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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스터스 모범생’ 우즈   20년 개근 깨지나

    ‘마스터스 모범생’ 우즈 20년 개근 깨지나

    허리 통증이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39·미국)의 마스터스 20년 개근을 깰까. 우즈가 20일부터 시작하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 불참키로 했다. 대회 ‘디펜딩 챔피언’인 그는 19일 자신의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대회 주최자인 아널드 파머에게 전화를 걸어 ‘대회에 나가지 못하게 됐다’며 양해를 구했다”고 밝혔다. 우즈는 이 대회에서 통산 8승을 거뒀다. 이유는 허리 통증이다. 우즈는 지난해 투어 5승을 거두며 전성기 때 모습을 되찾았다. 하지만 이달 초 PGA 투어 혼다클래식에서 4라운드 도중 허리 통증을 호소하며 기권했다. 이어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캐딜락 챔피언십에 출전했지만 공동 25위로 부진했다. 우즈는 “4월 초 마스터스가 열릴 때까지 허리 상태가 어떻게 될지는 아직 말하기 이르다”면서 “계속 주치의와 논의하며 부상 정도를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이제 관심은 우즈의 올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 출전 여부에 쏠린다. 마스터스는 US오픈, 브리티시오픈, PGA 챔피언십과 함께 4대 메이저대회 가운데 가장 먼저 열리는 ‘명인 열전’이다. 우즈는 1995년 첫 출전 이후 지난해까지 마스터스에 단 한 차
  • ‘이정도 쯤이야~’ 두 소년의 놀라운 골프 트릭샷 화제

    ‘이정도 쯤이야~’ 두 소년의 놀라운 골프 트릭샷 화제

    골프 프로들도 하기 어렵다는 트릭샷. 최근 동영상 사이트에는 두 소년이 간단하지만 결코 쉽지 않은 트릭샷을 선보여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6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어린 골퍼들의 놀라운 트릭샷’이란 제목의 영상을 소개했다. 영상의 주인공은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 살고 있는 남자 고등학생인 재커리 크리스트맨과 애릭 앤젤러스다. 영상을 보면 두 명의 소년이 앞, 뒤 간격을 두고 서 있다. 약 2미터 가량 뒤에 서있던 소년이 골프공을 칩 샷(Chip shot)으로 쳐 앞 사람에게 건네주자, 앞에서 준비 중이던 소년이 공중에서 그 공을 쳐낸다. 이 트릭샷은 두 사람간에 타이밍을 정확하게 맞추는 것이 관건이다. 잔디 위 흩어진 많은 골프공들을 보면, 두 사람이 얼마나 열심히 연습을 했는지 또, 얼마나 많이 실패를 했는지를 알 수 있다. 지난달 26일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올라온 영상은 92만여회의 조회수를 올리며 인기를 끌고 있다. 한편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눈으로 보고도 믿을 수가 없을 만큼 놀랍다”, “엄청난 노력들이 보인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영상=유튜브 장고봉 PD goboy@seoul.
  • 여제, 독주 채비…박인비, 21일 파운더스컵 출격

    여제, 독주 채비…박인비, 21일 파운더스컵 출격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박인비(26·KB금융)가 올 시즌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첫 승에 도전한다. 지난 9일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미션힐스 월드레이디스에서 역전 우승, 시즌 첫 승을 신고한 박인비는 오는 21일 미국 애리조나 피닉스 와일드파이어 골프장(파72·6583야드)에서 열리는 파운더스컵에 출전해 LPGA 투어 시즌 첫 승 및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노린다. 파운더스컵은 올 시즌 미국 본토에서 열리는 첫 번째 LPGA 대회다. 박인비는 지난달 참가한 두 번의 LPGA 투어 대회에서 각각 준우승과 공동 4위에 그쳤다. 이제 LPGA 투어 첫 승이 필요한 때가 됐다. 또 박인비는 세계 2위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의 추격을 떨쳐내기 위해서라도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올려야 한다. 이번에도 페테르센에게 우위를 점하게 되면 피를 말리는 1인자 싸움의 균형의 추는 한동안 박인비 쪽으로 급격히 기울게 된다. 이번 대회에는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스테이시 루이스(미국·3위)와 리디아 고(17·4위·캘러웨이), 유소연(24·5위·하나금융), 최나연(27·9위·SK텔레콤), 캐리 웹(호주·6위) 등 세계 톱랭커들도 도전장을
  • 황제, 부활 채비…우즈, 20일 아널드파머 대회 출격

    황제, 부활 채비…우즈, 20일 아널드파머 대회 출격

    타이거 우즈(39·미국)가 아픈 허리를 움켜 쥐고 명예 회복에 나선다. 허리 부상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우즈는 20일 밤(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힐 골프장(파72·7419야드)에서 개막하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한다. 여전히 세계랭킹 1위를 지키고 있다고는 하나 우즈는 올해 PGA 투어에 세 차례 출전, 번번이 빈손으로 돌아섰다.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에서 2차 컷 탈락, 혼다클래식에서는 기권, 2주 전 캐딜락 챔피언십에서는 공동 25위에 그쳤다. 우즈는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 여덟 차례나 우승했다. 한 번만 더 정상에 오르면 샘 스니드(미국)가 세운 단일 대회 최다 우승 기록(8승·그린즈버러 오픈)을 고쳐 쓴다. 작년 이 대회에서 우승해 세계랭킹 1위 자리를 되찾은 좋은 기억도 있다. 그러나 이번 대회 우승은 결코 녹록지 않다. 우즈는 세계랭킹 2위 애덤 스콧(호주)을 비롯해 3위 헨리크 스텐손(스웨덴), 4위 제이슨 데이(호주·이상 17일 기준) 등 쟁쟁한 선수들과 경쟁해야 한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발스파 챔피언십에서 준우승한 재미교포 케빈 나(31·타이틀리스트)를 비롯해 최
  • 케빈나 단독 2위… PGA 2승 대시

    케빈나 단독 2위… PGA 2승 대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발스파 챔피언십에 출전한 재미교포 케빈 나(31·나상욱)가 셋째 날 경기에서도 단독 2위를 지키며 통산 2승을 위한 역전 우승을 넘볼 수 있게 됐다. 케빈 나는 16일 미국 플로리다 팜하버의 이니스브룩 골프장(파71·7340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적어냈다. 3타 차 단독 2위로 경기를 시작한 케빈 나는 중간합계 7언더파 206타를 기록, 1타를 줄이는 데 그친 단독 선두 로버트 개리거스(미국·8언더파 205타)를 1타 차로 추격하며 역전 우승의 발판을 놨다. 1번홀(파5)부터 세 번째 샷을 홀 20㎝에 붙여 버디를 잡은 케빈 나는 9번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전날의 기세를 이어갔다. 후반 10번홀(파4)에서 첫 보기를 냈지만 11번홀(파5)의 버디로 만회했고 15번홀(파3)에서 8m짜리 칩샷을 집어넣으며 1타를 더 줄였다. 13번홀(파3)에서 슬로 플레이로 경고를 받은 케빈 나는 “샷을 어떻게 할지 고민하느라 시간이 오래 걸렸을 수도 있지만 느리게 플레이했다고 느끼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2011년 저스틴 팀버레이크 슈라이너스 아동병원 오픈에서 PGA 투어 첫
  • 박인비 “올 목표는 그랜드슬램”

    세계여자프로골프 랭킹 1위 박인비(26·KB금융)가 그랜드슬램 달성을 올해 목표로 내세웠다. 박인비는 1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란초미라지의 미션힐스골프장에서 열린 시즌 첫 메이저대회 크래프트나비스코 챔피언십 미디어데이 행사에 전년도 우승자 자격으로 참석, 올해 목표로 지난해 아쉽게 놓친 그랜드슬램 달성을 첫 손가락에 꼽았다. 박인비는 지난 9일 월드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역전 우승한 뒤 체육훈장 맹호장을 받으러 한국에 들렀다 단 하루만 머문 뒤 미국으로 날아갔다. 박인비는 100여명이 넘는 기자들이 1시간 넘도록 쉴 새 없이 퍼붓는 질문에 활짝 웃는 얼굴로 또박또박 답하면서 “피곤하지만 이런 영광이 또 없지 않으냐”면서 “단 하루지만 한국땅을 밟았더니 힘이 나더라”고 웃었다. 박인비는 지난해 그랜드슬램 달성 실패의 원인을 체력 저하로 봤다. 그는 “지난해 체력이 달려 후반기 성적이 잘 안 나왔다”면서 “각종 언론 인터뷰와 행사에 많이 불려다니다 보니 힘이 부쳤다. 그래서 올해는 후반까지도 체력을 유지하기 위해 몸을 만드는 데 동계 훈련의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박인비가 그랜드슬램 달성 다음으로 꼽은 목표는 골프가 처음으로 정식 종목이 된 201
  • 박인비 “작년 그랜드슬램 무산 한 풀겠다”

    박인비 “작년 그랜드슬램 무산 한 풀겠다”

    ”작년에 못 이룬 한 풀어야죠.” 세계여자프로골프 랭킹 1위 박인비 (26.KB금융)가 올해는 작년에 무산된 그랜드슬램 달성에 강한 의욕을 보였다. 1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란초미라지 미션힐스골프장에서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크래프트나비스코챔피언십 미디어 데이 행사에 전년도 우승자 자격으로 참석한 박인비는 올해 목표로 그랜드슬램 달성을 첫 손가락에 꼽았다. 지난 9일 월드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뒤 체육훈장 맹호장을 받으러 한국에 갔다가 단 하루 머문 뒤 미국으로 날아왔다는 박인비는 사흘 만에 중국에서 한국을 거쳐 미국까지 날아오는 강행군 때문인지 피곤한 기색이 역력했다. 하지만 박인비는 이날 100여명이 넘는 기자들이 1시간 넘도록 쉴 새없이 퍼붓는 질문 세례에 활짝 웃는 얼굴로 또박또박 답변했다. 박인비는 “피곤하지만 이런 영광이 또 없지 않느냐”면서 “단 하루지만 한국땅을 밟았더니 힘이 나더라”며 웃었다. 다음은 박인비와 일문일답. --올해 목표는. ▲그랜드슬램이다. 작년에 놓친 브리시티오픈에서 꼭 우승해 커리어그랜드슬램을 하겠다. 그리고 작년에 못한 그랜드슬램도 달성하고 싶다. 그러자면 일단 첫 메이저대회인 나비스코챔피언십부터 우승해
  • 코리안 브러더스 첫 승 도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코리안 브러더스’가 밸스파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승을 노린다. 13일 밤(한국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플로리다주 팜하버 이니스브룩 골프장(파71·7340야드)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최경주(44·SK텔레콤), 배상문(28·캘러웨이), 양용은(42·KB금융), 케빈 나(31), 존 허(24) 등의 PGA 투어 우승자를 비롯해 위창수(42·테일러메이드), 이동환(27·CJ오쇼핑), 리처드 리(27) 등이 출전해 우승컵에 도전한다. 한국(계) 남자 선수들은 지난해 5월 바이런 넬슨 챔피언십에서 배상문이 우승한 이후 10개월 가까이 승전보를 전하지 못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 랭킹 1위 타이거 우즈(미국), 2위 애덤 스콧(호주) 등의 톱 랭커들이 출전하지 않는다. 가장 큰 기대를 받는 선수는 ‘맏형’ 최경주다. 그는 지난 1월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서 준우승을 했고 지난달 노던트러스트 오픈에서는 공동 12위에 오른 뒤 휴식을 취했다. 현대 챔피언스부터 노던트러스트 오픈까지 7주 연속 대회에 출전한 뒤 3주의 휴식기를 가진 배상문도 두 번째 우승컵을 노린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박인비 48주 연속 세계 1위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박인비(26·KB금융)가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과의 격차를 더 벌렸다. 박인비는 11일 발표된 세계 여자 골프 랭킹에서 평점 10.28점을 받아 9.36점의 2위 페테르센을 따돌리고 48주 연속 1위를 지켰다. 박인비는 올 시즌 미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초반 두 대회를 불참하는 사이에 페테르센에게 0.27점 차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하지만 혼다 타일랜드 대회 준우승에 이어 지난 9일 끝난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월드레이디스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페테르센과의 맞대결을 승리로 장식, 우승을 차지하며 격차를 지난주 0.85점에서 0.92점으로 벌렸다. 전 세계 1위 스테이시 루이스(29·미국)가 8.25점으로 3위를 지킨 가운데 4위는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8·7.60점)가 차지했다. 월드레이디스 챔피언십 3위에 오른 유소연(24·하나금융)은 5위(6.05점)를 유지했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포토] 맹호장 받은 박인비

    박인비(가운데)가 어머니 김성자(왼쪽)씨와 함께 11일 서울 종로구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김종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으로부터 전수받은 체육훈장 맹호장을 들고 활짝 웃고 있다. 뉴스1
  • 여자골프 박인비, 48주 연속 세계 1위

    여자골프 박인비, 48주 연속 세계 1위

    여자골프 박인비(26·KB금융그룹)가 세계랭킹 1위 자리를 더욱 확고히 했다. 박인비는 11일 발표된 세계여자골프랭킹에서 10.28점을 받아 2위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9.36점)을 따돌리고 48주 연속 1위에 올랐다. 9일 끝난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 월드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박인비는 페테르센과의 격차도 지난주 0.85점에서 0.92점으로 벌렸다. 3위는 스테이시 루이스(미국·8.25점), 4위는 뉴질랜드교포 리디아 고(7.60점)가 차지했다. 월드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3위에 오른 유소연(24·하나금융그룹)은 세계랭킹 5위(6.05점)를 지켰다. 연합뉴스
  • 훈장받은 박인비 “가장 값진 상…계속 국위선양할 것”

    훈장받은 박인비 “가장 값진 상…계속 국위선양할 것”

    체육훈장 맹호장을 받은 여자골프 1인자 박인비(26·KB금융그룹)가 시즌 첫 우승과 함께 찾아온 겹경사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박인비는 11일 서울 종로구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열린 체육훈장 전수식에 참석해 맹호장을 받고 “지금까지 받은 상 중에 가장 값지다”면서 “앞으로도 국위선양하기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6승(메이저 3승)을 거두고 한국 선수 최초로 올해의 선수상을 받은 박인비는 공로를 인정받아 이날 체육훈장 맹호장을 받았다. 박인비는 “아버지가 모범 납세자 상은 받으신 적이 있는데 집안에 훈장 받은 사람은 제가 처음인 것 같다”면서 “가족들이 ‘가문의 영광’이라고 하신다”며 싱글벙글 웃었다. 지난해 4월부터 세계랭킹 1위를 달리며 여자골프 판도를 주도한 박인비는 9일 막을 내린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 월드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 올해 첫 승을 기록했다. 박인비는 “시즌 첫 승을 생각보다 빨리 거둬 기쁘다”면서 “우승하고 좋은 상을 받는 겹경사에 몸 둘 바를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후반기 체력이 떨어지면서 전반기의 실력을 이어가지 못한 아쉬움이 있어 동계훈련에서 체력 보완에
  • 여제의 기지개 박인비 올 첫 승

    여제의 기지개 박인비 올 첫 승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박인비(26·KB금융)가 랭킹 2위의 라이벌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을 꺾고 2014년 첫 우승을 차지했다. 박인비는 9일 중국 하이난성 하이커우의 미션힐스 골프장 블랙스톤코스(파73·6206야드)에서 끝난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월드레이디스 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버디 8개를 쓸어 담고 보기 2개를 곁들여 6타를 줄였다. 전날 3라운드에서 생애 최저타인 11언더파 62타를 쳐 공동 선두에 올랐던 박인비는 이로써 최종합계 24언더파 268타로 챔피언조 맞대결을 벌인 페테르센(19언더파 273타)을 따돌리고 1인자의 자존심을 지켰다.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개 대회를 포함, 세 번째 출전한 대회 만에 나온 첫 우승. 박인비는 세계랭킹 1위 자리를 놓고 페테르센의 강력한 도전을 받았지만 이번 우승으로 10일 발표될 세계랭킹에서 격차를 벌리게 됐다. 또 지난해 이 대회 선두를 달리다 역전패했던 아픔을 그대로 되갚았다. 박인비는 비바람 부는 궂은 날씨에도 초반부터 버디를 낚아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3타차까지 앞서 가던 박인비는 9번(파4)홀에서 버디 퍼트를 놓치고, 10번(파4)홀에서 보기를 범하면서 페
  • PGA- 대니 리, 푸에르토리코 오픈 3R 단독 2위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4·캘러웨이·한국이름 이진.명)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푸에르토리코 오픈(총상금 350만 달러)에서 우승컵에 도전한다. 대니 리는 9일(한국시간) 푸에르토리코 리오 그란데의 트럼프 인터내셔널 골프장(파72·7천506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2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중간합계 15언더파 201타가 된 대니 리는 단독 선두 체선 해들리(미국·16언더파 200타)와 한타 차 단독 2위로 3라운드를 마쳤다. 2라운드에서는 공동 4위였던 대니 리는 아마추어 시절이던 2009년 유럽프로골프투어 조니 워커 클래식에서 우승했고 프로로 전향한 이후인 2011년 PGA 2부 투어인 네이션와이드 투어 WNB 클래식에서 정상에 오른 경험이 있다. 대니 리는 이날 드라이버 비거리도 293야드로 앞서 이틀보다 늘어난 가운데 페어웨이 안착률이 92.86%, 그린적중률이 83.33%로 샷의 정확도도 좋았다. 그린적중시 퍼트 수도 1.467개로 막았다. 재미교포 리처드 리(26)가 이날 4타를 줄이며 11언더파 205타로 공동 10위에 올랐다. 1타를 줄인 양용은(42·KB금융그룹)은 7언더파 209타,
  • WGC- 6타 줄인 우즈, 선두에 3타 차 맹추격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캐딜락 챔피언십(총상금 9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상위권으로 도약했다. 우즈는 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트럼프 내셔널 도럴 골프장 블루몬스터 코스(파72·7천481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2개로 6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2라운드까지 선두에 6타 뒤진 공동 25위에 머물던 우즈는 1언더파 215타로 공동 4위까지 뛰어올랐다. 4언더파 212타로 단독 선두에 나선 패트릭 리드(미국)와는 불과 세 타 차이로 마지막 4라운드에서 뒤집기가 가능한 격차다. 리드는 공동 2위인 제이슨 더프너, 헌터 메이핸(이상 미국)에게 2타 앞서 있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인 우즈는 3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혼다 클래식 최종 라운드 경기 도중 허리 통증으로 기권해 이번 대회에는 출전 여부도 불투명했다. 대회에는 나왔으나 1라운드에서 4오버파 76타를 쳐 ‘텃밭’으로 여기는 도럴 골프장 블루몬스터 코스에서 개인 통산 최악의 성적에 그치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2라운드에서 28m 거리의 긴 퍼트에 성공하는 등 점차 샷 감각을 되찾더니 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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