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 삼성증권 “삼성중공업, 실적부진…드릴십 영향 커”

    삼성증권은 29일 같은 그룹사인 삼성중공업에 대해 “올해 1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크게 하회했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2만1천원에서 1만9천원으로 내렸다. 한영수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의 1분기 영업이익(263억원)은 1천40억원에 달한 시장 추정치(컨센서스)를 크게 밑돈다”며 “매출부진에 따른 고정비 부담과 드릴십 매출 감소 영향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목표주가 하향 조정은 작년 2분기 수주한 드릴십 2기의 인도 일정이 선주 요청으로 연기된 점도 반영한 것이다. 한 연구원은 “드릴십은 삼성중공업이 가장 높은 수익성을 창출할 수 있는 주력 선종이지만 낮은 유가 수준에 비춰볼 때 당분간 드릴십 수주 회복을 기대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연합뉴스
  • 신한금투 “코스피 당장 2,200선 뚫기는 부담”

    신한금융투자는 코스피의 상승 탄력이 다소 둔화할 것이라며 다음 달에는 쉬어가는 장세가 예상된다고 29일 밝혔다. 신한금융투자는 5월 코스피 예상 등락 범위로 2,050~2,200을 제시했다. 이경수 신한금융투자 투자전략팀장은 “절대적·상대적 관점에서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11배가 한국 증시의 적정 가치라고 판단된다”며 “최근 상향된 이익 추정치에 PER 11배를 적용해도 코스피지수는 2,170에 그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최근의 주가 상승을 견인한 외국인의 추가 매수 여력도 크지 않다고 분석했다. 이 팀장은 “2010년 이후 총 4차례의 외국인 매수 국면이 있었는데, 순매수 규모는 대체로 10조원 내외를 기록했다”며 “현재 외국인이 7조원 가까이 사들였기 때문에 2조~3조원 수준의 매수 여력이 남아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외국인이 통상 코스피 투자 후 15% 이상 수익률 구간에서 차익 실현에 나서는데, 이번 외국인의 매수 구간에서 지수 상승률이 15%에 근접한 점도 염두에 둬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최근 원화 강세 전환과 원·엔 환율이 900원대를 위협하는 점도 한국 기업의 수출 경쟁력 측면에서 외국인을 고민하게
  • 증권가 “롯데케미칼, ‘깜짝실적’”…목표주가 잇단 상향

    증권사들이 29일 롯데케미칼이 올해 1분기에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냈다며 줄줄이 목표주가를 올렸다. 롯데케미칼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천78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0.5% 늘어났다고 공시했다. 이는 시장 기대치인 1천278억원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증시 전문가들은 저유가 환경이 롯데케미칼의 실적 개선에 도움을 줬다고 분석했다. 김승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평균 나프타 투입가격이 크게 하락했으나, 제품 가격은 상대적으로 덜 하락한 것이 실적 개선의 주요 요인”이라며 “저유가가 롯데케미칼의 원가 구조에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현대증권은 롯데케미칼의 목표주가를 기존 26만원에서 38만원으로 대폭 상향 조정했다. 유안타증권과 KDB대우증권은 목표주가를 33만원으로 올렸고 IBK투자증권은 기존 26만원에서 32만원으로, 삼성증권은 종전 30만원에서 31만원으로 각각 목표주가를 높였다. 백영찬 현대증권 연구원은 “올해부터 2017년까지 화학 업황이 상승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한다”며 “공급 축소와 낮은 원료 가격이 급격한 수익성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지연 IBK투자증권 연구원도 “저유가 시대가 지속돼 아
  • 한국증권 “실리콘웍스, 성장동력 확보…목표가↑”

    한국투자증권은 29일 LG전자의 시스템 IC 사업 일부를 인수하기로 한 실리콘웍스에 대해 목표주가를 종전 4만2천원에서 5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유종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실리콘웍스는 LG전자의 시스템 IC 사업 일부를 216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며 “해당 사업의 작년 매출액이 689억원으로 수익성을 보수적으로 보더라도 인수가격은 높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는 “실리콘웍스가 잉여현금을 활용해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이번 인수는 실적과 주가에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주요 제품인 모바일원칩은 LG전자 스마트폰뿐 아니라 애플와치에도 공급되고 있어 올해 하반기와 내년 실리콘웍스 실적에 도움을 줄 것”이라며 “이번 사업 인수로 LG그룹 내 반도체제조업체로서의 위치는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 “현대중공업, 이익 저점 통과”…전망은 엇갈려

    현대중공업이 이익 바닥을 통과해 장기 부진의 늪에서 벗어났다. 일부 증시 전문가들은 29일 현대중공업이 실적 개선 추세에 진입할 것이라며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그러나 일각에선 현대중공업의 실적이 올해 ‘V’자 반등에 성공하기는 어렵다는 지적도 나왔다. 전날 현대중공업은 올해 1분기에 1천924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고 발표했다. 인력 구조조정에 따른 일시적 퇴직 위로금이 1천614억원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실질적 영업손실액은 300억원대로 추정된다. NH투자증권과 하나대투증권, LIG투자증권 등 증권사들은 현대중공업이 실적 개선추세에 접어들 것이라면서 목표주가를 올렸다. NH투자증권은 현대중공업 목표주가를 17만원에서 18만원으로 올렸다. 하나대투증권과 LIG투자증권도 목표주가를 각각 22만원(기존 17만원)과 18만5천원(기존 15만5천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유재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영업이익이 손익분기점(BEP) 수준에서 안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 실적 개선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무현 하나대투증권 연구원도 “하반기로 갈수록 현대중공업의 상선 건조 비중이 늘어나 영업 실적이 점차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며 “인력 구조조정
  • KDB대우증권 “조정국면 활용해 포트폴리오 교체해야”

    KDB대우증권은 29일 국내증시는 상승추세가 유효한 가운데 호흡조절에 들어갔다며 현 조정국면을 포트폴리오 교체시기로 활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정환 연구원은 “코스피의 경우 20일선과의 이격이 아직 큰 상태이며, 외국인과 투신권의 매매공방이 아직 끝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며 “단기적으로는 2,100∼2,200의 움직임이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코스피의 시총 상위 종목들을 보면 단기적으로 지수 상승이 제한적일 것으로 보이지만 음식료, 비금속광물, 화학, 철강금속, 전기가스, 증권업은 추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코스닥시장은 지난주 변동성이 확대되며 조정에 들어갔으며 20일선에서의 지지는 아직 매수세력이 만만치 않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660∼730을 염두에 둔 시장대응이 필요해 보인다”고 분석했다. 연합뉴스
  • 대우증권 “엔터테인먼트, 글로벌 고성장…비중확대”

    KDB대우증권은 29일 국내 대표 엔터테인먼트 기업들이 2∼3년간 세계 고성장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며 비중 확대를 추천했다. 김창권·박정엽 연구원은 “국내 대표 엔터테인먼트 업체들이 직접 수출 방식에서 현지 생산 방식으로 전환하고 아티스트를 다각화하고 있다”며 “현재 계획된 올해 신규 사이트 출시와 해외 공연 일정은 일정 변동 위험이 적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 한 개 분기 이상 어닝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기록 전망”이라며 CJ CGV와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에스엠 등에 대해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또 CJ CGV 목표주가를 8만원에서 10만원으로 올리고 이지엔터테인먼트의 목표주가도 5만6천원에서 6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에스엠의 목표주가는 4만6천원으로 유지했다. 연합뉴스
  • 대신증권 “효성, 사상 최대 실적…목표가 올려”

    대신증권은 29일 효성이 올해 1분기에 기대치를 크게 웃도는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으며 올해 연간 이익도 역대 최대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12만원에서 16만원으로 33.3% 올렸다. 윤재성 대신증권 연구원은 효성에 대해 “1분기에 섬유 부문은 조업일수 감소에도 전분기와 비슷한 이익을 올렸고 산업자재와 중공업 부문의 실적이 개선됐다”며 2분기에도 견조한 실적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효성의 1분기 영업이익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03% 증가한 2천222억원으로 집계됐다. 대신증권은 효성의 2분기 영업이익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2.9% 증가한 2천200억원,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사상 최대인 8천667억원으로 각각 전망했다. 윤 연구원은 “스판덱스 판매 호조와 폴리케톤의 성장성, 산업자재와 중공업 부문의 실적 개선으로 기업가치 재평가가 가능할 것”이라며 주가 흐름도 긍정적으로 예상했다. 연합뉴스
  • 한국증권 “LG유플러스, 실적 기대 이하…목표가↓”

    한국투자증권은 29일 LG유플러스의 올해 1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밑돌았다며 이 회사의 목표주가를 종전 1만5천500원에서 1만4천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LG유플러스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천547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36.7% 증가했고 매출액은 2조5천560억원으로 8.1% 줄었다고 전날 공시했다. 양종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동통신 가입자 유치 경쟁력 우위가 유지됐으나 서비스 매출액이 예상치를 1.4% 하회했고 영업이익도 예상치를 6.7% 밑도는 등 1분기 영업 실적이 예상치보다 낮았다”고 말했다. 그는 “주가는 1분기 실적 부진과 성장 둔화 우려로 지난 2월 이후 하락세를 보였으나, 관련 악재는 상당 부분 반영됐다”며 “앞으로 주가는 가입자 유치 경쟁 우위, 2분기 경쟁 완화와 수익 호전을 반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연합뉴스
  • “삼성SDI 실적 예상 하회”…목표주가 줄줄이 하향

    올해 1분기 부진한 실적을 낸 삼성SDI에 대해 증권사들의 목표주가 하향 조정이 잇따르고 있다. 같은 그룹사인 삼성증권조차 삼성SDI의 목표주가를 종전 18만원에서 16만5천원으로 내렸다. 장정훈 삼성증권 책임연구위원은 29일 “전날 발표된 삼성SDI의 1분기 영업이익(68억원)은 시장 추정치(컨센서스)를 442억원이나 하회했다”며 “옛 제일모직과의 합병과 PDP사업 종료에 따른 사업구조 조정 여진이 이익전망의 가시성을 낮추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장 위원은 “PDP사업 중단후 간접비용 증가가 반영된 전지 부문은 손익개선 여부를 지켜봐야 하지만 반도체 재료 부문 등의 선전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하나대투증권도 삼성SDI 목표주가를 종전 16만원에서 15만원으로 내렸고 한국투자증권(17만원→15만5천원), HMC투자증권(16만6천원→15만원) 등도 목표주가 하향 대열에 합류했다. 연합뉴스
  • 유안타증권 “GS홈쇼핑, 하반기 주가 반등 기대”

    유안타증권은 29일 GS홈쇼핑의 목표주가를 기존 24만5천원에서 25만7천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김태홍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올해 중국법인의 매출 및 이익 성장에 대한 기대감과 지분율 확대 효과 등을 고려해 올해와 내년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 추정치를 각각 5.1%, 5.9% 올리고, 이에 따라 목표주가도 상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작년 하반기부터 이어진 모바일 중심 전략은 성장 한계를 극복하는 탈출구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모바일 비중 확대와 마케팅비 증가 등으로 인해 2분기 이익 감소가 불가피하겠지만, 올해 송출 수수료 회계 반영이 보수적으로 진행되고 있어 하반기로 갈수록 배당 매력 부각 등 실적과 주가에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중국 법인의 외형과 이익 성장 추세가 이어진다면, 관계기업 손익이 흑자 전환해 GS홈쇼핑의 순이익 감소폭이 축소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이익 감소 추세가 지속되고 있고 다른 유통업 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2분기 기저 등을 고려해 하반기 이후에 의미 있는 주가 반등이 가능할 것으로 평가했다. 연합뉴스
  • 유진투자 “효성 ‘깜짝 실적’…목표가↑”

    유진투자증권은 29일 1분기 ‘깜짝 실적’(어닝 서프라이즈)을 발표한 효성에 대한 목표주가를 종전 9만6천원에서 1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곽진희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은 2천44억원으로 예상한다”며 “최근 주가 상승에도 이익 개선폭이 더 커 주가수익비율(PER)이 8배로 밸류에이션(평가가치) 매력이 확대됐고 영업 현금 흐름 개선에 따라 차입금 축소 속도가 더 빨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곽 연구원은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상업 생산될 폴리케톤이 기업 가치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돼 성장성에 대한 모멘텀도 크다”며 ‘매수’를 추천했다. 앞서 효성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2천222억200만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03.2% 늘었다고 28일 공시했다. 연합뉴스
  • 교보증권 “현대미포조선 흑자전환…목표가↑”

    교보증권은 29일 현대미포조선의 1분기 영업이익이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흑자로 돌아섰으며 올해 연간 영업이익도 흑자 전환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강록 교보증권 연구원은 “원자재 가격 하향 안정화, 동일 선종 반복 건조에 따른 생산성 향상, 우호적인 환율 등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흑자로 전환했다”며 “원자재 가격과 환율 등의 급격한 변화가 없다면 올해 연간 실적도 흑자로 전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교보증권은 실적 개선을 반영해 현대미포조선의 목표주가를 기존 9만원에서 12만원으로 올렸다. 현대미포조선의 1분기 매출액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1.2% 증가한 1조1천억원,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한 167억원이었다. 올해 연간 매출액은 작년보다 1.2% 증가한 4조원, 영업이익은 679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교보증권은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국내 조선소 중 가장 빠른 실적 회복이 가능하다”며 “매출액 대비 수주 잔고가 부족한 것이 단점이지만 반대로 신규 수주 회복 시 주가 상승 모멘텀도 가장 뛰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 하나대투 “현대重, 이익 개선…목표가 올려”

    하나대투증권은 29일 현대중공업이 1분기 영업손실을 냈지만, 올해 하반기부터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면서 목표주가를 17만원에서 22만원으로 올렸다. 박무현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로 갈수록 현대중공업의 상선 건조 비중이 늘어나 영업 실적이 점차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며 “인력 구조조정 마무리에 따른 간접비 감소로 하반기로 갈수록 이익 성장 폭이 커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대중공업의 1분기 영업손실이 1천924억원이지만, 구조조정 비용을 제하면 312억원 수준으로 대폭 줄어든다고 지적했다. 현대중공업은 1분기 플랜트와 정유, 전기전자, 금융 등 부문에서는 영업이익 흑자를 봤지만 주력 사업인 조선을 비롯해 해양과 엔진기계 부분에서는 적자를 냈다. 연합뉴스
  • ‘백수오 파동’에 연기금도 ‘울상’…올해 270억 매집

    ’가짜 백수오’ 논란에 휘말린 내츄럴엔도텍 주가가 폭락하면서 연기금이 울상을 짓고 있다. 29일 금융정보업체 와이즈에프엔에 따르면 연기금은 연초부터 ‘가짜 백수오’ 사건이 불거지기 전날인 이달 21일까지 내츄럴엔도텍 주식을 270억원 어치 순매수했다. 이 회사 주가는 지난 16일 9만1천200원까지 올랐다가 한국소비자원이 ‘가짜 백수오’ 의혹을 제기한 22일부터 27일까지 4거래일 연속 하한가를 치면서 작년 말 수준인 4만5천400원까지 주저앉았다. 내츄럴엔도텍은 28일에야 3.85% 반등한 4만7천150원으로 장을 마쳤다. 자사주 매입 계획이 발표되면서 하한가 행진에 일단 브레이크가 걸렸지만, 기존 주가 수준으로의 회복은 기대하기 어렵다는 전망에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다. 하한가 기간 발이 묶였던 연기금은 전날 주가가 반등하자 242억원 규모의 51만8천215주를 한꺼번에 팔아 보유 물량을 대부분 털어낸 것으로 확인됐다. 연기금은 주가가 고점 대비 반 토막이 난 상태에서 손절매에 나서 상당한 손실을 본 것으로 추산된다. 연초 매수분의 손해는 상대적으로 작겠지만 최근 매수분일수록 피해가 커진다. 유가증권시장 대형주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짜던 연기금은 올해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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