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 국내 주식형 펀드서 사흘째 자금 순유출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사흘 연속 자금이 순유출됐다. 7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4일 상장지수펀드(ETF)를 뺀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1천750억원이 빠져나갔다. 펀드 환매 물량이 지속적으로 나오면서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는 4월 1일 이후 하루를 제외하고는 순유출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 4일 해외 주식형 펀드에는 87억원이 순유입됐다. 머니마켓펀드(MMF)에서는 2조3천381억원이 순유출돼 설정액은 110조2천721억원, 순자산 총액은 111조2천936억원으로 각각 줄었다. 연합뉴스
  • 황제주 아모레의 귀환

    ‘황제주’ 아모레퍼시픽이 몸값을 10분의1로 줄이고 8일 증시로 귀환한다. 액면분할 전 목표 주가가 최고 540만원까지 치솟은 상황이라 재상장 후 주가 향배에 귀추가 주목된다. 상승세가 여전할 것이란 주장과 이미 기대감이 반영됐다는 신중론이 팽팽히 맞선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주당 액면가를 5000원에서 500원으로 분할한 뒤 재상장한다. 유통 주식 수를 늘려 유동성을 확대하려는 취지다. 통상 액면가가 낮아지면 개인투자자들의 접근이 쉬워져 거래량이 늘어난다. 아모레퍼시픽은 33만 140~44만 6660원 사이에서 거래가 재개된다. 액면분할 전 마지막 거래일인 지난달 21일 종가 388만 4000원의 10분의1 수준에서 가격제한폭(±15%)을 적용한 범위다.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는 전문가들은 중국에서의 성장 가능성을 주목한다. 함승희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중국 화장품 시장에서 제품 개발력과 가격 경쟁력으로 무장한 아모레퍼시픽이 점유율을 꾸준히 늘리고 있다. 중국에서의 성장은 이제 시작”이라며 목표주가 54만원(액면분할가 기준)을 고수했다.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주가가 조정받을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도 만만찮다
  • 잘나가던 증권주…주식·채권 값 하락에 8%대 폭락

    한동안 잘 나가던 증권주가 6일 8%대나 폭락, 시장에 충격을 줬다. 이날 유가증권시장 증권업종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무려 8.03% 떨어진 2,431.91로 거래를 마감했다. KDB대우증권이 11.78% 폭락한 가운데 교보증권(-10.46%), KTB투자증권(-9.86%), 유진투자증권(-9.53%), 삼성증권(-9.49%), 현대증권(-7.91%) 등 대다수 증권주의 가격이 급락했다. 증권주는 연초 이후 60% 이상 급등하며 한동안 증시의 주도주로 꼽혀왔다. 그러나 증시의 조정 가능성과 채권금리 반등(채권값 하락)에 따른 평가손실 우려가 불거지면서 대거 급락세로 돌아섰다. 코스피는 지난달 24일 장중 2,190선에 바짝 다가서며 사상 최고치 돌파에 대한 기대를 키웠으나, 이후 내리막길을 걸어 본격적인 조정국면 진입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다.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증권주의 실적 개선을 뒷받침한 증시의 거래대금 증가세에도 급제동이 걸렸다. 지난달 하루 평균 10조원을 넘은 거래대금은 이날 7조원대 수준으로 급감했다. 시중금리가 오르면서 증권사의 채권 평가이익 부문에도 빨간등이 켜졌다. 국내 채권금리는 선진국 금리 영향과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 약화 등으
  • 코스피, 대외 악재에 ‘출렁’…2,100선 겨우 지켜

    증시가 6일 그리스의 채무불이행 우려, 중국 증시 폭락 등 대외 악재가 겹치면서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7.65포인트(1.30%) 내린 2,104.58로 장을 마쳤다. 하락폭은 지난 1월 6일(1.74%) 이후 가장 큰 수준이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20포인트(0.48%) 내린 2,122.03으로 개장하고 나서 우하향 곡선을 그렸다. 한때 2,100선마저 깨지기도 했다. 한국 증시가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쉬는 동안 그리스 우려가 다시 두드러지면서 미국과 유럽 증시가 출렁이자 국내 투자 심리도 얼어붙었다. 국제통화기금(IMF)이 그리스가 채무를 낮추지 않으면 구제금융 분할금을 지급하지 않을 수 있다고 경고한 것이 발단이 됐다. 김영환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기본적으로 그리스 등 대외 변수의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이는데, 예상보다 낙폭이 크다”며 “외국인 수급이 꼬이기 시작한 것이 문제로 작용하는 듯하다”고 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954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사흘째 순매수를 이어갔지만 엔저 우려가 부각된 이후로는 매수 강도가 크게 약해졌다. 기관은 투신권을 중심으로 2천177억원 순매도하면서
  • 주식시장 본격 조정국면 진입하나…”당분간 조정 후 반등”

    주식시장의 조정 기간이 길어지고 있다. 단기 급등에 따른 ‘숨 고르기’가 아니라 본격적인 조정이 나타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자연스럽게 커지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상승 동력이 약해져 당분간 조정 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다만, 아직 상승 추세가 꺾인 것은 아니며 유동성 장세가 실적 장세로 이어지면서 다시 강세 국면으로 전환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 지수 상승 동력 저하…”당분간 조정 흐름” 박스권 상단을 뚫고 사상 최고점까지 단숨에 돌파할 듯하던 코스피가 최근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코스피는 지난달 14일 2,100선을 가볍게 넘어서며 박스권 상단을 벗어났다. 지수는 이어 지난달 24일 장중 2,190선에 다가섰다. 이에 따라 코스피가 2,200선은 물론 사상 최고치인 2,230선에도 조만간 도달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증시에 확산됐다. 그러나 지수는 이내 내리막길을 걸었다. 6일 현재는 2,100선을 간신히 지키고 있는 상황이다. 코스닥시장은 상황이 더 나쁘다. 내츄럴엔도텍의 ‘가짜 백수오’ 파문으로 시장이 급격히 흔들리면서 한때 720선을 넘어선 코스닥지수는 670선 아래로 밀렸다. 이번 약세는 애초 가파른
  • 코스피, 대외 악재에 ‘휘청’…장중 2,110선 깨져

    그리스의 채무불이행 우려, 증국 증시 폭락 등 대외 악재의 영향으로 코스피가 6일 장중 2,110선 아래로 밀려났다. 코스피는 이날 오전 10시 현재 전 거래일보다 24.04포인트(1.13%) 내린 2,108.19를 기록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20포인트(0.48%) 내린 2,122.03으로 개장하고 나서 우하향 곡선을 그렸다. 한국 증시가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쉬는 동안 그리스 우려가 다시 두드러지면서 미국과 유럽 증시가 출렁이자 국내 투자 심리도 얼어붙었다. 국제통화기금(IMF)이 그리스가 채무를 낮추지 않으면 구제금융 분할금을 지급하지 않을 수 있다고 경고한 것이 발단이 됐다. 5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의 나스닥 종합지수와 S&P500지수는 1.55%, 1.18% 급락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의 DAX지수와 프랑스 파리증시의 CAC40지수도 2%대 급락세를 나타냈다. 중국 증시도 단기 과열 우려 확산과 신주 발행 부담이 겹치면서 4% 폭락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준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경기 둔화 우려와 그리스 사태 장기화, 엔저 지속에 따른 국내 수출주 부담 등 대외 불확실성 요인은 여전한 상황”이라며 “이번 주 후반
  • ‘황제주’ 아모레퍼시픽, 8일 돌아온다…주가 향방은

    ‘300만원대’ 주가의 황제주 아모레퍼시픽이 액면가를 10분의 1로 쪼개고서 8일 증시로 돌아온다. 아모레퍼시픽은 액면분할 전 목표주가가 최고 540만원까지 제시된 만큼 증권가에선 변경 상장 후 주가 향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주당 액면가를 5천원에서 500원으로 분할했다. 몸집을 가볍게 줄여 많은 개인 투자자들이 투자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액면분할 일정을 마친 아모레퍼시픽은 8일 유가증권시장에 변경 상장해 33만140원∼44만6천660원 사이에서 거래를 재개한다. 이는 액면분할 전 마지막 거래일인 지난달 21일 종가인 388만4천원의 10분의 1수준인 38만8천400원에 가격제한폭(±15%)을 적용한 범위다. 시장 전문가들 사이에선 이번 액면분할이 아모레퍼시픽의 상승세에 탄력을 더해줄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올해 아모레퍼시픽은 중국 화장품시장 성장에 대한 기대로 200만원을 넘는 육중한 몸집에도 75% 급등했다. 박현진 동부증권 연구원은 “액면분할은 펀더멘털(기초여건)과 무관하지만, 초고가 주식에 대한 심리적 부담을 완화해 주기 때문에 유동성 확보 측면에서 주가에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고
  • 꼬마 주식부자 상위권 한미약품家 싹쓸이

    꼬마 주식부자 상위권 한미약품家 싹쓸이

    ‘100억원 클럽’에 이름을 올린 어린이 주식 부자가 모두 8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7명은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의 손자 손녀들이었다. 특히 어린이 억대 주식 부자 중에는 한두 살의 ‘젖먹이 주식 부자’도 있었다. 4일 재벌닷컴이 상장사 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지난달 말 기준으로 1억원 이상의 상장 주식을 보유한 만 12세 이하(2001년 4월 30일 이후 출생자) 어린이는 모두 121명으로 집계됐다. 주식 부호 1위는 임 회장의 12살 난 친손자다. 모두 264억 4000만원어치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나머지 7~11세 친·외손주들은 똑같이 256억 3000만원어치의 주식을 보유하며 상위권을 휩쓸었다. 이들은 한미사이언스가 2012년 지주회사로 전환하면서 주식을 증여받거나 이 회사의 무상 신주를 취득했다. 허용수 GS에너지 부사장의 차남이 166억 20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허 부사장의 차남은 올해 11세로 6년 전인 2009년 27만 3000주에 달하는 GS주식을 증여받은 뒤 이후 32만여주를 추가 매입했다. 황우성 서울제약 회장의 동갑내기 두 아들(11)은 친할아버지인 황준수 서울제약 창업자로부터 50억
  • 코스피, 엿새만에 ‘반등 성공’…2,130선 회복

    코스피가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6거래일 만에 오름세로 전환해 2,130선을 회복했다. 4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5.09포인트(0.24%) 오른 2,132.23으로 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34포인트(0.35%) 오른 2,134.51로 개장하고서 2,120∼2,130대에서 오르내렸다. 지난 1일 국내 증시는 휴장했으나 미국 뉴욕 증시가 급반등한 것이 국내 증시의 투자 심리를 호전시켰다. 다만, 이번 주 유럽의 경제 전망과 미국·중국의 무역수지 발표, 영국 총선 등의 세계 증시에 영향을 끼칠 이벤트가 줄줄이 예고돼 투자자들이 적극적으로 매수에 가담하지 못하고 ‘관망세’를 보이면서 이날 코스피도 소폭의 오름세에 그쳤다. 여기에 엔저 가속화 속에 예상치를 밑돈 월간 수출 실적도 투자심리에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산업통상부가 발표한 4월 수출액은 462억 달러로 작년 같은 달보다 8.1% 감소했다. 김영환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이날 반등했지만 앞으로 V자 반등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지는 않는다”며 “코스피는 전고점 안의 범위에서 단기적으로 박스권 장세를 형성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외국인은 이틀째 순매수를 이어가 1천358
  • 어린이 주식부자는 몇명일까? “최대 보유자 264억원 누구?”

    어린이 주식부자는 몇명일까? “최대 보유자 264억원 누구?”

    어린이 주식부자는 어린이 주식부자는 몇명일까? “최대 보유자 264억원 누구?” 100억원이 넘는 상장사 주식을 보유한 ‘어린이 주식 부자’가 8명으로 조사됐다. 이 중 7명은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의 손자와 손녀들로, 총 1800억원이 넘는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4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상장사 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지난달 말 기준 1억원 이상의 상장 주식을 보유한 만 12세 이하(2002년 4월 30일 이후 출생자) 어린이는 모두 121명으로 집계됐다. ’억대 어린이 주식 부자’는 2012년 4월 말 102명으로 처음 100명을 넘어선 뒤 2013년 118명에 이어 지난해 126명으로 최다를 기록했다.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의 손주 7명은 각자 보유한 주식의 시가평가액이 200억원을 웃돌면서 상위권을 휩쓸었다. 이들은 2012년 지주회사로 전환한 한미사이언스의 주식을 증여받거나 이 회사의 무상 신주를 취득하면서 어린이 주식 부자 반열에 올랐다. 임 회장의 12세 친손자가 264억 4000만원으로 가장 많은 주식을 보유했으며, 나머지 7∼11세 친·외손주 6명은 똑같이 258억 3000만원씩을 보유했다. 한미약품 일가의
  • “원·엔환율 835원땐 코스피 2,010까지 ‘뚝’”

    올해 2분기 중 원·엔 환율이 평균 835원까지 내려가면 코스피지수가 2,000 초반까지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NH투자증권은 원·엔 환율의 시나리오별 국내 증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원·엔 환율이 2분기에 835원까지 하락하면 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MSCI) 한국 기준 주당순이익(EPS)이 5.5% 감소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4일 밝혔다. EPS가 5.5% 감소하는 것은 코스피 기준으로 2,010까지 하락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최악의 시나리오인 원·엔 환율 835원은 지난달 30일 897원보다 6.9% 하락한 수준으로, 글로벌 투자은행들의 전망을 고려한 것이다. MSCI 한국 기준 EPS는 57.1이며 주가수익비율(PER)은 10.2배이다. NH투자증권은 또 최악의 상황에서 올해 말까지 원·엔 환율이 785원으로 하락한다고 가정하면 코스피는 1,910까지 내려갈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 최상의 시나리오로 가정할 때 원·엔 환율이 올해 2분기에 1천원까지 오르면 코스피도 2,320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 환율이 연말까지 1,135원까지 오르면 코스피는 최대 2,580까지 갈 수 있다. 기본적으로 원·엔 환율이 2분
  • 내츄럴엔도텍 불공정거래 고강도 조사 착수

    내츄럴엔도텍 불공정거래 고강도 조사 착수

    금융 당국이 ‘가짜 백수오’ 원료 사용이 확인된 내츄럴엔도텍 주식의 불공정 거래 혐의에 관해 고강도 조사에 착수했다. 백수오 된서리에 코스닥은 시가총액이 8조 5000억원 증발했다. 코스피도 휘청거렸다. 내츄럴엔도텍은 계속 하한가 행진이다. 금융위원회는 30일 금융위 자본시장조사단을 주축으로 금융감독원 특별조사팀,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와 함께 내츄럴엔도텍 사건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내츄럴엔도텍 임원들이 소비자원 발표 직전에 보유 주식을 대량 처분한 사실에 주목하고 있다. 미공개 정보를 활용해 주식을 사전에 팔았는지 조사할 방침이다. 내츄럴엔도텍 주가가 한창 치솟다가 소비자원 발표가 나오기 일주일쯤 전부터 공매도가 집중된 대목도 들여다보고 있다. 금감원 전자공시 시스템에 따르면 내츄럴엔도텍 영업본부장은 지난 3월 26일부터 지난 1일까지 다섯 차례에 걸쳐 총 7억여원 규모의 자사주 1만주를 장내 매도했다. 3월 26일은 소비자원이 경기 이천 내츄럴엔도텍 공장에서 원료를 수거해 간 날이다. 이 회사 연구소장 2명과 생산본부장 등은 소비자원의 ‘가짜 백수오’ 발표가 나온 지난 22일부터 사흘 동안 보유주식 2만 5500주를 팔아 치
  • 코스피, 닷새째 하락…2,120선으로 후퇴

    코스피, 닷새째 하락…2,120선으로 후퇴

    코스피가 30일 국내외 경제지표 부진 소식에 2,120선으로 밀려났다. 지난 24일 이후 5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5.46포인트(0.72%) 내린 2,127.17로 장을 마쳤다. 전날보다 0.36% 떨어진 2,134.94로 개장한 지수는 기관의 매도 물량에 낙폭이 커져 장중 한때는 2,120선 초반까지 밀렸다. 예상보다 부진한 미국의 1분기 경제 성장률에 뉴욕과 유럽 증시가 약세를 보이자 국내 증시도 부정적인 영향을 받았다. 29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는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GDP) 잠정 성장률을 0.2%로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나 전분기 성장률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겨울을 거치면서 경제 성장이 느려졌다며, 기준금리는 노동시장이 더 개선되고 물가가 목표치인 2%로 움직인다는 합리적 확신을 가진 뒤에 올리겠다고 이날 밝혔다. 기준금리 인상 시점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높아지며 뉴욕 증시의 주요 지수는 일제히 하락했다. 미국 경제가 부진하다는 실망감에 유럽증시의 주요 지수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국내 경제 지표도 부진했다. 통계청이 이날 발표한 3월 산업활동동
  • 코스피, 대내외 악재에 약세…2,130선 후퇴

    코스피가 30일 국내외 경제지표 부진 소식에 2,130선으로 밀려났다. 이날 코스피는 오전 10시 현재 전날보다 10.02포인트(0.47%) 하락한 2,132.61을 나타냈다. 지수는 7.69포인트(0.36%) 내린 2,134.94로 개장하고서 한때 2,120선까지 밀리기도 했다. 예상보다 부진한 미국의 1분기 경제성장률에 뉴욕과 유럽 증시가 약세를 보이면서 국내 증시도 부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 29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는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GDP) 잠정 성장률을 0.2%로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와 전분기 성장률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이날 미국 연방준비제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겨울을 거치면서 경제 성장이 느려졌다며, 기준금리는 노동시장이 더 개선되고 물가가 목표치인 2%로 움직인다는 합리적 확신을 가진 뒤에 올리겠다고 밝혔다. 기준금리 인상 시점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높아지며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가 0.41% 내리는 등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미국 경제가 부진하다는 실망감에 유럽증시 주요 지수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지수는 전날보다 3.21% 내렸고 프랑스 파리
  • HMC증권 “GS홈쇼핑, 영업이익 감소 불가피”

    HMC투자증권은 29일 GS홈쇼핑에 대해 “모바일 쇼핑 부문의 공격적인 영업에 따른 비용 증가로 올해도 영업이익의 감소는 불가피해 보인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30만7천원에서 28만3천원으로 내렸다. 박종렬 수석연구위원은 “1분기 매출액은 2천766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11.0%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295억원으로 22.1% 줄었다”며 “모바일 부문 성장에 따른 외형 확대에도 판관비 부담 등으로 영업이익은 전망치를 밑돈다”고 설명했다. HMC투자증권은 GS홈쇼핑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도 종전 1천400억원에서 1천290억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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