이익개선 기대시점을 늦춰야 한다며 목표주가를 2만원으로 9.1% 낮췄다. 양승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CJ헬로비전의 1분기 영업이익이 272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6.4% 증가했으나 시장의 전망치보다는 12.5%나 낮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CJ헬로비전은 사업부문의 전반적인 가입자 증가와 빠른 디지털 전환에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가입자당 매출액(ARPU)이 하락한 데다 디지털 전환으로 감가상각비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양 연구원은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 인수합병을 통한 외형 성장과 디지털 전환에 따른 방송매출 확대, 이동통신 재판매사업자(MVNO) 사업의 수익성 개선이 CJ헬로비전에 대한 주요 투자포인트라고 지적했다. 그는 경쟁 심화로 디지털 전환을 통한 ARPU 증가가 가시화되지 않고 있고 감가상각비 부담으로 MVNO 부문의 수익성 개선도 나타나지 않고 있다며 본격적인 이익 개선시점은 방송 ARPU의 수익성 반등과 함께 감가상각비 증가세가 둔화한 이후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연합뉴스
  • 현대증권 “베이직하우스, 중국 기존점 성장세 더뎌”

    현대증권은 14일 베이직하우스의 중국 기존점 성장률이 올해 상반기까지 더딜 것으로 예상했다. 최민주 현대증권 연구원은 “2분기 중국 (기존점)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5% 늘어날 것”이라며 “중국 기존점 성장률이 미미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내수경기 부진으로 올해 2분기 국내 매출도 소폭 늘어나는 데 그칠 것”이라며 2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베이직하우스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천268억원, 86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각각 5.4%, 10.0%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중국 기존점의 재고 관리가 잘 되고 있어, 2분기에 악성 재고 처리에 따른 일회성 비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작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현대증권은 베이직하우스의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원을 유지했다. 최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실적 모멘텀이 약하지만 최근 3개월 동안의 주가 하락이 이런 우려를 미리 반영했다고 판단한다”며 “주가가 추가로 하락할 가능성이 작다”고 봤다. 연합뉴스
  • 한국증권 “컴투스 2분기 성장…목표가 올려”

    한국투자증권은 14일 컴투스가 신작 흥행으로 2분기에 실적 성장을 기록할 것이라며 이 회사 목표주가를 기존 3만2천원에서 4만6천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홍종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컴투스가 3월 말 출시한 신작 ‘낚시의 신’이 1천만 다운로드를 돌파했다”며 “이 게임은 중국, 홍콩 등 해외 시장에서도 인기가 높아 해외 모바일 게임 매출이 155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113% 늘어날 것”이라고 봤다. 홍 연구원은 또 “4월 중순 출시한 ‘서머너즈워’도 흥행하며 전날 기준 국내 애플앱스토어에서 3위, 구글플레이에서 12위에 각각 올랐다”며 “두 게임 모두 자체 개발작으로 수익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는 “컴투스가 자체 개발한 ‘타이니월드’, ‘쿵푸팻’ 등 신규 게임도 2분기에 출시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국투자증권은 이 회사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306억원, 86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각각 45%, 339%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투자의견’매수’를 유지했다. 연합뉴스
  • <오늘의 투자전략> 환율과 외국인만 바라본다

    국내 주식시장에서 환율의 존재감이 강해지는 모습이다. 원화 가치가 높아지며 원·엔 환율도 100엔당 1,000원 선이 무너져서다. 전문가들은 14일 증시에선 환율 변수에 촉각을 곤두세울 수밖에 없어졌다고 입을 모았다. 이와 맞물려 8일간의 ‘팔자’ 행진을 마감하고 전날 순매수로 돌아선 외국인의 움직임이 시장 흐름을 좌우할 수 있다는 게 증권가의 전망이다. 원·엔 환율은 전날 100엔당 1,000원 선이 붕괴된데 이어 이날도 999.2원 안팎에서 움직이고 있다. 원화 강세로 달러당 환율이 심리적 지지선(1,030원)을 밑돌며 1,020원 선까지 위협하는 상황에서 엔저가 다시 두드러진 형국이다. 원·엔 환율이 연초에는 100엔당 995원대까지 떨어진 적이 있고 시장에선 원화 강세가 피할 수 없는 대세로 자리 잡는 국면이긴 하지만, 투자자들은 심리적 영향에서 자유로울 수 없어 보인다. 류용석 현대증권 투자정보팀장은 “오늘 시장에서 가장 큰 변수는 원화 환율이 될 것 같다”며 “글로벌시장에서 일본제품과 경쟁하는 한국제품의 가격 경쟁력이 이슈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자동차업종을 주시 대상으로 꼽았다. 박정우 삼성증권 책임연구위원도 “최대 변수는
  • <뉴욕증시> 다우·S&P500지수 또 최고기록

    1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와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전날에 이어 다시 사상 최고기록을 경신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9.97포인트(0.12%) 오른 16,715.44에 거래를 마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에 따라 다우지수는 지난 주 마지막 거래일부터 3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 행진을 했다. S&P 500 지수도 상승폭은 크지 않지만 0.80포인트(0.04%) 오른 1,897.45가 돼 전날에 이어 다시 최고 기록을 세웠다. 특히 이 지수는 장중 1,902.18까지 올라 사상 처음으로 1,900을 넘기도 했다. 그러나 나스닥 종합지수는 13.69포인트(0.33%) 하락해 4,130.17이 됐다. 이날 증시에서는 미국 상무부의 4월 소매 판매 발표가 영향을 미칠 주요 재료로 여겨졌다. 그러나 전달보다 0.1% 늘어나는데 그쳐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 평균(0.4%)을 훨씬 밑돌았지만 상승추세인 시장을 하락세로 돌려세우지는 못했다. 투자자들은 4월 소매 판매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보다는 오히려 3월 소매 판매가 1.5% 증가한 것으로 상향수정된 데 주목했다.
  • 동부증권 “삼성SDI, 2분기엔 흑자전환”

    동부증권은 1분기에 ‘어닝쇼크’(실적악화 충격)를 겪은 삼성SDI가 2분기엔 회복세에 접어들 전망이라고 14일 밝혔다. 권성률 동부증권 연구원은 “1분기 영업손실이 389억원에 달했지만 2분기엔 250억원의 영업이익을 낼 것”이라며 “삼성SDI 측은 이보다 더 높은 영업이익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 연구원은 “자동차용 전지와 에너지저장장치(ESS) 매출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손실 규모가 줄어드는 추세”라며 “이 두 부문의 매출이 1분기 600억원대에서 2분기 1천억원대로 상승할 전망”이라고 예측했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 20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도 유지했다. 삼성SDI 주가는 3월 말 제일모직과 합병을 발표하고서 잠시 올랐다가 최근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연합뉴스
  • 코스피, 2,000 돌파…연중 최고치

    코스피, 2,000 돌파…연중 최고치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1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7.90포인트(1.41%) 오른 2,010.83으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가 종가 기준 2,010선을 돌파한 것은 지난해 마지막 거래일(12월30일) 2,011.34를 기록한 이후 처음이다. 주가 상승률도 지난 2월 21일(1.41%)을 제외하면 올해 들어 최고 수준이다. 이날 지수는 8.06포인트(0.41%) 오른 1,990.99로 출발해 오후 들어 2,000선을 넘어서더니 장 막판 외국인이 매수 폭을 늘리면서 2,010선 고지를 탈환했다. 전문가들은 미국과 유럽 등 대외환경이 국내 증시에 우호적인 데다 이날 원·달러 환율이 상승(원화 약세) 전환한 것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8원 오른 1,027.9원으로 이틀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배성진 현대증권 연구원은 “각종 대내외 요인으로 그간 차익실현에 나선 외국인의 매도세가 일단락됐고 국내 시장이 1분기를 바닥으로 점진적으로 좋아질 것이라는 전망 덕분에 투자심리가 다소 호전됐다”고 설명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천43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