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 이트레이드 “SK C&C·삼성SDS, 지배구조 성격 달라”

    이트레이드증권은 5일 최근 삼성SDS에 적용되는 지배구조 관련 기대감을 SK C&C에 똑같이 적용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김준섭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최근 삼성SDS의 상장을 계기로 SK C&C가 삼성SDS와 자주 비교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김 연구원은 두 회사의 지배구조가 다르다고 지적했다. 그는 “삼성SDS는 삼성전자가 지분 22%를 보유하고 있지만 동시에 총수 일가도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 자산 레버리지(차입투자) 수단으로 활용될 것이란 기대가 큰 회사”라고 말했다. 반면 김 연구원은 “SK C&C는 지주회사인 SK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 속칭 ‘옥상옥’ 구조의 회사에 속한다”며 “지배구조 관련 기대감에 따른 프리미엄을 SK C&C에 얼마나 줄 것인가가 고민거리”라고 밝혔다. 다만 SK C&C가 안정적 실적과 배당 수준을 유지한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김 연구원은 “SK C&C의 경우 실적 전망치에 항상 부합한 실적을 내고 있어 실적 가시성이 뛰어나고, 배당성향 역시 50%(배당수익률은 1%대)를 유지하고 있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 <오늘의 투자전략> 변수가 너무 많다

    주식시장에 악재만 쌓이는 모습이다. 간밤에도 그랬다. 유럽에선 올해와 내년 유로존 성장률 전망치를 각각 0.8%, 1.1%로 종전보다 0.4%포인트, 0.6%포인트나 내려 잡았다는 소식이, 미국에선 9월 무역수지 적자가 최근 5개월 사이 가장 많은 430억달러나 됐다는 발표가 나왔다. 글로벌 경기 부진을 재차 확인한 발표다. 유럽을 중심으로 두드러진 저성장은 미국의 수출부진을 불러오며 무역적자 확대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저성장은 수요 부진을 불러올 수밖에 없기에 국제유가도 급락했다. 밤새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1.59달러(2.02%) 떨어진 77.19달러에서 거래를 마쳤다. 2011년 10월4일 이후 가장 낮은 가격이다. 이에 프랑스 CAC 40 지수와 독일 DAX 30지수가 각각 1.52%, 0.92% 내렸고 영국 FTSE 100 지수도 0.52% 하락했다. 뉴욕에서도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가 강보합이었지만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 500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는 0.28%, 0.33% 밀려났다. 뉴욕에선 4일 치러진 미국 상하원 중간선거 때문에 관망세도 컸다. 5일 국내 주식시장에서는 일본의 양적완화 강화가 불러온 엔저(엔
  • 코스피, 엔저 우려에 사흘째 약세

    코스피, 엔저 우려에 사흘째 약세

    일본 엔화 약세 우려로 코스피가 사흘째 하락했다. 5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3.76포인트(0.19%) 내린 1,931.43으로 마감했다. 지수는 3.42포인트(0.18%) 오른 1,938.61로 출발, 강보합권에서 상승을 시도했으나 투자자들의 관망세로 후퇴했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도 부진한 경제지표 발표와 중간선거 결과의 불확실성으로 혼조세를 보였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천359억원과 866억원 순매도했으나 기관이 1천901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매매는 778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은행과 음식료가 각각 4.47%, 2.15% 올랐고 통신 1.67%, 증권 1.56%, 전기가스 1.21%, 운수·창고 1.05%, 비금속광물 0.71%, 건설 0.66% 등의 업종이 올랐다. 그러나 운송장비와 전기전자, 기계 등의 수출업종이 1% 이상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 수출주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1.23% 내린 120만2천원으로 마감했다. SK하이닉스도 전날보다 0.53% 내렸고 현대차는 2.58% 하락한 15만1천원으로 마쳤고 현대모비스도 2.5% 하락했다. 포스코도 0.68% 내렸으나 기아차만 나흘만에 반
  • 코스피 시가총액 20위내 상위권 순위 ‘지각변동’

    올해 지수관련 대형주들이 치열한 다툼을 벌이면서 시가총액 상위 20위권이 지각변동을 겪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종가 기준으로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삼성전자우 포함) 중에서 17개 종목의 순위가 바뀌었다. 이 중에서 5개 종목이 순위권 밖으로 밀려나고 새로운 5개 종목이 들어왔다. 지난해 말과 시총 순위를 유지한 종목은 1위 삼성전자와 2위 현대자동차, 6위 네이버 등 3개뿐이다. 10위권 내에선 시총 순위 3위이던 현대모비스는 현재 8위로 밀려났으며 포스코의 시총 순위도 4위에서 5위로 한 계단 내려갔다. 지난해 말 8위에 머물던 기아차는 10위권 밖으로 밀려 12위를 차지했다. 반면 SK하이닉스는 지난해 말 5위에서 3위로 올라섰다. 시총 규모도 34조9천805억원으로 2위인 현대차(35조2천442억원)에 바짝 다가섰다. 한국전력의 시총 순위는 지난해 말 10위에서 4위로 껑충 뛰었다. 신한금융지주와 삼성생명은 2계단씩 높아진 각각 7위와 9위에 올랐다. 시가총액 11∼20위권에는 지난해 말 순위권 밖에 있던 종목들이 새로 진입했다. 아모레퍼시픽(14위)과 KT&G(16위), SK C&C(18위),
  • 삼성SDS 상장…삼성그룹주 관심 ‘후끈’

    삼성SDS 상장…삼성그룹주 관심 ‘후끈’

    증권업계에서 삼성SDS 상장을 앞두고 삼성그룹 계열주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금융투자업계 일각에선 삼성SDS의 목표주가를 30만원 중반 이상으로 제시했으며 삼성전자와 삼성물산 등 주요 주주를 투자 유망종목으로 추천했다. 그러나 삼성전자와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등 삼성SDS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은 상장 후 6개월간 보유 지분을 팔 수 없다. 하이투자증권은 3일 SK C&C와 포스코ICT에 적용한 최근 4개 분기 기준 산술평균 주가수익비율(PER) 38배를 적용해 삼성SDS의 목표주가로 36만원을 제시했다. 희망공모가를 적용한 시가총액은 12조∼15조원으로 추산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SDS는 사물인터넷 등 잠재력이 큰 사업 중심으로 해외 성장성이 부각할 것이며 삼성그룹 지배구조 변환 때도 기업가치 상승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재만 하나대투증권 주식전략팀장은 “삼성SDS 상장을 11월 이슈로 꼽으면서 “삼성SDS 지분을 많이 보유하고 있는 삼성전자(22.6%)와 삼성물산(17.1%) 등 삼성그룹주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그는 “2009년 11월에 상장한 SK C&C도 삼성SDS와 비슷한 사업구조를 갖
  • 코스피, ‘엔저 공포’ 재공습에 1,950선 후퇴

    일본 엔화 약세로 대형 수출주들이 직격탄을 맞아 코스피가 1,950선까지 밀려났다. 3일 코스피는 지난 주말보다 11.46포인트(0.58%) 내린 1,952.97로 마감했다. 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4.77포인트(0.24%) 내린 1,959.66로 개장하고선 보합권에 머물렀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장중 방향을 잡지 못했고 기관투자가들이 순매도를 보이며 지수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지난 주말 뉴욕과 유럽증시는 일본의 양적완화 정책 발표에 힘입어 급등했다. 그러나 국내 증시는 엔저 심화 우려로 대형 수출주 투자 심리가 나빠져 약세를 보였다. 기관이 1천92억원 순매도했고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7억원, 622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장중 매수 우위로 돌아서 전체적으로 252억원 매수우위였다. 업종별 등락은 엇갈렸다. 증권이 2.82% 상승했으며 통신(2.55%), 비금속광물(1.34%), 섬유·의복(0.90%), 종이·목재(0.535) 등도 올랐다. 그러나 운송장비가 4.16% 내린 것을 비롯해 의료정밀(-2.63%)과 기계(-1.58%), 전기가스(-1.01%), 전기전자(-0.47%) 등 업종이 약세였다. 시가총액 상위주
  • 국내 주식형 펀드에 25일째 자금 유입

    국내 주식형 펀드에 25거래일째 자금이 들어왔다. 31일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9일 기준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 펀드에 490억원의 자금이 순유입됐다. 최근 투자 주도 세력의 부재와 함께 코스피가 약세 흐름을 지속하자 저가 매수성 자금이 계속 유입되는 것으로 보인다. 해외 주식형 펀드에서는 20억원이 빠져나가 9거래일 연속 순유출을 나타냈다. 단기 자금이 주로 모이는 머니마켓펀드(MMF)에는 1조602억원이 들어왔다. 이에 따라 MMF의 설정액은 92조945억원, 순자산은 93조3천25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연합뉴스
  • 오늘의 증시브리핑(31일)

    - 30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미국의 경제 지표가 기대 이상으로 좋게 발표된데 힘입어 상승.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21.11포인트(1.30%) 오른 17,195.42에 마감.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도 12.35포인트(0.62%) 상승한 1,994.65에, 나스닥 종합지수 또한 16.91포인트(0.37%) 뛴 4,566.14에 각각 장을 마쳤음. 미국의 올해 3분기(7∼9월)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3.5%(계절 조정치)로 발표돼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 평균(3.0%)을 웃돌았음. 비자카드를 포함한 미국 주요기업들의 3분기 실적이 전문가들의 예상을 뛰어넘은 것도 주가 상승에 힘을 보탰음. - 30일 국제유가는 하락 마감.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1.08달러 떨어진 배럴당 81.12달러에 장을 마쳤음.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96센트(1.10%) 내려간 배럴당 86.16달러 선에서 거래됨.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
  • 하나대투증권 “현대중공업 주가 바닥에 도달”

    하나대투증권은 31일 현대중공업이 올해 4분기에는 흑자로 전환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주가도 바닥 수준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박무현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현대중공업이 연결기준으로 올해 3분기에 1조9천346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며 “적자는 조선부문이 1조4천억원에 달하고 해양은 100억원, 플랜트부문 7천800억원 수준”이라고 멀했다. 그는 “상선부문의 1조4천억원 적자 중 공사손실충당금이 4천642억원이며 이 중 현대미포조선의 충당금은 3천490억원”이라며 “현대미포조선은 70억 달러의 수주잔고 중 5%에 대해 충당금을 쌓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나 “현대미포조선의 영업이익은 조선부문을 중심으로 올해 4분기부터 흑자 전환할 것”이라며 “현대중공업의 영업이익도 4분기 500억원 수준으로 흑자 전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 주가는 완연한 바닥수준에 도달했다”며 “4분기부터 흑자전환 가능성이 크고 선박 수주 영업도 개선 추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 KB투자증권 “네이버 모바일 부문 성장세 지속”

    KB투자증권은 네이버(NAVER)의 올해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다소 못 미쳤지만 모바일 부문의 성장세는 지속하고 있다고 31일 진단했다. 이동륜 KB투자증권 연구원은 “광고 부문의 계절적 비수기, 자회사의 종속회사(데이터호텔) 지분 매각 등 매출액 감소 요인이 작용했다”면서도 “그러나 모바일 광고 성장과 라인 게임 관련 매출 호조로 견조한 외형 성장을 이뤄냈다”고 평가했다. 전날 발표된 네이버의 3분기 매출액은 7천억원, 영업이익은 1천890억원으로 나타났다. 모두 작년 동기보다 늘었지만 시장 예상치를 소폭 밑돈 수준이다. 이 연구원은 “네이버의 모바일 광고 성장세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며 “전통적인 검색광고와 디스플레이 광고에서 모바일 비중이 3분기에 각각 27%, 12%를 기록하며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4분기에는 라인페이, 라인택시 등 신규사업이 출시되면서 사업이 한층 다각화될 전망”이라며 “4분기 영업이익률도 3분기와 비슷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연합뉴스
  • SK증권 “GS홈쇼핑 모바일 수익성 후퇴…목표가↓”

    SK증권은 31일 GS홈쇼핑의 모바일 부문 수익성이 나빠질 수 있다며 목표주가를 30만원에서 28만원으로 내렸다고 밝혔다. 김기영 SK증권 연구원은 “GS홈쇼핑의 3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9% 줄어든 274억원에 그쳤다”고 말했다. 모바일 부문 선점을 위한 비용집행 증가로 영업이익이 나빠졌다고 김 연구원은 분석했다. 그는 “한자릿수 초반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던 모바일은 시장선점을 위한 투자 지속으로 수익성이 당분간 떨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TV 부문도 경쟁심화, 주력 인기상품 소멸 등으로 외형 성장이 주춤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됐다. SK증권은 GS홈쇼핑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김 연구원은 “제7 공영홈쇼핑 출발과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 수수료율 증가 우려가 있지만 순현금 증가세를 고려할 때 주가 하락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연합뉴스
  • 대우증권 “미국 금리인상 내년 4분기에 가능할 듯”

    KDB대우증권은 31일 미국의 연방금리 인상이 내년 4분기 정도에나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윤여삼 대우증권 채권팀장은 10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양적완화를 종료한 것에 대해 “유동성 공급이 멈추면서 금융시장 및 펀더멘털(기초여건)의 안정을 확인하는 진검승부는 지금부터 시작”이라고 말했다. 그는 “적어도 내년 1분기까지 시장의 호들갑은 지속할 전망”이라고 봤다. FOMC 가 경제상황에 따라 금리 인상이 당겨질 수도 밀릴 수도 있다고 명시했기 때문이다. 그는 미국이 기대 인플레이션의 회복이 명확해질 것으로 보이는 내년 하반기가 되어서야 금리 인상을 본격적으로 고민하고 실제 인상은 같은 해 4분기에나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유럽 등 글로벌 경제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져 있다는 이유에서다. 아울러 달러화 강세가 미국 경제에 줄 수 있는 부담을 점검해야 하고, 양적완화 종료 이후 미국 증시가 순항할지도 지켜봐야 하기 때문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윤 팀장은 국내 채권시장 움직임에 대해선 “최근 글로벌 금리 반등에 따른 일부 상승압력이 있겠으나, 국내 정책 기대와 양호한 수급여건 때문에 조정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연합뉴스
  • 우리투자증권, 현대미포조선·두산중공업 목표가 내려

    우리투자증권은 31일 실적 부진을 이유로 현대미포조선과 두산중공업 목표주가를 내렸다. 유재훈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미포조선의 경우 수주 부진이 지속하고 있으며 3분기 사상 최대의 대규모 적자를 기록했다”며 목표주가를 13만8천원에서 9만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 현대미포조선의 3분기 매출액은 9천43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0% 줄고 영업손실이 6천64억원 발생해 적자가 지속됐다. 유 연구원은 “지난해까지 수주한 선박들이 대부분 저가 수주에 해당한다”며 “내년에도 수주 부진이 지속되며 본질적인 수익 창출 능력에 대한 의구심으로 이어져 투자심리가 악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현대중공업에 대해서도 실적 부진과 향후 불투명한 수주 전망을 들어 단기 투자심리가 악화할 것으로 진단했다. 그는 “3분기 조선·육상플랜트 부문의 예정원가 상승에 따른 손실로 대규모 영업적자가 났다”며 “4분기 이익 개선이 가시화되는 국면에서나 바닥 확인이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현대중공업은 3분기 1조9천346억원의 영업적자를 내 ‘어닝 쇼크’(실적 충격)를 보였다. 하석원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며 두산
  • 유안타증권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 재조명 시점”

    유안타증권은 31일 삼성전자의 IM(IT모바일) 사업부 실적이 하향 안정화 국면에 접어든 만큼 반도체 사업의 지배력을 재조명할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이재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3분기 삼성전자의 IM사업부 영업이익이 1조8천억원으로 종전 예상치를 밑돈 반면 반도체 부문의 영업이익은 2조3천억원으로 기대 이상이었다”고 말했다. 반도체 부문에서 D램(DRAM)과 낸드(NAND) 모두 실적 성장이 이어지면서 IM사업부의 실적 부진을 만회했다고 이 연구원은 설명했다. 그는 “D램 가격 면에서 우호적인 환경과 고성장하는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시장 효과에 힘입어 메모리 반도체 사업부의 실적 상승 동력이 더욱 강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안타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한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각각 ‘매수’와 147만원으로 유지했다. 연합뉴스
  • 하나대투증권 “삼성전기, 4분기 흑자전환 전망”

    하나대투증권은 31일 삼성전기가 올해 3분기 적자에서 4분기에 흑자 전환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록호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삼성전기가 올해 3분기에 691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시장 전망치를 밑도는 실적을 올렸다”며 “매출액 감소로 고정비 부담이 늘어나 수익성이 악화했다”고 말했다. 그는 “삼성전기의 4분기 매출액은 1조8천19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4.7%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5억원으로 흑자 전환할 것”이라며 “갤럭시 노트4 부품 공급이 활발하게 진행될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부진한 실적은 주가에 충분히 반영됐고 현 주가는 주가순자산비율(PBR) 1.1배 수준으로 추가 하락은 제한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8천원을 유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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