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만의 호실적에 증권사 임직원 주머니도 ‘두툼’
올해 1분기 국내 증권사 순이익이 6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되면서 임직원 보수도 덩달아 늘었다.
19일 자산총계 기준 국내 20대 증권사(3월 결산 신영증권 제외)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제출한 분기보고서를 연합뉴스와 에프앤가이드가 분석한 결과, 증권사들이 올해 1분기에 임원 1인에게 지급한 평균 보수는 작년 동기의 7천622만원에서 8천696만원으로 약 1천74만원 늘었다.
현대증권(8천900만원)의 지급액이 가장 크게 늘었고, 한국투자증권(6천165만원), 미래에셋증권(5천600만원)이 뒤를 이었다.
KB투자증권(3천411만원), 교보증권(3천9만원), 한화투자증권(2천547만원), 유안타증권(2천200만원) 등도 평균 증가액을 웃돌았다.
같은 기간 직원 1인에게 지급한 평균 보수는 2천684만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약 503만원 늘었다.
NH투자증권의 1분기 직원 보수가 3천4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천500만원 올라 증가액이 가장 컸다.
직원 보수 증가액은 메리츠종합금융증권이 1천267만원으로 뒤를 이었고, 유안타증권(800만원), 한국투자증권(726만원), HMC투자증권(700만원), 미래에셋증권(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