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 하나대투증권, 서울옥션 목표주가 배로 올려

    하나대투증권은 23일 서울옥션의 실적이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목표주가를 1만3천원에서 2만5천원으로 올렸다. 이정기·안주원·박진영 연구원은 “서울옥션이 주력 사업인 경매 매출 증가로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고 콘텐츠 다각화를 통해 국내외 경쟁력이 강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옥션은 국내 경매 시장 점유율인 40.7%로 1위여서 중장기 실적의 가시성도 높다고 이 연구원은 강조했다. 서울옥션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68.4%, 555.4% 증가했다. 하나대투증권은 올해 서울옥션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384억원과 131억원으로 작년보다 각각 46.1%, 155.9%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연합뉴스
  • ‘빚 투자’ 증가 속도 1위 셀트리온·2위 산성앨엔에스

    최근 증시가 박스권 장세를 탈피해 활기를 되찾는 과정에서 투자자들이 빚을 지고라도 투자한 종목에는 어떤 게 있을까.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을 통틀어 이달 1일부터 21일까지 신용융자 잔고가 가장 많이 늘어난 종목은 셀트리온이다. 코스닥시장 대장주인 셀트리온은 이달 중 신용융자 잔고가 약 285억3천만원 증가했다. 셀트리온은 누적 신용융자 잔고 또한 1천677억6천만원으로 국내 주식 종목 중 최대다. 셀트리온의 주가는 올해 초부터 전날까지 116.9% 상승했다. 신용융자 잔고란 개인투자자가 향후 주가 상승을 기대하고 증권사에서 돈을 빌려 주식을 매수한 금액으로, 최근 7조원을 돌파해 7년 10개월 만의 최대를 기록했다. 2위는 신용융자 잔고금액이 268억3천만원 늘어난 산성앨엔에스가 차지했다. 역시 코스닥 종목으로 이 업체가 생산한 미용 마스크팩이 중국인 관광객과 중국 현지에서 인기를 끌면서 실적이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다. 주가도 올해 초부터 전날까지 292% 상승했다. 이달 중 신용융자 잔고가 많이 증가한 상위 20개 종목에는 다른 화장품 종목도 대거 포함됐다. 좀처럼 고공비행을 멈추지 않는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의 신용융
  • 국내 주식형 펀드서 ‘보름째 자금 순유출’

    주가 상승기를 기회로 삼아 차익 실현을 위한 환매가 이어지면서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15거래일째 자금이 순유출됐다. 23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지난 21일 1천883억원이 순유출됐다.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는 이달 1일부터 계속 자금이 순유출됐다. 해외 주식형 펀드에는 지난 21일 45억원이 순유입됐다. 머니마켓펀드(MMF)에는 3천922억원이 순유입돼 설정액은 119조778억원으로 늘었고 순자산 총액은 120조1천836억원이 됐다. 연합뉴스
  • 증시 변동에 바빠진 ‘엄지’…모바일거래 비중 최고

    변동성이 커진 증시에 대응하기 위해 개미투자자들의 엄지손가락이 어느 때보다 분주하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유가증권시장에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을 활용한 무선단말 거래 비중은 13.4%로 집계됐다. 코스닥시장의 무선단말 거래 비중은 23.7%였다. 이는 모두 역대 최고 수준이다. 유가증권시장 모바일 거래 비중은 2013년 7월 처음으로 10%대를 돌파해 서서히 늘어왔으며 올해는 1월 12.9%, 2월에는 13.4%였다. 코스닥시장의 모바일 거래 비중도 작년 4월 처음으로 20%를 넘어서 올해는 1월 22.7%, 2월 23.1%로 꾸준히 상승해왔다.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의 보급 증가로 모바일거래가 꾸준히 늘어나는 가운데 지지부진하던 증시마저 큰 폭으로 오르자 개인투자자들이 모바일을 통한 주식 거래를 늘린 것으로 보인다. 모바일거래는 홈트레이딩시스템(HTS) 거래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장소와 시간에 덜 구애받는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여전히 HTS가 거래의 많은 비중을 차지하지만, MTS거래가 조금씩 이를 잠식해가는 모양새다. HTS 거
  • 신한금투 “LG디스플레이 실적, 하반기 연착륙할 것”

    신한금융투자는 올해 1분기 깜짝 실적(어닝 서프라이즈)을 기록한 LG디스플레이가 올해 하반기에도 무난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목표주가 4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3일 “LG디스플레이의 1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91.7% 증가한 7천440억원으로 집계됐다”며 “재료비 절감, 감가상각비 감소, 탄력적인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사업 적자 축소에 따른 결과”라고 분석했다. 소 연구원은 “하반기 실적도 연착륙할 것”이라며 “3분기와 4분기 영업이익은 각각 4천640억원, 4천970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 BOE가 10세대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투자를 결정하며 불거진 공급 과잉 우려에 대해선 “10세대 공장 예정 가동시기는 2018년 하반기”라며 “패널 수급에 대한 불안은 과도하다”고 평가했다. 연합뉴스
  • NH투자 “신한지주, 이익전망 낮아졌다…목표가↓”

    NH투자증권은 23일 신한금융지주가 금리 인상에 따른 이익 감소 가능성이 있다며 목표주가를 5만6천원에서 5만3천원으로 내렸다. 최진석 연구원은 “1분기 신한금융그룹의 순이익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6% 늘어난 5천921억원으로 시장 전망치에 들어맞았다”며 “이자마진과 대손충당금이 예상보다 부진했으나 유가증권매매익 등 비이자이익이 많이 늘어 순이익도 안정적으로 관리됐다”고 설명했다. 1분기 신한지주의 대손충당금은 3천147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88.4% 증가했다. 경남기업 384억원, SPP조선 138억원, 세동에너탱크 230억원 등 기업구조조정관련 일회성 충당금이 740억원 반영된 탓이다. 최 연구원은 “마진 하락과 대손비용 변동 등을 반영해 신한지주의 연간 이익추정치를 소폭 낮추고 목표주가도 내렸다”며 “은행 실적 부진을 비은행 부문 실적 개선으로 방어해 이익 안정성을 유지할 것으로 보여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 대신증권 “한국도 제로금리 가능성 열어놔야”

    대신증권은 23일 한국도 경기부양을 위해서는 기준금리를 추가로 인하해 1% 미만의 초저금리 또는 제로금리로 갈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박형중 대신증권 연구원은 “경기 부진 원인이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 구조적인 것이고 생산인구 감소 등 일본의 장기불황을 이끌었던 현상들이 한국에서도 나타나는 사실을 받아들인다면 일본이 그랬듯이 한국 통화정책도 미국과 탈동조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이 기준금리를 인상하더라도 한국은 기준금리를 오히려 인하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박 연구원은 “과거 미국 경제의 회복은 한국을 비롯해 세계 전체의 경기 회복으로 이어졌기 때문에 미국 통화정책이 다른 나라에 미치는 영향력이 상당했지만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경기가 회복되는 과정에서 한국을 비롯한 신흥국으로 파급되는 효과가 매우 미미해 미국이 금리를 인상하더라도 이를 추종할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 하나대투증권 “SKC, 1분기 실적 개선…목표가 5만원”

    하나대투증권은 23일 SKC의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면서 목표주가를 3만6천원에서 5만원으로 높였다. 이한얼 연구원은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93.7% 오른 614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상회했다”며 “2분기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보다 31.4% 오른 623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화학 부문, 필름 부문, 자회사 등 전 부문의 이익이 개선되는 가운데 차입금 감소 및 사업구조 강화, 에스케이텔레시스 구조 조정을 통한 반도체 소재 부문 의 역량 강화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 “고려아연 1분기 실적 양호”…목표가 상향 ‘러시’

    고려아연이 올해 1분기에 양호한 실적을 보이자 증권사들이 목표주가를 잇따라 상향조정하고 나섰다. NH투자증권은 23일 고려아연의 목표주가를 53만원으로 기존보다 6% 올렸다. 변종만 연구원은 “고려아연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조1천355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5%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1천727억원으로 8.9% 증가했다”며 “당기순이익도 5.8% 늘어난 1천310억원으로 시장 전망치에 부합했다”고 말했다. 그는 “아연의 벤치마크 기본 제련수수료(TC)가 t당 223달러에서 245달러로 올랐다”며 “이는 고려아연에 연간 300억원가량의 영업이익 증가 효과를 가져다줄 것으로 보여 올해 연결기준 고려아연의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보다 3.4% 올린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연과 연 등의 비철금속 생산능력 확장으로 고려아연의 실적은 내년에 증가세를 보일 것”이라며 “내년 예상 실적 기준으로 목표주가를 올리고 ‘매수’ 투자의견을 제시한다”고 덧붙였다. 삼성증권도 고려아연의 목표주가를 기존 50만원에서 54만원으로 8% 올렸다. 백재승 삼성증권 연구원은 “3월 이후 비철금속 가격이 평균 5.5% 상승함에 따라 2분기 평균 판매단가 상승 가능성이
  • 메리츠종금증권 “SKC 실적 기대 이상…목표가 상향”

    메리츠종금증권은 23일 SKC의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돌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원에서 5만5천원으로 10% 높였다. 황유식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화학부문 영업이익이 408억원으로 실적 개선을 주도했다”며 “필름사업은 계절적 비수기로 부진했으나 3월부터 실적이 뚜렷이 개선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SKC의 1분기 매출액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4.9% 증가한 7천4억원, 영업이익은 93.7% 증가한 614억원이다. 올해 연간 실적도 긍정적으로 전망됐다. 황 연구원은 “2분기에 화학사업과 필름사업은 계절적 성수기로 출하량이 확대될 것”이라며 “2분기 영업이익은 641억원으로 전망되며, 연간 영업이익은 2천483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연합뉴스
  • 이베스트투자 “한전기술, 매출 성장세 둔화…목표가↓”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3일 한전기술에 대한 목표주가를 종전 7만6천원에서 5만8천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박용희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매출은 1천900억원, 영업이익은 190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원전의 매출 비중은 점진적으로 개선될 소지가 있어 최악의 기간은 지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전력수요 둔화에 따른 발전소 설비의 증가세가 줄어들고 있고 해외 설계·구매·건설(EPC)로의 사업 영역 확장도 실패해 매출 성장세는 이전과 같지 않은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해외 EPC 사업장 해결 이후 이익 레벨 상승, 유틸리티 업체 내에서 상대적인 배당 매력 등을 감안해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연합뉴스
  • 대우증권 “롯데푸드, 장기 성장동력 갖췄다”

    KDB대우증권은 23일 하반기 실적 모멘텀과 장기 성장 가능성을 근거로 롯데푸드의 목표주가를 기존 85만원에서 90만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백운목·권정연 연구원은 “롯데푸드는 1분기에 육가공을 제외한 대부분 사업에서 선전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롯데푸드의 사업 중 유지(비식용유지 확대), 빙과(체질 개선), 유가공(대중국 수출 증가)은 안정적으로 성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롯데푸드는 음식료 업종 중에서 장기 성장할 수 있는 동력이 많은 회사”라면서 “하반기 실적 모멘텀이 있는 데다 2015∼2016년 주가수익비율(PER)은 15.5∼18.1배로 음식료업체 중 낮은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 삼성증권 “내츄럴엔도텍, 불확실성 확대됐다”

    삼성증권은 23일 한국소비자원의 가짜 백수오 검사 결과 발표로 전날 하한가를 친 내츄럴엔도텍에 대해 “재조사를 하더라도 한달 가량 걸릴 수 있다”며 불확실성을 반영해 투자의견을 ‘적극매수’에서 ‘매수’로 한단계 낮춘다고 밝혔다. 김승우 책임연구위원은 “공식적인 조사 결과가 발표될 때까지 주가 급등락이 연출될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할 것”이라며 “한국소비자원과 내츄럴엔도텍의 주장이 팽팽히 맞서는 가운데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국면”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김 위원은 “목표주가 및 수익추정에 대한 조정은 (재조사) 결과가 확정된 이후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내츄럴엔도텍에 대한 삼성증권의 목표주가는 지난 3월 10만원으로 제시된 바 있다. 연합뉴스
  • 코스닥, 한순간에 ‘와르르’…불안감이 ‘패닉’ 유발

    코스닥시장이 22일 한때 ‘패닉’ 상태에 빠졌다. 이날 오전까지 1% 가까이 상승하던 코스닥지수는 오후 들어 5%대까지 폭락, 주식시장이 아수라장이 됐다. 과열 논란을 비웃기라도 하듯 거침없이 오르던 지수는 뚜렷한 악재도 없이 한순간에 추락했다. 당황한 투자자들이 투매에 나서면서 공포감이 시장을 짓눌렀다. 다행히 지수는 장 막판에 하락분을 빠르게 만회했다. 결국 전날보다 11.18포인트(1.56%) 내린 703.34로 마감했다. 그러나 장중 최고점과 최저점이 45포인트 가까이 벌어진 ‘롤러코스터’ 장세는 코스닥의 취약성을 여실히 드러냈다. 이날 폭락 사태는 오후 들어 내츄럴엔도텍이 가격제한폭까지 내리면서 불거지기 시작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12위인 내츄럴엔도텍은 낮 12시 한국소비자원이 ‘가짜 백수오’ 사용 의혹을 제기하면서 주가가 곤두박질쳤다. 오후 12시 30분쯤에는 하한가까지 떨어졌다. 오전 한때 720선을 넘어선 코스닥지수도 오후 1시를 넘어서며 하락세로 전환됐다. 최근 급등한 바이오주들이 내츄럴엔도텍의 여파로 줄줄이 하락하고 전 업종으로 충격이 확산되면서 지수는 급전직하로 떨어졌다. 오후 1시 50분대까지 1%대 약세를 보이던 지수가
  • 코스닥 ‘출렁’…장중 한때 5%대 폭락

    코스닥시장이 22일 장중 한때 5%나 급락할 정도로 출렁였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1.18포인트(1.56%) 내린 703.34로 장을 마감했다. 애초 지수는 장중 720선을 돌파하기도 했으나 오후 들어 갑자기 675.95까지 5% 넘게 폭락했다. 이에 따라 고점과 저점의 차이는 무려 44.61포인트에 달했다. 코스닥 시장의 급락은 내츄럴엔도텍이 ‘가짜 백수오’ 의혹으로 하한가를 기록하면서 불거지기 시작했다. 그동안 주가 급등으로 내재해있던 불안이 한꺼번에 시장에 노출되면서 매도물량이 급증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47억원, 501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이에 따라 셀트리온, 파라다이스, 메디톡스, 산성앨엔에스 등 코스닥의 시가총액 상위주들이 줄줄이 하락했다. 박정우 삼성증권 연구위원은 “코스닥시장에서 바이오헬스케어 등 기대감으로 상승하던 일부 종목이 갑자기 떨어지면서 갑자기 불안감이 확산하는 양상을 보였다”며 “과열 부담이 터진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밸류에이션 부담이 있던 종목 중심으로 하락하는 것인 만큼 당분간 조정 장세가 전개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코스피도 전날보다 0.90포인트(0.04%)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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