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 신한투자 “LG디스플레이 실적, 시장 예상치 웃돌 것”

    신한금융투자는 20일 LG디스플레이가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하반기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며 목표주가 4만5천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의 3분기, 4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한 4천720억원, 6천90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스마트폰부터 대형 TV까지의 풍부한 라인업 때문에 실적 호조가 지속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내년 상반기에는 TV 비수기임에도 불구, 영업이익이 올해 같은 기간보다 116.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플렉서블(휘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의 매출 본격화와 LCD TV 패널 가격의 안정화가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소 연구원은 최근 급락세를 나타낸 주가도 곧 회복할 것이라며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그는 “재팬 디스플레이가 3분기 영업이익 잠정치를 137억엔 이익에서 219억엔 감소한 82억엔 적자 전환으로 수정 발표했지만, 이는 업황이 아닌 자체 펀더멘털(기초여건) 이슈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LG디스플레이는 지난 8일 이후 재팬 디스플레이 적자 전환 우려 등으로 인해 12.4% 급락했다”며 “이 같은 주가는 저평가된 것으로 곧 펀더멘털로 회귀할
  • <오늘의 투자전략> 두려움 극복하기

    요즘 주식시장의 투자자들은 두렵다. 주가가 더 하락할까 봐 두렵고 그 때문에 손실을 볼까 봐 두렵다. 주가는 급락했는데 시장을 둘러싼 여건은 어느 것 하나 긍정적인 것이 없으니 반등은 언제쯤 기대할 수 있을지 알 수 없다. 불안했던 환율이 다소나마 진정되는가 싶으면 기업실적이 발목을 잡고 중국 경기에 대한 불안감이 누그러지는 듯하니까 이번엔 유럽이 문제다. 지난주말엔 유럽과 미국 증시가 모처럼 상승세로 돌아섰고 국내 코스피도 그동안 낙폭이 컸기 때문에 20일은 코스피도 긍정적인 흐름을 보일 것이란 전망이 많다. 큰 폭으로 반등하긴 어렵더라도 최소한 급락세는 진정되지 않겠느냐는 것이다. 하지만, 이번 주에 중국과 미국, 유럽 등의 주요 경제지표가 발표되는 점을 고려하면 낙관만 할 수는 없다. 21일 발표되는 중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과 10월 HSBC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를 비롯해 미국 9월 소비자물가, 유로존 10월 제조업 PMI, 한국 3분기 GDP 성장률 등이 나오는데 대부분 예상치에 못 미치거나 부진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신홍섭 삼성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금요일 유럽과 미국 주식시장의 반등에도 불구하고 발표
  • 대신증권 “단통법, 소비자 위한 법…불만은 소수”

    대신증권은 20일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이 소비자를 위한 법이며 현재 논란은 소수의 불만이라고 평가했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단통법 시행 이후 통신사 이익이 늘 것이라는 전망은 보조금 감소가 아니라 ‘공짜폰’의 유혹에 따른 가수요가 줄면서 휴대전화 단말기 판매량이 감소해 마케팅이 하향 안정화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1인당 보조금은 단통법 시행 전후에 큰 차이가 없는데도 단통법 시행 후 통신사가 보조금을 줄여 과도한 이익을 얻는다는 소수의 불만이 다수의 의견처럼 나타나면서 요금인하 가능성이라는 정책 위험성이 부각하고 있다고 그는 주장했다. 단통법 시행 후 그간 과도한 보조금 혜택을 누려왔던 ‘폰테크’ 족의 불만이 크게 늘었지만 이전에 보조금 혜택을 전혀 받지 못했던 소비자들도 기본적인 보조금 혜택을 받게 됐다고 그는 밝혔다. 또한 중고 휴대전화, 해외 직접구매 휴대전화 등에 대한 요금 할인도 시작되면서 ‘사용자별 보조금 차별 제공 금지’라는 단통법의 긍정적인 부분은 전혀 부각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삼성전자 휴대전화의 경우 보조금이 처음에는 적다가 점차 느는 경향이 있는데 갤럭시 노트4의 출시와 단통법 시행이 겹치면서 단통법 시행
  • HMC증권 “한샘, 비수기 실적 호조…목표가 올려”

    HMC투자증권은 20일 한샘이 가구업계 비수기인 3분기에 전년 동기보다 79% 많은 영업이익을 낸 점을 긍정적으로 보고 목표주가를 10만2천원에서 14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박한우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인테리어 가구 부문은 대리점, 직매장을 대형화하면서 집객효과를 높이고 있고 대리점·직매장은 중고가, 온라인 저가 제품을 유통하고 있어 다양한 고객 확보가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박 연구원은 이어 “4분기에는 성수기 진입으로 전년이나 전분기 대비 모두 성장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케아 국내 진출 등으로 가구 시장의 브랜드 선호화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아직 비(非) 브랜드 시장이 더 큰 국내 시장에서 한샘이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 NH농협증권 “올해 경제성장률 3.8%→3.5%”

    NH농협증권은 20일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의 3.8%에서 3.5%로 하향조정했다. 김환 NH농협증권 연구원은 “예상보다 소비와 투자의 회복세가 미흡하다”며 이같이 조정했다. 김 연구원은 3분기 경제성장률은 전분기 대비 0.8%, 지난해 동기 대비 3.2% 각각 성장하는 데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세월호 사태 이후 소비경기가 회복되고 있지만 회복 속도가 느리게 진행되고 있고 기업 투자심리 위축에 따른 부진한 설비투자가 지속돼 경기회복 속도가 제한적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그러나 3분기 이후 한국 경기는 점진적으로 회복할 수 있다”며 “유로존 경기 부진 등 대외 불확실이 존재하지만 일평균 수출 확대 등 견조한 수출 경기 개선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정부의 기준금리 인하와 확대 재정정책 등의 효과가 가시화되면서 경기 회복을 견인할 것으로 분석했다. 연합뉴스
  • 하나대투 “LG디스플레이, 4분기도 실적개선”

    하나대투증권은 20일 LG디스플레이가 최근 조정으로 가격 이점이 커졌고 실적개선 추세도 지속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3천원을 유지했다. 남대종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 주가는 애플 아이폰6 관련 품질 불량 소문 등으로 고점 대비 18% 하락했다”며 “품질관련 소문은 사실과 다른 것으로 파악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3분기 고점 이후 패널 업황이 나빠질 것이라는 우려도 과도하다”며 “4분기에도 TV 패널을 중심으로 가격은 강세 기조를 유지할 것이며 분기 실적도 4분기까지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 주가는 2015년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R) 0.8배에 불과해 밸류에이션 이점이 높아졌고, 3분기 실적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6조6조원과 4천751억원으로 전분기보다 10%, 191%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4분기에도 실적 개선이 지속할 것으로 판단하므로 주가 조정은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 유안타증권 “코오롱생명과학 실적 부진…목표가 내려”

    유안타증권은 3분기 부진한 실적을 올린 코오롱생명과학의 목표주가를 7만원에서 6만원으로 내렸다고 20일 밝혔다. 김미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코오롱생명과학의 3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5.8% 줄어든 7억원으로 추정치를 큰 폭으로 밑돌았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코오롱생명과학의 주력 사업인 의약사업에서 이익이 감소해 전체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 그는 “의약사업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일본 수출(엔화 결제)에서 엔화 약세 심화로 부진한 성적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유안타증권은 코오롱생명과학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 연구원은 “코오롱생명과학의 실적 추정치와 목표가는 내렸지만 4분기 실적 회복 가능성을 고려해 매수 의견을 유지한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 한투증권 “미 중간선거 후 시장 반등 가능”

    한국투자증권은 내달 4일로 예정된 미국 중간선거가 마무리되면 시장이 반등할 수 있다고 20일 전망했다. 박소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중간선거는 100개의 미국 상원의석 중 34개 자리에 대한 투표”라며 “이 선거에서 접전이 예상되는 7개주 가운데 6개주 의석을 민주당이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그러면서 “민주당이 이 지역 중 6개주 이상에서 승리해야 다수당 지위를 유지할 수 있다”며 “최근 금융시장이 보인 극도의 변동성은 이에 대한 불확실성 때문일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번 선거에서 공화당이 승리하면 임기가 2년 남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레임덕 현상이 가속화할 수 있다”며 “그러면 현 정부의 정책 추진력이 급속히 약화돼 경기 둔화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입장에서도 현재 연준의 통화정책에 비판적인 공화당이 상·하원을 모두 장악하는 것은 결코 좋은 소식이 아니라고 봤다. 그는 “노골적인 민주당 밀어주기는 아닐지라도 최근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가 중간선거에 영향을 주는 것을 결코 원치 않을 것”이라며 최근 잇따른 지역 연준 총재들의 비둘기파적 발
  • 교보증권 “한국, 내년 제로성장 위험 있어”

    교보증권은 20일 내년 한국 경제에 불안 요인이 산적해 있고 ‘제로 성장’의 위험도 존재한다고 판단했다. 김형렬 교보증권 매크로팀장은 “한국 경제는 올해 3분기부터 가동된 경기부양 정책이 효과를 보인다는 가정 아래 내년에 성장세는 유지할 수 있겠지만 그 수준이 기대치에 부합할 것인지 의문이 크다”며 이같이 예상했다. 그는 “수출 대부분을 차지하는 제조업, 특히 전기전자(IT)와 자동차 분야에서 선진국 및 신흥국 내 경쟁기업의 견제가 강해질 수 있다”고 밝혔다. 김 팀장은 “이런 위험을 상쇄하고자 정책적 지원을 강화한다고 하지만 정치권의 불협화음 탓에 투자자의 신뢰를 얻는 데 부족한 점이 많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내년 정부가 재정운용 계획을 수립하는 데 있어 지원하는 분야가 보건복지·교육·재난안전 등이어서 실제 경제활력을 이끄는 데 얼마나 효과적일지 의문이 든다”고 말했다. 내년 주식시장도 낙관적으로만 볼 수는 없다는 지적이다. 김 팀장은 “수출과 내수, 기업과 개인, 사회 계층별 불균형이 심화했고 정부가 나섰음에도 그 차이를 좁히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내년 주식시장은 밝은 면만 우선으로 찾기보다 위험요소를
  • 국내 주식형 펀드, 16일 연속 자금 순유입

    국내 주식형 펀드가 16거래일 연속 자금 순유입을 기록했다. 2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6일 기준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 펀드에 822억원이 들어왔다. 코스피가 1,900선까지 내려온 이후 힘을 받지 못하자 저가 매수를 위한 자금이 펀드에 지속적으로 유입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해외 주식형 펀드는 나흘 만에 순유출로 전환해 490억원이 이탈했다. 단기자금이 모이는 머니마켓펀드(MMF)에는 1조4천161억원이 들어와 나흘 연속 순유입을 나타냈다. MMF 설정액은 92조2천4억원, 순자산은 93조3천933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연합뉴스
  • 대우증권 “코스피 단기 바닥 근접…저점 테스트 지속”

    KDB대우증권은 20일 코스피가 단기 바닥권에 근접했으며 달러화 강세 진전에 따라 기술적 반등이 나타날 수 있는 국면이라고 봤다. 그러나 단기 바닥 이후에도 추세적 상승보다는 재차 하락하며 저점을 시험하는 ‘다중(多重) 바닥형’의 움직임을 예상했다. 김학균 대우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코스피는 이미 과거 1, 2차 양적완화 종결 국면에서 나타났던 통상적인 조정 강도에 근접하는 수준까지 하락했다”며 “주가 급락이라는 소나기는 이제 잦아들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코스피는 지난해 ‘버냉키 쇼크’를 포함해 요즘과 비슷한 과거 네 차례의 조정 국면에서 9.3~11.0% 하락했고 외국인 순매도 규모는 1조4천억~5조7천억원이었는데, 지난주말까지 조정강도는 8.7%, 외국인 순매도는 3조4천억원이라는 이유에서다. 그는 이달말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미국의 긴축 우려가 크게 완화했고 유럽의 경기 둔화와 재정리스크가 중기적 악재로 등장했지만, 최근 유로화 약세(달러화 강세)가 진정되고 있는 점에 주목했다. 그는 “기술적 반등이 나타날 수 있는 국면”이라면서도 “그러나 단기 바닥 확인 후 코스피의 행보는 추세적 상승보다는 재차 하락하면서 저점을 테스트하는
  • 오늘의 증시브리핑(20일)

    - 17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상승 마감.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63.17포인트(1.63%) 상승한 16,380.41에 마쳤음.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도 24.00포인트(1.29%) 오른 1,886.76을, 나스닥 종합지수도 41.05포인트(0.97%) 오른 4,258.44를 각각 기록. 미 중앙은행의 양적완화 종료 시점이 좀 더 늦어질 수 있다는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됐음. - 국제유가는 반발 매수에 상승.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5센트(0.1%) 오른 배럴당 82.75달러에 체결.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브렌트유도 전날보다 57센트(0.7%) 상승한 배럴당 86.16달러에 거래. 국제유가가 오른 것은 최근의 급락세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됐기 때문.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2.20달러(0.2%) 내린 온스당 1천239달러에 마감. - 유럽의 주요 증시는 16일(현지시간) 세계 경기 동반 침체 우려에
  • 안갯속 증시…”바닥 근접” vs “더 떨어진다”

    시장에서 증시 바닥론과 추가 하락론이 엇갈리고 있다. 20일 코스피는 지난주말 미국과 유럽 증시가 상승세로 돌아서자 반등했지만 아직 추세적인 상승세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우선 21일 중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과 10월 HSBC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를 시작으로 미국 9월 소비자물가, 유로존 10월 제조업 PMI 등이 발표되는데 예상보다 부진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특히 유로존 경기둔화 우려가 독일에서 그리스로 이어지며 경기회복 기대는 더욱 부정적으로 변하고 있다. 임노중 아이엠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유럽중앙은행(ECB)이 연내 추가적인 완화조치를 취할 가능성이 크지만 유로 경제가 당분간 부진에서 벗어나기는 어려워 보인다”고 우려했다. 비록 지난주 유럽과 미국 증시가 반등했지만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가 재부각할 위험이 큰 상황이다. 한국의 3분기 GDP 성장률 속보치도 24일 발표되는데 전망이 그리 긍정적이지 않다. 문정희 KB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3분기 GDP는 전기보다는 0.8%, 지난해 동기보다는 3.3% 각각 성장할 것”이라며 “당초 전망보다 낮은데 ‘국내 경제는 나쁘지 않지만 그렇다고 뚜렷하게 개선되지도 못한’
  • 증시 실적시즌 개막… ’구원투수’냐, ‘추가악재’냐

    국내 주요 상장기업들이 올해 3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실적 시즌’이 개막해 증시에 어떤 영향을 줄지 주목된다. 20일 LG화학과 금호석유를 시작으로 줄을 잇는 주요 기업들의 실적은 대체로 부진할 것으로 보여 급락한 코스피를 반등시킬 기반으로 작용하긴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다만, 이미 시장의 실적 전망치가 크게 하락했고 주가에도 대부분 반영된 상태여서 실적이 주가를 추가로 끌어내리기보다는 바닥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란 전망도 있다. 최근 2개월 새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들의 순이익 예상치는 6%가량 낮아져 90조원 밑으로 떨어졌다. 일정은 22일에 LG디스플레이, 23일 현대자동차와 포스코, SK하이닉스, 27일 삼성테크윈, 29일 LG전자 등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7일 3분기 영업이익이 4조1천억원이라고 발표했는데 오는 30일 확정된 실적을 발표하고 기업설명회(IR)도 개최한다. ’어닝쇼크’ 수준의 실적을 낸 삼성전자 때문에 IT·전기전자 업종의 실적은 부진할 가능성이 크다. 스마트폰의 부진으로 인해 삼성전자뿐 아니라 부품업체들도 타격이 작지 않은 상태다. 자동차 업종은 현대차의 한전부지 고가 매입에 따른 주가 하락 외에도 영업환경악화와 판매 부
  • 코스피, 경기우려 진정으로 사흘만에 큰폭 반등

    코스피, 경기우려 진정으로 사흘만에 큰폭 반등

    코스피 시장이 20일 전세계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가 잦아들면서 사흘 만에 큰 폭으로 반등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9.40포인트(1.55%) 오른 1,930.06에 거래를 마쳐 하루 만에 30포인트 가까이 급등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18포인트(0.96%) 오른 1,918.84로 출발했다. 오전에 1,930대까지 상승폭을 키웠고 오후에 기관 순매수세에 힘입어 줄곧 1,930대를 유지했다. 이날 코스피가 3거래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선 것은 전 세계 경제회복 둔화에 대한 우려가 완화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지난 17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동에서 최근 증시 폭락에 대해 “시장이 세계 경제 하강에 지나치게 반응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한다”고 밝혔다. 불안감이 누그러지면서 외국인이 이달 들어 첫 ‘사자’를 보였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은 11거래일(10월 1∼17일) 간의 순매도 행진을 마치고271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기관도 1천103억원 어치를 순매수했고 개인 홀로 1천545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는 166억원 어치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는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