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 대우증권 “현대모비스, 성수기·신차효과 기대”

    KDB대우증권은 28일 현대모비스에 대해 2분기부터 시작될 성수기와 신차 효과가 기대된다며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와 목표 주가를 높여 잡았다. 박영호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하반기에 본격적으로 반영될 신차 효과에 힘입어 부품제조 부문의 제품믹스가 개선되고 2분기부터 성수기를 맞아 수익성이 좋은 본사 매출이 호조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현대모비스는 1분기 연결 매출액이 8조9천억원, 영업이익은 7천210억원, 영업이익률은 8.1%로 시장의 컨센서스에 다소 못 미쳤다. 박 연구원은 현대모비스가 신형 쏘나타(LF) 핵심 전장 부품을 독점적으로 공급하게 돼 있어 최대의 수혜를 보는 부품업체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차세대 안전 편의 장비와 일렉트로닉스 부품 시스템은 쏘나타의 차기 모델부터 장착률이 높아질 예정이어서 쏘나타에 대한 대당 납품매출액과 관련 총매출액이 상승할 기회라고 그는 진단했다. 박 연구원은 신차 효과에 따른 부품 제조 부문 수익 성장을 긍정적으로 반영, 연결 매출액 전망을 2%대 상향 조정하고 영업이익 전망은 올해 1.3%, 내년 4.0% 높였다고 밝혔다. 그는 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12개월 목표주가를 종전 35만5천원에서 3
  • 하이투자 “만도, 그룹 지원 우려 여전”

    하이투자증권은 28일 만도에 대해 실적 개선세가 두드러지지 않으면 현 수준에서 큰 폭의 주가 상승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만도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4천억원, 853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각각 4.2%, 4% 증가했다. 고태봉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만도의 분기 실적이 작년 4분기 일회성 손실에 따른 부진에서 벗어나 정상화했다”며 “2분기는 자동차 생산과 판매의 계절적 성수기인데다 신차 모멘텀과 중국 공장 가동률 향상 등 긍정적인 요인이 많다”고 언급했다. 그는 만도의 2분기 매출액을 작년 동기보다 7.1% 증가한 1조5천600억원, 영업이익은 4.3% 증가한 943억원으로 각각 전망했다. 그는 그러나 “그동안 모기업인 ㈜한라(옛 한라건설)와 관계 등 그룹관련 비본질적인 문제가 우량 부품회사인 만도의 본질을 가려왔다”며 “앞으로도 이런 문제가 반복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분할 전 이익 추정치가 크게 바뀌지 않는 한 현 주가 수준에서 배수를 추가로 높이긴 쉽지 않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 현대증권 “삼성중공업 해양부문 우려…목표가 하향”

    현대증권은 28일 삼성중공업이 해양부문에서 수익성이 떨어질 수 있다며 이 회사 목표주가를 기존 4만1천원에서 3만3천6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상화 현대증권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이 올해 1분기 해양 프로젝트에서의 대규모 적자 발생으로 부진한 실적을 냈다”며 “1분기에 발생한 손실 800억원과 향후 예상되는 손실 충당금 5천억원을 반영한 영향이 컸다”고 설명했다. 삼성중공업은 1분기 연결 기준 3천625억원의 영업손실을 내 적자 전환했다고 25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조4천311억원으로 11.7% 줄었고, 순이익 측면에서도 2천724억원의 순손실을 내 적자 전환했다. 이 연구원은 “향후 대규모 추가 부실 가능성은 제한적이겠지만 해양부문에서의 수익성과 수주 모멘텀 약화는 여전히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단기 반등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며 하반기 중반이 되어야 수주 모멘텀이 재부각될 것”으로 봤다. 현대증권은 삼성중공업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연합뉴스
  • 신한투자, 현대모비스 목표가 39만원으로 높여

    신한금융투자는 28일 현대모비스가 올해 해외를 중심으로 매출이 계속 늘어나고, 금융사업 부문에서도 손익분기점을 달성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높였다. 최중혁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중국과 인도 등의 생산설비(Capa)를 늘려 올해도 매출 증가세가 지속할 전망이며, 특히 모듈 사업부문은 LF쏘나타와 제네시스 등 평균판매단가(ASP)가 높은 모델의 판매량 증가로 이윤 개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금융사업 부문도 올해 안에 손익분기점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최 연구원은 “금융 부문은 지속적인 사업 성장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며 올해 4분기에는 손익분기점 달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현대모비스의 올해 연간 매출(37조3천107억원)과 영업이익(3조2천338억원)은 지난해보다 각각 9.1%, 10.6%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최 연구원은 현대모비스의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6.8% 높인 39만원으로 제시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한편 신한금융투자는 현대모비스가 올해 1분기 매출 8조9천180억원, 영업이익 7천21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냈다고 판단했다. 연합뉴스
  • 우리투자증권 “기아차, 장기투자에 좋은 매수 구간”

    우리투자증권은 28일 기아차의 현재 주가를 고려하면 장기 투자자에게 좋은 매수 구간이라고 진단했다. 조수홍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아차가 양호한 가동률을 유지하고 있고 하반기부터 신차 출시 시기가 도래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장부가치 수준에서 추가적인 하락 위험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조 연구원은 “기아차의 신차 사이클이 하반기 쏘렌토부터 시작돼 내년 K-5, 스포티지 등 주력 모델로 확대될 예정”이라며 “향후 제품 경쟁력 개선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그는 그러나 “국내 생산 비중이 높아 환율 변동성은 부담 요인이며 단기적으로 신차 사이클도 노후화 과정”이라는 점은 우려했다. 그는 기아차의 1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국내 공장 조업 정상화와 소매 판매 증가는 긍정적인 요인이지만 루블화 약세에 따른 러시아 판매법인 손익 악화가 추가적인 실적 개선의 제한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기아차의 1분기 매출액은 11조9천25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7천356억원으로 4.5% 늘었다. 연합뉴스
  • 한투증권 “현대제철 주가, 자동차용 강판가격에 발목”

    한국투자증권은 28일 현대제철 주가가 오르려면 자동차용 강판 가격이 올라야 하는데, 가격 방향이 7월까지는 미지수라며 투자의견으로 ‘중립’을 유지했다. 현대제철이 현대·기아차의 국내 공장에 납품하는 자동차용 강판 가격은 지난 3월에 t당 8만원 하락했고 4월에 추가로 1만원이 내렸다. 최문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자동차용 강판 가격이 인하되지 않았다면 1분기 t당 영업이익은 6% 상승했을 것이고, 전체 영업이익이 2천800억원이었을 것”이라며 “자동차용 강판 가격 인하로 영업이익이 11.5%나 감소했다”고 말했다. 현대제철의 자동차용 강판 출하량은 전체의 32% 차지한다. 그만큼 강판 가격 변동이 영업이익에 미치는 영향력이 크다. 현대제철의 1분기 영업이익은 2천510억원으로 시장 전망치(2천380억원)를 5.5% 웃도는 수준이었다. 최문선 연구원은 “자동차용 강판 가격은 7월까지 지금 가격이 유지되며, 7월에 현대·기아차와 다시 협상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주가가 상승하려면 자동차 강판 가격 재인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 국내 주식형 펀드서 21일째 자금 유출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21거래일 연속으로 자금이 빠져나갔다. 한국금융투자협회는 지난 24일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1천186억원이 순유출해 지난달 27일부터 21거래일 연속으로 자금 순유출이 이어졌다고 28일 밝혔다. 이 기간 자금 순유출 규모는 1조8천555억원으로 집계됐다. 최근 코스피가 2,000선을 두고 오르내리자 지수에 부담을 느낀 펀드 투자자들의 환매가 이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 24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2.03포인트(0.10%) 내린 1,998.34로 마쳤다. 해외 주식형 펀드에서는 147억원이 줄어 하루 만에 순유출로 돌아섰다. 머니마켓펀드(MMF)에서도 설정액 9천624억원이 순유출해 총 설정액은 74조9천660억원, 순자산은 75조7천742억원이 됐다. 연합뉴스
  • 한투증권, 현대건설 목표주가 13% 내려

    한국투자증권은 28일 현대건설의 1분기 실적에 반영된 과징금과 프로젝트파이낸싱(PF) 손실을 반영해 이 회사 목표주가를 7만5천원에서 6만5천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경자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건설의 1분기 세전이익은 인천·대구지하철 공사 담합 과징금 104억원과 사회간접자본투자(SOC) PF 손실 100억원이 반영돼 추정치를 7.2% 밑돌았다”고 설명했다. 현대건설이 지분 72.55%를 보유한 비상장사인 현대엔지니어링이 아랍에미리트(UAE) 플랜트에 추가 원가 100억원을 반영한 탓에 현대건설의 1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포인트 하락한 7.7%를 기록했다. 이경자 연구원은 “지난 1일 현대엠코와 현대엔지니어링 합병법인이 출범해 현대엠코가 청산 절차를 밟고 있다”며 “이 과정에서 두 회사에 보수적 회계원칙이 적용됐다”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현대엠코와 현대엔지니어링 합병 이후 기업구조가 불확실하다는 우려가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현대건설의 내년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9배로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매력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그는 현대엠코와 현대엔지니어링 합병법인의 안정화가 올해 현대건설 주가에 주요 변
  • KB투자증권, 삼성중공업 목표가 내려

    KB투자증권은 1분기 대규모 적자를 반영해 삼성중공업의 목표주가를 5만원에서 4만원으로 28일 내렸다. 이상원 KB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대규모 적자를 반영해 올해 순이익 전망치를 6천870억원에서 1천60억원으로 하향조정하고 이에 따라 목표주가도 내렸다”고 설명했다. 삼성중공업의 1분기 매출액은 3조4천31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8% 줄어 시장 기대치를 4.8% 밑돌았고 영업손실이 3천625억원 발생해 적자로 전환했다. 이 연구원은 “외국의 대형 해양플랜트 수주에서 현지 생산비용 증가 등으로 이미 발생한 손실과 향후 예상되는 손실에 대해 5천억원의 충당금을 선반영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삼성중공업이 향후 유사 문제 방지를 위해 1∼2년간 우수인력 확보에 나서 인적 역량을 강화하고 리스크 부문의 조직 강화 방안도 발표했다”며 “1분기 보수적인 가정의 충당금 반영으로 2분기부터는 대규모 적자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합뉴스
  • 삼성SDI ‘어닝쇼크’…2분기엔 흑자전환 전망

    증권사들이 올해 1분기 비용 증가 등으로 적자를 지속한 삼성SDI가 2분기에는 흑자로 돌아설 것이라고 28일 전망했다. 삼성SDI는 1분기 매출이 1조1천400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6.0% 감소했으며 390억원의 영업손실을 내 적자를 지속했다. 이 중 디스플레이 부문은 수요 감소와 판매가격 하락 영향으로 약 270억원 규모의 적자를 냈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삼성코닝정밀소재 지분 매각과 관련한 일회성 이익이 반영돼 390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김영우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매출은 기대치를 웃돌았으나 영업이익은 PDP와 중대형전지 실적 악화로 어닝쇼크(기업실적 악화)”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하이투자증권은 삼성SDI가 2분기에 각 사업부문의 실적 개선 덕분에 흑자 전환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2분기 매출액은 1조2천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4.1%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3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내다보고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18만7천원을 유지했다.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소형 2차전지 실적 부진과 삼성디스플레이 지분법 이익 감소가 주가에 부담을 주고 있다”며 “현 주가는 올해 예상 실적 기준 전 저점 수준으
  • 키움증권 “5월 코스피, 1,920∼2,080 박스권”

    키움증권은 28일 코스피가 5월에도 박스권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등락 폭을 1,920∼2,080으로 제시했다. 마주옥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주식시장을 둘러싼 여건은 5월에는 다소 개선될 것”이라며 “러시아와 태국 등 정치적인 불확실성이 신흥국 주식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나 국내 경기여건을 고려하면 대외 변수가 국내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주식시장은 단기적으로 최근 박스권 상단 돌파에 따른 저항이 있을 것”이라며 “그럼에도 경기 회복 방향과 올해 기업 실적의 증가율을 고려하면 현재 주가 수준은 부담스러운 수준은 아닐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외국인 매수세는 정보기술(IT)과 자동차업종 중심으로 지속할 가능성이 크다”며 “다만, 중국 정부의 경기부양 시점은 경기둔화 우려가 매우 높아진 이후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 메리츠종금증권,현대글로비스 목표가 30만원으로 올려

    메리츠종금증권은 28일 현대글로비스의 안정적인 성장세를 고려해 목표주가를 26만원에서 30만원으로 올렸다고 밝혔다. 김승철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현대글로비스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7.0%, 10.2% 늘어난 3조2천843억원, 1천54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현대기아차 수출이 9.7% 증가해 현대글로비스의 완성차 해상운송(PCC) 사업부문의 성장이 두드러졌고 현대제철 3고로 가동에 따른 제선원료 수송의 증가세도 이어졌다”며 1분기 실적이 호조를 보인 이유를 분석했다. 그는 앞으로 해운사업이 현대글로비스의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자동차부품수송(CKD)과 완성차 해상운송 사업의 고성장세는 일단락되고 장기운송 위주의 해운사업의 확대로 현대글로비스의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현대글로비스는 지난해 기준 2조원 수준의 해운 관련을 매출을 2020년 8조원 수준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웠다”며 “올해 해운관련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20% 이상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연합뉴스
  • NH농협증권, SK이노베이션 목표주가 낮춰

    NH농협증권은 28일 SK이노베이션에 대해 정제마진 약세 등의 영향으로 올해 실적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며 올 영업이익 전망치와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최지환 NH농협증권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이 지난 1분기에 예상치에 부합하는 부진한 영업이익을 기록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1분기 매출액이 전 분기보다 7% 늘어난 16조9천억원,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한 2천262억원을 기록했다. 부문별 영업손익은 정유가 역내 수요 증가로 인한 정제 마진 개선으로 흑자 전환한 반면 화학은 PX 스프레드 축소로 47% 감소했다. 최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이 2천851억원으로 1분기보다 26%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지만 정제마진은 제한적인 개선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그는 SK이노베이션의 주가가 3개월간 8.0% 하락하는 부진을 보였는데 이는 석유수요 부진에 따른 정제마진 약세와 PX 공급량 증가로 인한 스프레드 축소 등 영업이익 감소에 대한 우려가 반영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런 우려를 반영해 올해 예상 영업이익을 1조4천222억원에서 1조1천354억원으로 20.2%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도 기존 16만원에서 14만원으로 12.5% 낮춘다고 밝
  • 유진투자, 삼성SDI 목표가 19만원으로 낮춰

    유진투자증권은 28일 삼성SDI의 플라즈마 디스플레이 패널(PDP) 부문 적자가 계속될 가능성을 고려해 목표주가를 내렸다. 윤혁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PDP 부문 적자 지속과 앞으로 제일모직과의 합병 시 재무·영업 측면에서 나타날 수 있는 불확실성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21만원에서 19만원으로 낮춘다”고 밝혔다. 실제로 삼성SDI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분기보다 5.7% 감소한 1조1천400억원, 영업손실은 389억원으로 시장의 컨센서스를 밑돌았다. 윤 연구원은 “특히 PDP부문은 초고해상도(UHD) 액정표시장치(LCD) TV에 대한 시장의 선호로 판매가격이 급락했고 이에 따라 대규모 적자를 낸 것으로 추정되며, 중대형전지 부문도 감가상각비 증가 등으로 적자가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다만, 2분기에는 예상 매출액이 1분기보다 2.7% 늘어난 1조1천700억원, 영업이익은 239억원으로 흑자로 돌아설 것이라고 그는 전망했다. 윤 연구원은 “갤럭시S5 출시에 따른 각형 전지 매출액 증가와 태블릿PC용 폴리머 전지 판매 호조로 소형전지 부문의 매출액과 이익이 개선될 것”이며 “PDP부문 적자는 고객사와의 단가 협의로 손익분기점 수준으로 회복할 것”
  • 코스피 1,970선 등락 공방…외인·기관 매도 지속

    지난 주말 1% 넘게 하락한 코스피가 1,970선 초반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28일 코스피는 오전 10시 현재 전 거래일보다 0.17포인트(0.01%) 내린 1,971.49를 나타냈다. 이날 지수는 2.62포인트(0.13%) 내린 1,969.04로 시작했지만 이내 상승세로 돌아섰다. 개인의 순매수가 초반 지수 상승을 이끌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도가 지수 상승을 막아 1,970선 초반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305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지난 주말 장중에 9거래일 만에 ‘팔자’로 돌아선 외국인은 이날도 순매도세를 이어가 200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기관 역시 98억원어치를 팔아 지수 상승을 막고 있다. 이날 시장에서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일본은행(BOJ) 통화정책회의 등 이번 주 예정된 행사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지는 분위기를 보였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비차익 거래 모두 매도 우위를 보여 전체적으로 262억원의 순매도가 이뤄졌다. 업종지수별 등락은 엇갈렸다. 전기가스업이 1.32% 올랐고 철강금속(0.60%), 보험(0.34%), 의약품(0.33%) 등도 강세였다. 섬유의복(-0.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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