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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스피 1,950선 아래로…코스닥지수 1.72% 급락

    코스피 1,950선 아래로…코스닥지수 1.72% 급락

    9일 코스피는 대외 악재의 영향으로 1,950선 아래로 떨어졌고 단기간 급등에 과열 우려가 빚어진 코스닥지수는 4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서 600선 밑으로 되돌아갔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8.52포인트(0.44%) 하락한 1,947.00으로 장을 마감했으며 코스닥지수는 10.38포인트(1.72%) 급락해 593.75로 거래를 마쳤다. 최근 1,950∼1,960선에서 횡보한 코스피 종가가 1,950선 아래로 떨어진 것은 이달 들어 처음이다. 국제유가 변동성 확대, 달러 강세, 중국 무역지표 부진, 그리스 우려 등 대외 악재에 외국인이 유가증권시장에서 ‘팔자’를 주도했다. 개인은 532억원, 기관은 486억원 순매수에 나섰으나 외국인은 1천62억원 규모의 주식을 팔아치웠다. 이날 시장에서는 경영권 이슈가 투자자들의 심리를 움직였다. 일동제약의 2대 주주인 녹십자가 일동제약에 이사회 참여를 요구하고 나섰다는 소식에 일동제약과 녹십자홀딩스1우, 녹십자홀딩스2우는 모두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엔씨소프트 역시 넥슨과의 경영권 분쟁 이슈로 2.58%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시가총액 상위주 대부분은 약세를 면치 못한 가운데 네이버웍스 사업조직 분사를 검토 중
  • “코스닥 신용잔고, 코스피 추월 ‘과열 경고등’”

    올해 급등 랠리를 펼치고 있는 코스닥시장에 경고등이 켜졌다. 빚을 내 투자에 나선 신용융자 잔고가 3조원에 육박하면서 유가증권시장(코스피) 규모를 추월했다. 강현철 NH투자증권 투자전략부장은 9일 “코스닥시장의 신용잔고가 2조9천억원으로 유가증권시장 2조6천억원을 넘어섰다”며 “코스닥의 시가총액 규모는 유가증권시장의 8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코스닥 신용잔고가 코스피를 추월한 것은 일종의 과열 경고신호”라며 “코스닥은 전달에 9% 이상 급등한 데 이어 이달에도 상징적인 저항선인 600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달 중순 이후에는 수급과 실적, 그리고 재료적인 측면 등 3가지 이유로 코스닥보다 코스피 대형주가 유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NH투자증권은 이같이 보는 이유로 첫째, 대형주 수급 부담이 완화하고 있다는 점을 들었다. 계절적으로 연초 배당관련 인덱스 자금 유출과 유가 급등락, 그리스 사태 등으로 대형주가 약세를 보였으나 1월 중순 이후 매물 출회는 마무리된 것으로 판단된다는 것이다. 둘째, 대형주 기업이익은 바닥에서 회복하는 국면에 있다고 거론했다. 대형주 이익수정비율은 큰 폭 하락 이후 반전 신호를 나타내고 있으나 코스
  • MMF 설정액, 2개월여 만에 100조원 넘어

    단기 자금이 주로 모이는 머니마켓펀드(MMF)의 설정액이 2개월반 만에 100조원을 넘었다. 9일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5일 MMF에 2조1천566억원이 들어오면서 설정액이 101조8천161억원으로 늘어났다. 이는 작년 말보다 23.6% 증가한 것이다. 순자산 총액은 102조8천85억원으로 집계됐다. 증시 부진 등으로 시중 자금이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하면서 MMF 잔고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국내 주식형 펀드는 이틀 만에 자금 순유출로 돌아섰다.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는 667억원이 이탈했다. 코스피가 지난 4일 1,960선을 넘었으나 5일 다시 1,950선으로 내려앉는 등 증시가 박스권 상단을 뚫고 추가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약해진 것으로 보인다. 해외 주식형 펀드는 45억원 순유출로 5거래일 연속 자금 이탈을 나타냈다. 연합뉴스
  • 대우증권 “실리콘웍스, 2분기부터 통합시너지 기대”

    KDB대우증권은 9일 실리콘웍스가 루셈의 시스템IC 사업부문 영업권을 60억원에 양수하는 결정에 대해 “2분기부터 실적에 반영돼 통합 시너지가 본격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황준호·장준호 대우증권 연구원은 이번 사업 양수에 따라 실리콘웍스의 2015~2016년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를 각각 11%, 19%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도 4만2천원으로 11% 올려 잡았다. 이들은 “본격적인 사업 다각화와 원가 절감 효과가 기대되며 실리콘웍스는 앞으로 LG그룹 비메모리 반도체사업의 핵심적인 위치에 오를 전망”이라며 “LG전자 SIC연구소 비메모리 사업부문과의 통합도 추가로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지난해 5월 LG는 실리콘웍스의 지분 20%를 인수해 최대주주에 오른 데 이어 같은해 12월 지분율을 28%까지 늘린 바 있다. LG는 루셈 지분도 65% 갖고 있다. 연합뉴스
  • 유안타증권 “중국 증시, 장기 관점에서 긍정적”

    유안타증권은 9일 중국 증시가 장기적 관점에서 긍정적인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조병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중국 증시로 자금이 더 들어가는 환경의 변화가 있을 것이라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 연구원은 “중국 정부가 과거와는 달리 장기적인 관점에서 증시를 활용하려는 의사를 나타내고 있다”며 “경기의 하방을 방어하려는 정부의 정책도 주가 급락 가능성을 희박하게 하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성장률의 둔화와 중국 정부의 완화적인 정책을 고려하면 예금보다 높은 기대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처에 관심이 높아질 것이라는 점도 중국 증시의 매력을 높이는 재료다. 소득의 증가와 인구 구조의 변화를 겪는 중국에서는 주식으로의 직접 투자는 물론 펀드, 보험, 연금 등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여건이 만들어지고 있다. 조 연구원은 또 “중국 정부가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순차적으로 시장 개방을 하고 있어 해외 유동성의 중국 증시 유입은 점차 늘어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MSCI의 중국 A주 편입도 적지 않은 자금을 중국 증시로 유인하는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조 연구원은 설명했다. 연합뉴스
  • 하나대투증권, 아시아나 목표주가 57% 올려

    하나대투증권은 9일 아시아나의 목표주가를 기존 7천원에서 1만1천원으로 57.1% 올렸다. 투자 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신민석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실제 유가와 도입단가 사이에는 시차가 있기 때문에 유가 하락에 따른 연료비 절감이 올해 1분기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아시아나의 연료비가 전년도보다 6천122억원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올해 일본인 여행객이 예년보다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아시아나의 여객 매출에서 일본 비중은 2012년 이전 20% 이상을 기록했지만 작년에는 12%로 감소했다”고 지적했다. 다만 “작년 10월부터 엔저 효과로 내국인의 일본 출국이 증가하고 있고 지난 1월 인천공항 수송데이터에서는 일본노선이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14.7% 늘었다”고 분석했다. 신 연구원은 “올해 3분기까지 일본 노선이 두 자리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연합뉴스
  • 신한투자 “미 고용지표 호조…증시에 긍정적 영향”

    신한금융투자는 9일 미국의 1월 고용지표가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는 주식시장 등 위험자산 선호 심리를 자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곽현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발표된 고용지표 중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임금 상승폭”이라며 “비농가 민간 부분의 임금 소득은 840억달러(주간 기준)로 지난해 대비 5.7%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고용지표가 중요한 이유는 미국 가계 소득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라며 “미국 경제의 70%를 차지하는 가계 소비는 소득에 좌우될 수밖에 없고, 가계 소득 증가는 위험자산 선호 심리 확대와 연결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에 따라 코스피에 대한 긍정적 시각을 유지한다며, 코스피 1,970포인트 이하에서는 주식 비중을 확대할 것을 권고했다. 다만, 순항 중인 미국 경기와 관련해 한가지 우려되는 지점은 유가 하락에 따른 설비투자 급감이라고 지적했다. 곽 연구원은 그러나 “다행스러운 부분은 유가가 반등 중이라는 점이고, 유가는 10~30%가량 추가 반등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 경우 유가 하락에 따른 설비투자 감소 역시 숨 고르기에 들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합뉴스
  • NH투자증권 “종근당 어닝쇼크…투자의견 ‘보유’”

    NH투자증권은 9일 종근당의 작년 4분기 실적이 충격(어닝 쇼크)적이라며 목표주가를 8만원에서 6만5천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을 ‘보유’로 내렸다. 이승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이 1천412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8.4%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83억원으로 34.9% 감소했다”며 “순이익은 12.8% 줄어든 36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공정 경쟁규약 실시로 외형 성장 둔화와 인건비 상승, 지급수수료 고정비 상승 등의 요인이 수익성 악화에 영향을 미쳤다”고 지적했다. 그는 “올해 종근당의 영업이익과 순이익 예상치를 기존보다 15.2%, 16.6% 하향 조정한다”며 “종근당의 목표주가를 6만5천원으로 내려 잡고 투자의견도 보유로 내렸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또 올해 종근당은 쎄레브렉스와 시알리스, 바라크루드 등 특허 만료 신약 대상 제네릭 6품목과 안과 의약품 대상 제네릭 8품목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 동부증권, 하나금융지주 목표주가 하향 조정

    동부증권은 9일 하나금융지주의 목표주가를 기존 5만2천900원에서 4만3천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 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이병건 동부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하나금융의 당기순이익은 513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크게 밑돌았다”고 지적했다. 이 연구원은 “일회성 충당금 비용 등을 제외하면 분기 순이익이 최소한 시장 기대수준에는 근접할 것으로 보이지만, 비경상적 요인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순이자마진(NIM)이 절대적으로 낮다는 점에서 기준금리 반등 시점에 NIM이 회복된다면 하나금융의 수혜 폭이 가장 클 수 있지만, NIM 회복 시기가 늦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합병 지연도 부정적 요소로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합병을 통한 시너지는 내년에야 본격화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단기간 내 주가 상승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전망했다. 연합뉴스
  • KTB증권 “미 금리인상 빨라지지 않아”

    KTB투자증권은 9일 미국의 1월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양호했지만 조기 금리인상으로 연결되지는 않을 것으로 봤다. 채현기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1월 고용지표 호조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상 시점이 앞당겨질 것으로 판단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말했다. 채 연구원은 “일단 지난해 연말 이후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비롯해 미 주요 경제지표가 기대치를 밑도는 흐름을 나타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최근 유가 하락의 영향으로 투자와 관련한 지표들이 부진했다는 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유가 하락으로 광공업 부문의 고용이 크게 감소하는 등 제조업 부문의 고용 증가세가 미약하고 임금 상승률도 둔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그는 신규 고용 대부분을 차지한 서비스 업종의 임금은 상대적으로 낮고 비정규 일자리라는 점에서 전체적 임금 상승에 기여하지 못한다고 판단했다. 또 “미국의 금리 인상 시점은 빨라야 6월일 것이라는 기존 전망을 유지한다”며 “6월에 기준금리가 인상되더라도 금리 인상 기조 자체는 상당히 완만하게 진행될 것”으로 내다봤다. 연합뉴스
  • 세계 증시 시가총액 2003년 이후 최대

    세계 증시의 시가총액이 2003년 말 이후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세계 증시 시가총액은 지난해 말 기준 63조5천억 달러로 전년 말 60조1천억 달러보다 5.6% 증가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같은 기간 13.8% 증가했고 아메리카 지역은 7.0% 늘었다. 유럽(아프리카, 중동 포함)은 8.7% 감소했다. 세 지역 가운데 아메리카 지역의 시가총액 비중이 47.6%로 가장 컸고 아시아·태평양은 33.2%였다. 20%대를 유지하던 유럽은 19.2%로 하락했다. 작년 말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을 더한 한국의 시가총액은 1조2천억 달러 규모로 전년 말보다 1.8% 감소했다. 세계 증시에서 한국 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은 1.91%로 시가총액 순위는 세계 14위였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시가총액 비중이 30.5%로 최대였고, 나스닥시장이 11.0%로 뒤를 이었다. 연합뉴스
  • ‘저금리에 주식·파생상품으로’…예탁금 18조 돌파

    증시 진입을 기다리는 투자자예탁금이 18조원을 돌파하며 연중 최대치를 기록했다. 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3일 투자자예탁금이 18조317억원을 기록하며 17개월만에 최대치에 달했다. 투자자예탁금은 일반 투자자들이 주식이나 파생결합상품 등을 사기 위해 증권사에 일시적으로 맡겨 놓은 돈이다. 언제든 주식이나 주가연계증권(ELS), 파생결합증권(DLS) 등을 매입할 수 있다. 투자자예탁금이 18조원을 넘은 것은 지난 2013년 9월(18조5천115억원) 이후 처음이다. 이 금액은 꾸준히 하락해 같은 해 12월(13조519억원) 최저치를 기록한 뒤 완만한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해 하루 평균 예탁금 잔고는 15조109억원이었다. 올해 들어서는 하루 평균 16조3천403억원으로 1조원 이상 늘어났다. 저금리 기조에 조금이라도 높은 수익률을 거둘 수 있는 대체 투자처를 찾아 흘러들어온 것으로 해석된다. 지난해 예금은행에서 새로 정기예금에 가입한 소비자에게 적용된 평균 금리(신규취급액 기준)는 연 2.42%로, 역대 최저치다. 실질금리는 1%대에 그친다. 올해도 시중 금리는 하락세다. 주식거래활동계좌수도 증가세다. 작년 하루 평균 1천981만여개였던 활동계좌수는
  • 코스닥 연일 ‘하이킥’…코스피 이틀째 1,950선

    6일 코스피가 강보합세를 보이며 이틀째 1,950선에 머문 반면에 코스닥은 나흘째 상승세를 타며 600선을 굳혀갔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2.68포인트(0.14%) 오른 1,955.52로 마감했다. 지수는 2.29포인트(0.12%) 상승한 1,955.13으로 개장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를 버티지 못하고 내리막길을 타다 장 마감 직전 반등했다. 그리스 불안 완화와 유가 상승이 국내 증시에 긍정적 재료로 작용했다 또한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과 정의선 부회장이 현대글로비스 지분 블록딜(시간외대량매매)에 성공하면서 현대글로비스가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이재만 하나대투증권 수석연구위원은 “주가가 많이 빠졌던 조선·건설 업종 등이 올라와 바닥을 탄탄히 지탱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 홀로 2천445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천507억원, 1천39억원 상당을 내다 팔았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비차익거래 모두 매수 우위를 보여 전체적으로 1천650억원 매수 우위로 거래를 마쳤다. 업종별로 등락이 엇갈렸다. 운수창고(2.08%), 기계(1.72%), 섬유·의복(1.33%), 화학(0.91%), 은행(
  • 코스피, 1940선으로 내리막…외국인·기관 ‘팔자’

    6일 코스피는 개장 후 점차 하락하는 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오전 10시 현재 전날보다 4.11포인트(0.21%) 낮아진 1,948.73을 나타냈다. 지수는 2.29포인트(0.12%) 오른 1,955.13로 개장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를 버티지 못하고 내리막길을 탔다. 시장에서 유가 상승세가 지속 될 수 있을지 의문을 품고 있어, 반등이 제한적인 것으로 보인다. 현대글로비스의 블록딜 이슈도 영향을 미쳤다. 뉴욕증시 주요지수는 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오른데다, 그리스발(發) 불확실성이 완화하면서 상승했다. 지난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11.86포인트(1.20%) 오른 17,884.88로 거래를 끝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 모두 1.03% 뛰었다. 국제유가는 하루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2.03달러(4.2%) 오른 배럴당 50.48달러에 마감했다. 박정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유가 상승에 정유·화학·조선 관련주가 반등했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유가가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물 것으로 예측되는 만큼 상승세가 제
  • 혁신기업 상승 여력 vs 언제든 하락 리스크

    혁신기업 상승 여력 vs 언제든 하락 리스크

    코스닥지수가 600을 넘어섰다. 6년 8개월 만이다. 지지부진한 코스피 대신 코스닥에 투자하는 풍선효과라 단기간에 그칠 것이라는 지적과 핀테크(정보기술과 금융의 융합)와 사물인터넷(IoT) 등 ‘창조경제’ 관련 종목들이 주목받으면서 추가 상승을 주도할 것이라는 전망이 맞서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5일 전날보다 2.58포인트(0.43%) 오른 600.81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이 종가 기준으로 600을 넘기는 2008년 6월 26일(602.74) 이후 처음이다. 코스닥지수는 장중 한때 내림세로 돌아서는 등 600선을 둘러싸고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이 여파로 하루 거래대금도 2조 8651억원이나 됐다. 역대 최고치다. 코스닥시장은 새해가 시작되기가 무섭게 후끈 달아올랐다. 1월 2일 553.73으로 550을 넘어선 뒤 한 달여 만에 600마저 뚫었다. 시가총액도 5일 기준 160조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12조원 늘어났다. 임상국 현대증권 포트폴리오전략팀장은 “코스피와 대형주는 국제유가,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디플레이션 우려, 세계 경기 둔화 등 여러 불확실성에 노출돼 있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해외 리스크의 영향을 덜 받는 코스닥 및 일부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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