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 “3월 FOMC, 통화정책 문구 유지 전망”

KB투자증권 “3월 FOMC, 통화정책 문구 유지 전망”

입력 2015-03-16 08:33
수정 2015-03-16 08:3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14
KB투자증권은 16일 3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는 기존 통화정책 문구가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문정희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시장에서는 이번 3월보다 4월 말 예정된 FOMC 정기회의에서 금리 인상 시점을 시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연준의 금리 인상 시점은 6월보다 9월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미국의 고용지표는 양호하지만 물가지표는 여전히 저조하고, 미국을 제외한 대부분 국가에서는 금리 인하와 양적완화 등 통화완화 정책을 강화하고 있어 연준의 섣부른 기준금리 인하가 오히려 세계 경기회복 강도를 약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고려하면 이번 3월 FOMC에서는 금리 인상과 관련해 ‘인내심 (patient)’이라는 문구를 그대로 유지할 가능성이 더 크다고 KB투자증권은 예상했다.

문 연구원은 “4월 말에도 FOMC가 예정되어 있기 때문에 3월 주요 경제지표를 점검하고 세계 경기회복 강도를 확인함으로써 연준이 기준금리 인상에 대해 보다 강한 신뢰를 얻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금투세 유예 vs 폐지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1월 시행 예정인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도입 여부 결정을 지도부에 위임해 국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금투세 폐지를 당론으로 정했고, 민주당 내부에서는 유예와 폐지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유예와 폐지, 두 가지 선택이 있다면 당신의 생각은?
유예해야 한다
폐지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