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 대신증권 “건설업종 주가 7년 만에 반등할 것”

    대신증권은 19일 건설업종이 올해 국내 주택시장과 해외 건설시장의 동반 호조로 7년 만에 주가 반전을 이룰 것으로 전망했다. 이선일 연구원은 “지난 10여 년간 건설사의 주가는 주택과 해외 부문 모두 이익이 증가할 때만 올랐다”며 “올해는 호황에 가까운 분양시장 성과와 해외 주요 저가공사 마무리로 주택과 해외 부문 모두 이익이 많이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올해 주요 건설 6개사의 분양 예정물량은 작년보다 72.4% 증가해 역대 최대인 12만9천가구에 이를 것”이라며 전세 수요의 매매 전환과 규제 완화, 저금리 등으로 분양시장 호조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해외 부문은 추가 부실이 크게 줄어 올해부터 수익성이 의미 있게 반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주택과 해외 부문 개선으로 이익이 가장 많이 늘어나는 대림산업을 업종 최선호주로 제시하고 GS건설과 대우건설도 매력적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 6년만의 호실적에 증권사 임직원 주머니도 ‘두툼’

    올해 1분기 국내 증권사 순이익이 6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되면서 임직원 보수도 덩달아 늘었다. 19일 자산총계 기준 국내 20대 증권사(3월 결산 신영증권 제외)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제출한 분기보고서를 연합뉴스와 에프앤가이드가 분석한 결과, 증권사들이 올해 1분기에 임원 1인에게 지급한 평균 보수는 작년 동기의 7천622만원에서 8천696만원으로 약 1천74만원 늘었다. 현대증권(8천900만원)의 지급액이 가장 크게 늘었고, 한국투자증권(6천165만원), 미래에셋증권(5천600만원)이 뒤를 이었다. KB투자증권(3천411만원), 교보증권(3천9만원), 한화투자증권(2천547만원), 유안타증권(2천200만원) 등도 평균 증가액을 웃돌았다. 같은 기간 직원 1인에게 지급한 평균 보수는 2천684만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약 503만원 늘었다. NH투자증권의 1분기 직원 보수가 3천4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천500만원 올라 증가액이 가장 컸다. 직원 보수 증가액은 메리츠종합금융증권이 1천267만원으로 뒤를 이었고, 유안타증권(800만원), 한국투자증권(726만원), HMC투자증권(700만원), 미래에셋증권(65
  • 세계곳곳 성장률 이변…인도>중국, 유로존>미국, 프랑스>독일

    세계 곳곳에서 경제흐름이 예상을 벗어나고 있다. 지난 1분기 경제성장률 측면에서 중국은 인도에 추월당했고 미국은 유로존에 뒤처졌으며 독일은 프랑스에 졌다. 19일 국제 금융시장에 따르면 올해 인도의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16년 만에 중국의 성장률을 뛰어넘을 가능성이 있다. 중국과 인도는 세계 1, 2위의 인구 대국이자 최대의 개발도상국으로 경쟁 관계를 유지했지만 그동안 경제 대국으로서의 무게감은 인도가 중국에 미치지 못했다. 인도가 중국의 ‘진정한 라이벌’로 세계 무대에 다시 이름을 알린 것은 1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지난해 5월 말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취임하자 모디 총리의 경제정책 ‘모디노믹스’가 주목을 받았다. 모디노믹스의 핵심은 투자 유치를 통해 제조업을 육성하고 인프라를 확충해 성장률을 끌어올린다는 데 있다. 모디노믹스가 세계 경제의 ‘총아’로 떠오르면서 인도 경제도 서서히 살아나기 시작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구름 낀 세계 경제 지평선에서 인도는 밝은 곳”이라며 세계 경제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더딘 회복을 보이는 가운데 예외적으로 인도 경제가 긍정적이라고 치켜세우기도 했다. 인도가 성장세
  • 글로벌 증시 5월 들어 ‘주춤’…거품 붕괴 조짐인가

    한동안 상승세를 지속하던 글로벌 증시가 5월 들어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19일 국제금융시장에 따르면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는 이달 들어 3.56% 떨어졌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월말 기준으로 3개월 연속 상승했지만 5월 들어 하락 전환했다. 상하이 종합지수의 2월과 3월 수익률은 각각 3.11%, 13.20%였다. 4월에도 18.52%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일본 닛케이 평균주가도 지난달에 20,000을 돌파했지만 상승 흐름을 이어가지 못하고 5월에는 19,000선 후반에서 머물고 있다. 한국의 코스피는 전날 2,113.72로 마감해 이달 들어 0.66% 하락했다. 코스피는 지난 1∼4월에 꾸준히 상승했으나 5월에 이 추세가 꺾인 것이다. 각국의 주가가 이렇게 주춤하자 거품 붕괴 조짐이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경기가 둔화하는 상황에서 주가만 상승하는 거품이 있는데, 이 것이 이제는 꺼지는 과정에 진입하고 있다는 것이다. 중국 주가는 금리 인하 조치와 후강퉁 덕분에 유동성이 공급돼 주가가 치솟았으나 1분기 경제 성장률은 예상보다 낮은 7%에 머물렀다. 아이엠투자증권 임노중 투자전략팀장은 “일본 증시는 엔화 약세로 인한 수출 기업들의 실적 개선에
  • <뉴욕증시> 금리인상 지연 전망에 상승…S&P500 최고치

    18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상승하며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26.32포인트(0.14%) 오른 18,298.88에,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6.47포인트(0.30%) 상승한 2,129.20에 각각 마감했다. 지난주 후반 이틀 연속 최고기록을 세운 S&P 500지수는 이날도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30.15포인트(0.60%) 뛴 5,078.44에 거래를 마쳤다. 그리스 채무협상을 둘러싼 불안감이 여전히 퍼졌지만, 미국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인상할 시점이 늦춰질 것이라는 안도감이 주가를 끌어올렸다. 이날 전미주택건설협회(NAHB)는 5월 미국 주택시장지수는 54에 머물렀다고 발표했다. 시장의 전망치(57)와 전월 지수(56)를 모두 밑돌았다. 지난주 미국의 4월 산업생산과 소매판매 지표가 좋지 않았던데 이어 이날 부동산지표마저 부진하게 나오자 시장에서는 미국 경제의 회복세가 예상과는 달리 더딘 것 아니냐는 우려가 퍼졌다. 이에 따라 미국 중앙은행이 9월 이전에 기준금리를 인상하는 것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하지만, 그리스의 디폴
  • 키움증권 “한솔테크닉스 합병 발표…기업가치 상승”

    키움증권은 19일 한솔테크닉스의 한솔라이팅(인적분할 뒤 사업회사) 흡수합병을 대형 호재로 보고 이 회사의 목표주가를 종전 2만8천원에서 3만5천원으로 높이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병기 연구원은 “이번 합병으로 급성장 중인 한솔베트남이 연결 자회사로 편입된다”며 “한솔베트남에 대한 한솔테크닉의 지분율은 30%에서 90%로 높아진다”고 분석했다. 한솔베트남은 2013년 설립된 현지법인으로, 휴대전화 완제품 조립사업을 주력으로 한다. 그는 “한솔베트남의 휴대전화 조립사업은 이미 정상궤도에 올랐다”며 “이번 합병에 따른 연결 실적 개선세를 고려해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솔테크닉스는 주력사업 전환 과정의 시행착오로 2011~2014년 극심한 부진을 겪었지만, 올해부터 신규사업이 가세하며 본격적인 성장기에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연합뉴스
  • KDB대우증권 “풍산 주가 추가상승 여력…목표가↑”

    KDB대우증권은 19일 전기동 가격이 장기적으로 강세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풍산의 목표주가를 3만7천500원으로 13.6% 올리고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전승훈 연구원은 “풍산의 시가총액이 방산업종 평균 가치를 웃돌아 일시적으로 주가 조정을 보일 수 있는 국면에 진입했다”며 “단기적인 주가 조정 가능성에도 장기적으로 풍산의 주가는 추가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 연구원은 추가 상승의 근거로 풍산의 주가를 결정할 핵심요인인 전기동 가격이 장기적으로 강세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는 점을 들었다. 그는 “세계 경제가 하반기에 리플레이션(Reflation·디플레이션에서 벗어나 심한 인플레이션까지는 이르지 않은 상태)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며 “동 가격은 기대 인플레이션 지표의 상승과 함께 추가 상승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풍산의 목표주가가 내포하는 주가수익비율(PER)은 11.7배로 높지 않다”며 “세계 리플레이션 기대감이 비철금속 관련 주식을 재평가(Re-rating)해주고 있다는 점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 메리츠종금증권·아이엠투자증권 합병법인 내달 출범

    메리츠종금증권과 아이엠투자증권의 통합법인이 다음 달 1일 공식 출범한다. 지난 14일 열린 메리츠종금증권 임시주주총회에서 아이엠투자증권 흡수합병안이 승인됨에 따라 양사 합병을 위한 절차가 마무리됐다. 통합법인명은 메리츠종금증권이며, 최희문 현 메리츠종금증권 대표가 통합법인의 최고경영자가 된다. 이번 통합으로 메리츠종금증권은 자기자본 1조원, 총자산 12조원 규모의 10위권 증권사로 도약한다. 메리츠종금증권은 이번 합병으로 수익 다각화와 투자은행(IB) 부문 등 기업금융의 역량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 아이엠투자증권이 강점을 가진 IB 및 트레이딩 부문과 메리츠종금증권이 강한 위탁매매 및 IB, 신용공여 등 금융 부문을 융합해 경쟁력을 높인다는 것이다. 메리츠종금증권과 아이엠투자증권은 지난해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각각 1천447억원과 199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그러나 통합 과정에서 구조조정의 진통도 따르고 있다. 이미 아이엠투자증권의 법인영업팀이 사업 영역 중복과 수익성 저하를 이유로 해체된데 이어 나머지 정규직 직원들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 접수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희망퇴직 대상은 대부분 경영관리 부서 직원들이다. 영업직은 100% 고용 승
  • NH투자 “신세계, 삼성생명 주식 매각 차익…목표가↑”

    NH투자증권은 삼성생명 주식 매각 차익을 반영해 신세계의 올해 이익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21만원에서 24만원으로 올렸다. 홍성수 연구원은 19일 “신세계가 14일 삼성생명 보유 주식 738만주 중 300만주를 3천276억원에 매각해 375억원의 차익이 발생해 올해 2분기에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신세계의 올해 세전이익 추정치를 2천653억원에서 3천29억원으로 14% 상향 조정했다. NH투자증권은 또 신세계의 올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작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3%, 1% 증가한 1조2천168억원과 588억원으로 추정하고 지배지분 순이익을 50% 늘어난 542억원으로 제시했다. 신세계의 연간 영업이익과 지배지분 순이익은 작년보다 각각 4%, 18% 늘어난 2천842억원과 1천846억원으로 각각 전망했다. 홍 연구원은 그러나 “시내면세점 사업 추진은 자유 결정 사항이 아니라 관세청의 인허가가 필요한 사안”이라며 “이를 밸류에이션(가치평가)에 반영할 수 없고 결과도 경쟁이 치열해 섣불리 예측하기 어려우며, 실패하면 후유증이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신세계의 투자의견으로 ‘보유’를 제시했다. 연합뉴스
  • 국내 주식형 펀드, 이틀째 자금 순유출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이틀째 자금이 순유출됐다. 1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5일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381억원이 순유출됐다. 지난 3월 중순 이후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는 전체적으로 자금 순유출 현상이 강하게 나타났다. 해외 주식형 펀드에는 19억원이 순유입됐다. 머니마켓펀드(MMF)에는 2조2천16억원이 순유입됐다. 이에 따라 설정액과 순자산 총액은 각각 115조7천17억원, 116조8천242억원으로 증가했다. 연합뉴스
  • “무엇을 기대해도 그 이상”…아모레퍼시픽 목표가↑

    증권가는 15일 시장의 기대를 뛰어넘는 1분기 실적을 발표한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무엇을 기대해도 그 이상”이라며 호평을 쏟아냈다. 목표주가도 앞다퉈 상향 조정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과 매출액이 각각 2천780억원과 1조2천44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58.2%, 29.2% 늘었다고 전날 발표했다. 전 부문에서 고르게 수익성이 개선됐지만 특히 해외 사업 영업이익률이 작년 1분기 12.3%에서 올해 20.2%로 개선되는 등 중국 법인을 비롯한 해외 부문 성장이 도드라졌다.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동남아·홍콩 매출액이 각각 52%, 47% 성장했다”며 “성장하는 중국이나 아시아 화장품 시장에서 세계적 업체와 해당 국가 내 업체보다 경쟁 우위를 확보해 시장점유율(MS) 상승이 가파르다”고 말했다. 손효주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가장 긍정적인 면은 중국 법인의 외형성장률과 영업이익률이 올랐다는 것”이라며 “이는 한국 면세점에서의 판매가 저렴한 가격 및 한국 방문차 단순한 구매 때문이라는 우려를 충분히 해소시킬만 하다”고 말했다.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로 입지를 구축했다는 평가 속에 향후 추가 성장에 대한 기대
  • 외국인 배당금 6조 넘어

    외국인 배당금 6조 넘어

    정부가 기업의 배당을 장려하면서 지난해 외국인 주주들이 받은 배당금이 사상 처음 6조원을 넘었다. 배당할 만한 여력이 있는 주요 대기업의 외국인 지분율이 높기 때문에 나타난 현상이다. 14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2014년도 12월 결산법인이 외국인 주주에게 배당한 금액은 6조 361억원이다. 지난해(4조 6301억원)보다 30.4%(1조 4060억원) 늘어났다. 외국인 주주에게 배당한 회사도 지난해보다 57개 늘어난 940개다. 배혁찬 예탁결제원 주식권리팀장은 “대형 법인 위주로 배당금이 대폭 늘어 외국인 배당 규모 증가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전체 배당금의 93.8%를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들이 지급했다. 반도체 관련 업종의 배당금이 3조 5800억원으로 전체의 23.2%다. 기업별로 보면 삼성전자가 지난해보다 45.1% 늘어난 1조 8400억원을 외국인 주주에게 배당했다. 배당금 지급 회사 중 최대 규모다. 삼성전자의 외국인 지분율은 50%를 넘는다. 이어 현대차(4210억원), 신한금융지주(2960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배당금을 받아 간 외국인 투자자를 국적별로 보면 미국이 2조 5100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영
  • 내츄럴엔도텍 ‘수상한 주가 흐름’

    내츄럴엔도텍 ‘수상한 주가 흐름’

    내츄럴엔도텍 주가가 또다시 롤러코스터를 탔다. ‘가짜 백수오’ 파동 이후 하한가 행진을 거듭해 온 내츄럴엔도텍이 10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하는가 싶더니 재차 미끄러졌다. 저가 매수 기회를 노리는 초단타 투기 세력이 합류하면서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급증했고 이틀 연속 급등락을 반복했다. 전문가들은 “내츄럴엔도텍이 개미들의 무덤이 될 우려가 있다”고 경고한다. 14일 내츄럴엔도텍 주가는 전날보다 700원(6.33%) 내린 1만 350원을 기록했다. 백수오 파동 이후 첫 하한가 탈출이다. 이날 주가는 장중 전날 종가보다 10.86%까지 급등했다가 도로 13.94%까지 추락하는 등 널뛰기 장세를 보였다.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급등락이다. 거래량과 거래대금도 폭증했다. 이날 하루 동안 3254만주가 거래됐고 거래대금도 3523억원으로 코스피 1위 삼성전자(2270억원)를 앞섰다. 제때 팔지 못한 기존 투자자들의 탈출 행렬과 저가에 매수하려는 투기 세력이 맞물리면서 거래량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개인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눈에 띈다. 전날 136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인 개인투자자들은 이날도 58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지난 8일 이후 매도세로 돌아섰던
  • 코스피 2,110선 회복…외국인·기관 ‘사자’

    코스피가 13일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2,110선을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17.39포인트(0.83%) 오른 2,114.16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33포인트(0.16%) 오른 2,100.10으로 출발한 뒤 오름폭을 넓혔다. 외국인이 전날 나흘 만에 순매수세로 돌아선 데 이어 이날도 ‘사자’에 나서며 지수를 떠받쳤고, 기관도 9거래일만에 매수 우위를 보이며 힘을 보탰다. 다만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이 지연됨에 따라 12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와 유럽 주요 증시가 약세를 보인데다 옵션 만기(14일)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회의(15일)를 앞둔 불확실성이 부담으로 작용하면서 상승 탄력을 제한했다. 배성진 현대증권 연구원은 “내일 옵션 만기와 모레 금통위 회의, 해외발 변수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눈치보기가 이어지고 있다”며 “당분간 코스피는 2,080을 기준으로 2,060∼2,100 구간에서 머무르며 방향성을 탐색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용구 삼성증권 수석연구원은 “글로벌 경기가 부담이 되고 있지만 최근 채권 시장에서 금리 변동성이 확대되며 외국인 투자자 사이에 신흥 시장보다 상대적으로 견조한 한국 시
  • 내츄럴엔도텍, 9거래일 만에 하한가 탈출 시도 “머니게임되나”

    내츄럴엔도텍, 9거래일 만에 하한가 탈출 시도 “머니게임되나”

    내츄럴엔도텍 내츄럴엔도텍, 9거래일 만에 하한가 탈출 시도 “머니게임되나” 내츄럴엔도텍이 9거래일 만에 하한가 탈출을 노리며 거래량이 폭증하고 있다. 13일 오전 9시 29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내츄럴엔도텍은 전 거래일보다 14.67% 내린 1만 1050원에 거래됐다. 9거래일만에 하한가가 풀리며 거래량이 폭증하고 있다. 저가 매수세와 그간 쌓여 있던 매도 잔량이 충돌하며 거래량은 장 시작 30분여만에 1500만주에 달했다. 개인투자자들은 이를 두고 “마지막 탈출 기회”, “단기 차익을 위해 매수할 타이밍”이라며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 내츄럴엔도텍은 ‘가짜 백수오’ 의혹이 불거진 지난달 22일부터 전날까지 하루(4월 28일)를 제외하고 모두 하한가를 기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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