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010선 넘어…코스닥 동반 강세

코스피, 2,010선 넘어…코스닥 동반 강세

입력 2015-03-17 09:52
수정 2015-03-17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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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코스피가 장중 2,000선에 이어 2,010선까지 돌파하고선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오전 10시 39분 현재 전날보다 22.99포인트(1.16%) 오른 2,010.32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10.93포인트(0.55%) 오른 1,998.26으로 개장한 직후 2,000선을 넘어선 뒤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수는 지난 6일 2,012.94로 마감한 뒤 좀처럼 2,000선을 넘어서지 못했다.

지난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효과가 국내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데다, 환율이 오르면서 대형 수출주가 탄력을 받고 있는 모습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장 초반 삼성전자를 비롯한 IT부문이 주춤했는데, 원·달러 환율이 다시 1천130원대로 올라서면서 대형 수출주가 가세해 상승폭이 확대됐다”고 말했다.

또한 “미국 증시가 반등한데다 미국의 금리 이슈 불확실성이 완화됐다”고 설명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6억원과 238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개인은 홀로 442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가 37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으나, 비차익거래의 매도세가 강해 전체적으로 235억원의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0.22%)를 제외한 대부분이 상승세다. 섬유·의복(2.09%), 화학(1.47%), 운수창고(1.40%) 운송장비(1.28%), 건설업(1.08%) 등의 오름폭이 두드러졌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대부분 올랐다.

삼성SDS(4.04%), 현대글로비스(2.37%), LG화학(2.04%), 현대중공업(2.99%) 등이 강세다. 삼성전자와 현대차도 각각 1.02%, 1.71% 올랐다. 이에 반해 SK C&C(-0.46%)와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포스코(-0.39%)는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도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코스닥은 전날보다 0.52포인트(0.08%) 오른 635.92를 나타냈다.

코넥스시장에서는 24개 종목의 거래가 체결됐고, 거래대금은 2억5천만원 수준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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