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고르기 들어선 코스피, 새 역사에 도전할까
‘박스피’(박스권+코스피)의 오명을 벗어던지고 승승장구하던 코스피가 17일 숨 고르기에 들어간 모양새다.
지난 14일 심리적 저항선인 2,100선을 뚫은 이후로 파죽지세로 내달리던 코스피는 이날 소폭 하락하며 한 박자 쉬고 있다.
대신 코스닥은 7년 3개월 만에 장중 700선을 돌파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문가들은 어차피 단기 조정은 불가피하다며 당분간 상승세는 꺾이지 않고 지속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일각에서는 코스피가 한 박자 쉬어간 뒤 역대 최고치인 2,228.96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 코스피, 숨 고르기…”강세장 흐름엔 변화없어”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2.82포인트(0.13%) 오른 2,142.72로 산뜻하게 출발했으나 장 초반 2,134.10까지 소폭 떨어지며 숨을 고르고 있다.
올해 들어 지난 1월 7일 장중 1,870선까지 떨어졌던 코스피는 종가를 기준으로 지난 1일 2,028.45에서 16일 2,139.90까지 보름여 만에 무려 110포인트 넘게 올랐다.
코스피는 이달 들어 2거래일을 제외하고는 매일 상승했다.
지난 8일 종가가 2,050을 돌파했고 이후 4거래일 만에 장중 2,100선을 찍었다.
지난 9일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