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단 한 명이 나서도 그들은 국가대표
러시아는 7일(현지시간) 개막하는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 233명(남자 138명, 여자 95명)의 선수를 내보낸다. 모든 나라를 통틀어 역대 겨울올림픽 사상 최다다.
종전까지는 2010년 캐나다 밴쿠버 대회 때 미국이 216명의 선수를 파견한 것이 가장 많았다.
미국은 이번 올림픽에서 밴쿠버 대회를 뛰어넘는 230명의 선수가 참가하지만, 러시아에 최다 선수 출전국의 자리는 내줬다.
우리나라도 71명의 태극전사가 소치행 티켓을 획득해 겨울올림픽 도전사에서 최다 선수 출전 기록을 새로 썼다. 이번 대회 참가국 중에서는 14번째로 많다.
이 외에도 적지 않은 나라가 역대 최대 규모로 소치 땅을 밟는다. 하지만 선수 하나, 아니 선수도 없이 임원 혼자 소치로 향하는 초미니선수단도 많다.
소치올림픽조직위원회가 2일 현재 각 국가올림픽위원회(NOC)의 참가선수 수를 잠정 집계한 바로는 이번 대회에는 총 88개국이 출전한다.
참가 선수는 남자 1천741명, 여자 1천162명 등 총 2천903명이다.
이 가운데 베네수엘라는 유일하게 선수는 없이 임원만 달랑 한 명 참가한다.
종목별 지도자 등 임원을 제외하면 버뮤다, 케이먼제도, 동티모르, 홍콩, 키르기스스탄,