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 삼성SDS 상장 추진, 장외거래서 주가 폭등

    삼성그룹이 비상장사인 삼성SDS의 상장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장외거래에서 삼성SDS의 주가가 폭등했다. 8일 장외주식매매 중개업체인 피스탁에 따르면 삼성SDS는 전날보다 47.16%(7만5천원) 오른 22만원에 기준가를 형성했다. 다른 중개업체인 제이스톡에서도 삼성SDS는 33.90%(5만원) 오른 19만7천500원에 거래됐다. 38커뮤니케이션에서는 전날보다 50.50% 폭등한 22만5천원에 삼성SDS의 종가가 형성됐다. 발행주식수 7천735만주(보통주)를 기준으로 삼성SDS의 시가총액은 15조∼17조원에 이른다. 이날 종가로 상장된다고 가정하면 삼성SDS 시가총액은 단숨에 15위권에 들 수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LG화학의 시가총액은 이날 종가 기준 16조9천억원으로 12위에 올랐다. 현대중공업(14조3천억원), KB금융(13조6천억원), 삼성화재(12조2천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삼성SDS의 상장 계획이 발표되자 장외시장에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38커뮤니케이션 등 일부 사이트의 접속이 마비되기도 했다. 연합뉴스
  • 지표 부진 탓, 뉴욕 증시 하락 마감… 트위터 18% 급락

    뉴욕 증시가 부진한 기업 실적과 예상을 웃도는 지난달 미국의 무역수지 적자로 하락 마감했다.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6일(현지시간) 다우 지수는 129.53 포인트, 0.78% 하락한 16401.02 포인트에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 앤 푸어스(S&P) 500 지수는 16.94 포인트, 0.90% 떨어진 1867.72 포인트를 기록했다. 나스닥 지수도 57.30 포인트, 1.38% 급락한 4080.76 포인트에서 장을 마감했다. 뉴욕증시는 AIG(아메리칸 인터내셔널 그룹) 등 주요 기업의 실적 부진 등으로 개장 초부터 하락세로 출발했다. 미국의 무역수지 적자가 시장의 예상보다 컸던 것도 악재로 작용했다. AIG는 올 1분기 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AIG의 실적 부진 여파로 금융주들이 약세를 보였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업체인 트위터는 대주주 물량에 대한 보호예수가 해제되면서 주가가 18% 가까이 폭락했다. 때문에 페이스북, 아마존 등 기술주들도 동반 하락했다. 사무용품업체 오피스데포도 1분기에 1억900만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코스피, 환율부담·미국발 악재…8일째 약세

    코스피, 환율부담·미국발 악재…8일째 약세

    코스피가 미국 주가 하락과 원·달러환율 하락(원화 강세) 등으로 8거래일째 약세를 이어갔다. 7일 코스피는 오전 10시 현재 전 거래일보다 3.93포인트(0.20%) 내린 1,955.51을 나타냈다. 지수는 4.75포인트(0.24%) 오른 1,964.19로 개장한 직후 하락세로 돌아서 1,950대 초중반으로 내려왔다. 미국 증시가 기업 실적 부진 등으로 하락한데다 우크라이나 사태를 둘러싼 불안감까지 겹친 것이 투자심리를 압박했다. 여기에 개장 초 달러·원 환율 1,030원선이 붕괴하면서 수출주에 대한 우려감이 커진 것도 악재로 작용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5일째 ‘팔자’를 보이며 이 시각 현재 557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476억원과 71억원씩을 순매수했다. 기관 중에선 투신(126억원)과 보험(42억원), 연기금(31억원)의 순매수 규모가 큰 편이었고, 금융투자는 117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73억원)와 비차익거래(-219억원)에서 고른 순매도로 전체적으로 292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대다수 업종지수가 하락한 가운데 운수창고가 1.54% 내려 낙폭이 가장 컸고, 증권(-1.07%), 의약품
  • ‘165조원 기업’ 알리바바, 美증시 상장추진서류 제출

    중국의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가 미국 증시 상장 추진을 위해 서류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6일(현지시간) 제출했다. 알리바바가 미국 증시에서 기업공개(IPO)를 할 경우 중국 기업 중 역대 최대 규모일뿐만 아니라 정보기술(IT)업체 IPO 중에서도 단연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널리 기대돼 몇 달 전부터 전세계 증권가의 관심을 끌어 왔다. 주관사로는 크레디트스위스, 도이체방크, 골드만삭스, JP모건, 모건스탠리, 시티 등 여러 투자은행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AFP는 이번 제출 서류에 핵심적인 재무 관련 정보는 빠져 있다고 보도했다. AP와 로이터는 알리바바가 일단 10억 달러(1조300억 원)의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서류를 제출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 제출 서류에 실린 IPO 규모는 등록비용을 추산하기 위한 목적으로 적힌 것이라고 로이터는 설명했다. 분석가들은 알리바바가 최종적으로는 IPO를 통해 페이스북을 넘는 규모의 자금을 조달함으로써 상장 후 시가총액이 1천600억 달러(165조 원)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알리바바는 세계 제2위의 경제 대국인 중국 내의 온라인 상거래 중 5분의 4를 장악하고 있다. 마치 미국의 아마존과 이베이와
  • 뉴욕증시, 실적부진 등에 하락세로 출발

    5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하락세로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38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117.84포인트(0.71%) 떨어진 16,395.05에서 거래되고 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도 13.28포인트(0.71%) 낮은 1,867.86을, 나스닥 종합지수는 31.26포인트(0.76%) 하락한 4,092.64를 각각 기록중이다. 화이자의 1분기 실적이 실망스럽게 나온데다 대외적인 변수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화이자는 비용절감에도 불구하고 1분기 영업이익이 15% 떨어져 시장 예상과 비슷했으나 매출은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다고 발표했다. 회사측은 콜레스테롤 강하제인 리피토르를 포함한 특허기간 만료 제품의 매출이 줄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영국 제약업체인 아스트라제네카 인수 작업이 난항을 겪는 것도 시장 분위기를 무겁게 하고 있다. 중국의 4월 HSBC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확정치가 시장 전망치(48.3)보다 낮은 48.1로 발표된 것도 하락세의 요인이다. 아울러 지난 주 후반부터 나타난 우크라이나에서의 긴장이 이어지는 것 또한 악재다. 우크라이나 동부 6
  • [증시 전망대] 오랜 침체 건설업종 상승세 하반기 실적 개선 주목하라

    [증시 전망대] 오랜 침체 건설업종 상승세 하반기 실적 개선 주목하라

    올 1분기 기업 실적이 속속 발표되는 가운데 가장 눈길을 끄는 종목은 오랜 침체를 겪은 건설업종이다. 지난해에는 대형 건설사들이 해외 공사의 손실 반영으로 분기 때마다 ‘어닝 쇼크’를 줬지만, 올 1분기는 본격적인 턴어라운드에 진입한 모습이다. 주가는 1분기 실적 시즌을 앞둔 지난달 중순부터 상승세를 타고 있다. 2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2.35포인트 하락한 1959.44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28일부터 4영업일 내내 하락했다. 반면 건설업종 지수는 이날 138.42를 기록하며 이번 주 내내 올랐다. 코스피가 올 들어 2.58% 떨어지는 동안 건설업종 지수는 6.71% 상승했다. 양호한 1분기 실적과 향후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김동양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건설업종은 올 상반기에 손실 해외 프로젝트가 마무리되고, 견고한 해외 수주와 분양시장 호조에 힘입어 하반기 실적 개선을 주목해야 한다”면서 “1분기 실적은 시장전망치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바닥 국면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충격적인 실적(9355억원 적자)으로 올해 유상 증자와 자산 매각에 나서는 GS건설은 1분기에 183억원의 적자를 기록했지만,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실적이라
  • 국내 주식펀드, 코스피 약세로 주간수익률 하락

    국내 주식형 펀드의 주간 수익률이 코스피 약세로 한 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3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전날 오전 공시된 기준 가격으로 국내 주식형 펀드의 주간 수익률은 -1.73%로 집계됐다. 지난주 국내 주식형 펀드의 수익률은 0.35%였다. 이번 주 국내 증시가 우크라이나 사태 불안감과 달러 강세 등으로 30포인트 넘게 하락하자 국내 주식형 펀드도 부진한 성과를 냈다. 국내 주식시장이 대형주 중심의 하락세를 보임에 따라 중소형주식펀드를 제외한 소유형 기준 모든 펀드가 손해를 봤다. K200인덱스펀드가 2.2% 하락하며 가장 저조한 성과를 냈고 일반주식펀드(-1.44%), 배당주식펀드(-1.05%)의 수익률도 좋지 못했다. 중소형주식펀드만이 0.12% 상승했다. 일반주식혼합펀드와 일반채권혼합펀드는 각각 -0.84%, -0.36%의 수익률로 저조했다. 절대수익추구형 펀드인 공모주하이일드펀드의 수익률은 0.11% 하락했고 채권알파펀드와 시장중립펀드도 각각 0.01%, 0.07% 떨어졌다. 순자산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펀드 1천473개 가운데 수익을 낸 펀드는 85개에 불과했다. 국내 채권형 펀드의 수익률
  • KT 영업재개 닷새만에 7만명 확보’반값 단말’ 영향

    45일간의 영업정지를 끝낸 KT가 영업재개 5일만에 영업정지기간 빼앗긴 고객의 절반 규모인 7만명의 가입자를 유치했다. KT 전용으로 출시된 휴대전화 단말기의 출고가격을 반값으로 할인하는 정책이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3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KT는 영업을 재개한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1일까지 5일간 하루 평균 1만4천679명씩, 모두 7만3천396명의 번호이동 가입자를 확보했다. 이는 KT가 지난 45일간의 영업정지기간에 타사에 빼앗긴 가입자(14만8천710명)의 절반에 해당하는 규모다. 영업재개 5일만에 빼앗긴 가입자의 절반을 되찾은 셈으로 업계에서는 휴대단말기 반값 할인 정책의 성과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KT는 영업재개 당일 ‘갤럭시S4 미니’ 가격을 기존 출고가(55만원)의 절반인 25만9천600원으로 인하해 선보였다. 정부가 정한 한도(27만원) 안에서 보조금이 지급된다고 해도 거의 공짜로 살 수 있는 가격이다. 또 28일부터는 LG전자의 KT 전용폰인 ‘옵티머스GK’ 출고가도 25만9천600원으로 내렸다. 이른바 공짜폰의 종류를 늘린 것이다. 아이폰4S 등 출시 기간이 한참 지난 단말의 가격 인하도 병행해 선택 폭을 넓혔다.
  • 증시침체에 증권 공공기관 직원 신규 채용 ‘뚝’

    증권업계 불황의 여파로 지난해 자본시장 유관 공공기관의 신규 채용도 확 줄어들었다. 3일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알리오)에 따르면 한국거래소·코스콤·한국예탁결제원 등 증권 관련 3개 공공기관은 지난해 81명을 새로 뽑았다. 2012년 신규채용 규모인 113명보다 28.3% 줄어든 것이다. 전체 304개 공공기관의 신규 채용이 지난해 4.4% 증가한 것에 견줘보면 증권업계의 불황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기관별로는 코스콤이 2012년 54명에서 지난해 23명으로 절반 넘게 줄었고 예탁원도 29명에서 21명으로 27.6% 감소했다. 다만 거래소는 30명에서 37명으로 23.3% 더 뽑았다. 이른바 ‘열린 채용’ 측면에서도 대체로 공공기관의 평균 증가율보다 부진했다. 전체 공공기관의 지난해 여성 신규채용 증가율은 5.9%, 이공계는 1.6%, 비수도권 지역인재는 11.9%, 고졸자는 3.1%, 장애인은 8.1% 늘었다. 이에 반해 이들 3개 기관의 여성 신규 채용은 38명으로 전년과 같았다. 전체 채용이 줄어든 영향이 컸다. 실제 여성 비중은 2012년 33.6%에서 지난해 46.9%로 높아졌다. 특히 거래소는 19명을 여성으로 뽑아 절반을 넘었다
  • <증시풍향계> 하락세 코스피, 반등 기회 모색하나

    지난주 하루도 빠짐없이 하락한 코스피가 반등 기회를 모색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코스피는 1,960선 아래까지 떨어지며 박스권 하단에 근접했다. 외국인의 매도세에 기관의 중심으로 한 펀드 환매 물량이 쏟아지면서 코스피는 내리막을 탔다. 지수의 추가 하락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미국 경기 회복에의 기대감은 국내 증시에 훈풍을 가져다줄 호재로 읽힌다. 미국 노동부는 4월 실업률이 6.3%를 기록해 전달의 6.7%보다 0.4%포인트 떨어졌다고 2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2008년 9월 이후 5년7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내려간 것으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2009년 취임하고 나서 최저치다. 비농업 부문 일자리는 28만8천개나 늘어 시장 예측치(21만∼22만개)를 훌쩍 뛰어넘었다. 미국 고용 시장이 한파와 폭설에서 벗어나 기지개를 켜는 모양새다. 임노중 아이엠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4일 “미국의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는 분명하다”며 “시장 예상치를 웃돈 미국의 고용지표가 국내 주가 상승의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양적완화 추가 축소 규모를 예상된 수준(100억 달러·10조3천억원)에
  • <뉴욕증시 주간전망> 우크라이나 사태가 변수

    이번 주(5월5일∼9일) 뉴욕증시는 우크라이나 사태가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지난주 막판에 투자자들의 의욕을 꺾은 우크라이나 긴장상황이 여전히 시장 불안 요인으로 남아 있기 때문이다. 지난주 뉴욕증시는 주간 기준으로 모두 상승했다. 다우 지수(0.93%)와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0.94%)가 나란히 1% 가까이 올랐으며, 나스닥 지수는 이보다 높은 1.19% 상승했다. 다우 지수는 사상 최고점을 찍기도 했다. 여기에는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경기 회복 자신감에 따라 추가 양적완화를 발표하고, 기준금리를 제로(0∼0.25%)에 가깝게 운용하는 초저금리 기조를 계속 이어가기로 한 영향이 컸다. 또 주요 기업들의 1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보다 좋게 나온 것도 힘을 보탰다. 그러나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에 악화된 우크라이나 사태는 투자자들을 위축시켰다. 이로 인해 미국의 4월 실업률이 2008년 9월 이후 가장 낮은 6.3%를 기록하고 비농업 부문 일자리도 시장 예측치(21만∼22만)를 훨씬 웃돈 28만8천개에 이른다는 노동부 발표가 시장에서 힘을 잃었다. 이번주에도 뉴욕증시는 우크라이나 사태의 진전에 따라 영향받을 전망이다. 지금으로서는
  • 외국인, 국내 상장주식 보유량 70억주 첫 돌파

    외국인의 국내 상장주식 보유량이 역대 처음으로 70억주를 넘어섰다. 외국인 지분율도 2008년 5월 이래 최고로 올라섰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이 코스피·코스닥·코넥스시장에서 보유한 상장주식 수는 지난달 30일 현재 70억2천500만주였다. 전체 상장주식 566억1천546만주의 12.41%에 해당하는 양이다. 이런 외국인 지분율은 2008년 5월21일(12.45%) 이후 최고치다. 외국인 보유량이 70억주를 돌파한 것은 지난달 25일(70억491만주, 12.37%)이었다. 그 후 외국인이 순매도세로 돌아섰는데도 지난달 말까지 70억주를 넘는 상황이 이어졌다. 외국인 보유량은 코스피가 대체로 상승 흐름을 탄 2000년대 중반까지 급증했다가 중후반부터는 세계 금융위기를 비롯한 외풍에 시달리며 정체와 감소, 증가를 반복해왔다. 흐름을 보면 2001년 6월 말 30억주를 넘어선데 이어 2003년 9월 말 40억주, 2004년 1월 초 50억주, 같은 해 7월 말 60억주를 각각 돌파하며 급증했다. 그 후 60억주대에서 머물다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가 본격화한 2008년 7월 중순에는 50억주대로 추락했으며 2010년 3월 말에야 60억주대를 회
  • 거래소, 코스닥 ‘투자주의 환기’ 12개사 지정

    한국거래소는 코스닥 상장사인 엘 에너지와 큐브스 등 12개사를 ‘투자주의 환기종목’으로 정기 지정했다. 또 주력 제품의 세계시장 점유율이 세계 3위 이내인 27개사를 ‘코스닥 히든챔피언’으로 선정했다. 거래소는 코스닥시장 1005개 상장사를 우량기업부 266개사, 벤처기업부 242개사, 중견기업부 437개사, 기술성장기업부 13개사, 별도관리 47개사로 지정했다고 1일 밝혔다. 별도관리 47개사 중 12개사를 재무 상태와 경영 투명성 등 기업 부실위험 선정 기준에 따라 투자주의 환기종목으로 정기 지정했다. 에스코리아와 디지텍시스템스, 스포츠서울, 에버테크노, 에이제이에스, 엘컴텍, 오성엘에스티, 와이즈파워, 유니드코리아, 터보테크 등 관리종목 10개사와 엘에너지, 큐브스 등 비관리종목 2개사다. 자기자본 700억원 이상, 시가총액이 지난 6개월간 평균 1000억원 이상인 우량기업부 소속 기업 수는 심사 전 237개(23.6%)에서 심사 후에는 266개(26.5%)로 늘었다. 반면 벤처기업부는 282개(28.1%)에서 242개(24.1%)로 줄었다. 올해 히든챔피언으로 신규 선정된 기업은 기가레인과 마크로젠, 성광벤드, 솔루에타, 아이씨디, 아이에스시
  • 동부증권 “현대중공업 ‘어닝쇼크’ 불구 2분기 기대”

    동부증권은 현대중공업이 1분기 ‘실적충격’(어닝 쇼크) 수준으로 실적이 나빴지만 2분기에 개선 가능성이 있다고 2일 밝혔다. 김홍균 동부증권 연구원은 “현대중공업은 1분기 연결기준 1천889억원의 적자를 기록해 예상치를 밑돌았다”며 “조선 부문에서 선가 하락물량이 늘고 조선 자회사 수익성이 악화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그러나 “계절적으로 2분기는 매출이 늘어나는 시기인데다 1분기 수익성 악화의 원인이었던 대규모 충당금 부담이 거의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2분기 수주량 증대도 기대돼 실적이 개선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목표주가 32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도 유지했다. 연합뉴스
  • 삼성증권 “서울반도체 이익률 하락 우려”

    삼성증권은 2일 서울반도체가 예상에 들어맞는 1분기 실적을 냈지만 이익률 하락 우려가 있다며 목표주가를 20% 내렸다. 이종욱 삼성증권 연구원은 “서울반도체의 2분기 가이던스는 영업이익 216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 영업이익(292억원)을 밑도는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런 변화의 배경으로 고급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시장의 경쟁 격화와 그에 따른 각종 비용의 증가를 꼽고 “서울반도체의 선도업체로서의 지위는 의심스럽지 않지만 이제 수익성 리스크는 커졌다”고 진단했다. 그는 “2분기 이후 이익률에 대한 관점을 보수적으로 전환한다”며 올해 서울반도체의 이익률 전망치를 11.3%에서 8.8%로 내려 잡는 동시에 목표주가를 5만원에서 4만원으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낮췄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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