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 대우증권, 에스원 목표주가·투자의견 상향조정

    KDB대우증권은 에스원이 지난해 4분기에 시장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올리고 포트폴리오 다변화에도 성공했다며 “종합 보안플랫폼 업체로의 사업확장이 가능하고 점차 기업가치도 재평가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정대로 대우증권 연구원은 27일 이같이 분석하고 에스원에 대한 투자의견을 ‘단기매수(Trading Buy)’에서 ‘매수’로, 목표주가를 8만8천원에서 9만6천원으로 높여 잡았다. 에스원의 작년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4천679억원, 533억원으로 각각 전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34.2%, 85.8% 늘었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8%, 12.5% 늘어난 1조8천698억원, 1천939억원이 될 것으로 대우증권은 내다봤다. 정 연구원은 “보안시스템 부문의 가입자 증가로 외형 성장이 가능하며, 건물관리 부문의 편입으로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성공했다”며 “자회사 시큐아이와 함께 사물인터넷 사업에 IT관련 보안기술 제공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 <뉴욕증시> FOMC 회의 결과 주시…강보합 마감

    26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강보합세로 장을 마쳤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6.10포인트(0.03%) 오른 17,678.70을 기록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5.27포인트(0.26%) 상승한 2,057.09를, 나스닥 종합지수는 13.88포인트(0.29%) 오른 4,771.76으로 각각 거래를 끝냈다. 주요 경제지표 발표가 없었던 이날 시장은 하루 앞으로 다가온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올해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를 주시했다. 이번 회의 후에는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도 없고 미국의 올해 경제 전망도 따로 발표되지 않는다. 그러나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시점에 대한 신호가 좀 더 구체화 될지에 온통 이목이 쏠려 있다. 연준은 작년 12월 회의에서 금리 인상과 관련해 그동안 써온 ‘상당 기간 초저금리 유지’라는 표현을 ‘금리인상 시 인내심을 갖겠다’는 언급으로 대체한 바 있다. 투자자들은 아울러 그리스 총선이 시장에 미칠 파장도 가늠하는 모습이었다. 그리스 총선에서 승리한 급진좌파연합(시리자)이 공약대로 긴축정책 폐지를 밀어붙일
  • 뉴욕 금융시장, 눈폭풍에도 정상 가동

    뉴욕을 비롯한 미국 동북부에 심각한 눈폭풍이 엄습했지만 뉴욕 금융시장은 정상 가동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증권거래소(NYSE) 측은 눈폭풍 경보가 내려진 26일(현지시간)과 27일에도 “정상 개장한다”고 밝혔다. 나스닥과 Bats 글로벌 마켓도 정상 개장하는 것으로 발표됐다. 전미증권산업금융시장협회(SIMAFA)도 채권시장 정상 가동을 권고했으며, 뉴욕의 에너지선물시장(CME)도 정상 개장하는 것으로 발표됐다. 반면, 일부 국공채 발행은 연기됐다. 금융시장 관계자들은 2012년 10월 초강력 허리케인 샌디 때문에 뉴욕 금융시장이 이틀 휴장했음을 상기시키면서, 그 이후 재해 시의 비상 가동 프로그램이 강화됐다고 밝혔다. 기상 이변으로 말미암은 당시의 휴장은 1800년대 이후 가장 긴 것이다. 뉴욕 증시는 폭설 때문에 1996년에도 거래가 일시 정지됐다. 연합뉴스
  • 코스닥 대표주 세대교체…제조업↓,’3대 업종’↑

    세계 금융위기 이후 국내 산업구조가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재편되면서 코스닥시장 대표주의 세대교체가 이뤄졌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009년 12월 말과 지난 21일 기준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을 비교·분석한 결과 코스닥 대표업종이 정보기술(IT)·장비 등의 제조업 중심에서 바이오·콘텐츠 등 분야로 재편됐다. 시가총액 30대 상장사 중에서 제조업 소속 상장사 수는 2009년 말 절반 이상인 17개사(56.7%)에서 현재 10개사(33.3%)로 줄어들었다. 시가총액 30위 권 내 상장사를 보면 2009년 말부터 현재까지 30위권을 유지한 상장사는 11개사뿐이고, 나머지 19개사가 교체됐다. 특히 코스닥시장에는 지난 5년간 제약·바이오, 게임, 엔터테인먼트(오락·문화) 등의 이른바 ‘코스닥 3대 업종’ 기업들이 대거 진입했다. 업종별로 엔터테인먼트 소속 상장사는 1개에서 5개로, 제약·바이오는 3개에서 5개로 각각 늘어났고 2009년 말 2개인 게임업체는 4개로 증가했다. 현재 3대 업종에 소속된 상장사로는 셀트리온(시가총액 2위)과 메디톡스(5위), 내츄럴엔도텍(17위), 씨젠(22위), 바이로메드(25위), 컴투스(6위), 웹젠(14
  • 주식투자 활발연령 한국 30,40대, 美·유럽 40,50대

    주식투자가 가장 활발한 우리나라 국민의 연령대가 미국과 유럽에 비해 10년 이상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자본시장연구원의 ‘가계의 주식 및 펀드시장 참여에 대한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07년부터 2011년까지 5년간 주식시장 및 펀드시장 참여율이 가장 높은 연령대는 35∼44세였다. 주식시장의 경우 35∼44세의 참여율은 14.2%로 45∼54세(12.1%)를 제치고 가장 높았다. 55∼64세는 8.6%로 25∼34세(8.2%)보다 약간 높았고 이어 24세 이하(3.1%), 65세 이상(2.6%)의 순이었다. 펀드시장의 경우도 마찬가지여서 35∼44세 참여율이 21.8%로 최고였다. 이어 25∼34세가 18.6%로 두 번째였고 그 다음은 45∼54세(17.7%), 55∼64세(11.3%), 24세 이하(6.9%), 65세 이상(2.8%)의 순이었다. 이처럼 국내에선 35∼44세의 증시 참여율이 정점을 이뤘지만 구미는 이보다 10년 이상 늦은 4,50대의 참여율이 가장 높았다. 미국의 위험자산 참여율(주식.펀드 포함, 1998년 기준)은 45∼54세가 58.9%로 최고였고 35∼44세(56.5%)와 55∼64세(56.2%)가 비슷하게 그 뒤
  • 코스닥 1월 ‘하이킥’…셋 중 하나는 10% 넘게 뛰어

    새해 들어 코스닥시장이 뜨겁다. 지수는 세계 금융위기 이전 수준까지 올라 600선을 바라보고, 올해 들어 10% 이상 상승한 종목이 전체의 3분의 1를 차지했다. 핀테크(fintech)나 사물인터넷, 게임 관련 주식 등이 강세장을 이끄는 모습이다. 25일 금융투자업계와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지난 23일 589.31에 마감하며 지난해말(542.97)보다 8.53% 올랐다. 2008년 6월 30일(590.19) 이후 최고치다. 올해 들어 16거래일 동안 나흘 빼고 계속 올랐다.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 1.07%의 8배에 달했다. 이 기간 코스닥에 상장된 총 1천64개 종목 가운데 조금이라도 오른 종목은 70.3%(748개), 5% 이상 상승한 종목은 50.5%(537개)였다. 특히 상승폭이 10% 이상은 33.5%(356개), 20% 이상은 15.8%(168개)였다. 전문가들은 유가 하락 등 대외 불확실성으로 인해 코스피(유가증권)시장이 부진하자 코스닥이 주목받은 결과로 해석했다. 코스닥시장은 외국인의 ‘팔자’ 장세에서도 상대적으로 부담이 덜했다. 코스피에 비해 외국인의 영향력이 적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정책 기대감이 컸다. 정부의 올해
  • 이트레이드증권 “애플, 중국 점유율 크게 상승”

    이트레이드증권은 22일 애플이 대화면 아이폰6로 중국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렸다고 분석했다. 김현용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12월 애플의 글로벌 시장에서의 점유율은 전월(2014년 11월)보다 소폭 증가한 반면, 중국 시장에서의 점유율은 전월보다 2.4%포인트 급증한 14.1%를 나타냈다”고 전했다. 그는 “애플이 대화면 아이폰6 효과로 약 3년 만에 (중국 시장에서) 2위를 탈환한 점은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스마트폰 시장에서 중국업체들이 여전히 강세를 나타냈다고 봤다. 그는 “중국의 4대 업체(레노버, 샤오미, 화웨이, ZTE)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작년 12월 22%로, 지난해 7월 20%를 처음 넘어선 이후 6개월간 20%대를 견조하게 지키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김 연구원은 “LG전자와 소니는 명맥을 유지하고 있지만, 중국 시장에 진입하지 못하는 이상 반전을 도모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중국 현지업체들과의 경쟁에서 사실상 밀렸다”고 판단했다. 연합뉴스
  • 삼성증권 “ECB 양적완화, 시장 예상의 두배 가능성”

    삼성증권은 22일 유럽중앙은행(ECB)의 양적완화 규모가 당초 시장 예상의 두 배 이상이 될 가능성이 대두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블룸버그와 로이터 등의 보도에 따르면 ECB 6인 집행이사회는 월 500억 유로(약 63조원) 규모의 국채 매입을 향후 1∼2년간 실시하는 방안을 이날 열리는 통화정책회의에 제출했다고 복수의 ECB 소식통들이 전했다. 따라서 국채 매입이 1년간 진행될 경우 매입 규모가 총 6천억 유로, 2년간 계속될 경우 1조2천억 유로가 된다. 지금까지 시장이 예상한 국채 매입 규모가 5천500억 유로 안팎임을 감안하면 매입 기간이 1년일 경우 시장의 기대에 부합하고 2년일 경우 시장 예상을 두 배 이상 웃돌게 된다고 삼성증권의 허진욱 거시경제팀장·김지은 연구원은 지적했다. 후자의 경우 국채 매입 규모는 국채 발행 잔액의 17%에 이르며, 이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2차·3차 양적완화에서 매입한 국채 규모를 합한 것과 같은 막대한 수준이라고 이들은 설명했다. 5천억∼6천억 유로 규모의 국채 매입은 세계 금융시장에 이미 반영돼 있어 매입 규모가 이를 넘어설수록 시장에 영향이 크고 이를 밑돌면 단기적인 실망 요인이 될 것이라고 이들은
  • <오늘의 투자전략> ECB 양적완화에 주목

    유럽중앙은행(ECB)의 양적완화(QE) 시행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다. 외신에선 ECB가 아닌 유럽 각국의 중앙은행들이 해당국 국채를 매입하고 손실이 생겼을 경우 해당국이 손실을 부담하는 방식이 유력하다고 보도하고 있다. 다시 말해 유로존의 다른 나라가 망해도(디폴트 선언), 독일 등 선진국이 갚아줄 필요가 없는 방식이다. 파이낸셜 타임스 보도에 의하면 올해 유로존 국채 순발행은 2천212억 유로에 그칠 전망이다. 시장의 예상대로 ECB가 5천억 유로의 국채매입을 발표한다면 올해 신규로 발행되는 국채를 모두 사고도 2천억 유로 이상을 기존에 유통되는 국채 매입에 사용해야 한다. 은행 등 민간 금융기관들은 ECB가 국채를 매입해 준 자금으로 뭔가 다른 것을 해야 한다. 대출 수요가 부족한 유럽의 상황을 봤을 때 이 자금이 주식, 채권 등의 자산시장으로 흘러들 가능성이 크다. 1차 수혜는 유럽주식이 될 것이다. 금융위기 후 2009년 이후부터로 보면 유럽증시 상승률은 2배 이상 주가가 오른 미국이나 전세계 대비로도 아직 상당히 뒤처져 있다. 실제로 1월 QE 가능성으로 유럽주식은 이미 상승추세를 타고 있다. 증시뿐 아니라 독일의 투자신뢰지수도 11
  • 삼성증권,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목표가 높여

    삼성증권은 22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에 대해 유가 급락의 수혜가 본격화할 것이라며 양사의 목표주가를 높이고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대한항공 목표주가는 5만9천원으로 기존(5만3천원)보다 11.3%, 아시아나항공 목표주가는 8천500원으로 기존(7천원)보다 21.4% 각각 올랐다. 박은경 삼성증권 연구원은 유가 하락으로 올해 영업이익이 대한항공은 8천670억원, 아시아나항공은 3천470억원으로 작년보다 각각 133%, 269%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기존에 배럴당 83달러였던 올해 평균 항공유 가격 추정치가 71달러 수준으로 내려감에 따라 양사 영업이익 전망치가 더욱 늘었다고 설명했다. 유가가 하향 안정되고 이익률이 본격적으로 원가 하락을 반영하기 전까지는 항공업종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해도 좋을 것이라고 그는 관측했다. 박 연구원은 최근 영업 외의 사건으로 주가가 경쟁사보다 덜 오른 대한항공을 최선호주로 추천했다. 연합뉴스
  • NH투자증권 “해운업, 상반기도 부진...중립”

    NH투자증권은 올해 상반기에도 세계 해상운송산업이 부진한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며 해운업종에 대해 ‘중립’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송재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2일 해운업에 대해 “해운 시황이 최악의 국면을 지났으나 본격적인 상승세를 보이기는 쉽지 않다”며 “최근 유가 하락에 따른 영업이익 개선에도 선박 공급과잉에 따른 해상운임 약세와 이자비용 부담으로 전체 실적은 저조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진해운과 현대상선은 업황 부진으로 저조한 영업실적을 낸 것으로 추정한다”며 “작년 매출액은 사업 구조조정으로 급격한 감소세를 기록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올해 한진해운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8조8천230억원, 2천644억원으로 작년보다 각각 3.0%, 250.1%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상선은 매출액이 4.6% 늘어난 7조2천430억원을 기록하고 영업이익은 765억원으로 흑자 전환할 것으로 그는 내다봤다. NH투자증권은 한진해운과 현대상선의 목표주가를 각각 6천500원, 1만1천원으로 제시하고 ‘보유’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연합뉴스
  • 대우증권 “메모리 호황 지속…이젠 수요 주목”

    KDB대우증권은 22일 메모리 산업이 지난 2년간 과점화 등에 따른 공급 제한으로 호황을 누렸지만 앞으로는 수요 측면의 긍정적인 요인을 주목할 때라고 진단했다. 황준호·장준호 대우증권 연구원은 수요 측면의 주목할 요인으로 서버 메모리 콘텐츠 증가, 64비트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확대, 중국 롱텀에볼루션(LTE) 전환, 고해상도 카메라와 디스플레이, 사물인터넷 등을 들었다. 이에 따라 반도체업종 투자의견으로 ‘비중확대’를, 업종 최선호주로 삼성전자를 제시했다. 중소형주 중에서는 원익IPS와 한미반도체를 최선호주로 꼽았다. 이들은 “올해 한국 IT시장을 끌고 갈 큰 줄기는 ‘삼성전자의 반격’과 ‘세트보다는 부품·장비의 두각’”이라며 “D램 산업은 올해 8% 성장하는 등 2016년까지 안정적인 수급이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합뉴스
  • 교보증권 “대상, 실적 개선…점진적 주가 회복”

    교보증권은 22일 대상의 실적이 개선되고 주가도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성훈 교보증권 연구원은 대상의 작년 4분기 매출액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6.7% 증가한 6천338억원, 영업이익은 34.4% 증가한 292억원으로 양호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소재사업은 판매량 증가 및 저가원재료 투입으로 영업이익률이 12.7%로 회복되며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식품부문은 비용절감 및 전분기 기저효과가 예상되고 최근 실적 부진의 원인이었던 통상임금 소급분 등 일시적 비용 반영도 마무리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상의 주가는 일시적 비용반영에 따른 실적 부진으로 크게 하락했다”며 “비용 반영이 마무리되며 실적개선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돼 주가 회복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그는 대상의 작년과 올해 주가수익비율(PER)이 각각 12.1배, 10.6배에 불과해 업종평균보다 크게 저평가된 수준이라며 점진적인 주가 회복을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 유안타증권 “유럽 양적완화시 화학·기계·증권 주목”

    유안타증권은 22일 유럽의 추가 양적완화가 이뤄지면 국내 증시에서 유럽계 자금이 몰리는 업종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조병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 회의에서 양적완화 조치가 나오면 유동성 공급과 이에 따른 위험도 지표의 하락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ECB가 기존 양적완화 정책에 국채 매입을 추가해 내년 말까지 매월 500억 유로(약 62조7천억원) 규모로 늘릴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조 연구원은 “2011년 말~2012년 초에 이뤄진 ECB의 유동성 공급 결과 국내 증시에도 유럽계를 중심으로 외국인 자금이 몰려들었다”고 강조했다. 단순히 금액별로 보면 당시 외국인들의 순매수에서 전기전자, 운송장비 등 시가총액 비중이 높은 순서로 자금이 많이 흘러들었다. 조 연구원은 “외국인 투자 자금이 추세적으로 들어오면 상당 부분 인덱스 형태로 유입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질적인 매수 강도를 고려해 시가총액 대비 순매수 금액으로 따지면 화학, 기계, 증권, 철강, 전기전자 업종에 상대적으로 강한 매수세가 형성됐다. 조 연구원은 “해당 업종들의 수익률 또한 전체 업종의 평균 수익률을 웃도
  • 국내 주식형 펀드, 이틀 만에 자금 순유출

    국내 주식형 펀드가 2거래일 만에 자금 순유출로 전환했다. 22일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0일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101억원이 빠져나갔다. 앞서 2거래일 동안에는 모두 308억원이 들어왔다. 지난 16일 1,880선까지 빠졌던 코스피가 소폭 상승해 20일 1,910선까지 회복하면서 저가 매수세 유입이 줄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증시 흐름이 워낙 답답한 탓에 자금 이동 규모가 하루 수백억원에 머물고 있다. 해외 주식형 펀드는 69억원 이탈로 4거래일 연속 순유출을 기록했다. 단기 자금이 모이는 머니마켓펀드(MMF)는 순유입 행진을 이어갔다. 1천605억원이 늘어나 설정액은 99조8천284억원으로 증가했으며 순자산총액은 100조8천341억원으로 집계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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