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사자’ 전환에 1,980선 회복
외국인이 8거래일 만에 ‘사자’로 돌아서면서 코스피가 1,980선을 회복했다.
13일 코스피는 오전 10시 1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5.34포인트(0.78%) 오른 1,980.28을 기록했다.
지수는 8.14포인트(0.41%) 오른 1,973.08로 장을 출발해 1,980선 안팎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전날 미국 뉴욕 증시의 주요 지수는 나란히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112.13포인트(0.68%) 오른 16,695.47에 거래를 마치며 2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도 1,896.65까지 오르며 지난달 2일의 기록을 갈아치웠다.
국내 주가 상승폭을 결정할 핵심 변수로 꼽혔던 외국인 매매 방향은 약 2주 만에 처음으로 순매수로 전환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이 시각 현재까지 각각 615억원, 455억원 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기관 중에는 투신(416억원)과 연기금(52억원), 보험(52억원)의 매수 규모가 컸다.
반면 개인은 홀로 1천47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 거래가 131억원 매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