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미국발 훈풍에 반등…1,940선 회복
29일 코스피는 지난밤 미국 증시의 주가 상승 영향을 받아 1,940대를 회복했다.
기관이 ‘사자’에 나선 가운데 외국인도 매도세를 줄이며 상승에 탄력이 붙는 모습이다.
코스피는 이날 오전 10시 5분 현재 전날보다 18.45포인트(0.96%) 오른 1,944.13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날보다 13.12포인트(0.68%) 오른 1,938.80으로 출발한 뒤 1,930선대 중반에서 움직이다 외국인이 매도 규모를 줄이자 1,940선 위로 올라섰다.
지난밤 미국 증시가 기업들의 3분기 실적 호조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에 대한 기대로 상승한 것이 국내 증시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밤새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87.81포인트(1.12%) 오른 17,005.75로 마감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도 23.42포인트(1.19%) 상승한 1,985.05를, 나스닥 종합지수 역시 78.36포인트(1.75%) 뛴 4,564.29를 각각 기록했다.
전 세계 금융시장의 눈이 쏠린 FOMC에서는 예정대로 양적완화의 종료가 이뤄질 것으로 보이지만, 시장에서는 초저금리 기조가 당분간 더 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