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620선도 돌파…코스피도 닷새째 강세
국내 증시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에 힘입어 동반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620선을 돌파하며 6년 8개월래 최고치를 또다시 갈아치웠고, 코스피는 5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1,970대 후반까지 올랐다.
24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79포인트(0.94%) 오른 621.31에 마쳤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지난 2008년 6월 13일(622.15) 이후 약 6년 8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코스닥시장에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2억원, 117억원 어치를 순매수하며 나란히 지수를 끌어올렸다. 개인 홀로 214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선 동서가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했고 골프존(2.52%)과 로엔(2.43%), 파라다이스(2.39%) 등도 상승했다.
코스피도 5일 연속 상승세를 타고 1,970대 후반까지 올랐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7.73포인트(0.39%) 오른 1,976.12로 마감했다.
지수는 7.26포인트(0.37%) 오른 1,975.65로 출발해, 장중 완만하게 상승폭을 키웠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1천12억원 어치를 순매수하며 이틀째 1천억원 규모의 ‘사자’를 지속했다.
기관도 288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